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2028년 말까지 수정구 수진1동 2040번지 일원에 사회적경제융합센터 등이 있는 주거재생특화형 공공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국토부가 공모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인정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734억 원 중 100억 원을 확보했다며 21일 밝혔다. 주거재생특화형 공공복합시설은 주민 공동 이용시설, 주차장, 공공임대상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등을 한 건물에 지어 노후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조성 부지는 수정구 수진1 재개발정비구역 5000㎡ 규모 공공복합용지다. 연면적 2만2580㎡,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층별 시설 배치도는 ▲지하 3층=공영주차장 ▲지하 2층~지상 2층=LH 공공임대상가 ▲3층~4층=성남시 사회적경제융합센터 ▲5층~8층=LH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등이다. 이중 사회적경제융합센터는 사회적기업·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보육 공간, 마을공동체 공간, 청년 대상 커뮤니티실, 공유주방, 공동이용시설 등이 설치된다. 착공 시점은 수진1 재개발사업이 시작되는 오는 2025년 말이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사업과 연계한 공공복합시설 조성은 융복합형 도시재생 모델이 돼 사회적 가치실현, 일자리 창출, 주거 안정의
성남FC가 이번 시즌 팀의 멀티 수비자원으로 활약한 최지묵과 재계약했다. 성남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하고 있는 최지묵과의 재계약으로 성남의 돌아오는 시즌 준비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1998년생 최지묵은 중앙 수비수로서 178cm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영리한 플레이와 정확한 왼발로 2021시즌 성남의 쓰리백의 한 축과 좌측 윙백 등 멀티 수비자원으로 활약했다. 최지묵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B 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박수일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하여 팀의 결승 골이자 프로 데뷔 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최지묵의 득점으로 성남은 잔류를 향한 값진 승리를 얻었다. 재계약을 완료한 최지묵은 “다음 시즌에도 성남FC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22시즌 성남이 상위 스플릿에 오르는 데 주축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지묵을 포함한 성남FC 선수단은 1월 제주 서귀포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의회 야당 의원들이 발의한 위례·대장동 비리 의혹과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2건의 행정조사 요구안이 부결됐다. 성남시의회는 20일 열린 정례회에서 2개 안건 모두 ‘찬성 15, 반대 19’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13명, 민생당 1명, 깨어있는시민연대당 1명 등 야당 의원 15명이 발의한 ‘위례·대장동 비리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은 지난 10월 부결된 후 재발의한 안건이었으나 이번에 또 부결됐다. 아울러 야당이 모두 참여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도 함께 부결 처리됐다. 행정조사 2건 모두 시의회 재적의원 34명 중 과반수를 차지하는 민주당(19명) 의원들이 반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민주당 시의원들은 “검·경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성남도시개발공사도 법적·행정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만큼 행정사무조사는 불필요하다”고 반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은 ‘청소년의 행복한 일상회복을 위한 청소년시설의 과제’라는 주제로 청소년 전문가 대담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담은 지난해 재단에서 진행한 ‘2020 성남시 청소년 행복 실태조사’ 연구를 바탕으로 하는 포럼 3부작의 마지막 순서로,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청소년의 행복한 일상회복을 위해 청소년시설이 어떤 역할과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문성호 교수와 명지전문대학 청소년교육복지과 오승근 교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최창욱 선임연구위원, 재단의 이재영 청소년사업본부장이 전문가로 참여해 청소년활동의 방향, 청소년 사회격차 해소를 위한 역할, 위드코로나를 반영한 공간 문제 등 청소년시설이 직면한 어려움 해소와 상황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는 “위드코로나를 맞아 청소년시설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고민을 전문가, 관계자들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대담의 결과를 적극 반영해 위드코로나 상황에서도 청소년의 행복한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온라
은수미 성남시장의 핵심공약인 ‘아시아실리콘 밸리 성남 프로젝트’가 너무 포괄적이고 이론적 개념에만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윤 의원(판교·백현·운중·대장동)은 지난 20일 제268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글로벌 혁신기업 창업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글로벌 메가시티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정윤 의원은 "시장 취임 후 핵심공약으로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산업·업종·지역 및 도시균형 발전과 함께 주거대책의 연계시스템이 주진해 왔고 시장 직속부서도 신설해 추진해 왔다"며 "그러나 현재는 높은 주택가격과 주택보급의 한계로 주거난이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이며 심각한 교통난과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은 요원한 상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판교는 입주 때부터 이미 IT와 게임업체 등 국내 대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수십 조 원의 매출이 안 나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와는 탄생의 본질이 다르다"며 "현재 이 일대에는 스타트업 캠퍼스, 벤처타운 등의 지원공간이 있지만 미미하며, 업무공간 입주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지난 7월 발표한 기업
