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는 화재조사 사례 및 감정·감식기법 공유 등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경기도 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에서 ‘리튬이온배터리 수분 접촉에 따른 열폭주 연구’의 논문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화재조사관들의 전문능력 향상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심사로 진행됐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논문 심사에서 5개의 소방관서를 선정, 2차 발표영상을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1팀, 학술상 2개 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성남소방서(소방경 오창식, 소방위 신대성, 소방장 김정국)는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선정된 학술논문을 소방청 기준에 맞게 수정·보완해 하반기에 예정된 전국대회에 경기도 대표 소방서로 참여한다. 정요안 성남소방서장은 "화재조사 현장 업무와 병행하여 우수한 논문을 연구하고 준비한 직원들에게 고맙고 최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가 공정무역 활동가를 양성해 윤리적 소비 의식 확산에 나선다. 공정무역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급해 빈곤을 극복하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사회적 경제활동을 말한다. 노동과 인권 존중, 공정성을 우선 가치로 삼는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수강생 20명이 총 10회(30시간) 과정의 온·오프라인 교육에 참여 중이다. 세계공정무역의 탄생 배경, 공정무역의 역사·원칙·현황·마을 운동, 공정무역을 통한 생산자 공동체 삶의 변화 등을 배운다. 현장실습 수업도 이뤄진다. 6개 조로 나뉘어 커피, 바나나, 카카오, 무스코바도 설탕, 올리브오일, 수공예품 등 물품별 수입과 유통과정, 판매처 등을 조사한다. 공정무역 가치실현을 위한 캠페인도 기획한다. 이번 교육은 성남아이쿱생협 등 8개 단체·기관이 속한 성남시공정무역협의회가 맡는다. 교육 과정을 마치면 ‘성남시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증’을 받는다. 성남시공정무역협의회 회원 가입 자격도 주어져 공정무역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 활동 지원, 공정무역 강사 등으로 활동한다. 앞선 지난해 12월 18일 성남시는 국제공
시니어 도시락 서비스 업체와 지역자활센터가 손을 잡고 어르신 건강한 식단 및 안부까지 확인함과 동시에 저소득층 자활·자립·일자리 창출에도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사랑과선행(대표이사 이강민)은 지난 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성남지역자활센터와 시니어도시락배달 효도쿡 가맹 계약식을 가졌다. 효도쿡은 시니어 식사 배달 서비스로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 고독사 예방 등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사업의 목표로 두고 있는 소셜 프랜차이즈다. 효도쿡 도시락은 저염식, 부드러운 식감 등의 어르신이나 환자 맞춤 식단으로 구성돼 삼킴 장애나 저작장애, 소화기능 저하가 있는 노인에게도 적합하다. 또 5대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반영된 식단으로 어르신에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칼슘, 비타민D 등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배달 역시 ‘효집사’가 직접 대면 형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까지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강민 대표는 "지역자활센터에서 어르신 돌봄 사업에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계약을 통한 성남자활센터 수진점 오픈이 노인돌봄 사업 분야의 확실한 성공모델이 자리잡아 전국 자활센터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창근) 제10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성남시의회 의원 7명이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성남시의회 의장실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올해 10번째를 맞는 의정활동 우수의원 선정은 매년 주민들에 대한 헌신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에 공헌해 온 우수의원을 분야별로 선정하고 있다. 수상자는 ▲행정개선분야에서 조정식 부의장이 수상했으며 ▲행정감사분야는 김영발 의원 ▲예산절감분야는 이기인 의원 ▲지역경제활성화분야는 유중진 의원 ▲의정활동개선분야는 정윤 의원, ▲의정연구발전분야는 정봉규 의원 ▲공약실천 분야는 최미경 의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한화R&D센터 인근 삼평공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하는 사랑의 여름김장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여름나기 김장지원을 위해 자매마을인 원주시 귀래면 농가에서 주민들이 직접 담근 여름김장(3000㎏, 1380만 원 상당) 300박스를 구매해 취약계층 지원활동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 진행 후, 성남시그룹홈연합회, 사회복지시설 등을 통해 김치가 전달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류재규 경영지원실장은 전달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덕은 센터장은 "올해도 여름을 맞아 특별한 김장나눔으로 행복을 선물해주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류재규 경영지원실장 이하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기업의 나눔으로 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나눔공유 플랫폼의 역할에 센터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 디지털 성범죄 모니터로 활동할 시민 2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재택근무 형태로 불법 사이트나 촬영물을 감시하고, 성남시 디지털성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에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시가 제공하는 성폭력 예방 전문교육을 받은 뒤 기존 활동 중인 모니터링단에 합류해 모두 25명이 온라인 감시 활동을 한다. 