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예미초등학교에서 ‘제16회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폐광지역에 위치한 예미초등학교는 전체 학생 수가 56명으로, 한난은 도농 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 올해로 16년째 영어말하기 대회, 방과후 영어교실, 방학영어캠프 등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 날 진행된 영어말하기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총 1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지난 1년간의 영어교육을 통해 향상된 실력과 영어학습에 대한 의욕을 보여주었다. 한난 관계자는 “16년 전 처음으로 한난의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지원했던 학생들이 어느덧 20대 중후반이 되어, 사회 각 분야에 필요한 인재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 또한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한난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난은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사랑의 치료비’, 장애아동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레이스’ 사업 등 아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 제22대 본부장으로 한민수 본부장이 지난 1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한민수 신임 본부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분당발전본부가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을 업무의 최우선 가치 가치로 여기고 사회적 눈높이에 맞게 안전에 대한 인식과 제도, 설비를 갖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민수 본부장은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1990년에 한국전력에 입사한 후 약 30년간 한전과 남동발전의 발전소 건설 및 신사업개발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가천대학교는 실내건축학과 학생들이 원목 책상과 의자를 직접 제작해 성남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하며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성남지역에 사는 베트남,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등 다문화가정 10세대에 전달된다. 가구 재료비 약 200만 원은 가천대 아름샘봉사단이 지원했다. 이번 가구지원은 실내건축학과 2학년 수업인 ‘가구디자인’(교수 유종호)을 수강하는 학생 23명이 참가했으며 1조당 3~4명으로 나누어 가구를 제작했다. 학생들이 직접 전공지식을 살려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모든 작업을 했다. 학생들은 한 책상을 여러 명이 사용하는 다문화 가정의 상황을 고려해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는 높낮이와 등받이 조절이 가능하게 제작했다. 실내건축학과 이지환 학생(22)은 “구상 이후 제작까지 처음 3주는 도면을 그리고, 마지막 2주는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주말 등 여유시간을 활용해 매일매일 가구를 제작했다”며 “저희가 정성껏 제작한 가구를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지역 행정·의료·복지·돌봄·문화·안전·보호 분야의 10개 기관·단체가 뭉쳐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 성남시는 15일 시청 한누리에서 은수미 시장과 각 분야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형 노인·치매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기관·단체는 성남시(행정)와 성남시의사회·성남시의료원(의료), 성남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성남시복지회관연합회(복지),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돌봄), 성남문화재단(문화), 성남소방서(안전), 성남중원경찰서(보호)다. 이들 기관·단체는 네트워크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노인과 치매환자, 그 가족에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성남시가 요청하면 기관·단체별 보유 자원과 역할을 부각해 노인과 치매환자의 신변 보호, 정서와 여가생활, 신체와 정신건강, 일상생활 분야를 각각 지원하는 방식이다. 집중 지원대상은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 13만 2000명 중에서 1만 2000명의 치매환자와 가족이다. 시는 앞선 6월 전국 최초로 ‘노인 및 치매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내년 1월엔 노인치매팀을 신설하고, 성남시 노인복지과 사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사랑의 메신저 운동’ 일환으로 구개열로 인한 구개누공을 앓고 있던 가봉 환아 에머라우드 조세핀(11)군을 초청해 나눔 의료를 실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무료 수술과 치료는 분당 차병원과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 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에머라우드는 선천적으로 입천장이 열린 ‘구개열’을 갖고 태어나 가봉에서 수술을 세 번 받았다. 심한 구개열로 음식을 삼키면 코로 넘어가고 말할 때 콧소리가 나는 언어장애, 구개누공 등으로 일상생활이 힘들었다. 그러나 현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수술 후에도 후유증을 앓았다. 가봉 대사관으로부터 에머라우드의 안타까운 사연이 분당 차병원에 전해져 무료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분당 차병원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지난 10월 26일 콜라겐 이식을 통한 구개누공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머라우드는 수술 후 두 차례의 외래 진료와 식단 및 영양교육을 받은 뒤 14일 가봉으로 돌아갔다.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는 “입천장의 구멍을 막아주는 수술은 잘 마쳤다. 코로나로 인해 어렵게 한국까지 왔지만 수술 후 밝게 웃는 아이와 어머니의 얼굴을 보니 기쁘다. 가봉에 돌아가서 평범한 일상생활을
