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외자유치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줘 눈길을 끌고 있다. 도와 우리은행은 18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도내 중소기업인 에이알디텍(ARDtech)사에 대한 중국 사이버커뮤니케이션즈사의 지분투자 유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도가 우리은행과의 공조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외국기업의 지분투자를 이끌어낸 첫 사례다. 도는 투자유치 과정에서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매출과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 자본과 매칭하고 우리은행은 기업 가치평가, 법률, 재무, 세무 등 외국기업의 재무투자에 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두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가치를 외국기업이 인정한 것이다. 에이알디텍은 통신용 반도체IC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대만·중국 등에 위탁제조하는 기술집약형 벤처기업으로 창업한지 2년이 안돼 매출 등 재정담보력이 약해 자금난을 겪다가 이번에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외국자본의 투자를 받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율 경제부지사는 “투자유치는 재정담보력이 약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예절, 새터민 어울림 행사 등 다채로운 무료 캠프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수련원은 오는 8월 1~2일, 4~5일 중 두 차례에 걸쳐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에너지절약 캠프를 마련,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에너지 과제 미션, 에너지 체험관, 갯벌체험, 스마트 자연 추전놀이 등을 개최한다. 8월11~13일에는 새터민 청소년과 함께 하는 ‘어깨동무’ 캠프가 열린다. 북한 이탈 청소년들과 일반 청소년들이 어울려 편견과 오해를 이해와 공감으로 승화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어 8월 13~15일에는 장애인 청소년과 비장애인 청소년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 캠프가 열린다. 이 캠프는 자원봉사자 교육, 인간관계 활동, 한마음축제 등으로 구성됐으며 워터파크에서 신나는 물놀이도 할 수 있다. 또한 8월15일부터 3박4일간 ‘우리는 질서·예절의 전도사’ 캠프도 연다. 중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캠프는 예절교육, 청소년 매너교실, 장애시설 방문 및 체험, 경찰서 탐방 등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
경기관광공사는 도내의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정보를 트위터(twitter.com/gtoforyou)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GGtour) 등 다양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SNS 마케팅에 여행버스와 여행도우미 캐릭터를 도입해 친근함을 강조하고 고객과의 소통 방법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또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상징할 여행버스 이름 공모전도 실시한다. 이는 일부 기업에서 기업 캐릭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점에 착안, 도로 여행을 떠나는 버스를 탄 것과 같이 신나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기존 페이지가 재탄생하도록 꾸며진다. 여행도우미 캐릭터는 사람이 직접 설명하듯 도내 관광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들려두며, 공사 직원으로 설정된 여행도우미 캐릭터 ‘이주임’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활동하게 된다. 여행버스 캐릭터 이름 공모전은 18일부터 8월8일까지 열리며, 이와 관련한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향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기획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캐릭터에 성격을 부여하고, 이를 활용해 이야기가 있는 SNS 홍보를 한다면 고객이 더 흥미를 느끼고 상호간 활발한 소통이
경기도는 근로자에 대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도는 18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및 중소 영세상공인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서민금융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 각 기관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현행 지역신용보증재단법시행령 개정, 지역신보도 근로자의 신용보증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신용보증재단 중앙회만 보증지원이 가능 지역별로 특화 상품을 운영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가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도내 자영업자들의 폐업률 감소를 위해 창업에서 사후까지 관리하는 생애주기형 지원모델을 구축한다. 특히 단순 자금만을 지원하던 창업지원 시스템을 교육중심으로 변경하고, 사후관리에서 경영지원까지 패키지 형태 지원을 강화하며 자영업자 간 유대결속을 위해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내 자영업이 신규창업과 퇴출이 반복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 창업에서 퇴출까지 관리하는 생애주기형 돌봄지원 모델을 마련했다. 우선 도는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실전전문 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12시간 기본교육 이수 시 지급하는 자금 지원 외에 올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300명을 대상으로 실전전문 및 현장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또 도는 자영업자들의 창업 후 사후관리에서 경영안정화까지 이어지는 패키지 형태의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 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확대 실시하며, 성과평가 후 도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상시 컨설팅이 가능한 ‘컨설팅 SOS지원 체제’도 도입한다. 이와 함께 자영업자에 대한 업종별·지역별·규모별 전문 보수교육을 통해 경영개선을 도모하고 창업자금 30
