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 대이작도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오후 3시 47분 완전 진압했다. 이 불로 대략 3300㎡(1000평)가 탄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는 진화 대원 110여 명과 산불 진화 헬기 2대가 출동했다. 현재 의용소방대가 잔불을 감시하고 있다. 나머지 인원은 철수한 상태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데크 설치 작업 중에 용접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의 한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 대이작도 해안둘레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의용소방대와 해경, 소방헬기와 산림청 헬기가 출동했다. 불은 해안둘레길 데크 설치현장에서 시작돼 인근 산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대략 3305㎡(1000평)가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데크 설치 작업 중에 용접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힌 뒤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 신임 부교육감에 김환식 광주 부교육감이 부임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김환식 신임 부교육감 취임식과 2023년 인천시교육청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부교육감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충남 부교육감, 전남대학교 사무국장, 광주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지난 1일부터 인천 부교육감으로 부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사를 통해 김 부교육감은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교사의 역량이 커져야 한다”며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청 주요 정책과 역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옹진군은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농업인의 농업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2023년 농업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옹진군은 부직포 지원, 과수봉지 지원, 해충포획기, 농산물 세척기, 저온저장고, 비닐하우스 시설, 비닐교체, 비닐하우스 환풍 관수시설 등 모두 10개 지원사업을 펼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생분해 친환경 멀칭비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비닐을 덮고 난 후에 수거할 필요 없이 생분해돼 수거비용과 노동력이 절감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모든 사업은 보조금 70%, 자부담 30%의 비율로 지원한다. 신청대상자는 옹진군에서 거주하고 있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다. 소재지에 있는 면사무소에서 지원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군은 향후 신청자를 심의해 선정된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농업경영에 보탬이 되고 적기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간 안에 꼭 지원사업을 신청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행복과 번영을 상징하는 ‘토끼의 해’ 활기찬 아침을 맞아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으로 축복받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부터 닥친 전 세계적 경기침체와 기상재해, 농산물 작황 부진, 코로나의 불확실성 등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백령 공항 건설계획 확정, 정주지원금 인상, 여객선 준공영제 추가 선정, 재해재난의 신속한 복구 등 공직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민선8기의 실질적 출발점에 선 금년은 군민들께 약속드린 공약 실천과 산적한 군정 현안 그리고 옹진의 미래를 주도할 전략사업들을 구체화하고 가다듬어 실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전진하지 못하면 결국 퇴보한다는 고사를 가슴 깊이 새기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일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면서 군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인구 3만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둘째, 주민의 교통권 확보를 위한 혁신적인 대책을 시작하겠습니다. 셋째, 모두 함께 행복한 복지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어? 해 뜬다. 이제 떠오르기 시작한다.” 2023년 1월 1일. 문학산은 새벽부터 소란스럽다. 3년만이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전국 해맞이 명소는 닫혀있었다. 오전 6시에 도착한 문학산 입구는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아 차가운 날씨처럼 을씨년스럽다. 문학산으로 통하는 입구들은 미추홀구와 연수구 곳곳에 숨겨져 있다. 이 가운데 백학초 인근에 있는 입구를 선택했다. 초입길에는 조명이 있어 올라가는데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며 문제가 발생했다. 등산로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컴컴해 핸드폰 조명을 킬 수밖에 없었고 만년설처럼 녹지 않은 눈으로 미끄러지기 일수였다. 등산로 양옆에 있는 줄을 의지하며 한 발짝 두 발짝 조심스럽게 발을 옮겼다. 끝이 보이지 않은 계단을 보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헉헉 거칠게 숨을 내쉬며 정상으로 향했다. 저멀리에서 보이는 다른 일출객의 휴대전화 조명을 따라 산을 올랐다. 그 작은 불빛이 마치 우리가 함께라는 희망의 메세지처럼 느껴졌다. 