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끈질긴 스포츠외교 노력 끝에 2014인천AG를 앞두고 마침내 북한과의 축구 친선경기를 성사시켰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각)부터 중국 광저우 청원스타스포츠센터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과 북한 4·25 체육단 축구부 남자종합팀의 경기가 열렸다. 이에 앞선 오후 1시(한국시각)에는 ‘인천평화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으로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산하 인천광성중학교 유소년팀과 북한 4·25체육단 유소년팀의 경기도 가졌다. 이번 친선경기는 지난달 21일 북한의 2014인천AG 남녀축구팀 참가발표와 최근 금강산에서 실시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이어 성사된 남북 간 교류행사로, 다가오는 인천AG의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의 참가를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이날 성인 남자축구팀 친선경기에 앞서 개최된 인천광성중학교 유소년팀과 북한 4·25체육단 유소년팀의 경기에서는 북한팀이 5대1로 이겼다. 이어 오후 3시(현지시각)부터 벌어진 인천과 북한 성인남자 축구팀의 친선경기에서는 북한팀이 월등한 경기력을 앞세워 2대0으로 이겼다. ‘인천평화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는 인천시 주관으로 2011년부터 지난 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동북아
인천시는 올해 마을단위의 주민 네트워트를 형성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통한 ‘여성·아동이 행복한 안전허브(hub)마을 인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안전한 허브마을은 급증하고 있는 여성·아동 범죄를 예방하고자 도시 전체에 안전망을 구축해 주민이 참여하고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7일까지 여성·아동관련 비영리 단체 등을 대상으로 안전허브마을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이어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구 송월동, 동구 송림동, 부평구 부평3동 등 3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지원금을 1억2천6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구 송월동(동화마을 해피투게더)은 구도심권인 자유공원로가 중구의 개발사업을 통해 동화마을로 탈바꿈했다. 그러나 마을공동체 의식함양 기획이 부재해 마을지킴이센터(해피투게더) 운영, 마을공동체 리더육성교육, 안전허브 동화마을 체험하기, 폭력예방극단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구 송림동(서로 좋은 이웃)은 안전마을 네트워크 이웃사촌 발족, 안전마을학교 운영, 주민참여 담장채색 범죄예방디자인적용 환경개선, 안전마을축제 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부평구 부평3동(
인천서구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 확대지원 사업인 ‘2014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7일 도서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무지개 동화구연 선생님 양성 및 사회참여프로그램으로 ‘동화로 여는 무지개 세상’을 운영한다.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활동의 교류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편견 없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부터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무지개 동화구연 선생님’을 운영해 동화구연방법 및 교수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부터는 지역사회내 아동을 대상으로 각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무지개 동화나라’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내 유치원 및 다문화 커뮤니티를 직접 방문해 세계동화를 들려주는 ‘찾아가는 무지개 동화구연’ 참가기관을 모집해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구도서관은 이번 사업이 결혼이민여성의 이중언어능력을 개인의 경쟁력으로 전환시켜 지역사회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서관을 매개로 다국적 문화로 접어드는 사회통합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
인천대학교가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7일 인천대에 따르면 최고 시청률이 30%에 육박하고 있는 ‘별그대’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최근 2월 중순까지 인천대 송도캠퍼스 일원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드라마 전개에 중요한 장면들이 인천대 캠퍼스에서 촬영되면서 언론 보도 시 주촬영지에 대한 기사가 수시로 나가고 있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다양하게 회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등 해외에서도 별그대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인천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5일은 중국 4대 공중파 방송국의 하나인 상해동방TV 오락성천지 프로그램에 별그대 촬영지 인천대를 소개하는 영상이 중국 전역에 약 1분간 방영됐다. 또 홍콩의 유력한 여행 주간지인 U-매거진 2월호에도 별그대 촬영지 관련 특집 기사에 대학전경 사진과 함께 학교를 소개하는 내용이 실렸다. 