올해 상반기 경기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 수가 36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의 관람객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6월말 기준 361만3천191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과천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의 한 해 입장객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도에 등록된 박물관 110개와 미술관 29개 등 총 139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한 곳은 어린이박물관으로 33만4천867명이었으며 이어 한국민속촌박물관 28만3천927명, 포천 허브아일랜드 박물관 28만3천714명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한국민속촌박물관이 있는 용인시가 114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 도내 전체 박물관·미술관 관람객의 3분에 1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양시 39만명, 포천시 35만4천명, 부천시 29만6천명, 안산시 19만4천명, 남양주시 19만2천명, 양평군 17만6천명, 의왕시 13만2천명, 수원시 11만1천명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관람객 증가는 도내 박물관·미술관들이 역사와 민속은 물론 자연사,
경기도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매출 향상을 위해 ‘경기 좋은 시장 Best 5(가칭)’를 선정, 다양한 대책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좋은 시장 선정을 위해 오는 8월부터 3억2천만원을 들여 사전조사 및 컨설팅을 실시, 도내 전통시장 5곳을 좋은 시장으로 지정하고 2014년까지 5억원을 지원해 경기도의 성공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좋은 시장 선정 방법은 도내 130개소의 시장을 대상으로 기본현황·입지여건 및 상권·경쟁력 정도 등 시장별 시장 환경 조사 실시 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시장 30개소를 선별, 교육 및 상품기획 능력 배양 등을 위한 컨설팅을 통해 시장의 자구노력과 변화된 모습을 평가한다. 이후 5개소의 시장을 선정해 시장 특성별 맞춤교육, 문화·관광 콘텐츠 연계, 고객니즈에 맞는 상품혁신을 통해 경기도형 시장으로 육성한다. 도는 시설현대화 위주의 획일적 지원에서 시장별 특성과 고객 수요를 고려한 타깃 지원, 상관분석, 상품구성 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강점요소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도는 이날 전성태 경제투자실장 주재로 열린 실·국별 회의에서 전통시장
<속보>성남·용인·광주·이천시가 신청사 에너지효율 등급 등외판정 및 등급저조 등으로 수십억원 이상의 ‘시민 혈세’를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 감독 기관인 행정안전부의 부실관리가 이를 부축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안부는 지자체 에너지효율 등급과 관련 규정도 세우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들 지자체의 신청사가 지난 2005~2009년에 완공된 이후 에너지효율 등급제를 도입, 실시해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16일 관련 지자체와 행안부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2010년 자치단체의 과대청사 신축에 따른 에너지 소비 급증으로 효과적인 에너지 저감을 위한 ‘에너지효율 등급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전력 사용량이 연간 300Kwh 미만은 1등급을, 300~350Kwh면 2등급을, 350~400Kwh면 3등급을, 400~450Kwh면 4등급을, 450~500Kwh는 5등급을, 500Kwh 이상은 등외판정을 각각 받게된다. 행안부는 이 기준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3~6월 청사를 새로지은(2005년 이후) 21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측정 조
태풍보다는 여름철 내리는 집중호우가 더 큰 피해를 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경기도가 2011 소방방재청 재해연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도내 재해피해 원인의 87.8%는 7월부터 9월중에 내린 집중호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 동안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발생한 도의 재산피해액은 모두 6천722억원으로, 이 중 호우로 인한 피해액은 5천903억원(87.8%)이었으며, 태풍은 614억 원(9.1%), 대설 189억 원(2.8%), 강풍 8억원(0.1%), 풍랑 9억원(0.1%)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7월26일부터 29일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도는 3천억원의 재산피해와 37명의 인명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장마 기간 중 내린 비로 지반이 약화된 상태에서 집중호우가 내리면 산사태, 하천급류, 건물침수 등이 발생해 재산뿐 아니라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자연재해는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막대한 복구비용이 소요될 뿐 아니라 삶의 터전을 잃은데 따른 물질적, 정신적 피해까지 고려한다면 실질적인 복구비는 그 이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소외계층 녹색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된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입소자 및 방문객들의 정서함양과 질병치료를 위한 ‘녹색 복지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복지 숲이 들어선 사회복지시설은 ▲양평 사회복지법인 창인원 ▲과천 과천시노인복지관 ▲김포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성남 청솔종합사회복지관 ▲화성 경산복지재단 등 5곳이다. 양평 사회복지법인 창인원에는 중증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신체 발달을 위해 소나무, 산수유, 배롱나무 등 다양한 수종으로 숲 치유공간을 만들고 실내 자작나무 쉼터를 조성했으며 과천시노인복지관에은 관악산과 청계산을 조망하면서 변화하는 사계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옥상쉼터를 설치했다.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에는 문화공연이 가능한 옥상정원에 로즈마리·라벤더 등을 식재한 허브치료공간,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옥상텃밭을 조성했고 청솔종합사회복지관에는 노인과 어린이 무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 쉼터를 만들고 주변 아파트 단지와의 조화로운 옥상녹화를 추진했다. 정신질환자, 장기요양환자,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경산복지재단에는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중앙정원을 조성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공간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