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가 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개발되고 공급 가구 수는 종전 대비 2만~3만여가구 축소돼 6만~7만 가구가 건설된다. 또 지구내 297만여㎡(90만평) 수준의 자족형 복합시설단지를 건설해 개발콘셉트를 종전의 주거단지에서 자족복합도시로 전환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 정상화 방안을 27일 발표했다. 광명·시흥지구는 총 면적이 1천740만㎡에 이르는 ‘신도급’ 공공택지로 지난 2010년 5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으나 주택경기 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 등으로 사업추진이 보류됐다. 국토부와 LH는 이에 따라 광명시흥지구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전문가 자문과 외부 용역 등을 거쳐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광명·시흥지구의 지구경계를 조정해 일부 부지를 지구내에서 제척하기로 했다. 몸집을 덜어내 보상비 부담 등을 덜고 사업 일정을 앞당기려는 조치다. 국토부는 이미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우선해제 취락지구(174만1천㎡)와 지구 곳곳에 산재된 6개의 군부대(132만7천㎡), 양호한 삼림, 도로 단절지, 토지이용 불합리 구역, 경계 정형화 구역 등을 지구에서 빼기로 했다. 구체적
부동산 경기침체와 대내외 악재 등으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올해 하반기에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114는 26일 “7∼8월 여름철 비수기와 취득세 감면 종료에 따른 거래 감소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상반기처럼 상승세를 나타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해 하반기에도 매물 부족과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행진을 이어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하반기 아파트 매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여파로 인한 대출금리 상승 압박과 4·1대책 후속 법안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이다.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집값 바닥 심리가 다져질 것이나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혁신도시, 기업도시, 세종시 등 이전 수요가 대기하는 지방에선 전세가격 상승행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아파트시장은 작년 동기보다 낙폭은 둔화했으나 약세를 면치 못했다. 14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0.96%), 서울(-1.28%), 신도시(-1.19%) 등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과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동탄(-2
스타강사의 성공조건은 외모보다 화술능력으로 조사됐다. 25일 취업포털 강사닷컴과 알바천국이 전국 20대 남녀 회원 1천3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가 원하는 스타강사’ 설문조사 결과, 스타강사의 최우선 성공 조건은 바로 ‘화술 능력’(2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기만의 고유한 수업방식(22.7%) ▲참신한 강의자료(16.4%) ▲풍부한 전문지식(14.5%) ▲대인 친화력(8.3%) 순이었다. ▲호감 가는 외모(7.2%)와 ▲화려한 학벌과 경력(3.3%)은 가장 낮은 응답을 얻어 외모와 스펙보다는 자신만의 개성과 실질적 능력을 스타강사의 성공조건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장 전망 있다고 생각하는 강사 분야로는 ‘평생교육/문화센터’와 ‘CS(고객만족서비스)’ 분야가 각각 31.7%와 30.6%의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기록했다. 이 두 분야의 응답률은 전체 62.3%를 차지해 향후 가장 주목할만한 두 직종인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어(13.8%) ▲스포츠(9.9%) ▲입시(7.7%) ▲학교 시간강사(6.3%)가 뒤를 이었다. 한편, 20대들이 가장 원하는 강의 스타일이 무엇인지를 조사한 결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강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달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콘텐츠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콘텐츠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엑스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방송,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중문화, 만화 등 콘텐츠 분야 7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의 채용부스 뿐만 아니라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 이미지메이킹, 이미지 캐리커처 등 1대1 취업상담도 운영된다. 콘텐츠 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설명회와 아나운서, PD 등 현업인 취업특강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콘텐츠 분야의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구직자들은 콘텐츠 채용박람회 홈페이지(contentsjob.kocca.kr)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내용을 토대로 취업컨설턴트를 통해 사전·사후 취업 매칭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구직자도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하면 희망 기업 채용 부스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채용박람회에 5천여명 이상의 콘텐츠 분야 구직자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각 분야의 창업, 창직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가운데 8명은 채용 면접에서 지원자의 외모나 복장 등 겉모습을 평가에 반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5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4.2%에 해당하는 230명이 “지원자의 겉모습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외모를 중시한다고 답한 기업 인사담당자 가운데 절반 이상(131명·57%)은 스펙이 조금 부족해도 외모가 뛰어난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합격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모를 평가 항목에 포함하는 이유로는 ‘인상에 따라 신뢰도가 달라져서’(50.9%, 복수응답),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는지 알 수 있어서’(32.6%), ‘외모가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쳐서’(28.7%), ‘외모도 경쟁력이라서’(21.7%) 등을 꼽았다. 지원자의 겉모습 중 채용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인상(83%, 복수응답)이었으며 분위기(41.7%), 옷차림(40%), 청결함(33%), 얼굴 생김새(14.8%), 헤어스타일(10.4%) 등의 답변도 나왔다. 성별에 따라 외모가 평가에 미치는 정도가 다르냐는 질문에 61.7%는 차이가 없다고 답했으며, 여성 지원자의 외모가 평가에 영향을 더
