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이기인 시의원이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민의힘 소속인 재선의 이기인 의원은 지난 24일 "이재명-은수미로 이어지는 부패 고리를 단호히 끊어내는 개혁의 칼이 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백현동에서, 대장동에서, 성남FC에서, 부정채용으로 이익을 취한 이들. 공권력을 남용한 부당한 강제 입원부터 비리개발까지, 비리를 일으킨 범인부터 알고도 방관한 공범과 그것을 부추긴 공무원까지 모두 찾아 단죄하겠다"며 "진영은 상관없다. 정당도 없다. 시민의 세금으로 배를 불린 그 누구라도 예외는 없다. 끝까지 쫓아 반드시 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패한 정치로부터 땀 흘려 낸 시민의 세금을 지켜주는 도시를 만들겠다. 고약한 악습들을 단호히 거부하는 성남시를 만들고 싶습다"며 "제가 하겠다. 제가 하고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 선봉에 이기인을 세워 달라. 제가 이끄는 성남의 개혁은 여야와 정당이 없을 것이다"며 "이쪽저쪽 할 것 없이 불공정한 관행들과 오래된 악습들을 과감하게 도려내고 잃어버린 성남의 초심을 되찾겠다. 기꺼이 시민의 뜻을 받잡는 개혁의 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다음주 기자회견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창근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기존 도로교통 중심에서 획기적인 궤도교통 중심으로 교통체계 혁신 전환을 공약했다. 총 10개의 사업으로 이미 추진중인 것을 포함해 성남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10개의 사업 중 광역교통 개념의 국책사업에 대해서는 시가 적극 대응하고, 재정부담이나 사업타당성의 기준이 되는 B/C값이 기준치 이하인 경우에도 시민의 삶에 반드시 필요한 미래 교통 계획인 만큼 성남시 자체의 ‘철도건설기금’ 규모를 확대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궤도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는 탄소중립시대 친환경 교통체계로 성남의 미래를 바꿀 것이며, 30년 전에 계획한 분당 신도심과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원도심의 부족한 대중교통 기반시설 문제도 해결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인구 94만의 최첨단 산업도시 성남은 일평균 유동인구가 250만에 달한다. 유동인구가 많아 역동적인 도시인 반면에 교통체증과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다"며 "성남은 차로 가면 빠른데,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좀 돌아간다는 반응들이 있다. 궤도교통 중심으로 전환하면 앞으로는 그 부분이 개선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성남시가 현재 도심공동화 심화와 향후 재정도까지 낮아지면서 지역 지속가능성이 나빠질 수 밖에 없어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성남시의회 정윤 의원은 최근 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순환경제 구축’에 시민참여를 늘릴 것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집행부가 진행하는 사업을 입체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사업결과가 불러올 시민혜택을 기준으로 기획했다면 앞으로는 그 과정속에서 돌아가는 시민의 혜택을 고려해야 한다"며 "사업참여 이해관계자를 선정할 경우 시민 참여비율 및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제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선정시 그 사업을 제안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심사위원회를 둬야 한다"며 "이는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효과와 시민들이 업체선정까지 참여하는 참여민주주의의 확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집행부에 도움이 되는 사업임을 확인하는 정당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집행부 산하기관의 기능을 강화하되 시민감사위원회를 설치해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지역형 수의계약과 공개입찰 대상을 명확하게 구분해 각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집행부
성남시는 오는 4월 8일까지 ‘팹리스(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참여 희망자 3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선 2월 9일 가천대학교, 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 반도체공학회와 협약한 ‘성남시 팹리스 인력 양성 사업’ 추진 절차다. 참여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다. 내년 2월 대학교 졸업 예정자를 포함하며, 34세 이하(198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청년층이어야 한다. 성남시 거주자는 우선 선발 대상이다. 선발되면 오는 5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8개월간 팹리스 설계 전문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교육 내용은 집적회로, 회로 이론, 디지털 논리회로, 아날로그·디지털 전자회로 설계, 아날로그·디지털·임베디드 시스템 설계, 계측공학 등이다. 가천대학교가 교육을 맡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 장소는 수정구 복정동 소재 가천대 IT융합대학 건물이다. 교육을 마치면 한국시스템반도체포럼이 성남지역 팹리스 기업에 취업을 알선해 반도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된다. 참여 신청하려면 기한 내 지원서, 자기소개서, 졸업(예정) 증명서 등의 서류를 가천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보내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
성남시는 집안에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쓰레기를 가득 쌓아두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에 나섰다. 시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를 근거로 올해 세부 추진 계획을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조사에서 저장강박 의심가구로 파악된 19가구 중에서 10가구에 대한 지원이 올해 안에 이뤄진다. 이를 위해 18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상 가구는 쓰레기 수거와 청소, 소독, 도배, 장판 등 160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받는다. 통합사례관리 가구로 지정해 심리상담과 치료,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저장강박 가구 환경 개선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에게는 중식비, 목욕비 등 2만 원씩의 실비를 보상한다. 올해 첫 지원 가구는 중원구 중앙동에 혼자 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서모(63)씨가 사는 집이다. 