우리은행이 금융취약계층 차주 7만 명에게 대출잔액의 1%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발표한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의 후속 조치로 서민금융대출상품 성실상환 고객에 대해 ‘대출원금 1% 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출원금 1% 지원’은 지난달부터 실시 중인 ‘연체이자 원금상환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금융 취약계층이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혜택이다. 해당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원리금 납부 자동이체계좌로 6월말 기준 대출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캐시백 해준다. 이번 지원을 통해 서민금융대출상품(▲새희망홀씨II ▲사잇돌중금리 ▲햇살론15/17 ▲햇살론 뱅크 ▲대학생·청년햇살론 ▲바꿔드림론 ▲안전망대출 I, II) 이용 고객 중 최근 1년 동안 대출을 성실하게 분할상환 중인 고객 약 7만 명에게 총 60억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했다”며 “다양한 금융상품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생금융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수협중앙회 상호금융이 일본 원전 오염수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수산물을 2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최소 5% 금리를 보장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한다. 수협은 오는 21일부터 최소 4% 기본금리에 수협쇼핑 수산물 구매실적에 따라 최대 1%p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바다가득(得) 정기예금’을 1000억 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수산물 소비 진작을 통해 일본 원전 오염수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금리는 4%이며, 예금 가입 후, 오는 11월 말까지 수산물 구매금액이 10만 원 이상이면 0.5%p, 20만 원 이상일 경우 1%p의 추가금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2000만 원을 예치하고 수협쇼핑에서 20만 원의 수산물을 구입하면, 만기시 구매 상당액을 우대금리(1%p)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바다가득(得) 정기예금’은 전국 90곳의 수협에서 1인당 1계좌만 가입할 수 있고, 최대 2000만 원까지 넣을 수 있다. 상품 가입은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 창구나 수협 파트너뱅킹 앱을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수협은 수산물 구매금액이 10만 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IBK기업은행이 고객이 영업점 방문을 사전 예약하고 필요서류를 안내 받을 수 있는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전체 영업점으로 확대 실시한다. 기업은행은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난 2021년 11월부터 32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일부 서비스를 개선해 확대 시행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영업현장 의견을 반영해 영업점 실시간 대기인수 정보와 일자별 영업점 혼잡도 등의 서비스를 개선했다. 영업점 혼잡도는 빅데이터 분석·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30분 단위, 3단계(원활, 보통, 혼잡)로 예측해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는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예약이 가능했던 타 은행 서비스와 달리 금융권 최초로 네이버와 제휴해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도 방문예약이 가능하다. 개인고객은 신청일 다음 영업일로부터 1시간 단위로 영업점 방문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가능 업무는 예금, 펀드, 신탁, 개인대출 등이다. 고객이 네이버로 예약하는 경우 네이버 알림으로, i-ONE뱅크로 예약하는 경우 카카오톡과 SMS로 안내메시지가 발송된다. 필요서류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대기시간 없이 예약
NH투자증권이 조각투자 사업자의 투자계약증권 발행부터 청산단계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NH투자증권은 토큰증권(STO)기반의 조각투자 사업자 지원을 위한 ‘투자계약증권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NH투자증권이 보유한 디지털·기업금융(IB)·신탁·리테일 역량을 바탕으로 조각투자사업자의 투자계약증권 발행부터 투자, 청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미술품 조각투자사인 투게더아트와 협업을 통해 구축했다. 최초 사업화 및 상품구성 단계에서는 투자계약증권을 활용한 상품의 구조화, 증권신고서 작성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단계에서는 고객들의 안전한 예치금 보관‧관리 및 투명한 공모 청약‧청산 업무 지원을 위해 투자계약증권 전용 제휴계좌 및 자금이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각투자 자금이체 API를 제공해 투자금의 투명한 관리 및 편리한 자금이체를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 대기자금에 대한 특정금전신탁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신탁업 활성화 방안 가시화에 따라 기초자산에 대한 동산신탁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투게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정상적인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지원을 위해 금융권도 나섰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금융그룹은 7일 잼버리에 참가 중인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총 40만 개의 이온음료를 현장에 긴급 배송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10만 개, 하나금융이 20만 개의 이온음료를 지원했다. 아울러 신한은행과 하나금융은 각각 경기도 용인과 인천에 위치한 연수원을 개방해 필요 시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 각국 청소년과 지도자 등 잼버리 참가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첫 잼버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좋은 경험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가져가길 바란다”고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각국의 청소년들이 예상치 못한 이상더위로 어려움을 겪게 되어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대원들의 지친 마음을 이겨내고 대회의 주제(Draw your Dream)처럼 각 대원들이 자신의 꿈을 크게 그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경기지역의 실물경제 지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 감소폭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소비 증가폭도 지난달보다 늘어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7일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5% 감소하며 전월(-16.7%)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자·영상·음향·통신(-20.7%)과 고무 및 플라스틱(-1.7%)의 감소폭이 축소됐다. 