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측방 방어임무를 맡고 있는 전방 대대 장병들이 얼마 되지 않는 봉급을 매월 모금해,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를 4개월째 도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17사단 진격대대 장병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봉급의 1%를 절약해 모은 돈을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는 ‘사랑의 1%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 1%운동’에 참여하는 장병들은 일병 3호봉 기준으로 하루 20원, 매달 600원 가량을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한국 국제 기아대책 기구’를 통해 몸이 불편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전은주(6세·경남 창원시)양에게 전달되고 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한 지난해 11월에는 20여명이 참여해 1만4천원이 모금됐다. 그러나 매달 참여하는 장병들이 늘어 3월에는 3만5천원을 후원했다. 부대 장병들은 금전적 후원 외에도 은주양에게 격려편지를 보내고 그림엽서를 주고 받는 등 끈끈한 유대관계도 늘려가고 있다. 이 운동에 참여 중인 김영각 일병은 “커피 한 잔을 덜 마시고 힘든 상황에 처한 어린이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행복하고 한
인천지역 식자재 판매상을 통해 유통되는 참기름이 검사결과 대부분 가짜인 것으로 판명됐다. 또 유탕처리식품인 전통한과에서도 유지의 변질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과산화물가가 2배 이상 초과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주는 부정불량식품이 나돌고 있어 식품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인천시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인천시 각 자치군·구에서 식자재 판매상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참기름 16건의 성분검사 의뢰 결과 8건이 리놀렌산이 초과한 부정불량식품으로 판정됐으며, 유탕처리식품 5건에서도 과산화물가가 초과하는 부적합으로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가짜 참기름은 주로 식자재 판매상을 통해 재래시장이나 식당 등 식품위생접객업소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천시 서구청에서 수거 검사 의뢰한 부적합 판정을 받은 G식품(경남 양산시)의 경우 리놀렌산이 기준치의 무려 18배나 초과했으며, M식품(강원도 원주시)은 14배, C식품(전북 고창군) 1.7배, Y식품(인천 서구) 14배 등이 초과돼 전국 모든 지역에서 가짜 참기름이 양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탕처리식품인 전통한과인 J
인천대공원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설비(35KW)가 가동됨으로써 에너지 다소비 수입국가인 우리에게 당면한 석유에너지 고갈 대비 및 석유 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인천대공원에 사업비 3억원을 투입, 일정량의 일사량만 있으면 무한한 전기의 생산이 가능해 최근에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인 35KW급의 태양발전설비가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40W형광등 875개를 사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대공원의 관리사무소 사용전력에 이용 되며, 대공원주차장에는 30KW용량의 햇빛 차양막 역할을 겸한 태양광 발전모듈이 설치돼 있다. 또한 관리사무소 옥상에는 5KW용량의 추적식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설치돼 태양의 이동에 따라 태양광 모듈이 햇빛을 추적 할 수 있어 발전효율을 극대화했으며, 년간 전력생산량 51MWh를 생산해 약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년간 36.2TCO₂절감되게 돼 기후변화협약국으로서 지구온난화의 주요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하게 되며, 또한 인천대공원을 찾는 이용객(년간 140만명)들에게 에너지절약과 신재생 태양에너지 교육홍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대공원
KODIT 신용보증기금 인천본부(본부장 이기섭)는 정부가 추진 중인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효과적 수행을 위해 유망서비스업 대상 업종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7일 코딧은 정부가 발표한 21개 유망서비스 분야 중 관광산업, 영화·방송산업, 공연·문화산업 등 총 37개를 유망서비스업종으로 추가 선정하고, 유망서비스업 선정 효과가 낮은 2개 업종을 제외해 기존 87개 유망서비스업종을 122개로 확대했다.
인천시는 외국인 산업 근로자를 위한 2007 인천아시안 축제한마당을 오는 18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한국전통 명절중의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국땅에서 일하는 외국 산업근로자들에게 망향의 정을 달래주기 위해 ‘아시안의 화합! 희망도시 인천’이라는 주제로 추진된다. 또한 인천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인의 정인 풍요로움과 따뜻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각종 행사 및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국회 인천아시아게임 유치 특별위원회, 인천시가 외국인 근로자 및 기업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에게 보다 아름다운 인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개최하며, 특히 2014년 안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유치에 대한 인천시민의 강한 열망과 기원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 및 아시아 국가 전통무용, 아시안 패션쇼, 비보이 힙합댄스, 한류스타 및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하고 부대행사는 한국 전통민속놀이·신나는 마술 체험, 아시아 각국 및 인천시 홍보관을 운영해 각국 나라의 음식을 시식하는 시간도 갖는다.
