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미사역 1번과 10번 출구 사이에 ‘디지털 전자벽보 게시대’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무분별한 게시로 도시 미관을 해치는 광고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요 시책·행사 등 각종 정보를 원격으로 송출·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자벽보 게시대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디지털 게시대는 고해상, 고휘도 디스플레이 사용으로 시인성을 높였으며, 터치스크린 방식을 도입해 효과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또한 사전에 입력된 기간 중에만 정보가 노출되도록 설계돼, 개별 정보를 일일이 게시·삭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홍보의 시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홍보물 인쇄 및 처리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비롯해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실시간 전파가 가능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다양한 광고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시는 이달 중순부터 디지털 전자벽보 게시대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하남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시정 소식을 신속히 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디지털 게시대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광고물 디지털 전환을 확대해 시민과의 소통을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합리적인 이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하남시의회 강성삼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천현·신장1·신장2·춘궁·감북·위례동)은 지난해 9월 제297회 하남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5일 그리고 올해 1월 27일 ‘하남교산 3기 신도시(그린벨트) 내 이축관련 간담회’를 두 차례 개최하고 교산지구 공공주택지구의 그린벨트 내 이축권 제도의 불합리한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해왔다.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공익사업의 시행으로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는 경우 당해 해제지역의 기존 주택 소유자에게 주택, 근린생활시설의 이축자격을 부여하고 있지만 사업지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매매제한 등 이축권 행사에 부담이 되는 등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아 실효성이 낮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강 부의장은 하남 교산지구 내 이축권이 부여된 160여 개소(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등)에 달하는 주민들의 입장과 상황을 반영한 현실적인 제도 개선을 국토교통부, LH, 하남시청에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하남시청 담당부서인 토지정보과 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이 지난 29일 발표됐다. 해당 사업계획에는 현재 뜨거운 감자인 GTX-D노선이 담겼다. 최근까지 하남시민들은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GTX-D 노선이 하남까지 연장되어야 수도권 동서지역의 균형발전이 가능함을 피력해 왔다. 정부가 발표한 계획에는 그 바람이 담겼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30만 하남시민들의 염원은 산산히 부서졌고 하남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국토부의 GTX-D 사업취지가 무엇인가? 광역교통 여건 개선에 따른 수도권 균형발전이 아닌가?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세우는 이번 계획은 교통망을 확충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 이는 곧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돌연 경제성을 이유로 GTX-D 강동-하남 경유노선을 김부선(김포-부천)으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그리고 29일 그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발표된 GTX-D 노선은 당초 경기도와 인천시가 건의한 것과 비교하면 대폭 축소됐다. 경기도는 김포에서 부천을 거쳐 서울 남부와 하남까지 이어지는 68.1㎞의 노선을 제안했으나 결국 김하선(김포-하남)이 아닌 김부선(김포-부천)이 되었다. 사안에 따라 경제성만을 따질 것이
김상호 하남시장이 28일 ‘보육교직원 감사’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코로나19 속에서도 긴급 보육을 실시해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보육교직원에 대한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시작했다. 교육전문기업 EK그룹 이희주 회장의 추천을 받은 김상호 시장은 이날 ‘보육교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든 사진과 감사의 메시지를 SNS에 공유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보육 현장에는 항상 보육교직원 여러분이 계셨다”며, “무거운 발걸음으로 일터로 향해야 했던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었던 것도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늘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보육교직원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보육교직원 여러분도 행복한 따뜻하고 빛나는 공동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호 시장은 앞서 지난 24일에는 일선 현장에서 보육에 힘써 온 가정, 민간,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 3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감사를 전한 바 있다. 한편 김상호 시장은 다음 참여 주자로 하남시 사회적기업인
하남시는 롯데건설,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집수리 하남?!’을 진행해 13번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집수리 하남?!’은 하남시가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기업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원도심 저소득 취약계층을 연결, 무상으로 집수리를 지원해 주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롯데건설과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하남시청 직원 등 20명은 지난 24일 덕풍동에 위치한 주거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집수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습기 가득한 집 내부 곰팡이를 걷어내고 오래된 도배와 장판, 낡은 가구 등을 교체해 깨끗하고 안락한 거주 환경이 되도록 도왔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가정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아들이 생활하고 있어 도움이 절실했던 상황”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땀 흘려 도움을 주신 롯데건설과 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집수리 하남’을 진행해 올해까지 13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현재는 롯데·현대건설과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정 기자 ]
