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금융거래의 허점을 악용한 사기 금융거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금융사들이 비대면 거래 시 신분증의 진위를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피해가 발생했다며 배상을 요구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A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의 비대면 금융거래에서 메신저 피싱 등을 통해 유출된 신분증 사본이 활용돼 수천만 원의 피해를 입는 이들이 발생했다. 한 고객은 지난해 2월 중국에서 대포폰을 통해 모바일 오픈뱅킹에 접속해 신분증 사본을 위·변조 제출하는 수법으로 A은행에서 2억 1749만 원의 예금이 인출되고 3500만 원의 예금담보대출이 실행되는 손해를 입었다. 그의 아들 ㄱ씨는 "은행은 '어머니가 신분증을 노출한 것이니 책임이 피해자에게 있다'고 하는데, 원본도 아닌 사본이 어떻게 문제가 되냐"며 "금융실명법을 비롯한 대한민국 모든 법체계는 신분증 사본을 '실명확인증표'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은행 창구에서 얼굴을 직접 봐도 신분증 실물이 아니면 안 된다고 하면서, 비대면에서는 얼굴도 안 보는데 실물이 없어도 된다는 거냐"고 반문했다. A은행의 이상거래탐지 시스템이 허술해 피해가 커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B씨는 "하
건물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세스코와 대형 건물 및 중소형 건물을 대상으로 청결한 화장실 문화 조성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10일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각자의 공간 위생 케어 노하우를 함축한 ‘청결한 화장실 서비스’를 론칭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건물 규모나 연식에 상관없이 다양한 중소형 건물의 공간을 재조성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화장실 청결 문제로 고민 중인 건물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쌓아온 건물관리 노하우에 세스코의 기술력을 더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청결한 화장실 문화 조성에 나선다. ‘청결한 화장실 서비스’는 ▲전문적인 청결 관리 ▲악취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와 요석 제거 ▲화장실 360도 입체 살균 시스템 ▲청결 유지를 위한 정기 진단 서비스 등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각 화장실의 청결 상태를 측정한 후 관리가 필요한 부문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안한다. 이밖에도 공기 살균기와 공기 방향 탈취기, 자동 변기 세정 살균기 등을 도입해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한 악취 유발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까지 제거한다. 또한 사각지대에 축적된
NH농협은행이 농촌 지역 초등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진로·적성 탐색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캠프를 열었다. 농협은행은 지난 9일 소노벨 천안에서 '초록사다리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초록사다리캠프는 한국장학재단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농협은행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멘토)에게는 농업·농촌 가치 전파 및 리더십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초등학생(멘티)에게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여름캠프에는 농촌 초등학생 멘티 129명과 80명의 대학생 멘토가 참가했다. 캠프는 진로체험, 청소년 금융교실,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번 '초록사다리캠프'가 농촌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도농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엔화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6종을 신규 상장했다. 1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ETN은 원화 대비 엔화 변동을 추종하는 엔선물과 달러 대비 엔화 변동을 추종하는 엔달러 선물을 각각 1배, 2배,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구체적으로 엔선물 상품 ▲TRUE 일본 엔선물 ETN C ▲TRUE 레버리지 일본 엔선물 ETN C ▲TRUE 인버스 2X 일본 엔선물 ETN 등 3종과 엔-달러 선물 상품 ▲TRUE S&P 엔달러 선물 ETN(H) ▲TRUE S&P 레버리지 엔달러 선물 ETN(H) ▲TRUE S&P 인버스 2X 엔달러 선물 ETN(H)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엔선물과 엔달러 선물은 각각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엔선물과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엔달러 선물을 추종한다. ETN을 통해 투자할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 등락을 추적 오차 없이 추종하고, 별도의 파생계좌 없이 일반 주식계좌에서 원화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게 한국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6종목 모두 발행가 1만 원으로, 소액 투자도 가능하며 환전 수수료는 없다. 연간 제비용은 1배 추종 상품 0.05%, 2배와 -2배 추
KB손해보험이 이륜차 종합관리 플랫폼 운영사 '온어스'와 함께 올바른 이륜차 정비문화 정착에 나선다. KB손보는 지난 9일 이륜차보험 시장활성화 및 합리적인 정비문화 정착을 위해 온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KB손보의 우수한 보험상품과 온어스의 이륜차 종합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이륜차보험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안전한 이륜차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KB손보는 온어스의 이륜차 견적 프로그램을 사용해 합리적인 정비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표준정비수가·손해사정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허위·과다청구가 만연한 모빌리티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온어스는 이륜차 손해사정 역량 증대를 위해 손해사정 직원에게 정비교육을 진행하고, 라이더와 정비업체 등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향후 이륜차 사고출동 등의 신규 사업에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혁 KB손해보험 자동차보상본부장(상무)는 “20여 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이륜차 시장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온어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륜차와 보험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함께 사회안전을 조성해 나갈 것에
