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 아이들이 그동안 공부에 지쳤던 심신을 무엇을 통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는 학부모들을 돕고자 경기도 미술관, 경기도 박물관, 도자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보람차고 뜻깊은 여름방학을 만들어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기도미술관 - ‘통통 튀는 별별 소통’ 운영… 6일간의 미술 창작 체험 경기도미술관(안산 소재)은 ‘2009 현대미술체험 어린이 여름미술학교’를 개설, ‘통통 튀는 별별 소통’을 운영한다. 어린이 여름미술학교은 도내 시각 예술 영재 발굴을 목적으로 경기도미술관이 경기도교육청의 협조 하에 주최·주관하는 것으로,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3~4학년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미술 분야에 재능이 있다고 학교장이 추천한 어린이 41명 가운데 창의력, 협응력, 발표력 중심의 선발 심사(7월 16일)를 통해 총 25명의 어린이가 프로그램 참여자로 확정됐다. 경기도미술관 ‘2009 현대미술체험 어린이 여름미술학교’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오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총
경기도 제2청은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모아 ‘아이사랑 장난감 나눔 운동’을 8월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2청은 공직자, 도민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모아 무한돌봄센터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운영 중인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도민에게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수집대상 장난감은 상태가 양호한 승용차, 그네, 시소 등 체육 활동 장난감과 보행기, 유모차 등이다. 또한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 ‘온라인 장난감 물물교환’ 부스를 개설해 도민이 직접 필요한 장난감을 서로 바꿔쓰고 나눠 쓸 수 있도록 나눔의 대상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2청 관계자는 “경기북부 도민을 대상으로 0~3세 영유아용 장남감, 도서, DVD 등 2천 여점을 구비, 운영중인 장난감 도서관은 5월 개소 이후 현재 260여명의 회원이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회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도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립국악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기획공연인 ‘청소년 국악여행 香’을 오는 8월8일 오후 2시, 5시, 9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29일 국악단에 따르면 ‘청소년 국악여행’은 지난해 4회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현대물과의 접목을 통해 새롭게 시도하는 국악레퍼토리 구성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공연은 우리 문화를 보존하고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우리 음악의 새로움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로 우리 음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공연으로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민요 ‘아리랑’을 환상곡풍으로 만들어 한민족의 미래를 표현하는 서정적이면서도 마음을 움직이는 리듬으로 지난 1976년 작곡된 관현악 ‘아리랑’이다. 이 곡은 1992년 미국 카네기 홀에서도 연주된 바 있다.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배워보는 우리악기’에서는 중앙대학교 교수이자 경기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인 김재영 지휘자의 해설로 생소하면서도 주변에서 쉽게 접해왔던 우리 국악기를 자세히 살펴볼 수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음악감상의 차원을 넘어, 공연 중에 연주자가 들려주는 해설의 시간을 갖는 ‘관객과 함께하는 음악회’라는 점이 차별화 됐고, 해설자는 곡의 설명과 더불어 음악가의 삶의 이야기도 들려줘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오는 8월8일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의 음악을 소개하는 ‘하이든의 표제음악 세계’를 지휘자이자 해설자로 나서는 장윤성 씨를 비롯,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한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선보인다. 15일에는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양식화하는 예술공연 집단인 우투리밴드의 ‘연극 속 우리 음악’이 공연 된다. 우투리랜드는 이번공연에서 피리, 대금, 해금, 장구 등의 우리악기를 현대적인 기계사운드와 함께 재밌게 소개한다. 또한 16일과 18일에는 클래식의 대표적인 음악가이자 라이벌로 불리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모차르트 vs 베토벤’이 공연돼 두 음악가의 대표 명곡을 들을 수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음악회의 문턱을 낮춰 일반 관객에게도 좀 더 쉽게 곡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남과 북을 다룬영화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등이 규모가 크고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사로잡을 영화라면 ‘만남의 광장’은 전쟁이 아닌 이산가족을 소재로 코믹하게 풀어 낸 작품이다. 강원도 인적 드문 곳에 위치한 평화로운 마을 청솔리. 이 작은 마을 분교에 오랜만에 새로운 선생님이 부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곳에 부임하기로 한 진짜 선생님 장근(류승범 분)은 부임 도중 지뢰밭에서 때 아닌 노숙(?)생활을 시작하고, 우연히 마을을 지나던 ‘삼청교육대’ 출신의 공영탄(임창정 분)이 선생님으로 자리 잡는다. 답답할 정도로 대쪽 같은 성격에 매일 더하기 빼기만 가르치고, 선생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수상한 공영탄. 청솔리 마을 사람들은 이런 공영탄에게 점점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어느날 공영탄은 우연히 마을 이장(임현식 분)과 그의 처제 선미(박진희 분)의 은밀한(?)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회심의 미소를 짓는 공영탄. 의기양양 공영탄은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청솔리 주민들의 약점을 하나 둘씩 잡아내기 시작한다. 제각기 약점을 들킨 청솔리 주민들은 안절부절! 하지만 공영탄은 처치곤란! 공영탄으
