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은 2013년 기본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과학기술정책 추진체계 현황과 개선방안(연구책임 정지원)’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9일 인발연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현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돼온 지역 R&D를 보완, 지역주도적 과학기술정책을 시행키 위해 인천시 과학기술 추진체계의 개선방안을 검토했다. 이 보고서에는 현재 국내 지방과학기술정책이 지역차원의 종합적인 관점에서 지역 사업을 추진하기보다 중앙정부의 부처별·전담기관별 사업관리에 치중하는 구조라고 밝혀져 있다. 따라서 부족한 자체 예산으로 인해 지역주도적 수요중심의 정책방향과는 현실적인 거리가 크다는 것이다. 그 결과, 지역별 상황과 여건을 감안하지 않은 부처별·사업별 투자방식으로 인한 예산낭비와 혼선을 줄이자는 측면에서 지방 R&D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 추진체계의 통합이나 정비 없이 지자체의 전담기구 설치만으로는 지금과 같은 문제를 해소키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정지원 연구원은 “지역 R&D 추진체계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분산적 지역 R&D 추진체계, 포괄보조금 제도 등에 대한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인천시는 9일 영상회의실에서 송영철 안전행정부 감사관, 조명우 행정부시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백-e 통합상시모니터링 시스템 개통식’을 개최했다. 청백-e 통합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5대 행정정보(지방재정·지방세·세외수입·인허가·지방인사) 시스템을 연계한 자율적 예방행정프로그램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금횡령과 인·허가 분야의 비리 등 동일한 유형의 공직비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업비 10억9천500만원(전액 국비)이 투입됐다. 이 시스템은 업무처리 과정에서 행정착오나 비리징후 발생 시 감사자, 부서관리자, 담당자의 컴퓨터 화면에 문제점에 대한 경보가 발령된다. 이를 통해 행정업무나 인·허가 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부평구, 서구, 옹진군과 함께 지난 3월 안전행정부의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내년부터는 모든 자치단체까지 확대 시행하게 되는 만큼 이번 개통식을 통해 청백-e 통합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켜 공직자 스스로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해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
인천시의회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체장 업적 쌓기나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또는 과시성 예산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위 이재병 위원장은 9일 “2014년도 인천시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원칙적인 심사방향을 정하고 예결위 활동을 할 것”이라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 관련 교육, 보건, 위생, 장애분야 등에 필요 예산은 최대한 반영하고 선심성·행사성 예산 등은 과감히 삭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사기준은 법적·필수적 경비를 계상치 않고 후순위 사업을 반영하는 등 건전재정을 해치는 사례를 방지하고, 민간단체 고유업무를 침해하는 사업이나 관례적인 지원 등 재정지원사업의 타당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또한 사업계획의 수립, 투·융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충실히 이행했는지와 고용촉진, 직업훈련 등 민간분야 및 중앙부처와 사업이 중복되는지의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최근 정부에서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취득세 인하 시기 및 보전대책이 확정되지 않아 2014년도 시의 재정전망은 매우 어둡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지역별 특성이나 여건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이 이뤄진 재정운용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9일 24개 사업의 국고보조율이 전년대비 인하된 것은 명백한 보조금관리법 위반이라며, 국회의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이를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돼 있는 2014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지방자치단체 국고보조사업 중 24개 사업의 국고보조율이 전년대비 인하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지자체의 재정부담은 약 1천343억원 늘어나게 돼 지방재정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고보조사업은 중앙정부가 결정한 사업을 지방과 재원을 분담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국고보조율이 10% 인하될 경우 사업비의 10%만큼 지방비 부담이 확대된다. 현행 국고보조사업은 960여개 달하고 있으며, 각 사업의 국고보조율은 보조금관리법 시행령을 통해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고보조사업이 매년 규모와 사업이 달라짐에 따라 960여개 사업을 모두 시행령에 규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행령에서는 112개 사업에 대해 기준보조율을 정하고 있다. 아울러 112개 이외의 나머지 사업은 시행령상의 보조사업 목록에서 유사사업이라고 판단되는 사업을 기준으로 보조율을 결정하게 된다. 정부예산안에서 보조율이 인하된 사업은 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유일한 자회사인 아이카이스트의 대규모 개발 연구소가 미단시티 내에 설립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5일 아이카이스트, 미단시티개발㈜과 함께 연구개발 시설의 유치와 입주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아이카이스트는 미단시티 내 1만6천㎡(약 5천평)의 부지에 200여명의 연구원을 수용하는 대규모 IT 개발 연구소를 1단계로 2015년까지 건립하고 규모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도시공사와 미단시티개발㈜은 연구소의 입주와 관련된 지원을 제공해 입주를 촉진시킬 예정이다. 