아래와 달리 산 정상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든 정상은 밝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새해 첫날 인천의 일출은 오전 7시 48분. 2023년 첫 해맞이를 위해 인천시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이루시고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2년 전면등교로 학교는 다시 봄날을 맞이했습니다. 학생들에게 봄날을 선물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육청은 2023년을 ‘학생성공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다음과 같이 인천교육 표준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첫째, 교육의 기초를 튼튼히 하여, 완전한 교육 회복을 이루겠습니다. 둘째, 지속가능한 인천 미래교육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셋째, 학생들이 자신의 결대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과정과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가겠습니다. 넷째, 학생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고, 더 나은 교육여건을 만들겠습니다.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보편적 복지와 예술교육의 확대, 교육환경의 개선으로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지역별 맞춤형 지원으로, 학교가 어느 곳에 있던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균형발전도 실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 우리 교육청은 사제동행(師弟同行)을 지
인천의 초등교원 가운데 세대 갈등을 경험했다는 비율이 X세대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는 ‘2022 인천교육정책연구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인천 초등학교 교원 간 세대 갈등 분석과 효과적 대응 방안 탐색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교육정책연구소는인천 초등교원 6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약 32.57%의 교원들이 소속 학교에서 세대 갈등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세대 갈등은 동료교사와 소통을 많이 하는 행정업무에서 발생했다. 세대 갈등의 원인으로 교사 개인의 특성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대부분 세대 갈등이 발생하면 조용히 참고 넘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 갈등 경험은 X세대(1970~80년생)가 36.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M세대(1981~95년생), 베이비부머세대(1969년 이전 출생), Z세대(1996년 이후 출생)순이었다. 베이비부머·X세대 교원들은 주어지는 업무에 대해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 반면, M·Z세대 교원들은 자신의 업무가 아니면 거절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했다. 수업‧교육활동과 학급경영‧생활지도 영역에서도 베이비부머·X세대 교원들은 ‘동학
내년부터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무료 공공체육시설 9곳이 유료로 전환된다. 이용자에게 사용료를 받겠다는 이야기인데,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돈부터 받겠다는 계획에 일부 주민과 동호인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시설유지비와 운영비 증가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배드민턴장 5곳, 족구장 2곳, 테니스장 2곳을 유료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사용료 징수를 통해 낙후된 체육시설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연경산 배드민턴장 소방시설공사 등 8억을 포함한 공공체육시설 운영비 13억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구 관계자는 “냉난방기 설치를 하려면 소방시설 설치공사를 먼저 해야 한다”며 “내년에 연경산 배드민턴장에 3억 원을 들여 소방시설 설치공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설을 이용하는 일부 동호인들 사이에서 불만의 소리가 나온다. 제대로 시설을 갖추지 못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미추홀구의 배드민턴장 5곳 가운데 연경산 배드민턴장, 학익체육관, 미추홀체육관은 냉난방기가 없어 겨울이 되면 실내시설인데도 겉옷을 껴입고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냉방기가 없는 여름도 운동하기 어렵긴 마찬가지다. 동호회는 그동안 매년 냉난방기 설
롯데마트 인천터미널점이 내년 1월 31일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 있는 롯데마트 인천터미널점의 폐점을 검토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내용은 전날 미추홀구가 공고한 구보에도 실렸다. 원래 매달 둘째·넷째 일요일이었던 의무휴업일을 첫째 일요일인 다음 달 1일로 변경한다는 내용인데, 여기에 마트가 1월 31일 폐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롯데 측이 밝힌 인천터미널점의 폐점 이유는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MD(Merchandise) 변경 때문이다. MD 변경은 새로운 브랜드가 들어오거나 기존 브랜드가 확장되는 등 브랜드 변경의 개념이다. 롯데마트 자리에 롯데의 다른 브랜드를 들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마트 자리에 롯데의 어떤 브랜드가 들어올지 알려진 바는 없으나, 현재 롯데그룹이 백화점 리뉴얼에 자금을 투자하는 등 힘을 주고 있어 롯데백화점 인천점 확장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과 연결돼 접근성이 좋았던 만큼 마트를 이용하던 시민들의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천터미널점에서 근무하는 정직원과 계약직 직원은 모두 90여 명이다. 마트가 폐점된다면 직원들은 이동 발령을 피할 수 없다.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