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공유토지와 아파트 등 집합건물 소유자들의 분할 신청이 한시적으로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오는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3년 동안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한시적으로 시행, 공유인 소유 토지분할이 쉽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건축법 등 관련법 저촉문제로 토지분할이 불가능해 소유권행사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특례법에 따른 분할신청 대상은 토지 1필지를 2인 이상이 소유하고 있는 공유 토지로, 공유자 총수의 1/3이상이 1년 이상 자기 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를 점유한 경우에 한정되며 분할은 각 공유자가 현재 점유하고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실시된다. 또 주택과 부대시설, 복리시설로 분리돼 각각 관리되고 있는 공유토지 중 유치원 운영을 위해 점유하고 있는 토지도 대상에 해당된다. 공유토지 분할신청은 토지소유자 1/5 이상 또는 20인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할 수 있으며, 토지소재지 시·군 지적부서에 신청하면 점유상태로 분할해 무료로 등기한 후 등기권리증이 소유자에게 송부된다. 다만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판결이 있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토지와 토지분할을 하지 않기로 약정한 토지는 제외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통해 모아진 직원들의 소리를 담아 향후 도 인사정책의 기본방향으로 ‘희망인사 5대 실천방안(소통·희망·균형·전문·책임)’을 마련 지속적으로 실천키로 했다. 도와 노조는 직원과의 소통없이 만들어진 ‘Top-down방식’의 제도개선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공동인식 하에 첫 번째 실천방안 키워드로 ‘소통’을 설정, 지난해 9월7일 김성렬 행정1부지사의 건설본부 방문상담을 시작으로 두 달여 동안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26회에 걸쳐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실시했다. 인사상담을 통해 모아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소통인사’에 ‘희망·균형·전문·책임인사’의 네가지 실천방안을 추가, 향후 도 인사정책의 기본방향이 될 ‘경기 희망인사 5대 실천방안’을 완성했다. 도는 5대 실천방안의 추진을 통해 안으로는 직원과의 ‘상시 소통채널’을 마련해 직원 개개인의 고충을 해소하고, 희망·균형·책임인사를 정착시킴으로써 ‘희망일터’를 조성한다. 또한, 밖으로는 개인과 도정발전을 이끌어갈 경쟁력있는 전문인을 양성해 행정서비스 질을 제고함으로써 ‘도민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 행정1부지사는 “인사제도는 그 자체만으로는 작동될 수 없으며, 조직구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14일 센터 내 차오름홀에서 경기북부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성취업박람회 ‘일뜰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70여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김치제조원, 계산대 수납원, 미싱사,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등 90여명의 여성구직자를 채용한다. 특히, 고령자들을 위해 의정부 시니어클럽, 신곡 실버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노인 일자리 상담과 판매직 파트타임 근무자를 채용할 예정이며, 시니어 비즈플라자에서는 실버창업상담을 진행해 고령 여성들의 일자리 찾기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취업에 도전하는 주부를 위해 여성 유망직종 직업체험관, 이력서 클리닉, 이미지 변신을 위한 종합코디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향순 도 북부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여성 취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창업과 연계한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녹색인증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그린올(Green-All)’ 사업이 기업들의 매출증가와 일자리창출에 효과가 있는 나타났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그린올 사업을 통해 녹색인증을 획득한 17개 기업들의 매출액과 고용증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인증 획득한 뒤 1년이 지난 현재, 126억원의 매출 증가와 45명의 고용 인력이 늘어났다. ‘그린올’ 사업은 지난 2010년 시행된 정부의 녹색인증제도에 따라 도내 녹색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녹색인증과 컨설팅,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 자금 및 투자지원까지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 5월 사업시행 이후 현재까지 140개 기술, 135개 도내 중소기업이 녹색인증을 획득할 만큼 성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올해부터 기존 11개 인센티브에 국내 전시회 참가, 특허출원 등록비, 시제품 제작비 지원 등 3개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 도내 녹색중소기업의 그린올 사업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한정길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그린올 사업은 제품인증획득부터 해외마케팅까지 기업의 제품판매 전 과정을 지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지원제도”라며 “인증획득 후에도 녹색기술이 사장되지 않
경기도가 12일부터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부천, 김포, 광명, 여주, 양평 등 5개 시·군을 포함해 도내 모든 시·군 139개 공공도서관에서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내 생애 첫 도서관’은 임신 8개월부터 자녀가 12개월이 될 때까지 최장 14개월 동안 거주 시·군 공공도서관 보유 도서 중 원하는 도서를 택배로 가정에서 받아볼 수 있는 무료 서비스이다. 내 생애 첫 도서관 서비스는 지난 2009년 5월 수원, 군포 등 5개 시·군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5천300여명의 임산부가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www.library.kr)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해당지역 공공도서관에 신청, 이용할 수 있다. 