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버려진 폐가구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켜 필요로 하는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다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23일 오후 시청 환경보건국장실에서 인공지능 대형 폐기물 배출 서비스 ‘빼기’를 운영하는 ㈜같다, 아트 문화 플랫폼 기업인 데칼협동조합과 ‘버려진 폐가구 업사이클·기부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재활용할 수 있는 대형 폐기물을 수집하고, 태평동 대형폐기물처리장 내 40㎡ 규모의 폐가구 업사이클링 작업공간을 마련한다. 기부 대상자도 선정한다. ㈜같다는 자사 앱(빼기)을 통해 대형 폐기물 배출 신고 내용을 성남시와 공유하고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물품을 선별한다. 데칼협동조합은 선별한 폐가구를 예술로 새롭게 디자인해 활용도를 높인 가구로 업사이클링한다. 이번 협약은 버려진 폐가구 자원순환 시스템 체계 구축과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의 목표로 진행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버려진 폐가구 업사이클링을 통해 소각되는 폐기물의 양을 줄이고 재활용의 가치를 높이는 자원의 선순환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섬말로 불리는 도촌동(島村洞)은 옛날에는 갈현동에서 구운 옹기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옹점촌(饔店村)으로 불린 적도 있었다. 도촌동은 고성이씨 선조인 이원(李原, 1368~1430)이라는 분의 묘가 있었다. 그는 권근(權近)의 처남인데, 이방원을 도와 제2차 왕자의 난을 진압하는 데 공을 세워 공신이 되고 좌의정에 까지 올랐으나 말년에는 공신 문서를 박탈당하고 여산으로 귀양을 가서 쓸쓸히 세상을 떠났고, 세조 때에 관작이 회복됐다. 고성이씨는 이원의 후손인 이괄(李适)이 인조가 집권할 때 군사를 동원해 큰 공을 세움으로써 크게 번창하는 듯 했다. 그러나 반정(反正)에 늦게 참여했다는 이유로 1등 공신이 못되고 2등 공신이 되었을 뿐 아니라 평안병사로 밀려났다. 사실 인조반정은 군사 쿠데타였고, 기밀이 누설되자 김자점 등은 약속된 시간에 거사 장소에 나타나지도 않아서 이괄이 군사를 진두지휘하여 성공한 것이었다. 인조 집권 후 이괄의 아들이 공신들의 횡포에 비판적 입장을 가짐으로써 반역의 무고를 당하게 되어 장인 이방좌, 부인 광주이씨 이례(李禮), 아우 이돈(李遯)이 능지처참을 당하자 반란을 일으켰으나 실패함으로써 역적이 되고 말았다. 조정에서는 용머리라
성남시의료원은 재활치료센터 서경호 센터장이 연하장애용 4채널 전기자극치료기(sequential 4-channel)가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2채널 기기와 비교해 치료 효과성이 더욱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공학 및 재활 저널에 게재됐다. 서경호 센터장이 제1저자로 참여해 게재한 논문명은 ‘2채널 기기와 비교한 연하장애용 4-채널 전기자극치료기의 흡인성폐렴 치료효과 연구’로 이 논문은 실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2-채널 기기와 비교해 효과 및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의 논문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류주석 교수를 중심으로한 연구팀은 수년에 걸쳐 개발한 연하장애용 4-채널 전기자극치료기를 치료 효과에 대해 2채널과 비교 분석했다. 흡인성폐렴 연관있는 침습-흡인척도과 비디오투시삼킴장애척도를 치료 전과 비교해 치료 후에 유의하게 호전된 것을 확인했으며 2채널과 비교했을 때도 비디오투시삼킴장애척도에서 유의하게 호전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은 흡인성폐렴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는 주로 뇌졸중 환자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이 연하곤란을 치료하기위해 보편적으로 2채널 기기를 사용한다. 현재 이 연구
성남시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온·오프라인 ‘청년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직자가 온라인을 통해 취업 희망 업체에 입사지원서를 낸 뒤 통과하면 오프라인 박람회에 참여해 면접을 치르는 방식이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오는 7월 2일까지 성남시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snjobfair.kr)를 통해 진행한다. 엔씨소프트, 티맥스소프트, 이오플로우㈜ 등 30개사가 구인 기업으로 참여해 인공지능 연구개발(AI R&D), 디지털마케팅, SNS 콘텐츠 제작, 재무회계 등의 분야에서 일할 사람을 찾는다. 구직 희망자는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취업 희망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내면 된다. 기업별 서류심사 합격자는 오는 7월 6~8일 사흘간 분당구 백현동 판교일자리센터(판교알파 지하광장)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청년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현장 면접을 보게 된다. 기업별 면접을 진행해 모두 80여 명을 채용한다. 시는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면접 정장 대여, 지문 적성 검사, 인공지능·가상현실 면접 체험, 취업 상담, 입사지원서 컨설팅 등을 한다. 온라인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채용 동향과 취업전략(7월 6일), 인사담당자 멘토링 특강(7월
㈔대한노인회 성남시수정구지회는 최근 지회 강당에서 신규 클럽인 소담누리클럽과 고등마을지킴이클럽 신규 회원 40명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경기도연합회 윤달현 센터장의 대한노인회 자원봉사사업 안내와 봉사자가 지녀야 할 자세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유병태 지회장은 "코로나19로 모이기 힘든 시기에 소양교육을 계기로 자원봉사자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 좋다. 봉사를 통해 삶이 풍성해지면서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정자 코치는 "코로나19에도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답답한 마음도 해소되고 위례 31단지 일대가 깨끗하게 정화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이 최근 삼평동 ‘장난감도서관 택배서비스’ 신청가구를 직접 찾아 육아 애로사항과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신청자 김씨와 아이(14개월, 여)를 마주한 은시장은 “띵동! 