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암센터 김찬·전홍재·천재경(혈액종양내과)·김우람(외과) 교수팀은 암세포를 탐지하는 센서 역할을 하는 단백질 스팅(STING, 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을 이용해 대장암 면역 항암제의 내성을 극복하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면역항암치료학회(SITC)의 공식학술지인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3.751) 최신호에 게재됐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암이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면역 항암제에 치료 반응이 없다. 대장암 세포는 암을 죽이는 킬러세포를 무력화하고 면역억제세포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악용하기 때문에 면역 항암제 치료에도 죽지 않고 계속 살아남아 몸 안 곳곳으로 퍼진다. 이번 실험을 통해 대장암 세포가 T세포(면역세포) 중 암 공격력이 뛰어난 CD8 T세포를 무력화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면역억제세포를 암 내부로 끌어들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CD8 T세포는 대장암 세포로 인해 면역관문단백질인 PD-1, LAG-3 등이 과다발현 되면서 암세포를 공격하는 힘이
성남시 민선 7기 은수미 시장의 공약 완료율이 지난 6월 말 기준 59%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4회에 걸쳐 은수미 시장 주재로 ‘민선7기 3주년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은수미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에 대한 총괄 보고, 추진중인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특히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일 부 사업의 문제점 및 극복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은수미 시장 공약은 6개 분야, 13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1년 6월말 기준 80개 사업을 완료해 공약 완료율은 약 59%이며, 전체적인 추진율은 84%에 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공약사업 전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요 완료사업으로는 ▲빅데이터 기반의 생활 및 공공정보 확대 ▲지역화폐 1000억 원 확대 운용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 원 상한제 ▲청년지원센터 설립 ▲성남벤처펀드 3000억 원 확대 조성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설치·운영 ▲시민건강을 책임지는 성남시의료원 건립 및 개원 ▲치매안심센터 확충 및 조기진단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또한 6개 분야별 완료율을 살펴보면 공감행정
성남시는 오는 8월 1일까지 ‘스마트폰 중독 경험 및 극복 사례’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과의존을 막고,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점검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공모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14세 이상과 지역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경험했던 폐해와 스마트폰 중독 경험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방법, 개선 후 변화에 관한 내용을 적어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사업안내→중독 사례 공모전→접수하기)로 보내면 된다. 시는 주제의 적합성, 성실성과 진실성, 활용과 확산 가능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10개 우수작품을 선정, 오는 8월 18일 발표한다.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2명 각 50만 원, 가작 5명 각 10만 원 등 모두 6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시는 선정 사례를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과 상담 관련 콘텐츠 개발,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 수돗물 ‘남한산성 참맑은물’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는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전자책 형태로 발간하고 23일 그 내용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성남시 수돗물은 원수·정수 90개 항목 조사 결과에서 모두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수돗물의 원수로 사용하는 한강 원수 수질은 31개 항목 검사에서 적합 결과가 나와 깨끗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지역에 수돗물을 생산·공급하는 정수장의 정수 수질검사는 59개 항목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미생물, 건강상 유해 영향 무기·유기 물질, 소독 부산 물질, 심미적 영향 물질 등 먹는 물 종류별 수질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성남시 홈페이지(정보공개→부서별공개자료실)에 올려놨다. 시는 가정집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워터코디(031-729-4148)’와 낡은 수도관 진단·세척 서비스인 ‘워터닥터(031-729-4092)’도 운영 중이다. 성남시 물생산과 관계자는 “성남시 수돗물은 원수에서 정수까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매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해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임시 복합문화공간인 위례 스토리박스(STORY BOX)에 새로운 명소들이 생겼다. 먼저 위례 스토리박스 앞 넓은 대지에는 백일홍 꽃밭을 조성, 활짝 핀 알록달록 다양한 색들의 꽃들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의 힐링 공간이 되고 있다. 여기에 꽃밭을 위해 물탱크를 별도 설치했으나,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지 않아 지역의 전문작가 2명(이현식, 박진영)과 인근 위례한빛고등학교 미술반 학생들이 함께하는 ‘물탱크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17~21일까지 작가와 학생들은 물탱크에 꽃과 물을 주제로 착시화 작업을 진행했다. 