KB금융그룹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KB금융은 오는 31일까지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KB국민은행 등 KB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협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챗GPT·생성형 AI 등의 신기술 영역 ▲부동산·헬스케어·모빌리티 등의 비금융 영역 ▲결제·콘텐츠·데이터·토큰증권 등의 금융 연계 가능 영역 ▲ESG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관련된 사업 모델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KB Innovation HUB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KB금융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기술 혁신성, 성장 가능성, 협업 가능성 등을 심사해 다음 달 말 약 20여 개의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한다. 또한 CVC 펀드 담당자를 포함한 KB금융의 계열사 직원을 비롯하여 핀테크 혁신 펀드 운영기관 등 내·외부 투자 전문 심사역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경쟁력을 보유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지역(김포시·부천시 제외) 중소기업의 원활한 추석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350억 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9일 한은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이날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도내 금융기관이 경기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취급한 만기 1년이내의 운전자금이다. 다만 부동산업·주점업·금융 및 보험업·전문서비스업 등 '한국은행경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 제4조에 따른 지원제외 대출과 신용등급 우량업체(1~3등급)에 대한 대출은 제외된다. 지원은 한국은행이 대출액을 취급한 금융기관에 저리(2.0%)의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업체당 한도는 7억 5000만 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15억 원)이며,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조치가 추석을 앞두고 원자재대금 결제, 종업원 임금 지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태풍 '카눈'의 북상을 대비하기 위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임직원을에게 피해 예방에 전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수협중앙회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수협중앙회는 제6호 태풍 ‘카눈’의 남해안 상륙이 예상됨에 따라 전국 20곳의 어선안전조업국과 수협 회원조합 400명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어선 5만 4000여 척은 항포구, 육지 등으로 대피시켰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수협중앙회 안전조업상황실에서 열린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고, 수산피해 예방에 전력 대응해 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일 태풍 ‘카눈’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종합상황반·현장대응반·복구지원반·금융지원반을 통해 사전 및 사후 대응체제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이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1340명의 재난 예방 독려 인원을 꾸려 어선, 양식시설 등을 점검 중이다. 태풍 예상 경로에 있는 제주, 남해안 일대의 어선 5만 4380척 모두 이날 대피가 완료됐다. 수협은 이 가운데 육지로 인양된 6576척 어선 중 10톤 미만
DB손해보험이 섬에서 출발하는 선박이 기상악화로 결항될 경우 체류비를 지급하는 특별약관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DB손보는 올해 하반기에 판매예정인 선박결항 관련 특별약관(이하 특약) 2종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특약 2종은 ‘5개노선 출발 개인여행 국내여객선 결항(통제)비용(1회한) 특약’ 과 ‘5개노선 출발 동반여행 국내여객선 결항(통제)비용(1회한) 특약’이다. 체류하는 섬에서 육지로 향하는 선박이 기상악화 등으로 결항된 경우 발생하는 숙박비, 식사비 등의 섬 체류비를 지급하며 ‘프로미 안심비용보험’상품에 탑재돼 판매된다. 이번 특약은 업계 최초로 선박결항을 보장해 연간 400만 명이 이용하는 5개 노선(제주도, 울릉도, 백령도, 연평도, 홍도) 여객선 이용고객의 결항 위험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했다. 특히, 동반여행 특약은 보상한도 적용에 있어서 1인당 보상한도가 아닌 동반여행객 총 보상한도를 적용하는 새로운 급부방식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의 편익을 극대화했고, 체류하는 섬지역에서 사용한 비용을 보상하여 소상공인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등 독창성과 유용성을
KB손해보험이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고객 안내와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KB손해보험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경 내륙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에 의한 피해 예방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우선 태풍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지난 8일부터 콜센터로 전화한 모든 고객의 휴대폰으로 태풍피해 주의 안내문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콜센터 상담 인력을 대폭 늘려 평소 대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문의와 요청에 차질없이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태풍 경로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보험 고객 대상으로 태풍피해 예방 관련 알림톡을 발송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근 매직카 서비스점(긴급 출동 서비스 업체) 찾기 ▲긴급(고장) 출동 접수하기 ▲침수차량 보상안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출동·견인서비스 업체와 비상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했을 뿐 아니라 원만한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