휴가철을 맞아 각종 여행상품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후불제 여행’ 상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후불제 여행은 상품 금액의 절반을 여행사가 선지불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5일 도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가입 후 6개월 동안 본인이 정한 약정 회비를 적립, 이후 여행사의 선지원을 받아 목돈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후불제 여행 상품가입이 증가추세에 있다. 도내에는 약 10여곳의 여행사에서 후불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후불제 여행은 선(先)여행 후(後)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가입 후 월 5만원씩 6개월 간 30만원의 약정 회비를 적립했다면,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여행사가 선지불한다. 즉, 상품 금액이 60만원이라면 30만원이 적립됐기 때문에 나머지 30만원은 여행사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여행 경비의 절반만 준비돼도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여행 후 잔금 역시 이자 없이 매월 약정한 금액만 갚아나가면 된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T여행사는 올해 초부터 가입자 수가 매달 10%씩 증가하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패키지 여행 과정에서 의무 쇼핑 등의 피해로 비교적 안정이 되는 후불여행을 찾고
혼인 건수가 6개월째 줄어든 반면 이혼은 석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4월 혼인은 2만4천40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천400건(-12.2%) 줄었다. 혼인 건수는 작년 11월(-3.1%)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12월(-3.2%), 올해 1월(-1.4%), 2월(-5.9%), 3월(-16.0%), 4월(-12.2%) 등 내리막을 타고 있다. 혼인 적령기의 남성(30~34세), 여성(27~31세) 인구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청년실업 심화로 결혼비용 마련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4월 이혼 건수는 9천200건으로 1년 전에 견줘 700건(8.2%) 늘었다. 지난 2월(-9.6%), 3월(-10.5%)의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통계청 이재원 인구동향과장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 그냥 참고 살지 않기 때문에 동거기간 20년 이상인 50대 후반의 황혼이혼이 급증했다”며 “설 연휴가 끝난 뒤 이혼이 늘어나는 ‘명절효과’도 일부 작용했다”고 말했다.
■ 개점 10주년 맞은 AK플라자 수원점, 큰 꿈 향해 전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수원역에 위치한 AK플라자 수원점은 2003년 2월 개점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원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AK플라자 수원점은 명실상부한 수원지역 제1의 백화점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지난해 4월 리뉴얼 확장공사를 끝내고 새로워진 모습으로 단장했다. 또 지난 5월 식품관 ‘AK FOODHALL’ 오픈을 통해 전 상품군을 고루 갖추며 경기도 제 1의 백화점 도약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B1층에서 7층까지 8개층, 약 480개의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버버리, 에트로, 토리버치, 타임, 미샤, 구호 등의 명품 및 20~30대 젊은층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노스페이스, 뉴발란스, MCM, 유니클로 등도 입점돼 있어 전 연령층이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문화시설로는 최고의 강사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문화 아카데미와 고객에게 늘 감동을 전하는 CGV 영화관이 있다. 또 하늘공원을 새롭게 조성해 고객들에게 수원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을 제공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와 낙찰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한 하우스 푸어 증가와 주택거래 부진때문으로 풀이된다. 2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1일까지 총 1만4천437건, 이달 말 예정된 건수를 합치면 총 1만5천380건으로 추산됐다. 경매 진행 건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3년 연속 증가세다.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경매 응찰자 수도 3만6천396명으로 직전 최대치인 3만4천477명을 넘어섰고 이달 말 4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응찰자가 몰리면서 낙찰총액은 현재 1조6천67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이달 말 총 1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상반기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아파트 물건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 전용면적 48.6㎡ 비선아파트이다. 올해 2월 감정가 2억5천만원에서 세 차례 유찰돼 최저가가 1억2천800만원까지 떨어지자 61명이 응찰했다. 낙찰가는 감정가 대비 70.8%인 1억7천699만원이다. 단일 호수로 역대 경매 아파트 중 감정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전용면적 301.5㎡ 타워팰리스 펜트하우스로 감정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4일 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이 2011년부터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업종공통 기술개발사업’이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업종공통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애로기술을 업종별 대표조직인 협동조합이 발굴·개발해 기업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중앙회와 중기청은 올해 모두 42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21개 과제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협동조합들도 기술개발 등 가시적인 성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해 업종공통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장규진 인천·경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기술개발을 통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이를 조합원들에게 보급 확산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정부의 R&D 지원 효과가 매우 큰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협동조합들의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위해 사업설명회 개최 및 현장방문을 통한 기술개발 애로해소, 우수사례발굴 등 각종 기술개발사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임춘호 중소기업중앙회 공동사업팀장은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개발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