인천시 남구 숭의동 수봉공원내 수천평의 토지 소유권이 토지사기꾼에게 넘어갔다가 고문 변호사의 끈질긴 노력으로 되찾았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땅은 지난 67년에도 토지사기꾼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가 몇년 뒤 국가 소송을 통해 되찾았던 곳으로 허술한 국유지 관리로 토지사기꾼들의 표적이 돼 왔다. 문제가 된 땅은 수봉공원 일대 6000여평으로 이 땅은 감정가만 60억원, 시가는 100억원이 넘으며 이 곳에는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수림대, 궁도장, 양궁장 등이 들어서 있다. 하지만 지난 1967년 토지사기꾼 오 모씨가 “일본인 임성삼은 한국인 이었다”며,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자신 명의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한 뒤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팔았다. 이 땅이 다시 토지사기꾼의 표적이 된 것은 지난 2001년, 송 모씨가 자신의 부친이 1974년 임씨로부터 이 땅을 매입했다며 위조한 매매계약서를 내세워 주소가 불명확한 임씨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는 판결을 받았다. 따라서 지난 2002년 2월 자신의 명의로 소유권 이전등기까지 한 송씨는 관할 인천시 남구청에 자신의 땅에 있는 수봉공원내 시설물을 철거 또는 보상하거나 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당시 남구청은 송씨에게 지방세까
인천 문학경기장이 매년 수십억원의 운영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별다른 대책이 없어 세금낭비가 계속되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2002년 월드컵에 맞춰 문을 연 문학경기장은 2003년 21억원, 2004년 20억원, 2005년 25억원, 지난해 19억원 등 해마다 20억원 안팎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기장 수입원이 입장료와 부대시설 임대수입 등에 한정돼 있어 연간 40억원에 달하는 시설 관리비와 각종 부담금,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부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 때문이다. 시는 적자 해소를 위해 경기장 옥외 주차장 등 6천500여평의 부지에 대형할인점을 유치해 매년 30억원 가량의 임대수익을 올리는 방안을 2005년부터 추진했으나 주변 재래시장과 영세상인들의 반발로 표류하고 있다. 타 지역의 경우 월드컵 이후 경기장 활용 차원에서 대형할인점을 유치해 서울, 부산, 광주, 수원시 등이 20∼50년씩 유통업체측에 장기임대했다. 시는 문학경기장 내 주차장을 유료화해 수입을 올리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경기 당일 교통혼잡이 우려되고 평일에는 주차수요가 거의 없어 인건비 등 기본 비용 충당도 어려운 것으로 판단해 백지화했다. 결국 시가 이렇다할 개선책을 내놓지
지난달 26일 야간에 인천과 부천 등지에서 발생한 심한 악취의 원인은 대기 중에 포함된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는 악취 발생 당일 부평구 지역 4곳에서 채취한 악취시료의 성분 분석을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벤젠과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의 함유량이 평소 대기에 비해 2~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당시 풍향과 풍속 등을 고려할 때 인천 남부지역에서 악취가 발생해 바람을 타고 부평과 부천 등지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인천 남동구, 남구 지역의 석유화학제품 제조업체와 유기용제 사용업소 등 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 성분을 분석한 결과 도시가스누출이나 환경시설의 악취가 아닌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을 취급하는 업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재발 방지 차원에서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지도·점검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물류 및 관련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을 통한 공항, 항만 물류클러스터 육성방안을 제시돼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은 6일 인천지역 물류산업의 산업연관표 및 지역내 총생산 자료를 이용해 인천지역의 운수업에 대해 산업연관분석을 실시했다. 산업연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인천지역 운수업의 투입구조에 있어서는 사업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의 비중이 전국평균 보다 작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항, 항만을 중심으로 배후산업 및 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밝히는 한편 세계적인 물류기업 등 입주업체 유치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적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허브공항 지향을 위해 공항관련 인프라구축, 신규수요 유발을 위한 배후단지 활성화와 공항접근성 제고방안 등이 마련돼야 하며 이용자 서비스개선의 위해 다양한 항공노선 확충 및 연계운송 강화, 복합운송(Sea&Air)활성 등을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새학년도를 맞아 각급 학교에서 학교발전기금 불법 모금 행위가 횡행 할 것에 대비 이를 일소해 건전한 교육행정 기반을 구축하고, 신뢰받는 교육풍토를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6일 시 교육청은 인천지역 각급 학교에 대해 학교발전기금 모금·운용의 합법적 절차를 준수토록 지시하고, 교직원·학부모 등에 대한 홍보·연수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학부모의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단위학교별 학교운영위원회·학부모회 등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홍보대책을 강구·추진토록 했다. 이와 함께 시 교육청은 학부모단체 등에서 교직원의 단체활동비, 간식비 등을 위해 회비를 할당·모금하는 등으로 사회적·교육적 물의를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학부모단체 구성·운영 등에 관한 적극적인 지도·감독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