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장을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해야 한다는 내용의 온라인 서명운동이 진행했다.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을 둘러싼 갈등이 수면 위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교육행정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인천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인천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행정실장이 소방안전관리자를 맡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노조는 행정실장은 학교에서 행정적인 시설 관리를 맡을 뿐, 소방안전관리자로서 학교를 책임질만한 통솔 권한이 없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학교 안전 내실화를 위해 소방안전관리자를 학교장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교직원과 학생을 지휘·감독할 권한을 학교장이 지녔다는 이유에서다. 소방안전관리자는 소방계획서 작성, 소방안전교육·훈련 등을 담당한다. 행정실장이 안전교육을 맡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교사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장은 “시설 관리와 소방안전에 대한 책임은 다른 영역”이라며 “행정실장이 소방안전을 관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교육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교장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교사들은 행정실이 소방안전관리 업무에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소화전, 폐쇄회로TV 등 학교시설을 행정실에서 관리해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교사노동조합 관계자
인천 주안도서관이 내년 1월부터 미디어 스튜디오를 개방한다. 주안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스마트 K-도서관(미디어 스튜디오)’ 조성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미디어 스튜디오는 1인실과 조종실을 포함한 다인실 등 2개 실로 구성됐다. 미디어 활용과 창작 격차 해소를 위해 촬영지원 장비도 마련했다. 4K 카메라, 크로마키 배경막, LED 라이트, 팟캐스트 장비, Vegas Pro 19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월 시범운영을 거쳐 지역주민에게 대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안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안도서관 관계자는 “대관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향후 시범운영 기간 종료 후 누리집을 통해 사용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위해 인력과 재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계획을 세우고 보완한 매뉴얼을 학교에 안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추진계획에는 인력과 재정 지원 내용이 포함됐다. 내년부터 운동장 개방학교는 연 200만 원을, 실내체육시설 개방학교는 연 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노인 일자리 연계 관리인력 지원 사업을 통해 인력 12명을 확보했다. 교직원 퇴근 이후에는 이들이 학생 동선 분리와 안전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현실적인 부분을 반영해 학교시설 개방 매뉴얼을 수정·보완했다. 당직 근로자 휴무로 학교에 관리자가 없는 날에는 개방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민이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시설 개방을 통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적 가치 소비는 시대적 요구이지만, 학교의 부담이 있는 것도 현실이기에 시설 개방으로 인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학교·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내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691명의 정기인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3급 4명, 4급 5명, 5급 13명, 6급 40명, 7급 45명, 8급 7명 등 114명이 승진했다. 546명은 전보 인사며, 나머지 31명은 신규임용이다. 시교육청은 인천교육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적임자를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사 사항으로 3급 전보에는 ▲교육행정국장 전윤만(승진) ▲평생학습관 관장 유병식(승진) ▲북구도서관 관장 임현국(승진) ▲중앙도서관 관장 최현옥(승진) 등이며, 4급 전보에는 ▲노사협력과 과장 서은선 ▲안전총괄과 과장 김관희(승진) ▲총무과 과장 김재영 ▲학교설립과 과장 유재형(승진) ▲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문곤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성권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인숙 ▲교육과학정보원 총무부장 김호섭(승진) ▲학생교육문화회관 총무부장 김영진 ▲평생학습관 기획·정보부장 김미미 ▶연수도서관 관장 이인우 ▲최문정(승진, 중앙교육연수원 교육파견) ▲최용석(승진, 중앙교육연수원 교육파견) 등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
