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 인천AG와 장애인AG를 대비해 도시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하고 추진계획을 군·구에 시달했다. 시는 AG성공개최와 신·원도심이 조화로운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업무협조와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보급, AG 경기장 주변 경관개선, 소래철교 경관조성, 도시 진·출입 경관개선, 도시브랜드 개발 등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통일된 도시이미지 구축을 위해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 있다. 선도사업으로 도시경관 저해요소로 인식되던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를 지난해부터 교체·추진, 현재까지 141개소(가로판매대 92, 구두수선대 49)를 교체·완료했다. 앞으로 택시승차대, 버스폴사인, 공사가림막 등 추가적인 표준디자인 시범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14 인천AG와 APG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대비해 서구 주경기장을 비롯한 송림경기장, 십정경기장 등 주요 경기장 주변의 공공시설물을 통합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공간 조성, 녹지 및 휴게공간 설치 등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며, 도심경관 저해지역, 불법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국내 ‘중국전담여행사’들의 인천관광상품 만들기에 적극적인 지원 및 노력의 결과, 2월 한 달간 중국인 관광객 10만명 기획유치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시와 공사는 2014인천AG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해외관광객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중국전담여행사 전용팸투어를 개최하고 전담여행사별 일대일 맞춤 공략으로 협력을 이끌냈다. 특히 20일부터 중구문화회관이 ‘비밥(BIBAP)’ 상설공연장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전략적 지역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휴띠끄 등이 중국인 관광객의 새로운 쇼핑 인프라로 조명받고 있다. 이 시점에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이 인천에서 2박 이상 머무르며 쇼핑, 관광, 공연을 관람하게 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 역시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는 인천을 한국의 새로운 관광메카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중국전담여행사들의 도움이 컸다. 지난해 11월 인천시 최초 보험인센티브 단체관광객 4천명을 유치한 춘추국제여행사를 시작으로 대원여행사와 골드인터내셔널은 호북성 노인대학협회 실버관광객 2천명을 유치했다. 또 화산여행사, 서울국제여행사, 화승상무여행사는 지난해 3만명 이상의 크루
인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인천지역 유입을 막기 위해 군·구에 긴급 방역비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방역비는 가금사육 농가 및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강화와 함께 방역초소 운영에 쓰인다. 특히 이번 긴급 방역비 지원은 가금 사육농가가 집중해 있는 강화군을 포함해 6개 군·구의 선제적 AI 예방을 위한 자치단체의 방역활동을 지원키 위해 시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16일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AI가 17차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지 않고 있어 강도 높은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의 유입을 막기 위해 이동통제초소 운영, 항공방제, 농가·철새도래지 소독 지원 등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재 이동통제초소 4개소(남동구 1개소, 강화군 2개소, 옹진군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관련업체는 AI 예방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고 농장 출입을 전·후해 수송기사와 차량에 대한 소독을 충분히 실행해 AI 확산을 원천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신학기 전까지 학생,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 개인과외교습 신고 관련 홍보를 실시한다. 12일 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단속의 사각지대에 있는 불법 개인과외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신고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이에 부평구 관내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불법개인과외 신고와 개인과외 교습 신고 방법 및 절차에 대한 홍보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안내문 게시 및 안내사항 홍보물 배포 등으로 시민들에게 불법 개인과외교습 근절에 동참토록 홍보했다. 이와 함께 학원관련법 미숙지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홍보를 통해 개인과외교습자의 자진신고를 유도, 학습자의 2차적피해를 예방하고자 했다. 지역사회협력과 유창호 과장은 “신학기를 앞두고 불법 개인과외교습을 집중 지도·점검할 예정이며, 불법과외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12일 영상회의실에서 손 안에 보물지도 ‘인천시 지도포털’ 서비스 보고회를 갖고,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기존의 인천부동산광장과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을 새로운 IT 환경에 맞게 통합 개편한 서비스로, 지도정보의 통합과 공유·공개로 정부3.0을 실현하고 시민소통창구 ‘생생 브리핑 룸’을 통해 주요부동산 정책과 현안사업들을 알릴 수 있는 장이다. 