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9일 재외동포청 본청 인천 유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환영한다”며 인천이 가진 개방성‧포용성‧다양성이라는 특징을 살려 인천 학생들이 명실상부한 세계 초일류도시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성장하도록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은 1902년 한국 최초의 이민이 시작된 도시이자,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항공편 3시간 이내 거리에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 147개가 위치한 국제허브도시”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지난 8일 재외동포청의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을 서울 광화문에 두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본청은 750만 재외동포 정책·사업을 총괄하고 집행하는 기관이다. 도 교육감은 “1인 1외국어 교육, 국제기구 연계 외국어‧진로 교육, 학생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등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실현을 통해 학생성공시대를 열겠다”며 “인천의 학생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갯벌의 생물종 다양성 연구를 위한 조사가 시작된다. 인천시와 인천시 환경교육센터는 오는 6월 3일 강화 동막해수욕장에서 갯벌 생물다양성 탐사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화·영종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기념해 마련됐다. 생물 분야 전문가와 아마추어 일반인이 모여 생물종 목록을 작성할 방침이다. 갯벌생태계를 진단하는 동시에 기후변화 징후와 외래종, 생태계 교란종 현황도 조사한다. 이날 서울대학교·안양대학교 교수와 연구진을 중심으로 강화도시민연대, 에코코리아 등 환경 관련 지역 시민단체가 갯벌 생물 전문조사원으로 참여한다. 센터는 갯벌 생물조사에 참가할 인천시민 150여 명을 모집 중이다. 중학생 이상 일반부는 전문조사에 참가할 수 있다. 총 마흔아홉 명이 일곱 명씩 모둠을 짠다. 이 중 여섯 모둠이 저서생물을, 한 모둠이 식생을 조사한다. 또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위한 동막해수욕장 갯벌탐사팀도 운영한다. 생물종을 탐사하고 갯벌놀이, OX퀴즈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계양산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행사가 열렸다. 계양산에서 곤충 49종, 식생 84종, 새 32종, 수서생물 28종을 조사했고,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곤충 4
인천시교육청은 11월 10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직업계고 진학설명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의 118개 중학교 636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직업계고 지원정책과 계열별·학과별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 직업계고 졸업 후 취업과 대학 진학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강사진은 진로진학교사 등 80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워크숍을 통해 진학설명회 공통 안내자료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진학설명회 운영 방법에 대해 모색했다. 인천의 직업계고는 마이스터고 2곳, 특성화고 27곳으로 모두 29개 학교 108개 학과가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반도체고 전환‧설립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로 학과를 개편했다. 이에 산업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한다. 또 지자체와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직업계고의 질적 경쟁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이 직업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신의 결대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학생 성공시대를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
정부가 내년부터 유치원 8시 등교를 예고하자 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교사노동조합을 비롯한 교사노동조합연맹 유아학교TF는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차 유아교육발전기본계획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주연 인천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만 3~5세 유아들이 초중고 학생들보다 더 이른 시간에 보호자의 품을 떠나 8시 정규수업을 받으러 등원해야 한다”며 “유아가 보호자와 일찍 떨어져 쉬는 시간도 없이 300분 정규수업을 듣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방과후과정에 저녁돌봄까지 참여하고 밤늦게야 보호자를 만날 수 있다”며 “유아에게 학대가 아니고 무엇인가”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10일 제3차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희망하는 유치원은 오전 9시에서 8시로 운영시간을 앞당기고, 1학급짜리 소규모 병설 유치원은 3개 안팎을 통합해 단설 유치원급으로 규모를 키운다. 유아학교TF는 기본계획 내용의 부적절성과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번 기본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해 정책연구를 진행했는데, 이 연구를 진행한 육아정책연구소의 연구결과는 현재 비공개 상태이기 때문이다. 어떤 연구를 바탕으로 정책을 수
어린이날을 앞두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한 전국시도교육감들이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가 진정 행복한 사회’임을 강조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제101주년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들에게 축하 편지를 전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감들은 편지를 통해 “우리 친구들도 어린이날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주체로서 존중받으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권리와 기회를 가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어른들이 어린이들의 행복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진정으로 바라고 원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교육감들은 어른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커가는 과정에서 어려움과 고통도 있겠지만,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며 인생의 소중한 경험을 쌓아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개그우먼 홍윤화를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홍윤화는 앞으로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로서 공익캠페인과 이미지 광고 등을 통해 활약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향후 활동을 소개한다. 