세계적인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기술교류를 하고 있는 아이카이스트는 카이스트가 투자한 자회사이다. 아이카이스트는 세계 최초로 단일 컨트롤러 기반의 정전용량 대형 터치스크린과 책가방 없는 교실을 세종시에 구축해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스마트 칠판과 양방향 교육 솔루션을 포함한 스마트 스쿨 패키지 제품을 생산, 최근 중국과 일본, 터키 등 7개국에 대한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개발 연구소가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미단시티에 입주할 경우 쾌적한 연구 환경이 조성되고 해외 바이어와의 접촉이 용이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인천도시공사는 9일 관광진흥·문화이벤트·MICE·관광시설운영 등 공사가 추진하는 관광사업을 총 망라한 ‘2013년 10대 관광사업 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관광진흥 분야 성과는 해외관광객 28만명 유치, 크루즈 관광 원년의 해, 인천관광SNS 소셜미디어대상 2년 연속 1위 등이 뽑혔다. 공사는 목표치 대비 4만명을 초과한 28만명의 해외관광객 유치를 통해 약 2천566억원의 지역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화사업 분야는 음악도시 인천 선포,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최다관객 유치 및 문체부 유망축제 2년 연속 선정, 인천음악불꽃축제 성황리 개최(45만명 관람)가 선정됐다. 이중 ‘음악도시 인천 선포’는 펜타포트음악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축제로 자리매김해감으로써 인천에 맞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창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ICE 분야는 송도컨벤시아 역대 최대 가동률 달성(한계가동률 75% 육박 예상), 2015 세계교육회의 유치 등 국제회의도시 위상 제고가 뽑혔다. 특히 올해는 GCF사무국·WB한국사무소 동시 출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추진과 더불어 명실공히 지역 MICE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토대가 됐다. 관광시설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014년 인천에서 개최하는 아시안게임의 대회운영 및 준비 등을 위한 예산안의 총 규모를 3천799억2천100만원으로 잠정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수익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익과 비수익사업회계를 분리 운영하고 조직개편 등에 따른 법정, 의무적 경비를 포함했다. 또 경상예산은 대회운영에 필요한 최소 수요만을 반영했으며 사업예산은 필수 핵심사업 위주로 반영해 편성했다. 조직위의 이번 예산안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거쳐 다음달 중 최종 확정된다. 집행위는 201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등 5개 안건의 심의·의결 외에도 조직위원을 새로 정비하고, 임기가 만료된 임원(위원장·부위원장·집행위원장·집행위원·사무총장·감사)에 대해 연임토록 선임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인천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라∼강서 간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2013년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우수시책 사례로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2013년 대중교통시책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실시됐다. 시는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년 대중교통시책평가 성과 발표회에서 우수시책 사례 발표와 함께 시상식에서 기관표창 및 포상금을 받게 된다. 대중교통시책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시책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도에 처음 도입된 제도로서 격년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평가의 공정성,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교통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 서면평가, 현지실사, 주민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종합 평가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62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규모와 특성이 유사한 평가대상기관간 평가실시를 위해 평가그룹을 5개(A∼E) 그룹으로 나눴다. 또 대중교통시설 부문 등 4개 평가부문 10개 평가항목 및 19개 평가지표에 대한 평가기준 및 평가방법을 적용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5개 평가그룹 중 7개 특·광역시를 대상으로 한 A그룹(특별시·광역시 7개)에서 우수한 시책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인천시는 청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이 2013년 국고지원 및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해 총 8건(약 9천600만원)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8일 미추홀도서관에 따르면 이 금액은 2013년도 교육·문화·독서진흥 프로그램 실제 예산액이 7천만원임을 감안하면 약 140%에 해당하는 수치다. 세부사업은 국립중앙도서관의 ‘길위의 인문학’, 한국도서관협회의 ‘도서관문학작가 파견사업’,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찾아가는 독서아카데미’ 등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다문화자료실조성 및 프로그램운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책읽는 문화사회재단의 ‘동아리지원’, 한국언론진흥재단의 ‘NIE 수업지원’ 등이다. 한편 미추홀도서관의 연계프로그램은 KT서포터즈 인천팀 지원의 노인, 다문화여성들을 위한 ‘IT 강좌’, 성모병원과 연계한 ‘시민건강강좌’,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숲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동결 결정은 교육재정 확충에 어려움이 있으나 최근 정부의 고교 무상교육의 단계적 시행 논의를 고려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함이다. 이번 결정으로 2014학년도 인천시 고등학교의 입학금은 1급지 기준으로 1만7천100원, 수업료는 연간 140만400원으로 동결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