이를 통해 부동산 매매나 전·월세를 계약하고 군·구청에 신고하면 약 45일 가량 소요되던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개시일 신고 후 다음날로 단축된다. 특히 공개일을 단축한 부동산 실거래가와 1947년도부터 2013년까지 26개년도 항공사진, 지적도, 클라우드 GIS 정보가 제공되며, 다양한 정책지도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가 함께 시작된다. 또한 시는 이번 서비스로 관공서는 물론 일반기업 및 개인이 인천시의 다양한 지도정보를 이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관련 OPEN API도 함께 제공한다. 이에 따라 시는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인천시지도포털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최신 부동산
인천시가 원도심 활성화 5대전략 역점추진을 통한 ‘함께 행복한 인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 박준하 시 기획관리실장은 12일 브리핑룸에서 설명회를 갖고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300만 경제수도 도약하는 인천’으로, 슬로건을 ‘시민과 함께하는 아시안게임’,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함께 잘사는 원도심 구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최대 목표 분야인 원도심은 지난해를 원도심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기본방향을 정립했으며, 올해는 심화단계로 원도심 활성화 5대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에 기획관리실은 5대 전략사업이 조기에 정착돼 심화발전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통해 문제점 파악과 이에 따른 해결방안 마련 등 기획조정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 5대 전략으로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의 지속 추진과 원도심지역 투자유치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또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본격화와 역세권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실장은 “지난달부터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장을 현지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원도심 활성화 5대전략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함께 행복하고 조화로운 인천
북한의 폭격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위협의 상황을 겪은 연평도 섬마을에서 색다른 졸업식이 열린다. 연평초·중·고등학교는 오는 14일 연평 제1대피소에서 졸업식을 열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학교는 그동안 입학식과 졸업식 등 크고 작은 행사를 다목적 강당(수양관)에서 진행해 왔다. 하지만 2010년 북한의 포격으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 건물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등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고, 교육부 예산 지원으로 다목적강당을 포함한 통합학교 건물을 신축키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기존의 건물을 해체하면서 행사공간을 마련치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연평면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연평 제1대피소를 지역사회의 희망인 학생들이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는 희망찬 첫 발자국을 내딛는 졸업식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연평 제1대피소는 북한의 기습 공격 시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연평도 곳곳에 만들어진 6개의 대피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곳에는 화생방 가스 여과기와 냉난방 장치, 비상 발전기와 위성전화도 갖춰져 있어 그날의 공포와 불안이 서려있다.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게 치러질 졸업식이지만 온 국민에게 포격의 상처로만 기억되던 대피소가 연평 꿈나무들의 졸업
단청장 정성길(인천시 지정무형문화 제14호) 10주년 단청문양 ‘솟대전’이 오는 14일부터 4월20일까지 혜명단청박물관 1층에서 마련된다. 이번 솟대전은 모든 사람들에게 밝고 희망찬 한 해를 맞이 하라는 메시지를 보내고자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솟대는 민간신앙 또는 경사가 있을때 나무나 돌로 만든 오리를 긴대 위에 앉힌 상징물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신간역할 해 화재, 가뭄, 질병 등 재앙을 막아 주는 수호신으로 모셨다. 오리는 물새가 갖는 다양한 종교적 상징성으로 농사에 필요한 물을 가져와 주고, 화마로부터 지켜주며, 홍수를 막아주는 등 마을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마을지킴이로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마을 어귀에 세워지며 마을의 액막이와 풍농·풍어 등을 기원하거나 마을에 비보(裨補), 급제의 기념을 목적으로 설치됐다. 특히 급제한 사람을 위한 솟대의 경우 장대는 장단으로 채색해 구분했다. 이처럼 마을신앙(민간신앙)과 긴밀한 관계를 갖는 솟대는 홀로 세워지기도 하지만 장승과 함께 세워지거나 장승과 탑이 있는 곳에 함께 세워지기도 했다. 솟대는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동북아의 여러 나라에도 공존했으나 모두 사라져 버리고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문화로 전래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