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잘 나가는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 분양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분양한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분납·공공임대 아파트 단지 내 상가 12호가 낙찰가율 167%를 기록하며 100% 청약 마감했다. 이번에 분양한 상가는 전용 36~37.8㎡로 공급면적(41~42.3㎡) 대비 전용율이 매우 우수하고, 중·소형 아파트로 1개 점포당 100~85가구로 구성됐다. 독립건물 형태로 주 출입구 옆에 위치해 단지 내 상가로서 구성요건이 적정한 단지내 상가의 최고 경쟁률은 9대 1을 기록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중심지에 위치한 구월지구의 6천340세대 대단지배후와 선수촌아파트의 우수한 입지조건 등이 수요자 및 투자자를 움직이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공사는 오는 25일까지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2차 단지 내 상가공급을 하반기에 예정, 준비 중에 있다.(문의 ☎032-260-5662)/김상섭기자 kss@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1일 성화봉과 시상 메달의 공식 디자인을 발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2014 인천장애인AG 성화봉은 바다의 기운이 하늘로 오르는 용오름의 형상을 표현했다. 인천의 상징인 바다와 푸른 하늘에 울려 퍼지는 승리의 함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냈으며, 행운과 활력,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시상 메달은 대회 엠블럼에서 착안, 시련에 굴하지 않는 장애인 선수들의 열정을 꺼지지 않는 불꽃의 형태로 표현했다. 뒷면에는 세계 공통점자(브라이유)로 ‘INCHEON 2014’라고 개최도시와 연도를 새겼다. 성화봉과 시상 메달 디자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5개월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개발 과정에서 김철수 디자인전문위원장(전 국민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전문위원회의 자문이 큰 기여를 했다. 성화봉과 시상 메달 디자인은 지난달 10일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APC 아브자린 회장은 승인 과정에서 “대회 이념을 잘 반영한 탁월한 디자인이라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시해 왔다.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가 숨진 승무원 고 박지영(22·여)씨를 의사자로 선정해달라는 누리꾼들의 청원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포털 다음 아고라 청원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양을 의사자로, 국립묘지에 모십시다’에는 오후 3시 현재 2만5천여명의 누리꾼이 지지 서명을 남긴 상태다. 한 누리꾼은 “부끄러운 세상에서 빛나는 고인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는 글을 남기며 고인의 의사자 선정을 지지했다. 박씨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 변을 당했다는 당시 승객들의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박씨의 영결식은 22일 오전 9시 인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리며 유해는 부평승화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직장내 금연분위기 조성과 흡연자의 금연실천을 도와 흡연자 및 간접흡연자의 건강폐해를 방지하고자 공무원 금연운동을 강력히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흡연으로 인해 사회적 손실이 막대하고 흡연이 흡연자와 간접흡연자 모두의 건강을 크게 해치고 있음에 따라 시청과 군·구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담배 추방운동을 벌여 금연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Smoke Free Zone(금연부서, 금연구역) 지정·운영을 확대키로 하고 이미 지정된 13개 부서 외에 추가로 신청을 받아 새로 표지판을 제작·부착키로 했다. 또한 금연구역내에서 발생하는 흡연행위도 강력히 단속하며, 간접흡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기준에 맞는 옥내·외 흡연실 설치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청은 관할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의무실에서 매주 수요일 금연상담사의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상시 전화상담도 실시한다. 산하기관의 경우도 관할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이동 금연 클리닉을 운영토록 할 방침이며, 금연을 결심한 공무원들을 중점 관리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경우 기념품 제공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내부 게시판 및 청내 방송을 통해 금연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온 국민의 애도와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어 계획된 공연 등이 취소되고 기념식 및 경축행사는 최대한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난 18일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시 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장애인과 가족, 초청인사 등 2천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안타깝고 애타는 사회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경건하고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촉진 캠페인, 장애인 생산품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송영길 시장 및 인천시의회의장, 인천보훈처장을 비롯, 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 사회단체, 학생, 시민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도 역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의 안타깝고 애타는 분위기와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순국선열과 4·19혁명 희생자 영령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 유공자와 유가족 기념품전달, 기념사 및 4월
인천시가 (재)한반도선진화재단이 실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세계화 수준 평가에서 ‘도시 세계화 추진성과 부문’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도시 세계화 최우수기관 인증서 수여식’에서 송영길 시장을 대리해 변주영 국제협력관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시상식에서는 인천시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 4개 기관과 기초자치단체 19개 기관 등 총 23개 기관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재단은 세계화 여건, 세계화 노력, 세계화 성과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세계화 수준을 평가했다. 각 자치단체의 홈페이지와 정부 및 세계적인 기관들이 발표하는 통계 자료집 등에 수록돼 있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사용해 총 53개의 세부지표로 측정했다. 이번 평가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된 것으로 재단은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세계적 도시 만들기’를 독려하기 위해 도시 세계화 평가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GCF사무국과 월드뱅크 한국사무소 개소를 비롯해 유네스코지정 세계 책의 수도 지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15세계교육회의 유치, 글로벌대학 개교 등 국제기구와 국제회의 유치성과, 거주 외국인 수와 바이오, IT 등 첨단산업
인천시 원도심 재생사업의 대표격인 도화도시개발지구에서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누구나 집’이 다음달초 본격적인 분양과 임대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인천도시공사와 서희건설 등 컨소시엄은 남구 도화도시개발지구에서 주거 입지와 교통시설이 양호한 누구나 집 520가구 건설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도화 누구나집 사업(4블록)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59㎡,74㎡)으로 구성돼 있다. 도화 도시개발 사업지구에서 가장 입지가 뛰어난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일반 분양자뿐만 아니라 임차인들에게 높은 기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 공급의 경우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약통장의 유무에 관계없이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무주택자는 물론, 유주택자도 필요에 따라 입주를 할 수 있어 집이 필요한 수요자 누구에게나 공급을 하는 혁신적인 공급 방식이다. 입주자는 보증금과 임차료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해 장기간 주거불안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거주하는 동안 저축을 통해 10년뒤 내 집 마련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현재 도화지구내 건설중인 견본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와 동시에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문의 ☎032-8
인천지역 고교와 기업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의 아픔을 함께 하기위해 실종자 가족들에게 위문품을 보냈다. 인천 하늘고교 학생회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단원고 학생들의 실종 소식을 듣고 비누, 칫솔, 세면도구, 수건, 물티슈 등을 자발적으로 모아 19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학교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사고소식을 신문을 통해 뒤늦게 접하고 바로 408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그러나 진도군청 측에서 현금보다는 물품이 시급하다고 하자 생필품을 구입,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서식품도 커피믹스 240상자(600만원 상당)를 인천시를 통해 실종자 가족에게 전달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인천 불교계는 19일 오후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진도 여객선 사고 실종자 무사 생환 기원제를 열었다. 인천불교연합회 스님과 불자,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기원제, 장엄등 점등식 등이 진행됐다. 불교계는 애초 내달 6일 사월초파일을 앞두고 미추홀문화예술축제를 대대적으로 열 계획이었으나 여객선 사고로 행사 내용을 기원제로 바꿨다. 장엄등은 사월초파일을 지내고 내달 7일까지 광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인천=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