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전통시장들이 앞으로 매월 넷째주 일요일마다 동시에 할인판매 행사를 한다. 도는 23일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내 곳곳의 재래시장들이 매월 네번째 일요일 동시 할인판매에 나서는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를 갖는다”며 “지난달 22일 첫 행사에 이어 이달에는 오는 27일 할인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동시 할인행사에는 수원 지동시장과 부천 역곡북부시장 등 11개 시의 54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지난달 22일 할인행사에는 31개 전통시장이 참여한 바 있다. 도는 대형유통업체 휴업일에 맞춰 진행되는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가 SSM 개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증대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 행사 정착을 위해 연말에 참여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평가해 우수 시장에 대한 마케팅 및 특가판매 등 경영 현대화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을 출발해 동두천 소요산을 잇는 경원선 열차가 주말에는 4대의 열차가 추가, 운행된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열차 증편은 도민의 교통 편익 증대를 비롯해 계절적으로 소요산을 찾는 인파가 늘어나는 4~5월과 9~10월 주말 열차를 연장운행키로 한국철도공사와 합의함에 따라 실시된다. 그동안 소요산까지 운행되는 열차는 평일 42회, 주말 39회로, 이번 주말열차가 4대 추가돼 소요산까지 총 43회가 운행된다. 이와 함께 한국철도공사는 장기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과 연계해 의정부~소요산~연천 간 셔틀전동열차도 운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8일 양주역에서 회차하는 경원선 전철을 소요산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을 한국철도공사와 국토해양부에 건의했었다. 도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의 어려운 경영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진일보한 대책”이라며 “경기북부지역 주민의 철도이용 불편 해소에는 여전히 미흡해 향후 양주·동두천에서 회차하는 경원선 전철이 소요산까지 연장 운행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상습적인 자동차세 체납을 뿌리 뽑기 위해 오는 29일을 ‘상습체납차량 일제 단속의 날’로 지정, 체납자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자동차 번호판 영치팀을 구성, 체납차량을 찾아내는 ‘번호판 영상인식시스템’ 장착한 차량을 이용, 도내 전역에 대한 집중적인 번호판 영치활동을 벌인다. 자동차 번호판 영치대상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했거나, 자동차세를 1회 체납했더라도 다른 지방세 체납액이 있는 경우다. 단순 1회 체납자에 대해서는 영치를 예고한 뒤, 기간 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영치된다. 차량 번호판을 영치당한 상태에서 불법으로 다른 번호판을 부착하거나 무단으로 운행할 경우에는 자동차관리법에 의해 벌금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도는 이번 영치 활동을 통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등을 통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납부능력이 있으면서 납세를 회피하는 악성 고질·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 인도명령을 거쳐 즉각 공매처분을 하기로 했다. 한편, 4월말 현재 도 자동차세 체납액은 2천310억원에 달한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과학특강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과학특강 지원사업은 국내 저명 과학기술인이 도내 중·고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IT, 우주항공, 바이오, 융합 등 최근 과학이슈와 트렌드 등을 강연하는 사업이다. 양측은 올해 총 60차례에 걸쳐 강연을 진행하는 한편, 벽지 학교 등 소외지역 학생들도 혜택을 받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과학강연 신청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gstep.re.kr)에 접속,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농어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소득을 창출한 농어민을 선발·시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제19회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고품질 쌀 생산 ▲과수 ▲화훼 ▲채소 ▲농산물 가공·수출·유통 ▲환경농업·신기술 ▲대 가축 ▲중·소 가축 ▲수산 ▲임업 등 10개 부문의 개인 또는 생산자단체 10명(단체)을 선발한다. 신청 대상자는 도내에 농림수산업을 경영하는 사업장이 있거나 직접 종사하는 농·축·임·어업인 또는 생산자 단체다. 신청대상 기준은 첨단기술농업·고품질농업·수출농업 등 과학영농으로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고 있는 농·축·임·어업인이나, 과학영농을 통한 생산활동과 공동출하 등 유통·가공기능을 협동적으로 수행해 자율영농의 시범을 보이고 있는 우수작목반 등 품목별 생산자 단체(협동조합 제외)다. 신청은 오는 7월2일부터 31일까지 거주지 시·군 농정부서에 농어민 대상 신청서 1부, 이력서 1부(단체는 단체소개서), 기타 공적증빙서
부천 세종병원이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심장전문병원을 설립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심장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최근 알마티시 퍼보마이스키에서 카자흐스탄 보건부, 경기도,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유라시아 병원 기공식을 가졌다. 세종-유라시아 병원은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정보통신 기업인 알란 앤 시스템사와 합작해 건립하는 100병상 규모로 내년초 완공돼 진료를 시작한다. 세종병원은 앞으로 병원 운영에 관한 소프트웨어와 의료인 교육을 지원하고 로열티를 받는다. 앞서 도는 분당서울대병원, 성빈센트병원, 세종병원 등 도내 3개 병원을 카자흐스탄 해외 송출병원으로 지정, ‘살라마티 카자흐스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 의료기술로 치료할 수 없는 종양, 심장질환, 장기 이식환자 등 중증질환자를 해외 지정병원으로 후송, 카자흐스탄 국비로 치료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세종병원 진출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의료관광 참여자를 모집하기 위한 ‘국제관광박람회’와 의료기술 홍보를 위한 ‘국제의료산업박람회’를 최근 잇따라 개최한 바 있다.