비대면 활동 기간은 오는 7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뜻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성남시 거주자, 학교, 직장 등 성남에 생활권을 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디지털성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성남디지털모니터링단→모니터링단 신청)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미성년자 성 착취물 유포방인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10월 28일 수정구 태평동에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성남시디지털성범죄피해자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분야별 7명의 전문가가 디지털 성 착취 피해자, 불법 촬영·유포·협박 피해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법률지원, 의료기관·경찰 진술 동행, 불법 영상물 삭제 등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통합 지원한다. 센터는 개소 이후 최근까지 7명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은수미 성남시장이 최근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에 대해 ‘이례적이고 위법한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은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권 당시 민선 6기 이재명 전 시장 때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이 6번 있었고 표적수사 의혹이 불거졌다"며 "그런데 제 취임 이후 벌써 8번이다. 특히 지난 5월 24일 벌어진 7번째 압수수색은 ‘없는 증거를 만들기 위한 과정(증거조작 기도)’이라는 의혹을 낳았다"고 적시했다. 그는 "우선 경찰이 많은 언론과 함께 왔고 여론 지형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날짜를 흘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지점"이라며 "없는 증거를 만드는 가장 손쉬운 방식이 고문이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 여론을 형성하고 그에 맞춰 증거를 짜깁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과 전혀 관계 없는 방대한 자료를 가져갔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5년간의 개인자료다. 이는 영장주의 원칙에 반하는 위법한 압수"라며 "과거 국회의원이고 현재 성남시장이라는 지위에 있기 때문에 아무리 개인자료라 해도 악용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치거나 국민의 권리와 자유보호 및 집행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과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성균관대학교 김근형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교수팀과 4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콜라겐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로 혼합된 지지체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지체로 동물모델에서 척추 유합술을 실시한 결과 골재생 증진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어플라이드 피직스 리뷰(Applied Physics Reviews, IF: 17.054)’ 최근호에 게재됐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는 우리 몸 안의 치아와 뼈 안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골재생을 위해 만드는 지지체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절단된 뼈를 대신하기 위한 필러(filler)나 인공 임플란트 쪽으로 뼈의 내성장(ingrowth)을 촉진하기 위한 코팅제로 흔히 사용된다. 콜라겐 또한 골재생을 위해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한인보 교수팀은 4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연근 모양의 작은 채널들로 구성된 콜라겐과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가 혼합된 지지체를 제작해 뼈가 어긋나 있는 동물모델에 척추유합술을 진행했다. 혼합 지지체를 이식한 동물모델에서 골형성이 약 4배 증가됐다. 또 기존의 골이식재는 혈관연결이
모란은 ‘꽃의 왕’이라 불리고 부귀와 명예를 나타내며, 복스럽고 덕이 있는 여인으로 비유된다. 모란이 성남의 지명으로 된 데에는 사연이 깊다. 1960년대 초에 예비역 대령 김창숙이 이 지역 황무지 땅을 개척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김창숙은 6.25가 끝나고 대구에서 근무하던 시기에 작은 살림집을 짓고 ‘모란사(牡丹舍)’라 불렀다. 전역 후에는 ‘국군도수체조’를 인쇄하여 납품했는데 출판사 이름이 모란출판사였다. 이어서 1961년 성남으로 와서 황무지를 일궈 농장을 만드는 단체를 만든 것이 모란개척단이었다. 이렇게 모란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데에는 김창숙 대령의 어머니 고향이 평양 모란봉이기 때문이다. 모란은 한 청년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함축된 상징단어였고, 고향을 공산주의자로부터 되찾고자 군인의 길을 간 청년장교의 반드시 탈환해야 할 목표였다. 김창숙은 5.16 직후 경기도 광주군수가 되었으나 약 3개월 만에 사직하고 거친 자갈밭으로 와서 청년 50여 명을 모아 개척사업을 시작했다. 정부의 지원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김창숙 대령이 미군부대의 중장비를 빌려와서 단대천의 범람을 막기 위한 제방을 쌓기 시작했다. 단대천은 장마철 마다 익사사고가 발생했는데 90년
성남시는 최근 입주가 시작된 판교대장지구에 이달 5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한다. 모두 281명을 보육할 수 있는 규모다. 1일 4곳이 먼저 문을 열었다. 판교대장지구 ▲A1BL 푸르지오 1단지 내 푸른꿈 국공립어린이집(정원 68명) ▲A2BL 푸르지오 2단지 내 푸른별 국공립어린이집(정원 46명) ▲A11BL 판교더샆포레스트 내 판교숲길 국공립어린이집(정원 43명) ▲A12BL 판교더샆포레스트 내 판교숲속 국공립어린이집(정원 56명) 등이다. 오는 14일에는 백현동 판교더샆퍼스트파크 내에 판교더삽 국공립어린이집(정원 68명)이 문을 연다. 이들 5곳 국공립어린이집은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으로, 6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했다. 보육실과 사무실, 교재실, 조리실 등의 시설을 갖춰 만 1~5세 영유아를 보육한다. 운영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친 민간 위탁자가 5년간 맡는다. 이로써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은 모두 88곳(보육 현원 6297명)으로 늘게 됐다. 어린이집 이용 전체 아동(558곳·1만 9348명) 중 국공립 재원생 비율도 32.5%로 늘어난다. 성남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어린이집 신축, 장기 임차, 민간시설 전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집을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