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하남시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청소년을 발굴해 건강한 성장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문화예술 ▲스포츠 ▲재능 ▲효행 ▲자원봉사 ▲국제화 ▲굳센생활 ▲칭찬 등 8개 분야에서 각 1명씩 선발하고, 이 중 1명을 청소년대상 수상자로 선정한다. 2년 이상 하남시에 거주하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이 대상이다. 추천권자는 관내 학교장 및 동장,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대표자, 봉사활동 관련 단체 대표자와 20명 이상 시민의 추천연명서 제안자에 한한다. 이달 30일까지 접수하며, 시 홈페이지에서 추천 서류를 내려 받아 시청 평생교육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reverse9@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하남시 청소년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분야에서 하남시를 빛낸 우수한 청소년이 선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정 기자 ]
하남시 초이동 대사골 마을 주민들의 오랜 고충인 마을 진입로 개설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아래 하남시, 강동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협력으로 해결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사골 진입로 개설 관련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현장조정 회의’가 초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권익위 이정희 부위원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유석태 LH 하남사업본부장, 박장화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권익위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하남시와 강동구는 천호대로에서 대사골 마을을 연결하는 진입로 개설 및 교통안전 시설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권익위 중재안에 최종 합의했다. 하남시와 강동구 경계에 위치한 대사골 마을은 주민 250여 명이 거주 중이며, 특히 100개 업체가 넘는 물류창고와 중소기업이 있어 대형차량 등 통행이 많은 지역이다. 그러나 LH가 추진 중인 황산~생태공원 간 천호대로 확장 공사로 인해 대사골 마을 진입로에 연결된 기존도로가 8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 이로 인해 마을 진입로가 좁아져 대형차량 회전이 어려워지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커졌다. 이로 인해 마을주민들과 시는 LH에 마을 진입로 개설을 수차례 요구해
하남시의회가 15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미래 5대 비전’을 발표하고 자치분권 2.0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방미숙 의장은 이날 개원 30주년 기념사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자치 부활과 함께 올해 하남시의회가 서른 살 청년으로 성장해 개원 30주년을 맞게 돼 참으로 영광스럽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하남시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받는 민의의 정당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0년 동안 시민 여러분들의 애정 깊은 관심과 지난 1대부터 현재 8대 의원까지 선배‧동료 의원님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봉사정신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 의장은 “지방의회 없는 지방자치는 있을 수 없고,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부활 30년은 우리에게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주었다”며 “이제는 진정한 지방자치로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야 할 때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개정되면서 주민이 중심되는 자치분권 2.0 시대가 본격 개막함에 따라 하남시의회는 철저히 대비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자치분권 2.0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피력했다. 지난 19
하남시는 지난 12일 서울남부혈액원 헌혈의집 하남센터에 ‘지역화폐 하머니카드’ 1만원권 500장(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속되는 코로나19로 단체헌혈이 감소하고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헌혈자가 급감하는 등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지역화폐 지원을 통해 헌혈을 장려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019년 ‘헌혈 장려 및 지원 조례’를 개정해 경기도 최초로 헌혈 장려 및 지원 사업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5회에 걸쳐 총 250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헌혈의집 하남센터에 지원해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이 같은 시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헌혈의집 하남센터에서 헌혈한 시민은 총 1만 628명으로 직전년도 대비 610명(6.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전달된 지역화폐도 헌혈의집 하남센터에서 전혈(혈액의 모든 성분을 헌혈)한 헌혈자에게 1회당 1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한 김상호 시장은 “헌혈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고귀한 행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길”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9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교산 광역교통대책 및 경기동부 균형발전 등을 재정사업 평가기준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재정, 경제성 분석 등을 심의하기 위한 것으로,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신동헌 광주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핵심 SOC”라며, “국토부가 지난 2018년 고속도로 선시공을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상산곡동 기업이전지구 지정과 관련한 시급한 교통대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이전해야 할 기업이 1천여 개가 넘는다”라며 “상산곡IC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 동부에 위치한 하남시-광주시-양평군 세 개 지자체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교통대책”이라며, “3개 지자체의 절박한 필요를 십분 고려, 경제성·균형발전·정책성 측면에서 평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서울에서 양평을 잇는 연장 27km(4~6차로)로 신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전 구간