경기도내 테마공원들이 첫 삽도 뜨지 못하고 걸림돌만 양산한 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들 테마공원은 시민들의 편의와 휴식, 역사·문화, 안보의식 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지자체와 주민간 갈등, 중앙부처의 떠넘기기 등으로 사업 시작 전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화성시 안녕동 일대의 태안3지구에 들어설 계획이었던 ‘효 테마공원’은 수원읍치 일원에 대한 공동주택 개발계획으로 인해 사업주체인 LH공사와 용주사, 지역주민간 대립 속에 무산 위기로 치닫고 있다. 테마공원 인접지역에 세계문화유산 융건릉과 국보 제120호인 용주사 동종 등 문화재와 함께 택지개발과정에서 도 지정문화재인 만년제와 정조대왕 재실터, 초장지(정조 시신이 묻혔던 곳)까지 발견되면서 1998년 사업착수 이후 14년째 다양한 중재 노력에도 불구,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태안3지구사업 포기도 검토했던 LH공사와 효 테마공원 조성을 요구하는 시민사회단체, 지역개발을 둘러싼 주민들간 이해가 엇갈리고, 중앙정부에서 추진해온 효테마파크 조성계획도 대전 유치로 가시화되는 등 올해말 사업계획 만기가 임박하면서 전면 백지화될 우려마저 높아지고
경기도가 전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수도권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조성 중인 국내 최대규모의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21일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조성공사가 현재 75%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8월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실촌읍 삼리에 국비와 도비 480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6만9천105㎡ 부지에 연면적 2만5천927㎡,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이곳에는 친환경농산물 통합물류를 위한 집배송장과 저온저장고, 냉동창고, 선별포장장,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식품안전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가 개장되면 첫해 1천600여억원, 3년차에 2천여억원, 5년차에 2천500여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유통센터 내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수도권 학교급식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는 등 이곳을 친환경농산물 공급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유통센터
경기도는 서로돌봄마을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오는 6월15일까지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로돌봄마을 프로젝트는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만들기를 통해 주민 자치역량을 강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공동체 형성 및 복원사업으로 총 7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사업내용은 ▲방과 후 영어교실, 어린이 과학교실, 마을 목수 등을 중심으로 주민이 함께 집 고쳐주기 등 재능나눔 프로그램 ▲품앗이, 아파트 장터, 독거노인 밑반찬 전달 등 물질나눔 프로그램 ▲공동육아, 홀몸노인 지원사업, 주민사랑방 형태의 마을 북카페 운영 등 마음나눔 프로그램이다. 응모자격은 도내 거주자로 마을만들기 사업 실적이 있는 단체 및 주민주체,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복지관, 민간단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마을단위 기반을 둔 공익단체 회원조직, 아파트 부녀회, 청년회 등 다양한 형태의 주민자발적 조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도내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가격이 저렴하고 서비스가 우수한 10곳을 ‘경기도 착한가격업소 베스트 10’으로 선정했다. 도는 20일 김문수 지사와 소비자단체, 물가모니터요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에 위치한 사천왕짬뽕에서 베스트10 지정서를 수여했다. 전국 최초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도내 숨어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홍보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외식업 8개소와 이·미용업 2개 업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날 지정서를 받은 사천왕짬뽕은 물가가 치솟던 지난해 4월부터 자장면을 990원에 팔고 있는 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변 학생,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고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베스트 10에 선정된 업소는 ▲수원 남성스카이컷(5천원) ▲양주 보양보리밥(2천원) ▲포천 송우리손칼국수(3천원) ▲안성 한경식당(냉면 3천원) ▲의정부 별미식당(된장찌개 4천원) ▲과천 황가네분식(김치찌개 3천500원) ▲수원 헤어스케치(여성컷트 5천원) ▲수원 산골정육점 식당(삼겹살 7천970원) ▲부천 짬뽕시대(짬뽕 3천500원) 등이다. 착한가격 베스트10 선정을 위해 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