인천 부평여중, 부개여고를 졸업한 홍윤화는 방송을 통해 평소 인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흔쾌히 이번 홍보대사 요청을 수락했다. 2008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 2014년‧2016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수상 등 많은 이력을 보유한 인기 개그우먼이다. 홍윤화는 “부평여중을 거쳐 부개여고를 졸업한 ‘인천의 딸’”이라며 “어릴 때 인천을 대표하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꿈을 키웠는데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신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이 자리에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천의 수많은 후배가 좋은 교육을 받고 인천을 빛내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청 홍보대사가 아이들에 끼치는 영향이 커 부담스러운 역할임에도 기꺼이 맡아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홍윤화 대사를 통해 많이 웃으며 내면
인천 옹진군이 봄철 어업과 낚시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어선사고 예방 안전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에는 인천시, 옹진군, 해경, 수협, 해양교통안전공단 등이 함께한다. 점검대상은 관내 등록어선과 5톤 이상 낚시어선 약 528척이다. 군은 화재와 출항 전·후 비상대응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명조끼·소화기 비치여부 ▲항해·무선설비 상태 ▲낚시어선 승객명부 비치 여부 등이다. 또 조난발신요청(SOS), 구명조끼 착용,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작동 등 안전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선사고는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어업인은 출항 전 기관·전기 설비 등의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며 “어업인과 낚시어선 승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선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5·3민주항쟁이 일어난 인천에도 민주화운동기념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우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은 3일 열린 인천 5·3민주항쟁 계승대회 기념식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우리 모두 힘을 내 본회의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광역시 중 인천만 없는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영상으로, 김교흥 의원과 이원영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이사는 현장에서 축사했다. 김 의원은 “하루속히 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돼서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인천에 만들어야 한다”며 “대전 3·8민주의거기념관은 내년에 완공 예정이다. (인천도) 부지확보만 된다면 정부 예산 확보 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천 5·3민주항쟁 계승대회 기념식’이 인천 5·3 민주항쟁 37주년을 맞아 3일 오후 6시 30분 미추홀구 주안쉼터공원(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열렸다. 김교흥 국회의원, 허종식 국회의원, 문영미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 신창현 진보당 인천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사로 시작된 기념식은
“반드시 지금 현행에서 최고로 벌할 수 있는 범죄단체 조직으로 조사해서 처벌해 주십시오.” 인천 미추홀구에서 수백억 원대 전세 사기를 저지른 ‘건축왕’ 일당의 2차 공판을 앞두고 피해자들이 엄벌을 촉구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는 3일 오후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의자들의 재산은닉, 증거 인멸 등을 막기 위해 반드시 범죄조직 관련자 전원 구속수사를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적용해 강력한 처벌이 진행돼야만 재산추징 등을 통해 삶의 벼랑 끝으로 내몰린 피해자들이 더 이상 삶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161가구의 전세보증금 125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건축왕 A씨(61) 등 피고인 10명은 지난달 첫 재판을 받았다. 이날 오후에는 2차 공판이 열린다. 현재 인천경찰청은 A씨 등 일당 61명을 사기와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데, 범죄단체조직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A씨는 직접 주택 분양에 나서 입주예정자의 계약금을 가로채기도 했다. 지난해 4월이 준공 예정이었던 건물은 현재까지 공사조차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입주예정자들은 전세사기 피해지원
인천 옹진군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산물 저온 저장고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5억 8300만 원을 들여 소형 저온 저장고(9.9㎡, 13.2㎡ 규모)의 제작·설치비 900만 원 중 70%인 630만 원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1월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심의회를 열었고 98개 농가를 선정했다.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농업경영체등록과 저온유통시설에 알맞은 작물재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등이 필요하다. 저온저장고는 농산물 유통이 어려운 섬 지역 옹진군 농가들에 꼭 필요한 시설이다.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6월까지 농가에 저온저장고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을 통해 농산물 상품성 유지와 부가가치 창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