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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규모 洞 통·폐합 미루기로

행정수요·주민반대 이유

인천시는 오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던 소규모 동(洞)에 대한 통·폐합을 보류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1단계로 내년 8월까지 중구, 동구, 남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등 6개 구에 인구 2만명 미만 25개 동을 12개 동으로 줄이도록 권고했지만 해당 구에서 모두 반대나 보류쪽으로 입장을 최종 정리했다.

중구, 동구, 남구, 남동구는 주민 공감대 형성과 도시개발·인구증가 등 행정수요를 고려해 추진을 미루기로 했고 부평구와 서구는 주민반대·행정서비스 차질 등을 이유로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동사무소 설치와 운영은 구 조례로 정하기 때문에 중앙정부나 광역단체의 권고에 따르지 않아도 강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면서 “내년 총선 이후에 통·폐합 추진을 유보한 기초단체들을 중심으로 이 문제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8월까지 시내 13개 동을 줄이고 2010년 말까지 추가로 18개 동에 대한 통·폐합을 추진해 폐지된 동사무소를 공공보육시설, 주민사랑방, 청소년공부방 등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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