하남시는 다음 달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되는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을 대비해, 관내 위탁의료기관 20개소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보관 및 관리 등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다음 달 5일부터 31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지난 4월 19일부터 지난달 5일 동안 위탁의료기관에서 1차 접종을 받은 돌봄종사자, 보건의료인,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만성질환자 등이다. 얼마 전 정부는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화이자 백신으로 2차 교차접종을 허용했다. 이어 다음 달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기관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최근 정부의 취급조건 완화로 해동 후 미개봉 상태로 냉장 온도인 2~8도에서 최대 1개월간 보관이 가능해졌으나 이전에는 이 온도에서 최대 5일간 보관이 가능했던 점, 희석 분주가 필요한 점 등 타 백신보다 어려운 보관·술기 조건으로 인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이뤄져 왔다. 이에 시는 화이자 백신을 취급할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오접종 예방 등을 위해 24일과
(재)하남문화재단이 2021년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기 뮤지컬부터 대중음악, 발레, 오페라,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명품 공연들이 즐비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빨래’로 시작되는 뮤지컬의 향연 가장 먼저 오는 8월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 ‘빨래’가 찾아온다. 녹록치 않은 서울살이 현실을 진솔하게 담아낸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탄탄한 이야기, 깊이 있는 가사, 오래 기억될 음악으로 관객들의 지친 삶을 위로하는 따스한 무대가 될 것이다. 한글날이 있는 10월에는 훌륭한 왕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세종’을 조명한 뮤지컬 ‘세종, 1446’이 무대에 오른다.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대규모 출연진, 300여 벌의 전통의상, 강렬한 군무, 박진감 넘치는 액션, 중독성 강한 넘버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오는 11월에는 하남, 의정부, 군포 3개 지역의 문화재단과 극공작소 마방진이 합심해 만드는 주크박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이 개최된다. 한국의 100년사와 한국 가요 100년사를 통해 시대별 사랑법을 되돌아본다. 뮤지컬과 콘서트를 결합한 ‘뮤서트’ 형
하남시의회 의원들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을 위한 식료품 꾸러미 포장 봉사에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시의회 의정봉사단은 지난 22일 하남시자원봉사센터에서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식료품 꾸러미를 제작해 지역 내 저소득 계층 100세대에 나눔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IBK기업은행 후원으로 하남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 방식의 찾아가는 밥차 운영이 어려움에 따라 급식지원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 계층에게 급식을 대신할 식료품 꾸러미를 제작해 나누는 활동으로 대신하고 있다. 의정봉사단은 하남시자원봉사센터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제303회 정례회가 끝나자마자 한걸음에 달려가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남시의회 의정봉사단 의원들은 햇반, 국, 야채죽, 김자반, 식혜, 수정과 등으로 구성된 건강식 꾸러미를 정성들여 포장했다. 완성된 꾸러미는 하남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을 통해 신장1·2동 100세대에 전달됐다. 무엇보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제 사용 등
하남시는 오는 9월 ‘배달특급 하남’ 도입을 앞두고 21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도내 10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김미숙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목표로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협력으로 개발·운영하는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해 12월 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입 회원 34만 명, 총 거래액 260억 원을 돌파했다.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올해 기준 1%로 저렴해, 월매출 1000만 원인 가맹점의 경우 기존 배달앱 대비 월평균 119만 원에서 127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공공 디지털 SOC 구축, 소상공인 교육, 사업홍보에 대한 지원을,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합리적 운영과 서비스 증진,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협력하게 된다. 시는 사업의 조기 확산과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상호 시장은 “기존 배
하남시는 최근 공무원의 부당행위와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해 중간관리자인 팀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부당행위 등에 대한 예방에 중점을 두었으며, 중간관리자인 팀장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통해 조직의 리스크를 줄이고 공직자로서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됐으며, MZ(밀레니얼+Z세대)세대 특징을 파악하고 직원과의 소통 방법을 익혀, 소통과 상생을 통해 조직문화가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31일 부서장 이상 대상으로 같은 교육을 실시해 신규직원 채용으로 늘어가는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공무원의 부당행위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통해 인성을 중시하는 조직풍토를 만들고, 세대간 간극 차를 좁히기 위해 MZ세대 알기 교육 등을 실시하여 공직사회가 솔선하는 청렴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