야외에 우뚝 서 있던 물탱크가 작가와 학생들의 손을 통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위례 스토리박스를 방문하거나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의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에 지역작가와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우리 지역의 명소를 함께 만든 것처럼, 위례 스토리박스가 시민 누구나 시간적, 경제적, 공간적 부담 없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즐기는 생활문화예술 거점으로 꾸준히 사랑받길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고령호발질환 예측 및 진단시스템 실증‧실용화 연구팀(이하 연구팀)’이 자신의 심뇌혈관 건강 지수를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는 ‘심뇌혈관 건강 자가 평가표’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소리 없이 찾아오는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고령층 사망에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조기발견과 관리를 통한 예방이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개발된 ‘심뇌혈관 건강 자가 평가표’는 일상생활‧식습관‧심리적 요인 등 16개 문항을 0점부터 3점까지 체크하고, 그 총점에 따라 자신의 심뇌혈관 건강단계(건강인/일반인/위험군/고위험군)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이번 자가 평가표는 기존의 신체지수(체중, 허리둘레, 혈압, 혈당 등)를 활용한 심뇌혈관질환 평가표와 달리, 한국인의 식생활과 생활양식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알아본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연구팀은 영양패턴 연구(교양학부 박항식 교수, 식품영양학과 백진경 교수)와 생활패턴 연구(물리치료학과 김명철 교수, 김해인 연구원)로 나눠 한국인의 식습관(고콜레스테롤‧가공품‧염분‧탄산음료 섭취 등)과 생활양식(운동‧수면‧심리‧흡연‧음주 등)을 면밀히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15비 공병대대가 무더위 속에서도 완벽한 항공작전 지원을 위해 비행포장면 점검팀 운영, 활주로 살수훈련 시행 등 다양한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는 폭염이 지속되면 부대 내 활주로, 주기장, 일반도로 등이 더운날씨에 팽창하게 되면서 포장면이 융기 또는 균열이 생기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게 된다. 15비 공병대대는 포장면 손상을 사전에 방지하고, 이상 발생 시 즉시 보수조치를 하기 위해 비행포장면 점검팀 운영, 활주로 살수훈련. 일반도로 살수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비행포장면 점검팀을 지난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피해복구반장, 공병계획담당 등 6명이 활주로, 유도로, 주기장 전체를 매일 점검해 포장면 특이사항을 점검하고 혹시나 즉각 보수가 필요한 경우는 긴급복구 장비 등을 활용하여 즉시 보수를 시행한다. 지난 21일에는 활주로 살수훈련을 시행했다. 화생방지원대장, 소방구조중대장 등 장병 15명이 장비 5대(항공기 소방차 2대, K-10 제독차 3대)를 사용해 활주로에 살수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살수 전·후 온도 변화, 살수 효과 지속시간,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은 22~23일에 걸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에 견학차 참석했다. 오는 10월에 있을 경기도의회 주관의 지방의회 박람회 참가를 위한 벤치마킹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번 박람회는 홍보관, 정보관, 특별관,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분야에 약 200개의 홍보 부스가 설치되며, 전국 지역별 광역시도 및 의회, 기초지자체 및 의회에서 참가한다. 지난 22일 열린 개막식을 비롯해 전문가 특강 및 주민자치위원들을 위한 주민자치 특강, 청소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은 “올해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 30주년을 맞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더욱 발전하는 성남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좋은 점은 배우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시민들에게 최선의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 등 예방접종센터 현장 8곳을 찾아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에 나섰다. 은수미 시장은 “4차 대유행으로 엄중한 이 위기 속에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까지 더해진 요즘 묵묵히 코로나19 대응에 땀 흘리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는 것은 오롯이 여러분들의 헌신과 배려 덕분으로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로컬의 힘이며, k-방역의 자부심이다. 무척이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근무하는 가운데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건의해주시고, 무엇보다 나 자신의 건강도 챙겨가며 근무에 임해달라”며 “지금껏 그래왔듯이 우리모두 함께 조금만 더 힘을 내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접종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상반응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상시대비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은 시장은 이날 예진실, 접종실 등 현장을 차례대로 둘러보며,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는지, 혹여나 폭염 속에 예방접종하러 오신 시민분들 건강은 이상이 없는지
2020년 기준 성남시에 약 390여 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있으며 이들 기업들에서 생산되는 재화나 용역, 공사의 구매를 촉진하고 판로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성남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가 서은경 의원(비례대표)의 대표발의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서 의원은 "사회적 경제기업은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 공동체 회복, 이윤의 사회 환원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협력과 호혜를 바탕으로 실현하는 기업이며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며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공공구매, 홍보, 판로지원 등을 통해서 시장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 경제기업 역시 기업이기 때문에 생산품과 서비스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역량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기업 활동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은 일반 주식회사와 같다"며 "2019년 기준 성남시가 총 1038억 원을 공공구매 했으며 이 중 68.7%를 사회적 경제제품으로 구매했고 이는 전국 지자체로는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