이한규 도 평생교육국장은 “내 생애 첫 도서관은 임산부에게 도서관과 독서환경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영유아에게 책을 통해 부모와 교감할 수 있는 육아 환경을 제공하는 교육문화 차원의 저출산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을 위한 도서관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디자인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대 1천800만원까지 디자인 개발비를 지원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제품과 포장 등 디자인 개발능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2012년 G-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3월부터 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G-디자인개발지원’은 도와 시·군, 참여기업이 사업비를 분담하는 매칭시스템으로 진행되며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100개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참가업체는 제품과 포장디자인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까지는 제품이나 포장 디자인 중 하나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두 가지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기업에 선정될 경우 총 개발금액의 60%내에서 최대 1천800만원까지 지원 받게 된다. 도는 올해부터 개발된 디자인의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내의 다른 사업 분야와도 연계해 조기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기술적 지원도 확대·추진할 방침이다. 개발된 디자인가운데 우수한 디자인은 오는 10월17~20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박람회 ‘G-FAIR 2012’에 전시돼 400여명의 해외 바이어 및 많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9일까지 도내 자동차 및 전동차용 폐배터리 처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와 불법으로 폐배터리를 처리해 온 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위치한 A상사는 폐배터리 수집운반과 재생처리가 불가능한 주거지역에서 무허가 폐기물처리를 했으며, 시흥시 정왕동 소재 B산업 등 5개사는 폐차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를 무허가업체인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A상사에 위탁 처리하다 이번 단속에 적발됐다. 이 밖에 수집운반차량을 대여한 1개 업체와 폐기물처리 변경신고 미이행 1개소도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단속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6개 업체에 대해 형사입건 조치했으며, 수입운반차량 대여와 변경신고 미이행 업소는 과태료 처분했다. 자동차용 폐배터리는 배터리 속에 함유된 납이 배터리 분해 등 재활용 과정에서 밖으로 유출될 경우 환경오염과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허가된 업체만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돼있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환경사범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경기도가 인공 조명의 무부별한 사용을 예방하고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경기도 인공 빛 공해 관리계획 및 야간경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인공 빛 공해 줄이기에 나선다. 8일 도에 따르면 가이드라인은 도내 야간경관 실태 등을 통해 기본방향과 조명환견관리구역 설정, 야간경관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 빛 공해 민원사례 등을 담고있다. 특히 도로 조명·건축물 조명·발광광고물 조명·도시기반시설조명 등 조명 시설 특성별로 적용대상 및 설치기준을 제시하고, 조명 사례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내년 2월1일부터 시행되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은 도가 건축물과 전광판, 각종 도시기반시설 등의 조명을 관리하도록 돼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나친 인공조명을 개선하기 위해 도가 타 시·도보다 앞서 종합지침서를 내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공공기관 이전부지 매각 입찰이 잇따라 유찰되면서 부지매각이 지지부진, 빠르면 내년부터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이전에 적신호를 드러내고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지방이전 공공기관은 52개이며, 전체 부지면적은 745만5천㎡ 규모다. 이중 청사만 이전하고 부지를 남기거나 현재 청사를 임대해 쓰고 있는 안산의 국립특수교육원, 과천의 중앙공무원교육원, 남양주 중앙119구조대 등 15개 기관은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매각대상인 나머지 37곳 중 7곳은 이미 매각됐다. 과천의 정보통신정책연구원(802억원)은 2010년 LG화학이 802억원에 사들인데 이어, 고양의 수산물품질검사원(130억원)도 2009년 노인인력개발원에서 130억원에 매입하는 등 7개 이전기관의 부지 매각이 완료된 상태다. 하지만 잔여 30개 공공기관의 매각이 잇따라 유찰되거나 부지규모나 가격도 만만치 않아 마땅한 적임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성남의 한국식품연구원(2천108억원)은 오는 2014년 전북 전주·완주로 이전키로 하고 지난해 입찰을 시도했으나 3차례나 유찰됐다. 용인의 에너지관리공단(556억원)을 비롯해 의왕의 에너지경제연구원(255억원), 안양의 국토연구원(762억원), 남
경기도는 지난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관동의대 명지병원, 러시아연방 프리모르스키 주(이하 연해주) 정부, 러시아 국립 연해주 모자보건병원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공동노력의 일환으로 의료인 연수 등 인적교류, 의료정보시스템 인증 및 수출입 지원, 중증 및 응급의료시스템 발전 등 보건정책 교류, 의료관련 연구 및 심포지엄 지원, 공공 의료기관 등 러시아내 현지 의료기관 설립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방문기간 중 명지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러시아 국립 연해주 모자보건병원과 합작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한국형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고 오는 8월에 개원한다. 체료모흐바이야에 위치한 국립 연해주 검진센터 건물 1층에 1천㎡ 규모로 들어서게 될 명지국제건강검진센터(가칭)는 MDCT를 비롯한 다양한 진단장비와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곳에는 한국에서 의사와 간호사 등의 의료진을 포함한 5명의 운영인력을 파견하고, 25명의 현지 인력을 포함해 총 30명이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