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당은 13개 지역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선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국힘 인천시당은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선출했고, 이날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의결됐다. 당협위원장으로 ▲중구강화군옹진군 배준영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동구미추홀구을 윤상현 ▲연수구을 김기흥 ▲남동구갑 손범규 ▲남동구을 신재경 ▲부평구갑 유제홍 ▲부평구을 이현웅 ▲계양구갑 최원식 ▲계양구을 원희룡 ▲서구갑 박상수 ▲서구을 박종진 ▲서구병 이행숙이 선출됐다. 지난 4·10 총선에 출마한 22대 국회의원과 후보들이 자리를 지킨다. 연수구갑만 공석이다. 지난달 24일 정승연 전 연수구갑 위원장이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 임명됐기 때문이다. 국힘 인천시당 관계자는 “다음 조직위원장 공모가 언제 날지 모르겠다. 관련 계획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당은 지속적으로 당원협의회별 인재 영입과 조직을 강화하고, 지역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올해도 인천 개항장 일대의 밤이 문화유산과 함께 반짝인다.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오는 6월 8~9일, 10월 19~20일 2회, 4일에 걸쳐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9회째를 맞이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과 인천 중구청이 주최·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인천시가 후원한다. 올해 야행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수도권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로 열릴 전망이다. 지역예술인의 자발적 참여로 개최하는 ‘야행 프린지(Fringe)’와 개항장 주민을 소개하는 사진전 ‘개항장 사람들’을 신규로 선보인다. 야행에 참여하며 지구를 생각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환경정화를 하며 개항장을 탐방하는 ‘문화유산 줍깅’, 재활용품을 활용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에코스테이션’ 등이 준비됐다. 여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친환경 프로그램에 참여한 야행 탐방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에코프렌즈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야행의 백미인 ‘문화유산 라이팅쇼와 함께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 문화유산 야간 개방, 배우·청소년 국가유산 해설사가 들려주는 문화유산 도슨트 프로그램 등 인
인천시가 공공기관 하계 아르바이트 청년 148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모집(74명)과 특별모집(74명)으로 최근 2년간 인천시 대학생 및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는 모집공고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일반모집은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 특별모집은 2년제 이상 대학 재·휴학생 중 저소득층,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가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3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로,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오는 14일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진행한다. 선발 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추첨 시 참관인(신청자 선착순 5명)도 배석하도록 할 방침이다. 선정 결과는 당일 오후 5시에 인천시 누리집에 게시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7월 8일~31일까지(실근무 18일) 시 본청, 사업소, 공사·공단, 군·구청, 소방서, 도서관 등에서 업무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주 5일, 1일 점심시간을 뺀 7시간을 일한다. 다만 근무 요일과 시간은 근무지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급여는 주휴수당 등을 포함해 지급한다. 사무
인천문화재단이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섰다. 3일 재단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4년 디지털 이용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다. 재단은 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원금을 활용해 전산장비를 직접 구매해 운용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시스템 운용 형태(SaaS)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로써 재단은 국내 최초로 SaaS 전자결재와 ERP를 동시에 도입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SaaS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모델이다. 현재 재단에서 준비 중인 신규 통합포털과도 연계 가능하도록 해 중장기 정보화 이행 계획을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인천문화재단의 4대 전략목표 중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을 위한 전략과제인 ‘데이터기반의 디지털 인천문화재단 구현’에도 추진력을 얻었다. 이번 사업에는 NHN두레이와 씨엔에프시스템(ALL#올샵)이 참여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참살이미술관이 오는 14일까지 인간 공존에 대한 삶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삶의 이야기-자연순환’ 초대전을 진행한다. 초대전의 주인공인 김대정 작가는 현재 수원대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 ‘자연환경의 상징적 표현’이라는 논문을 발표한 홍익대학교 미술학 박사다. 그의 작품은 사실화에 비구상적 요소의 구조를 가미한 일러스트의 친근한 해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추억과 자연을 소재로 사라져간 삶의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한다. 이번 전시는 갯벌을 소재로 한 자연 순환의 작품과 1980년대 사라진 소래 협궤열차와 인천 구도심의 삶의 이야기를 소환한 작품, 그리고 사과를 주제로 한 인간 삶의 구조를 해석한 작품 등 3가지 테마전으로 준비됐다. 김대정 작가는 “인간은 자연 친화적인 존재로서 자연을 떠나서는 존재하기 힘든 나약한 생명체임에도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나의 개체로서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을 추구하며 살아왔다”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시각은 극히 개인적이기도 하고 공유된 시각을 지니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명화 관장은 “삶의 이야기와 자연에 대한 친화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가로서 많은 주제의 이야기가 가능했던 이야기꾼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기획하며 ‘인간과의 공존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항공복합문화시설’이 생긴다. 