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통계시스템의 전면 도입으로 단위학교에서 일하는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보화 시대에 부응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통계 시스템을 도입, 시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맞춤형 통계 시스템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입력돼 있는 각종 기초 자료를 활용해 수요자가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통계자료를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자료 집계가 가능하게 되며 시스템에 구축돼 있는 자료는 단위기관에 자료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관계규정을 개정 중에 있어 행정의 효율성 제고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시 교육청은 맞춤형 통계시스템 전문지원팀을 구성, 오류검증 및 자료의 정합성을 높이는 등 지속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학교자체 점검반, 학습동아리, 서포터즈 운영, 전산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동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인일여자고등학교가 최근 열린 전국 학생 독서논술·토론대회에서 대상과 은상을 수상해 화제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독서논술·토론대회 시상식’에서 인일여고 조혜리(2년)양이 대상(상금 50만원), 최다연(2년)양이 은상(1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또 2학년 전체 학생 370여명이 논술 과제를 제출, 단체상에 선정돼 우수도서 100권을 받았다. 인일여고측은 “열린토론회, ‘글모음’ 등 다양한 글쓰기·토론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이 7월21일 서울 경희대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급 학교에서 추천받아 참가한 초·중·고교생 500여명의 토론과 논술능력에 대한 3차례 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선발했다.
인천시는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던 소규모 동(洞)에 대한 통·폐합을 보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1단계로 내년 8월까지 중구, 동구, 남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등 6개 구에 인구 2만명 미만 25개 동을 12개 동으로 줄이도록 권고했지만 해당 구에서 모두 반대나 보류쪽으로 입장을 최종 정리했다. 중구, 동구, 남구, 남동구는 주민 공감대 형성과 도시개발·인구증가 등 행정수요를 고려해 추진을 미루기로 했고 부평구와 서구는 주민반대·행정서비스 차질 등을 이유로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동사무소 설치와 운영은 구 조례로 정하기 때문에 중앙정부나 광역단체의 권고에 따르지 않아도 강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면서 “내년 총선 이후에 통·폐합 추진을 유보한 기초단체들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8월까지 시내 13개 동을 줄이고 2010년 말까지 추가로 18개 동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해 폐지된 동사무소를 공공보육시설, 주민사랑방, 청소년공부방 등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인천시는 오는 2009년 열리는 ‘제7차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 시장회의’(APCSㆍAsia Pacific Cities Summit)를 인천에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제6차 아·태도시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 브리즈번시를 방문,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 홍보 및 2009 아·태 도시정상회의 유치 활동을 벌였다. 안 시장은 인천에서 세계인들이 모이는 도시엑스포가 같은 시기에 열림으로써 아·태도시정상회의가 대외적인 인지도와 품격을 한층 높이는 등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 등을 적극 부각시킴으로써 유치에 성공했다. 안시장 일행은 캠벨 뉴만(Campbell Newman) 브리즈번시장과 긴급 개별회동을 통해 엑스포기간 중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어필하고 퀸즐랜드주정부 존 미켈(John Mickel) 개발 장관과 개별 면담을 가졌다. 인천시는 지난해 APCS 유치를 신청했으며 대만 가오슝(高雄)시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 왔다. APCS는 아·태지역 도시간 협력 확대를 위해 지난 1996년 창설됐으며 매회 100개 이상의 도시가 참가하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시립 인천대학교는 물류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08년 7월말까지 송도국제도시에 ‘동북아 물류 E-biz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대는 이를 위해 4일 오후 센터 신축공사장인 송도국제도시 인천대 미래관 부지에서 박호군 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센터는 56억원을 투입, 인천대 미래관 부지 중 1만6천500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여㎡ 규모로 세워진다. 사업비 총사업비 56억900만원이 투입돼 내년 7월 준공될 이 센터에는 인천대 동북아 경제통상대학과 2003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물류전문대학원이 입주, 물류전문인력 양성 메카로 자리잡게 된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남재우)는 2일 택지개발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먼지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입은 인천시 남동구 주민에게 시행사는 1억8천만을 배상토록 결정했다. 조정위는 남동구 모 지역 주민 2천420명이 인근의 ‘A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 공사장의 건물철거 과정에서 인근 주민들에게 주거생활에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점을 인정, 시행사인 B공사와 C건설주식회사 등 3개 시공사를 상대로 24억2천만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1억8천만원을 배상토록 했다. A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장비 소음이 신청인들이 거주하는 주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공사장과 가장 가까운 주택의 경우 최고소음도가 84dB(A)로 나타나 피해인정기준 70dB(A)을 초과했다. 또한 시공사가 공사 현장에 방진벽을 일부 설치하지 않고 살수 차량을 적정하게 운영치 않아 관할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은 점 등을 감안, 공사장과 인접한 주택에 대하여 먼지 피해를 인정했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피해 배상액 산정시 공사장과의 이격거리, 주택의 배치형태 등에 따른 평가 소음도를 산출해 신청인 2천420명중 수인 한도를 넘는 것으로 인정되는 554명에 대해 소음도와 실제 거주기간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엑스포조직위)는 지난달 31일 한국관광공사와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엑스포 종료시까지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2일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아리랑TV, (주)KR얼라이언스사에 이어 3번째로 국내외 엑스포 홍보, 국내외 관람객 유치에 필요한 사업, 엑스포 연계 관광 상품 기획·개발 등에 관해 협력키로 하고 서면으로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세계도시엑스포는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전세계에 알려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대한 외국자본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할 전 세계인의 커다란 잔치가 될 것”이라며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로 최선을 다해 인천을 전세계에 알리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2005년에 500만명, 2006년에는 616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앞으로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국내외 홍보 및 기업·관람객 유치에도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양발전협의회원들이 30일 오전 인천시청 정문앞에서 계양산 계발과 관련해 대안 없는 반대운동을 중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계양산 골프장 및 근린공원 설치 등 종합레저시설 개발<본보 8월 23, 24일자 10면>계획이 오랜 논란 끝에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화합과 결정 존중을 주장하는 찬성측과 ‘계양산 파괴 인명부’를 작성, 조직적으로 투쟁을 선언한 반대측이 서로 첨예한 대립으로 또다시 갈등 양상을 빚고 있어 개발사업이 순탄치 못할 전망이다. 계양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는 30일 인천시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는 화합하고 갈등을 봉합할 때”라며 “대안 없는 반대는 거둘 것”을 촉구했다. 반면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 인천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는 같은 시간대에 “계양산 골프장 추진 계양산 파괴 인명부를 작성, 조직적 투쟁을 펼치겠다”고 성명서를 배부했다. 발전협은 성명을 통해 “지난 23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소신과 용기를 가지고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
인천시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숙)는 28일 오전 제8차 회의를 갖고 기획행정 및 문교사회위원회 소관 실·국의 개정 조례안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관리실, 국제협력관실, 자치행정국, 여성복지보건국, 소방방재본부, 문화관광체육국의 개정조례안 18건 중 17건은 검토결과 이견이 없는 것으로, 1건에 대해서만 수정의견이 제시됐다. 위원들은 질의를 통해 ▲시민에게 부담을 주는 조례와 법적절차가 복잡한 조례를 시대상황에 맞게 빠른 시일 내 개정할 것과 ▲상위법이 바뀌면 하위법도 빠른 시일 내에 개정해야 하는데 개정되는 시기가 오래 걸리면 시민들의 발을 묶는 규제가 되므로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