하남시 코로나19 방역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3차 회의가 8일 개최됐다. 시청 상황실에서 김상호 시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위원들은 줌(ZOOM)을 이용해 회의를 함께 했다. 회의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김영철 민간공동위원장,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의장, 이대형 하남경찰서장, 유병욱 하남소방서장,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장, 김영돈 육군 제3879부대 부여단장, 최보율 한양대 의대교수 및 11개 분과위 위원장과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구성수 보건소장은 ‘하남시 코로나19 현황과 백신접종계획’을, 최보율 한양대 교수는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와 예방접종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브리핑에서 구 소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인 11월 전까지 전 시민의 70%에 해당하는 21만 명을 접종할 계획”이라며, 오는 15일부터 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운영되는 예방접종센터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최 교수는 “아직 기다려야 하고, 끝을 위한 시작이다”라며 “백신은 코로나19를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지만, 집단면역으로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섣부를 수 있다”고 냉철한 상황인식을 가져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하남시의회 강성삼 부의장이 보행을 방해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한 한전패드(개폐기) 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제는 개폐기 등 시설물이 대부분 보도 중간에 설치돼 있어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창우초등학교 정문에 위치한 시설물의 경우 불법 광고물들이 어지럽게 붙어있고, 어른 학생들이 개폐기 위로 올라가 뛰어놀기라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최근 개통해 유동인구가 증가한 지하철 5호선 연장선(하남선) 검단산역 2번 출구를 비롯해 은방울공원, 창우우체국 앞에도 오래된 개폐기(약 30년)가 위치해 있어 어린이·노인·장애인·임신부 등 교통약자의 보행권을 위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쓰레기들이 쌓여 있는 등 관리 미흡으로 인하여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행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강성삼 부의장은 개폐기로 인해 교통약자를 비롯해 출·퇴근 시 통행하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거나 다칠 우려가 커, 지난해부터 한전 측과 하남시청 측에 개폐기 이설을 강력 요구해 왔다. 강 부의장은 “도심 곳곳에 있는 개폐기로 인해 통행 불편 민원이 많아 순차적으로 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하남시는 하남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하남마을체험학교 ‘하하하 함께하남’을 오는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남마을체험학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업해 구상한 신규 사업으로, ‘자연(河)과 화합(Harmony)으로 함께하는 하남’을 표방하며 시 전역이 체험학습의 장이 되어 생생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24개 기관이 체험처로 참여, ▲오랜하남 - 역사, 환경, 생태 ▲지금하남 - 인문, 안전, 예술·체육 ▲내일하남 - 진로, 미디어, 소프트웨어 등 3개 테마별로 9개 부문에서 65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학급단위로 정규 교과과정과 연계해 연말까지 총 918회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원클릭 시스템을 구축해 프로그램 예약·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교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1차 신청은 원클릭 시스템을 활용, 지난 달 15일부터 19일까지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80회가 마감됐으며, 2차는 5월 중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최근 지원청이 초교 3년 지역화 교재를 ‘우리고장 광주·하남’에서 ‘우리고장 광주’와 ‘우리고장 하남’으
‘2021년 지구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 전시회’가 하남시에서 열린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일컫는다. 5일 시에 따르면, 전시회는 한국업사이클링디자인협회·글로벌업사이클링협회·한국환경산업협회 공동주최(관)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간 하남스타필드 1층 전시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환경과 자원순환 문제를 시민들에게 인식시키고 자원순환의 한 방향인 업사이클링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총 20개 업체가 참여, 전시회 기간 동안 작품전시 및 판매·체험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업체는 업사이클링 17개 업체를 비롯해 지역 내 친환경 청년창업자들이 만든 ▲자수공예품 제작의 ‘꿈을짓는바느질 공작소(대표 김혜원)’▲비누향초 제품의 ‘릴리드블랑(대표 정세영)’ ▲한복장신구의 ‘루아흐(대표 박희원)’등 3개 업체다. 한편 시는 전시회 준비를 위해 지난 1월부터 6차례에 걸친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상호 시장 및 관련부서 관계자를 비롯하여 ▲전시회를 주관하는 3개 협회 ▲청년창업 3개 업체 ▲장소를 제공하는 하남스타필드 ▲전시 시공사인 이안디자
하남시가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공직자부터 앞장서 ‘자원순환 공공청사’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억제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실천을 통해 자원낭비를 막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자원순환 공공청사 만들기’를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생활패턴 변화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증가 등으로 1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나아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김상호 시장도 시를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자원순환 공공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자원순환 공공청사는 ‘1회용품 줄이고 분리배출 잘하기’를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달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 폐기물 발생실태 조사에서 1회용품 중 컵 사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1회용 컵 대신 텀블러·머그컵을 사용하고 다회용 컵을 준비해 민원 응대나 회의 시 활용하도록 했다. 사무실 내 개인 쓰레기통은 모두 치우고, 행사나 축제 개최 시에는 계획 단계부터 1회용품 사용 억제 방안을 함께 마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