성남시의료원이 고압산소치료실을 마련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고압산소치료기는 화재 희생자 및 자살시도자에게 증상이 나오는 일산화탄소 중독증, 감압병(잠수병), 공기 색전증, 각종 난치성 조직 감염증, 돌발성 난청, 방사선 치료 피부 괴사 등의 치료로 활용되는 치료기기이다. 최근에는 중추신경계 손상 재활, 통증 완화, 스포츠 의학 등 고압산소치료의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성남시의료원 이중의 원장은 “성남시 내 유일한 고압산소치료시설이 성남시의료원에 설치됐다"며 "고압산소치료를 받기 위해 멀리 다녀야 했던 지역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만일의 화재 재난 희생자들을 위한 안전망을 마련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고압산소치료실 개소식에는 국회의원 김태년 의원실 이창욱 보좌관,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선임 위원장, 문화복지위원회 남용삼 위원장, 박경희 부위원장, 대한고압의학회 김현 이사장, 공공의료정책과 서남용 과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22년~2026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도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는 2016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돼 지난 5년 동안 여성 사회참여 플랫폼인 성남시여성비전센터를 설립,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및 디지털성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 운영,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민관협력 일자리를 창출 및 일하는 여성 권익 보호를 위한 여성노동자차별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여성친화적 특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1단계의 사업 성과들을 기반으로 2단계에는 ‘다함께 그리고 모두가 누리는, 여성친화도시 성남’이라는 비전과 함께 성남시민 누구나가 참여하며 자신의 일상과 지역의 변화를 성평등한 도시로 도모할 수 있도록 거듭나고자 한다. 2단계에서는 ▲성평등 민관협력 강화 ▲성남형 여성일자리 확대 ▲안전‧돌봄 여성친화 공동체 활성화라는 목표를 토대로 1단계 주요 사업들은 내실화하고 참여와 네트워크 활동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하여 체감하며 지속 발전 가능한 여성친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남시민의 삶의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여성들의 경제‧사회 참여에 따른 도시정책의 동등한 참여 요구 확대, 1인 가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백남종) 정보보호팀이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2021년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기술 경진대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안전한 가명·익명정보 및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술을 겨루는 ‘트랙 1’과 ▲ 재식별·보완 및 익명처리 기술경연인 ‘트랙 2’로 나뉘어 11월 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보보호팀(‘찾아라 비밀의 열쇠’ 팀, 김기수·강태림·이대희)은 이 중 트랙 2에 참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호영 정보화실장은 “데이터 3법 개정으로 가명정보 활용이 용이해지며 의료 기관에서도 이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기술 역량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의료정보 보호의 표준을 선도하는 공공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5월부터 ‘데이터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교육, 연구 등 목적으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시 데이터 가명처리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있으며, 보건의료 데이터의 가명처리 및 활용에 대한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이들에게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92억 원 규모의 ‘성남형 5차 연대안전기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장기간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 이행으로 피해를 본 업종과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필수업무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19개 사업 분야에서 이뤄진다. 20일 시에 따르면 모란민속5일장 521개 점포에 50만 원씩의 생활안정기금을 지급하고,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운영업체 ㈜NSP에 1억 3000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장기간 온라인 수업으로 교육격차를 겪는 저소득층 자녀 4050명에게 20만 원씩의 학습회복비를,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2019년 이후 출생아 중 1500명에 32만 원 상당의 영아 발달검사를 지원한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 2600가구에는 10만 원씩의 한시 특별지원이, 관내 무료경로식당 27곳은 1억6200만 원의 어르신 도시락 배달사업비 지원이 이뤄진다.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지역사회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아동·청소년·여성·노숙인·장애인 시설 종사자,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1만 4000여 명에게는 30만 원씩의 방역 위생 수당을 지급한다. 중앙지하상가, 중앙공설시장, 모란민
성남시 공무원이 자신이 공모 실무를 맡은 시청 직장운동부 감독관에 단독 응시한 뒤 합격해 ‘셀프 채용’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16년 11월부터 5년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한 A씨는 임기 만료를 4개월여 앞둔 지난 7월1일 전문직인 직장운동부 감독관으로 임용됐다. 감독관은 직장운동부 전체 종목의 관리·감독, 경기 분석, 경기력 향상 연구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1년 단위로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A씨는 임기제 공무원 시절 직장운동부를 관리하는 일을 맡았던 터라 감독관 모집 공고문을 직접 작성하는 등 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자신도 감독관 모집에 응시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A씨는 원서 접수 결과 다른 응시자가 없어 홀로 서류전형, 면접시험, 직장운동부 인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합격했고, 이후 셀프 채용 논란이 일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의원은 “임기제 공무원이 자신이 공모를 담당한 전문직에 홀로 원서를 내 합격한 셀프 채용은 성남시의 방조 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서 접수 기간도 1차 5일, 2차 3일로 다른 채용보다 상당히 짧았다”며 “직장운동부 인사위원회에 A씨와 특수 관계로 보이는 인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