소비 부문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해 전월(0.8%)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백화점 판매(1.7%)의 증가폭이 줄었으나 대형마트 판매(2.6%)의 증가폭은 커졌다.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 증가폭도 5.6%에서 27.3%로 대폭 확대됐다.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가 증가세로 전환하고, 산업기계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감소폭이 -8.2%에서 -4.5%로 줄었다.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43.4% 줄었다. 6월 말 기준 경기지역의 미분양주택은 전월 대비 268호 증
수협중앙회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토론회를 열고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수협중앙회는 오는 8일 16시 부산시수협 대회의실(자갈치시장)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와 공동 주최로 ‘원전 오염수 논란이 남긴 영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임 있는 국가 연구기관장과 전문가들이 모여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지금까지 밝혀진 과학적 사실을 국민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우리 어업과 수산업계에 미친 영향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며,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김대성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장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 ▲이용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 ▲윤명길 한국원양산업협회장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이 증명됐지만, 수산물 안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심리가 지속되고 있어 수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돼 있다”며 “토론회에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산물 소비를
현대아이티가 공중파 방송국으로 전자칠판 납품처를 확대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최근 KBS 시사프로그램 '추적 60분'에 현대전자칠판을 납품했다고 7일 밝혔다. 납품 제품은 스마트보드 알파 3.0버전으로,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장시간 진행되는 라이브에서도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며, 발표자가 사진과 비디오 위에 판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미팅메이트(Meeting Mate)' 판서 프로그램과 '핫키(Hot Key)' 기능을 탑재했으며, 1300만 화소의 카메라와 6개의 어레이 마이크가 기본 탑재돼 별도의 장비 없이 화상회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전자칠판에 판서할 경우 ▲그림이나 도표, 수식을 표현하는 시각적 효과 ▲중요한 점을 요약·강조하는 악센트 효과 ▲설명의 진도를 조절하는 브레이크 효과 ▲필기 내용과 형식의 본보기를 제공하는 본보기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현대아이티 측 설명이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현대전자칠판은 '오버레이 판서' 기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수기 메모와 스케치 등을 통해 중요한 점을 강조하며 방송에서의 '악센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아이티는 지난해 방송 4사의 대선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4연임 도전을 포기하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금융지주 수장들이 모두 바뀌게 됐다. 새 회장들은 인선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관치금융이 작용한 데다 재임 기간이 윤석열 대통령보다 짧아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의 '사회적 책임 강화' 압박과 '실적 부양' 사이에서 줄타기해야 하는 새 회장들의 고민은 한층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지난 7일 KB금융의 차기 CEO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측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대통령 선거 직후 회장이 취임한 하나금융을 포함해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임기가 만료된 금융지주 수장 자리는 모두 새로운 얼굴로 교체된다. 수장 교체의 신호탄을 쏜 곳은 신한금융이었다. 지난해 말 조용병 전 회장이 자진사퇴한 이후 진옥동 당시 신한은행장이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조 회장의 용퇴를 두고 "리더로서 개인적으로 매우 존경스럽다"면서 치켜세웠다. 이후 첫 내부 출신 회장으로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손병환 전 NH농협금융 회장도 용퇴를 결정했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도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는 금융
우리은행이 인기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세계관을 활용해 저축현황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자유적금을 출시한다. 우리은행은 ‘유미의 세포들’과 손잡고 비대면 전용 자유적금 ‘N일 적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오는 16일부터 우리WON뱅킹 전용으로 판매 예정이다. N일 적금은 ‘유미의 세포들’의 세계관을 활용해 저축현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매일 적립하는 금액은 주인공 유미의 감정을 의인화한 ‘감정 스탬프’로 감정 다이어리에 적립돼 재미있게 납입 관리도 하고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입 기간은 31일, 100일, 200일 중 선택할 수 있고, 하루 최대 적립 금액은 3만 원이다. 기본금리는 2%이며, 최대 연 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가입 시점에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가입하지 않은 고객 1.0%p ▲가입 기간의 절반 이상을 납입하고 감정 다이어리를 가입 기간의 3/4 이상 채우면 3.0%p가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미리 상품 출시 알림을 신청한 선착순 고객 4500명에게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 카카오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추첨을 통해 상품 가입고객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