인천시는 미국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이 5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파나핀토, 대한항공 등과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 회장, 대한항공 관계자, 디피인터내셔날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양해각서에서 체결 당사자들은 항공 앵커기업 유치, 항공 비즈니스 허브 구축과 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와 문화시설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파나핀토는 외국인투자개발사로서 국제 항공 허브 도시 개발에 참여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외국인투자기업 지원과 인허가 행정지원을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다. 부동산 개발전문회사인 파나핀토는 지난 2월 유정복 시장이 유럽 방문 당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도시개발 사업에 미화 10억 달러 투자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투자 계획의 윤곽이 그려졌다. 사업부지는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10만 평 부지를 검토 중이다.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도시공사 등이 실무 검토를 이어간다. 유정복 시장은 “경
인천관광공사가 복합리조트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팔을 걷었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9일까지 ‘인천 복합리조트 인재양성 교육’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인천과 서울에서 각 2회씩 교육이 진행된다. 1·3차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서울), 2·4차수는 공사(인천)가 주관한다. 이번 교육은 2차수에 해당한다. 6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연수구 송도IBS타워에서 10주간 전액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 이메일(incheontourbiz@ito.or.kr)로 하면 된다.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다음달 17일 최종합격자가 선발된다. 인천 거주자나 인천 소재 대학 재학·졸업생, 경력단절여성, 자립준비청년 지원자 등의 경우 전형별로 5점씩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앞서 공사는 지난 1월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와 ‘인천관광 복합리조트 인재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카지노 직무를 비롯한 호텔·식음료 등 복합리조트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사는 교육장 제공을 비롯한 인천의 복합리조트 현장방문·실습과 취업컨설팅을 담당한다. 사업체 인력수요 등에 맞춘 취업 연계는 한국카
인천교통공사는 직원과 시민이 신속한 조치로 열차 안에서 쓰러진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9분쯤 종합관제실에 근무 중이던 김성준 열차관제사는 인천1호선 동수역 승강장에 도착한 열차 기관사로부터 객실 안에서 20대 남성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긴박한 연락을 받았다. 김 관제사는 즉시 동수역 역직원에게 구급장비를 가지고 정차 중인 열차에 출동, 환자를 구호하도록 지시했다. 때마침 해당 열차를 타고 있던 30대 여성 간호사가 '응급환자 발생' 안내방송을 듣고 해당 칸으로 이동해 쓰러져 있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도착한 역직원과 함께 자동제세동기(AED)로 응급조치했으나, 조치를 마치고도 위중한 상황으로 판단했다. 이에 환자를 승강장으로 이동시키지 않은 채 열차 안에서 계속 상태를 살폈다. 이후 119구급대가 도착했고,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당시 13분의 열차 지연이 발생했지만, 지속적인 안내방송과 열차 안 승객들의 협조와 이해로 단 한 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았다. 공사는 고객의 생명을 구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우고 홀연히 떠난 시민을 찾아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완
인천시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헌정하면서 미국 뉴저지주와 교류 확장에 나섰다. 미국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은 29일(현지시간)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뉴저지주는 미국의 경제 중심지이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상징이 도시로 인천과 매우 유사한 점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교류와 우호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 도시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업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머피 주시자는 “뉴저지주를 찾아준 유정복 시장님께 감사드리고 반가움을 전한다. 앞으로 인천시와 꾸준한 교류가 양 도시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앞서 유 시장은 뉴저지 저지시티에 있는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 열린 인천시 기념비 헌정식에 참석했다. 이 기념비는 높이 1.8m·폭 1.2m·두께 15㎝ 크기로,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이야기와 참전 용사의 희생을 기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스티븐 풀롭 저지시티 시장, 조셉 파나핀토 파타핀토 프로퍼티스 회장 등이 함께했다. 유 시장은 “미군 참전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자, 전쟁 폐허 속에서 모국의 성장 발전을 일
인천시가 다른 지역에서 이사 오는 청년들을 팔 벌려 반긴다. 30일 시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서 인천으로 전입하는 1인 가구인 청년 1000명에게 ‘환영상자’를 지원한다. 환영상자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인천시의 청년정책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기본으로, 공구 세트와 생필품 세트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다른 시도에서 인천시로 전입한 1984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청년 1인 가구다. 인천청년포털(youth.incheon.go.kr)에서 나이와 1인 가구 인천 전입 여부·전입일을 증빙할 수 있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첨부하고, 환영상자 유형을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시는 자격요건을 충족한 신청자 가운데 상·하반기 각 500명씩 무작위 추첨해 환영상자를 주소지로 배송할 예정이다. 상반기 접수는 6월 3~26일까지, 하반기 접수는 11월 1~27일까지다. 상반기 미신청자와 낙첨자는 하반기에 재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상반기 7월 2일, 하반기 12월 2일 공개되며, 인천청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타 시도에서 인천으로 온 청년들이 인천시의 청년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