특히 별그대 방영 후 국내외 여행사들로부터 촬영장소를 관광코스로 포함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하루에도 수차례씩 오고 있다. 이에 인천대는 별그대 주요 촬영지가 포함된 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 16개지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3년도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최우수지회’에 선정됐다. 2년 연속 최우수지회 선정은 전국 최초다. 27일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지회별 모금·배분·홍보·조직운영 4개 분야, 15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연간모금목표액 달성, 아너 소사이어티회원 가입률, 개인정기기부자증가율, 연중모금비율, 지역사회복지유관기관과의 소통 및 형평성, 대시민홍보 등에서 인정받았다. 특히 공동모금회 사업의 투명성과 효과성의 척도라 할 수 있는 배분사업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25점 만점을 받았다. 또 대시민 이해와 소통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홍보사업 분야에서도 10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모금, 배분, 홍보와 조직운영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인천공동모금회는 지난해 모금목표액 95억1천만원에 대해 111억5천만원 모금으로 달성률 118.5%에 이르렀다. 또 아너 소사이어티에 지난 한 해 동안 18명이 신규 가입하면서 ‘아너 소사이어티 최우수지회’에도 선정된 바 있다. 조건호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최우수지회 수상은 인천이 더이상 ‘짠물의
인천시교육청 김철구(56·사진) 교원정책과장이 오는 3월1일자로 인천시남부교육장으로 부임한다. 신임 김 교육장은 경인교육대학교 졸업하고 인하대 교육대학원 교육학전공 박사를 취득했으며, 1978년 대관초등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했다. 이어 동부교육청 초등교육과 장학사, 시교육청 교원인사과 장학사, 약산초등학교 교감, 삼산초등학교 교장, 시교육청 교원정책과 장학관, 교원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신임 김 교육장은 교육에 대한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소지하고 업무능력도 뛰어나며, 다양한 학교현장 경험과 교육전문직으로서의 행정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 따뜻한 감성리더십으로 남부교육에 신선한 바람을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교육장은 부임 소감으로 “학교현장이 꿈과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인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가야할 길을 알고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에서 현장중심의 사고를 가지고 교육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26일 계양구 거주 노인들의 여가복지 증진를 위한 계양 노인복지관 증축 공사 준공 및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송형식 대한노인회 지회장, 이용휘 계양구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체계적이고 복합적으로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날 행사는 테이프 커팅, 현판제막, 공로자표창 및 시설내부 견학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에 증축한 노인복지관 별관은 계양구 효서로 341번길11(작전동 926-6)에 소재하고 있으며, 당초 노인복지관 내 게이트볼장으로 사용했던 장소였다. 그러나 최근 노령인구 증가로 노인복지에 대한 수요 충족이 어려워짐에 따라 시설 확충을 통해 복지관으로 증축했다. 지난 6월 총 사업비 약 29억원을 들여 착공한 노인복지관은 약 7개월여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18일 준공했다. 규모는 대지면적 2천531㎡, 건축연면적 1천316.20㎡, 지상 4층으로 실버카페, 서예실, 노래방, 소강당, 탁구장, 당구장 및 게이트볼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에 준공한 복지관이 지역 노인들에게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여가를 즐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민선5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행복백만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가 국·공립 어린이집 개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무상보육도시’를 위해 26일 국·공립 서구 ‘청라 푸른어린이집’ 을 개원했다. 다음달에는 연수구 국·공립 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현재 인천시에는 128개소의 국·공립 어린이집(정원 8천555명)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총 144개소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원한 국·공립 ‘청라 푸른어린이집’은 서구 청라 한울로 49번길 4에 소재하고 있으며, 국비 1억9천800만원, 시비 10억원, 구비 29억6천200만원 등 총 41억6천만원이 투입됐다. 규모는 연면적 951.01㎡,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12년 4월 부지를 매입,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이윤희 원장과 보육교직원이 정원 120명의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김교흥 시 정무부시장은 개원식에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청라국제도시 위상에 걸맞는 인천 최고의 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