아침을 여는 음악회 ‘블록 플뢰텐 서울 리코더 앙상블’이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추최, 오산문화예술회관 주관으로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오는 8월8일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블록 플뢰텐은 리코더를 뜻하는 독일어로 마개가 있는 관악기란 뜻으로 리코더의 구조적인 특징을 나타낸 말이다. 블록 플뢰텐 서울은 국내외에서 리코더를 전공한 전문 연주자들이 모여 결성한 전문 리코더 앙상블로 중세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까지 옛 음악의 이상에 맞는 소리를 찾아 충실한 해석으로 들려준다. 아울러 바로크 이후부터 현대의 아방가르드 작품에 이르기까지 학구적이고 도전적인 레퍼토리를 소개해 폭넓고 깊이 있는 연주와 새롭고 유쾌한 음악 세계를 찾아 리코더의 한계에 도전한다. 공연문의는 오산문화예술회관(www.osanart.net, 031-378-4255)으로 하면 된다.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위치한 봉선사는 지난 25~26일 이틀간 봉선사 연꽃축제 봉행위원회가 주관하고 남양주시와 대한불교조계종이 후원한 ‘2009 봉선사 연꽃축제’를 개최했다. 봉선사는 절 연못에 희고 붉은 연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 절을 찾는 관광객과 참배객들의 마음과 눈의 공양을 해주기 위해 연꽃피는 때에 맞춰 축제를 실시했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봉선사 승과원(僧科園) 개장기념으로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승과원은 기존의 지형과 이동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경공사와 더불어 편의시설과 운동시설을 확충, 참배객들의 심신 휴식처로 정비해 연꽃과 전통 태극문양 등을 응용해 참배객들의 사색과 명상 공간으로 디자인해 자연그대로 생태를 보존, 사람과 인근 들판, 연못에 서식하는 동식물들과의 공생에 신경을 써 만들어졌다. 26일에는 초대가수들의 공연과 타악 퍼포먼스, 연꽃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봉선사 관계자는 “올해 봉선사 뜰을 새로 단장했는데 이번 축제가 절을 찾는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 내년에도 다시한번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음악가들에 대해서도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 콘서트가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오는 8월 7일 오전 11시, 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떠나는 시간여행 ‘비엔나의 음악상자’를 선보인다. 음악의 도시 비엔나를 배경으로 하는 ‘비엔나의 음악상자’는 주인공인 쥐돌이가 비엔나를 여행하면서 겪는 이야기들 속에서 슈베르트와 모차르트, 베토벤 등 비엔나의 유명한 음악가들과 그들이 작곡한 음악에 대한 지식을 흥미롭게 담고 있다. 위인전이나 교과서에서 배우던 딱딱한 지식이 아닌, 동화 속 이야기 속에서 음악가의 삶과 그들이 작곡한 음악에 얽힌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에 대해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또 피아노와 현악기로 연주되는 음악들은 어린이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높이는 한편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는 계기도 마련해 준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특히 휴가철과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영상과 마임, 미술 등 다양한 표현기법을 음악과 접목시킨 이번
경기신문과 수원화성문화재단이 실시한 ‘2009 수원 화성 愛 UCC 공모전’이 지난 24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시상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은 총 194점이 접수됐으며 1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상원 경기신문 부사장과 이기준 경기도교육청 교육국장, 문준일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현준원 단국대 대외협력실장 등 내빈과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원 부사장은 인삿말을 통해 “본사가 이번 행사를 개최한 것은 과거와 현대가 만나 미래를 열어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며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수상자의 실력뿐 아니라 우리 역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역사의식 또한 축하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기준 교육국장은 격려사에서 “이같은 자리를 마련해 준 경기신문과 학생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게 도와준 각 학교의 교장, 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전 세계인에게 수원화성을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천문화재단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부천식물원에서는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매주 주말에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21일 토요일부터 시작된 주말체험프로그램은 6월까지 4천여명의 시민들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해 물레차기, 양초 만들기,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 할 수 있고,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관람과 부천식물원에서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예술교육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주말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문화생산자로의 성장 기회를,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 주말체험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에게 체험, 그 이상의 나들이 계획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는 부천문화재단 (032-320-6323)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