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 2024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소망하시는바 모두 이루시고,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인천시교육청은 2023년을 학생성공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와 시민이 함께 손잡고, “사제동행(師弟同行)”의 한마음으로 걸어 왔습니다. 저와 우리 교육가족은 이 마음을 이어받아, ‘하루라도 걷지 않으면, 몸과 마음에 녹이 슨다’는 '일일부도보 심신생청록(一日不徒步 心身生靑綠)'의 마음으로 2024년을 시작하겠습니다. '올바로, 결대로, 세계로 교육'을 2024년 역점정책으로 정했습니다. 올바로 교육이란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도록 돕는 교육입니다. 이를 위해, 친절교육, 화합교육, 역지사지교육에 힘쓰겠습니다. 결대로 교육이란 저마다의 개성과 잠재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입니다. 이를 위해 읽기-걷기-쓰기, 읽·걷·쓰 교육을 바탕에 두고, 디지털·생태교육,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에 힘쓰겠습니다. 세계로 교육이란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리더로 자라도록 돕는 교육입니다. 이를 위해 인천 바로 알기, 인천형 세계시
늘봄학교가 전면시행될 예정이지만, 현장의 문제점은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교사노동조합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부와 교육청의 늘봄학교 홍보는 밝은 분위기인 것과는 달리, 실제 늘봄학교 운영 담당교사들은 많은 문제점으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고 밝혔다. 인천교사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늘봄모델학교 운영 1년에 관해 2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년간 늘봄학교 업무를 담당한 30개교의 교사가 대상이었다. 설문조사는 복수 응답으로 진행됐다. 늘봄학교 운영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는 예산 사용과 처리가 6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사 채용 및 프로그램 준비 47.1%, 업무 인력 연수 29.4%, 업무 갈등 23.5% 순이었다. 에듀케어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놀이·활동 중심으로 진행하는 보육 프로그램이다. 에듀케어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준비, 강사채용, 참여학생 관리와 민원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에듀케어의 적절한 운영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3월 한 달만 해야 한다’가 2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4월 운영 11.8%, 방과후 학교 운영 전까지 5.9%, 방과후 수업 시작 전 5.9%
“마지막 날에는 제야의 종을, 첫날에는 해맞이를 보러 가려고요.” 인천의 일출 명소가 들썩이고 있다. 새해 처음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희망찬 기운을 얻기 위해서다. 인천시는 해넘이·해맞이를 보기 위해 서구 정서진, 계양구 계양산, 중구 월미문화의거리 등 14곳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시는 안전요원 배치, 사전 현장 점검 등 인파 밀집을 대비해 안전대책을 세웠다. 오는 31일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송년제야 문화축제’, 정서진에서 ‘해넘이 행사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각각 25명, 64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새해 첫날에는 계양산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새벽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주요 지점에 80명 내외로 안전요원을 배치하며, 불법 행위도 감시한다. 지난 21일에는 인천시·계양구·행안부가 합동으로 계양산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접근이 제한되는 장소도 있다. 인천 강화군은 마니산 정상 부근이 협소해 일출 시간대 등산객이 몰리면 안전사고 위험성이 크다고 보고 입산 시간을 제한하기로 했다. 마니산 매표소를 비롯해 정수사와 함허동천 등 등산로 주요 입구 3곳의 입장 시간
인천시교육청이 27일 교육감 소속 근로자 공개채용 합격자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공개채용을 통해 교무행정실무사 등 11개 직종 교육감 소속 근로자 621명을 선발했다. 이번 공개채용 시험에는 2459명이 응시했으며, 경쟁률은 3.1대 1을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총 781명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조리실무사는 526명 선발이었는데, 472명이 응시해 54명이 부족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43.5대 1로, 사서 직종이었다. 2명 선발에 87명이 응시했다. 합격예정자는 2024년 1월 4일부터 9일까지 채용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결격사유 등이 없으면 최종 합격한다. 신규채용 후보자 명부 순위에 따라 2024년 3월 1일부터 시교육청 교육행정기관과 공립학교 등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시교육청 누리집 ‘교육감 소속 근로자 시험공고 및 합격자 발표’에서 2024년 1월 15일 공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채용 근로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월 중 적응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고 근로자의 직무만족도 향상과 신속한 학교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공립박물관을 실감 나는 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관내 군·구 공립박물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군·구립 박물관이 모두 11곳 있다. 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개 박물관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성, 역사성 및 상징성을 갖춘 콘텐츠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실감기술 등을 접목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박물관이 소장한 자원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구역 조성 비용도 지원한다.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23일까지다. 사업비는 군·구비를 포함해 총 2억 원 범위다. 시는 지난 7월 공립박물관의 활성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시정혁신과제의 하나로 ‘공립박물관 운영 효율화 제고’를 신규 선정했다. 이에 공립박물관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박물관이 일상 속 쉼터이자 실감 나는 문화체험의 공간으로서 시민 품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초등학생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마쳤다. 