성남시는 기습 폭설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치기반 실시간 제설 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제설 차량의 위치정보(GPS)와 시내 교차로에 있는 교통상황 CCTV 영상 정보를 지도로 시각화해 보여주는 성남시 내부 행정망이다. 담당 공무원들은 업무 PC로 제설 우선 구역과 노선도, 제설 자재 현황, 제설 삽날 장착차·살포기·굴착기 위치, 교통상황 등을 통합적으로 파악해 실시간 제설상황을 관제할 수 있게 된다. 취약지역에 투입할 제설 장비와 차량, 인력 규모를 판단하고, 강설 징후 지역을 미리 포착해 대응하는 방식이다. 현재 시는 구·동 지역 제설노선 등의 데이터 수집 작업 중이다. 제설 관리시스템은 다음 달 중 시험 가동 뒤 내년 2월 구축 완료 예정이다. 성남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위치기반 실시간 제설관리 시스템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폭설 대응 체계를 가동해 나갈 것”이라면서 “시민에게는 제설자원 정보 제공을 위해 생활지리포털을 지속 업데이트 중”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생활지리포털(https://map.seongnam.go.kr/portal/)을 접속하면 제설함과 자율제설 도구함, 자동 염수 분사 장치 등의 제설시설물
뇌경색은 혈관에 쌓인 딱딱한 노폐물 덩어리인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당뇨나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에서 비롯되기 쉽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큰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발생한 경우 동맥 내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이 도움이 되는데, 뇌경색 발병 이전의 혈당 수치에 따라 치료 예후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한문구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 교수 연구팀은 국내 뇌졸중 다기관 코호트(Comprehensive Registry Collaboration for Stroke in Korea, CRCS-K)에 등록된 환자들 중 당뇨를 동반한 급성 뇌경색으로 혈전제거술을 받은 1351명을 대상으로, 입원 당시의 당화혈색소 수치) 와 시술 이후 기능회복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뇌경색 발병 전 혈당 조절 정도에 따라서 혈관의 혈전 제거술 이후 뇌경색이 커지거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면서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다르게 나타났다. 혈당이 잘 조절된 경우 위험도가 23%에 그친 반면, 조절이 불량한 경우에는 31%로 보다 높았다. 뿐만 아니라 급성기 뇌경색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인 ‘혈전제거술’을 통해 재개통
성남시의회 개원 30주년 기념식 및 시민행복 음악제가 지난 12일 시의회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서로 보고, 서로 듣고, 함께 나눔'이란 주제로 이날 행사는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후 30년이 지나온 성남시의회의 의회 활동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미래 30년에 대한 성남시의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기념식은 개막 영상과 참석자들이 성남시를 상징하는 철쭉을 들고 입장해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성남시의회의 약속이자 다짐의 표시로 꽃을 무대 앞 화단에 꽂는 퍼포먼스와 함께 개막했다. 또한 성남시의회 UCC 공모전 대상 수상작 상영, 프리업컴퍼니의 축하공연 '환기', 의장 기념사, 공로패 수여, 내빈축사, 이한철 밴드의 축하공연, 30년을 성남시의회와 함께한 의정기록팀 한선영 팀장의 헌정문 낭송, 성남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아름다운 나라' 이후 모두 함께 성남시민의 노래를 합창하며 마무리됐다. 윤창근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성남시의회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지방의회, 곧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부활한 지 30년이 되는 해로 역대 의장님들을 비롯한 동료 선후배 의원님들, 성숙한 시민의식의 시민 여러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두산중공업이 12일 ‘국내 기술기반 친환경 수소터빈 열병합 발전소 기술 실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난 본사 1층 미디어라운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송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과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비즈니스그룹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두 기업의 사업 역량과 보유 자원을 적극 활용해 협업함으로써 친환경 수소터빈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열병합 발전기술 실용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난은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노후화된 열병합 발전용 가스터빈의 수소터빈 개체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수소터빈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난의 ‘친환경 열병합발전용 수소터빈 공급과 개체’ 분야에서 협력하는 등 양 기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수소터빈 개발을 위해 상호 협업할 예정이다. 송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긴밀한 업무협력체계 구축으로 친환경 수소터빈 기술개발 역량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열병합 발전분야에서 탄소배출 Net-zero 달성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지난 11일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가상환자 응급처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15비 정문 앞을 지나가던 40대 남성이 숨쉬기 불편해하며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상황으로 시작했다. 쓰러져있는 남성을 최초로 발견한 목격자는 이 상황을 항공의무대대에 신고 및 심장충격기를 요청한 뒤 곧바로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신고를 접수하고 구급차와 의료인력이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진행했으며 군의관 후송 결정에 따라 환자를 항공의무대대로 후송했다. 응급환자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항공의무대대는 의료인력을 응급실로 집결시켰고, 필요장비 및 물품 등을 준비해놓고 대기하고 있었다. 후송 환자가 도착하자마자 필요한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것으로 훈련은 종료됐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15비 항공의무대대 항공의무실 최애경 대위(진)(간사 59기)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의 신속한 조치와 후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환자를 살리는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5비 항공의무대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