당사자가 동의해 이달 25일과 26일 이틀간 주거환경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악취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면 동 행정복지센터의 복지자원을 연계한 ‘깔끄미 사업’으로 저장강박 가구의 쓰레기를 처리해 왔다”면서 “이에 더해 통합사례관리 가구로 지정해 사후 관리까지 제도권 안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센터장 김규호)는 24일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제3회 K-시니어비즈넷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SK 텔레콤 권석봉 박사가 ‘시니어케어를 위한 AI 전환’을 주제로 ▲헬스케어 AI ▲AI 전환 현황 ▲AI 전환 사례 등에 대해 소개하고 참여자들과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포럼의 주제인 디지털 시니어 헬스케어는 이미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대중화되고 한국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해 1064억 달러(125조 원)에서 매년 30%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5044억달러(59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삼성, LG 등 대기업,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 SKT, KT 등 통신사부터 신생 기업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코로나19 팬더믹의 지속으로 비대면 문화가 일상이 되며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뉴 노멀 시대(New Nomal)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고령친화기업이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 성장할 수 있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민에게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집단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 집단에너지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계 내 중소기업 등과 협력하는 등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한난은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가스터빈 고온부품에 대한 재생보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가스터빈은 아직까지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고온부품 등의 재생보수 또한 해외 제조업체가 수행하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한난은 지난 2016년 가스터빈 재생보수 국산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발전기 보수 업체와 협업해 기술습득, 소규모 사업 시행 등의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부터 국내 업체도 가스터빈 재생보수를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난은 실제 소형 가스터빈(H-25, 3대)과 중대형 가스터빈(M501F, 4대) 재생보수를 국내업체와 추진했다. 한난은 가스터빈 재생보수 국산화로 연간 약 24억원의 유지비용 절감과 함께, 2025년까지 국내 기업 매출 약 650억원 및 13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촉진하는 한편, 발전설비 국산화 현황에 대한 공공데이터(436종) 개방으로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제271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먼저 박광순 의원, 고병용 의원, 정윤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이 진행됐다.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 결과 16건의 안건이 가결 및 채택됐으며, ‘2022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이 총 3조 4998억 2903만 5000원으로 가결, ‘2022년도 제1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 윤창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최근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대형산불이 22년 만에 가장 큰 피해를 남겼으며, 50년 만의 최악의 겨울 가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대형산불 발생 시기도 앞당겨지고, 피해도 커지면서 1년 내내 산불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5월까지는 대형산불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집행부에서는 시민 홍보와 산불 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FC가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바른세상병원과 2022년 시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후원사 바른세상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과 인증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치료의 전문성과 환자 안전의 수준을 입증받았고 스포츠 의학 전문의 자격을 별도로 가진 의료진들이 다수 포진돼 있어 스포츠 부상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로 인정받고 있다. 2004년 개원 이후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과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 국가대표 선수단 주치의를 파견하는 등 스포츠선수들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책임져 왔다. 특히 바른세상병원은 한국 축구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3년 연속 K리그 공식 지정병원으로 프로축구선수들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고 있으며 서동원 병원장은 대한축구협회(KFA)의 의무분과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성남FC 박창훈 대표이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바른세상병원과 후원 협약을 맺게 되어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바른세상병원과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지역사회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FC는 바른세상병원과 성남FC 팬, 성남 시민과의 교류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중화(中華)’라는 단일한 문명의 이념과 ’서학(西學)‘이라는 새로운 문명의 자원이 동시에 작동하던 숙종 대 조선의 문화적·정치적·지적 도전의 과정을 다면적으로 살핀 '숙종 시대 문명의 도전과 지식의 전환'(김선희 지음)이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에서 발간됐다. 저자 김선희(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서비교철학·한국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서비교철학의 관점에서 16세기 이후 중국에서 이루어진 동서양의 지적 조우와 변용 및 당대 유럽에서 이루어진 역방향의 지적 전환을 연구하고 있는 소장학자이다. 최근에는 이익, 정약용, 최한기 등 조선 유학자들의 철학적 도전을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다. ▲숙종 시대가 가지는 의미 17세기 말부터 18세기 초에 해당하는 숙종 시대는 이후 영·정조 시대의 지적 폭발을 예비하기 위한 지적 분화의 시기였다. 또 조선의 정치·경제·학술적 분화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의 시대로도 평가받는다. 숙종(肅宗, 재위 기간 1674~1720)이 집권했을 때는 정치 세력들이 각 당파로 분화해 강력한 긴장을 형성하던 시기였다. 숙종은 전면적인 정권 교체를 함으로써 당파 간 긴장을 완화하거나 분쇄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