옛 인천 남구의제21의 후신인 미추홀구 학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내년 예산이 구의회 상임위에서 모두 삭감됐다. 올해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기능 중복이 우려되는 기구가 새로 생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미추홀구의회는 최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학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내년도 예산 6517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수현 구의원(민주, 도화1~3·주안5·6동)은 “(학산지속협 관련 업무는) 구청장의 책무이자 구청 공식적 업무로 확정됐다. 이 업무는 구에서 담당하는 게 맞다”며 “예산도 사무국장 인건비가 대부분이어서 전액 삭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7월 시행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르면 지방의 실정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장의 소속으로 지속가능발전 지방위원회를 둘 수 있다. 학산지속협은 기획·도시환경·문화·복지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로 구성된 주민·기업·행정 협의체다. 올해 미추홀구형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사업, 학산 생태문화탐방길 지도 제작, 나눔곳간 공유냉장고 8호점 개소, 해피바이러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지방의제21의 후신인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현재 인천에서 미추홀구뿐만 아니라 서구, 부평구, 남동구도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이름(명칭)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학생 누구나 자신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여건의 맞는 교육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의 초·중·고등학교 234곳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포스터 속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누리집(http://2zt.kr/5005)에 접속해 응모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한다. 내년 1월 6일 인천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당선작 1명, 우수작 2명, 장려작 10명을 선정하며, 부상으로 문화상품권을 각각 30만 원·10만 원·5만 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쉽고 친숙하게 와닿을 수 있는 이름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다쳤다. 19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7분쯤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 인근에서 25톤 화물차가 신호대기 중인 K9 차량 뒤쪽을 추돌했다. 충격으로 K9 앞에 있던 승용차 2대와 1톤 트럭 1대까지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K9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25톤 트럭) 운전자가 졸음운전이라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옹진군은 민간약국 운영 비용지원 조례를 연내 제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옹진군의 7개 면 가운데 영흥면에만 약국이 있다. 지난 8월 백령도의 유일한 약국이 개인 사정으로 문을 닫았다. 영흥면을 제외한 나머지 6개 면에서는 약국을 찾아볼 수 없다. 이에 군은 약국이 없는 섬 지역에 의약품을 원활히 공급해 불편함을 겪는 주민들이 없도록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이 조례는 내년부터 약국이 없는 면별 1개소에 한해 약국 운영자에게 약국 월 임차료와 주거 월 임차료를 80%씩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지원 한도로 약국 월 임차료는 월 200만 원을, 주거 월 임차료는 월 100만 원을 설정했다. 약국 운영자는 지원받기 위해서 월 20일 이상 약국을 운영해야 한다. 또 매월 약국·약국 운영자 임차료 납부내역과 월 약국 운영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지급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지원금의 전액 또는 일부를 환수할 수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약국이 없는 6개 면의 약국을 유치해 군민의 주거환경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며 “인구 3만을 향해 변화하는 옹진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19일 교육감 소속 근로자 공개채용 합격자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공개채용을 통해 교무행정실무사, 교육복지사, 조리실무사 등 11개 직종 452명을 채용했다. 공채에는 2888명이 응시해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초 586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조리실무사 지원자가 부족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조리실무사는 301명을 뽑을 계획이었는데, 209명만 응시해 92명이 미달했다. 사서 채용에는 5명 선발에 114명이 응시해 22.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채용서류를 인천시교육청 신관 지하 1층 교육감 소속 근로자 서류제출 접수처로 직접 제출해야 한다. 단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덕적도, 대이작도 등 직접 제출이 어려운 지역은 등기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내년 1월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3월 1일부터 인천시교육청 교육행정기관과 공립학교 등으로 배치할 방침이다. 합격자 명단은 시교육청 누리집 시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채용 근로자 직무연수 등을 통해 근무지에서 잘 적응하면서 개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인천 옹진군은 지난 15일 옹진군청 효심관에서 제17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2022년 옹진군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옹진군자원봉사자 대회는 한 해 동안 각 지역에서 사랑과 나눔 실천으로 봉사의 온기를 전파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 문경복 옹진군수, 내빈,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활동 경과보고, 우수자원봉사자·봉사단체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옹진군자원봉사센터 통합자원봉사단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홍득표 옹진군자원봉사센터장은 “일상회복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봉사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내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