장난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성남시는 3월부터 육아 편의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난감 대여 이용자를 대상으로 택배 배송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방문은 사업 초기 현장 점검을 위해 시장과 담당과장이 직접 전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은 시장은 “모든 해답은 현장에 있고, 시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평가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씨는 “아이와 종일 함께 있어야 해서 외출도 어렵고, 혼자 장난감 여러 개를 옮기는 것이 힘들었다”며 “피부에 와닿는 좋은 정책에 감사드린다. 특히 한 번 신청으로 6개의 장난감을 받을 수 있고, 사전 컨설팅을 통해 아이의 발육상태와 기존 대여 내역을 꼼꼼히 살펴 장난감을 추천해주는데 감동했다”고 말혔다. 또 육아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육아 경험이 없는 부모들은 매 순간이 두렵고 당황스럽다”며 “의료인이 정기적으로 아이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방문보건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8일까지 24일간의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이하 ‘발전소’) 종합평가와 시설점검 방안 등 향후 운영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향후계획에 따르면 먼저 한난은 해당 발전소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국내 SRF 발전소의 대기배출물질 허용기준을 매우 엄격하게 적용받고 있으며, 지난 24일간 발전소 연속 가동 운영실적 분석 결과 발전소의 대기배출물질이 주요 국가와 국내 대기배출물질 허용기준은 물론 강화된 자체기준보다 현저하게 적게 배출됐다고 말했다. 특히, 도심지 인근에 위치한 국내 다른 SRF 발전소 및 LNG 발전소(나주시 소재)와 비교해도 월등히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결과는 해당 발전소 운영에 따른 환경적 영향이 없다는 점과 발전소 대기배출물질의 법적 및 자체 기준을 철저히 준수한 한난의 노력이 현저히 낮은 대기배출물질 수치라는 결과로서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난은 시민들에게 보다 신뢰받고, 안전한 발전소 운영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시설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는 대기배출물질 허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가동되고 있으며, 발전소 가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오는 7월 14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실시간으로 ‘2021 CHA 국제 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많은 제약사나 바이오벤처가 비임상 개발 단계에서 성공적으로 임상개발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적인 임상시험기업인 파락셀 등 국내외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단계의 간격을 줄여 성공적인 임상시험 단계로 진입하는 방법(How best to fill the translational gap)’을 소개한다. ▲성공적인 임상개발 진입을 위한 비임상시험 단계에서의 전략 ▶성공적인 임상개발 단계를 위한 독성자료 등 비임상시험 자료 준비 ▲비임상자료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한 초기임상시험에서의 용량 결정 ▲성공적인 임상개발을 위한 바이오 마커의 이용 순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임상시험 성공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 방식(Smart approaches to clinical success)’이다. 가장 많은
성남시는 수정구 양지동 724번지에 있는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오는 11월 말 주차 규모를 2배 이상 늘린 주차타워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현재 41대 주차 규모인 양지동 해당 주차장은 차량 83대를 주차할 수 있는 1층 2단 구조의 공영주차타워로 건립된다. 1층짜리 주차건물을 건립한 뒤 1층과 건물 옥상 바닥면 두 곳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주차 용지가 턱없이 부족한 지역 실정을 고려했다. 주차타워는 급경사 구릉지인 현지 특성상 기둥으로 건축물을 떠받친 형태의 필로티 구조로 건립하며, 철골식 개방형으로 외관을 디자인한다. 이와 함께 시민의 여가선용을 위해 주차타워와 양지공원 산책로를 연결하는 데크 계단, 간이쉼터, 허리돌리기 등 소규모 체육시설을 설치한다. 완공되면 인근 양지초등학교 주변의 불법 주정차를 막고, 주차난을 해소해 주차환경을 개선하게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청년의 삶에 대한 기본적 권리와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996억 원을 투입해 5개 정책분야의 59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온라인 청년 의견수렴과 청년정책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첫 5개년 종합계획인 ‘성남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이 당당한 청년희망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내세운 이번 기본계획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각 분야에서 청년들의 삶을 지원한다. 성남시 19~34세 청년층 20만5487명(전체 인구의 22%)이 대상이다. 시는 일자리 분야에서 17개 과제를 추진해 청년의 일할 권리를 보장한다.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청년 고용을 확대하고, 미취업 청년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일경험 사업과 청년 뉴딜일자리 사업 등을 편다. 주거 분야는 10개 과제를 추진해 집에 대한 청년들의 걱정을 던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 7266가구, 창업과 주거시설을 결합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1059호를 마련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교육 분야 추진과제는 8개다. 시는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한 청년 전공살리기사업, 미래적응 인재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