시는 자살위험으로 도움이 필요한 나이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초등학생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음을 봄, 생명을 봄’은 나를 비롯한 주변 친구의 마음과 생명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위험 상황에 놓인 경우, 도움을 받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초등학생들의 이해 수준에 맞춰 저학년(1~4학년)은 우울한 감정에 대한 이해, 고학년(5~6학년)은 자살위험으로 힘든 친구를 돕는 내용을 중심으로 고안됐다. 또 학년별 학습 수준에 맞는 활동지를 구성했다. 초등학생의 학령기에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하고, 수준별 활동을 통해 학습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와 자살예방 사업 수행 기관을 중심으로 배포하고 교육할 예정이다. 내년 7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자살예방교육이 의무화된다. 시는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초등학생들의 이해 수준에 맞춰 적절한 언어와 교재를 활용한 초등학생 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매우 의
인천시가 지원해온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급식비를 인천시교육청이 이어받는다. 그런데 시교육청이 내년 1인당 지원 단가를 6500원으로 결정하면서 급식의 질 저하가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인천시는 결식아동 급식비를 기준으로 지난해 7000원, 올해 8000원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중 등록된 7곳을 대상으로 급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부터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대안교육기관 등록제가 실시됐다.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관리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인천에서는 ▲2022년 상반기 5곳 ▲2022년 하반기 1곳 ▲2023년 상반기 1곳 ▲2023년 하반기 0곳이 등록됐다. 올해 하반기에도 2곳이 신청했으나, 등록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교육청이 파악 중인 미등록 대안교육기관은 15곳이다. 지난해와 올해는 상·하반기 1회씩 모집했는데, 내년에는 7~8월 중 대안교육기관 등록 신청을 한 번만 받을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 ‘인천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가 시행된다. 이 조례는 등록한 대안교육기관을 지원해 대안교육기관의 학생들에게 평등한 학습권을 보
올해 인천의 산업현장에서 4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민주노총 인천본부 중대재해대응사업단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 유형 중 추락사가 21건(51.2%)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업종별 사고 유형은 건설업 26건(63.4%), 제조업 12건(29.3%), 기타 3건(7.3%)이었다. 최근 인천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2일 오전 8시 20분쯤 남동공단 내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항타기의 와이어로프가 꼬이지 않게 밟고 있다가, 와이어가 당겨지면서 2.5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같은 날 오전 9시쯤 남동공단 금속 열처리공장 냉각수 탱크 지붕에서 통신선 포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오후 2시 29분쯤에는 서구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강관비계를 조립하던 노동자 추락해 숨졌다. 이날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성명을 내고 “노동자의 안전을 관리하지 않는 것은 기업과 경영책임자의 범죄”라며 “안전을 관리하지 않은 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2023년 인천지역 중대재해는 전년보다 증가했고 건설업에서의 추락 중대재해의 증가가 확연히 드러난다”며 “이러한
인천항만공사(IPA)가 27일 2023년 인천시 가족친화 유공 공공기관 부문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관 중 인천시 관내 우수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IPA는 2012년 최초로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받았고, 이달 재인증까지 마쳤다. 현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는 출산 축하 꾸러미를, 수능 응시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는 응원 상자를 선물하고 있다. 또 가족기념일 연차사용 인센티브 제공, 부모님 감사편지 우편료 지원 등 가족 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이경규 사장, 오경환 노동조합위원장,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고충이나 생각을 공유하는 ‘사장·노조위원장-직원 간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불필요한 업무 발굴·개선, 직원 간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일잘러 게시판’ 운영 등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다. 김순철 IPA 경영부문 부사장은 “일과 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걱정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 경영환경과 직장문화를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마지막 날 인천에서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인천시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송년제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송년제야 문화축제는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중단되거나 실내행사로 추진됐다. 인천시 주최, 경기신문 후원으로 진행되는 올해 문화축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팝페라-스칼라, 국악-그미, 타악-한울소리가 같이 어우러지는 인천예술인의 문화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인천 출신의 인천홍보대사이자 ‘미스터트롯’ 최종 톱10에 든 김수찬과 ‘너를 품에 안으면’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김준선이 화려하고 멋진 무대를 펼친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제야의 종소리다. 15명의 시민대표가 총 33번 종을 울려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15명의 시민대표는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역경을 극복하며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해 귀감된 장애인,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창업가, 소방관, 다문화가정 등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재미로 보는 타로·신년운세 풀이, 새해 소원 켈리그라피,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나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