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교육청과 합동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흡연을 근절키 위해 다음달부터 연중 청소년 유해약물(담배) 판매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아편과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으로 마약으로 분류, 청소년유해약물로 지정돼 있다. 최근 5년간 성인 흡연율은 감소했지만 남자 청소년 흡연율은 오히려 16.3%까지 상승하고 있다. 시는 청소년 흡연율 증가 원인을 교내흡연을 통한 신규 흡연자 지속 양산으로 보고 교내흡연과 담배구입경로를 차단해 나가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 이번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청소년 출입이 잦은 업소에 대해서는 판매행위를 금지하는 전단지 3만매를 배포하고 담배판매업소를 관계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언어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언어순화운동 선도학교 및 동아리 110개교를 선정해 운영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선도학교 및 동아리 선정·운영은 학교폭력예방이 현장중심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는 지난 7월23일 관계부처 합동 학교폭력 근절대책과 박순남 인천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학교 언어순화운동 권장조례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의 욕설과 비속어 사용 등 언어폭력의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온 문제로 최근에는 사이버 상에서의 언어폭력이 현실 공간에서 신체적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나타난 피해 경험 유형으로는 언어폭력(3천17명, 74.5%)이 가장 많이 나타나 언어순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일부 학교에서 선도학교 및 동아리 운영을 시행한 결과, 사제간에 신뢰와 존경심을 회복하고 친구들 간에도 다툼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바 있다. 따라서 시교육청은 활동 내용에 따라 연말에 우수학교와 동아리를 선정,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학교에서 지속적인 학교폭력예방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7일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노사관계 인식개선을 위한 ‘공무원 노사관계 교육’을 실시했다. 오는 12월2일을 포함해 이틀동안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시 5급 이상, 군·구 6급 이상 공무원 855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노동연수원의 현장지원과정으로 편성, ‘공무원 노사관계의 이해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은 노사관계 분야 전문가인 고용노동연수원 권순미·손동희 교수를 초빙, 공무원 노사관계의 형성과 특징에 대한 강의에 이어 공무원 노사관계의 발전방안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노사실무 및 사례 위주로 실시됐다.
인천지역 소방대원의 현장활동 중 안전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대원 현장활동 안전사고는 20건이었으나 올해는 11월 현재 4건이 발생, 80%(16건)가 줄었다. 이는 소방안전본부가 안전사고 방지에 주력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내년에는 소방대원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시책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재난현장에서 119대원들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한 정신보건관리 중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가 2천2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수건강검진 결과 심리적 불안감이 있는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경우 11%(250명), 우울증은 8%(194명), 수면장애는 34%(768명)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그동안 실시한 특수건강검진에서 정신건강진단을 분리해 독자적으로 실시하고, 예산 1억원을 투자해 심리치료 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내 의료기관 등과 ‘인천소방 전문 트라우마 치료센터’를 전국 최초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산하 기관의 한 간부가 음주운전 사실 기관 통보서를 은닉했다가 검찰에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서기관 강모씨는 2010년 11월 사무관으로 감사실 근무 당시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고 경찰서로부터 비위사실 통보서가 오자 이를 감췄다. 강 서기관은 당시 음주운전 부분에 대한 교육청 징계에서 다른 공로가 인정돼 불문에 부쳐졌지만 지난 2월 검찰의 나근형 교육감에 대한 인사비리 수사 과정에서 은닉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공용서류 은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달 30일 법원으로부터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영태·노현경·허회숙 시의원 등은 26일 진행된 인천시의회 정기 행정감사에서 강 서기관의 이 같은 비위 사실을 밝히고 시교육청의 미온적 징계를 질타했다. 노 의원은 “시교육청이 강 서기관에 대해 공용서류 은닉 부분을 제외해 단순 음주운전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위를 열어 불문에 부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당시 징계 과정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징계 과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고 지금은 징계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청렴도 상위권 도약을 위해 시공사와 함께하는 청렴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교육을 26일 실시했다. 이번 청렴실천 결의대회는 ‘구월아시아드 선수촌건설사업’ 현장에서 임직원 및 시공사 협력업체 직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렸다.
인천시는 26일 중앙홀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류현진(26·LA 다저스) 선수와 인천 야구꿈나무 육성과 스포츠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송영길 인천시장과 류현진 선수, 류현진 선수의 가족을 비롯해 수많은 취재진이 함께 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협약은 류현진 선수가 고향 인천지역의 야구꿈나무 육성과 야구단 후원 등 사회공헌의 뜻을 부친 류재천씨를 통해 요청한 야구장 신설부지에 대해 시가 제공을 결정해 이뤄졌다. 시와 류현진 선수는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야구발전과 스포츠 진흥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 했다. 시는 야구꿈나무 육성·발굴을 위한 재단 설립지원 및 야구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류현진 선수는 어린이야구단 후원 및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 성인야구 육성지원 등 인천지역 야구발전과 스포츠 진흥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송영길 시장은 류현진 선수 부모님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인천출신으로 기념비적 업적을 만든 류현진 선수에게도 진심어린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류현진 선수도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기장에서 운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만
인천 영종복합리조트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경우 연평균 3만7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인천지역 고용률 상승에 1%p 정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이 공개한 ‘영종복합리조트 사업의 경제파급효과’ 보고서에서 인발연 조승헌 박사는 2016∼2030년에 걸쳐 예상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산출했다. 이번 산출은 영종하늘도시지구, IBC-I 지구, 미단시티지구, IBC-II지구 등에서 숙박, 쇼핑몰, 컨벤션, 문화오락 등의 부대시설이 포함된 복합리조트가 정상적 운영될 경우를 감안했다. 생산유발효과는 비관, 기준, 낙관 시나리오에 따라 연평균 6조8천여억원부터 12조8천여억원, 부가가치 규모는 3조3천여억원에서 6조5천여억원으로 추산됐다. 또 직접 고용된 근로자에게 지급이 예상되는 임금 총액은 1조3천여억원에서 2조5천여억원으로 추산됐다. 한편 고용자 규모는 2만9천여명(비관 시나리오), 3만7천여명(기준 시나리오), 5만5천여명(낙관 시나리오)으로 각각 추정됐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6일 인천 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 및 소규모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총 4억원의 월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홀몸노인 연탄지원, 쪽방세대 유류비·연탄지원, 노숙인들을 위한 피복비 지원, 소규모 생활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난방비 지원, 김장김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월동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6일 인천 모금회 대회의실에서는 인천지역 32개 소규모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전달식 및 수행교육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생활시설 30개 기관에 2천850만원, 쪽방 336가구에 4천480만원, 연탄은행 200가구에 3천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한편 조건호 회장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작년에 비해 월동난방비 지원이 크게 줄어 어느 때보다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올겨울 추위가 매섭다고 하지만 이웃사랑의 손길로 훈훈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송도에 소재하고 있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이하 UN-APCICT)은 27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보통신 역량강화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지역 32개국 고위급 공무원 및 전문가 44명이 참가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전략회의는 UN-APCICT의 공무원 정보통신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인 아카데미(Academy) 연간 성과 점검과 교훈을 도출, 추진 방향을 모색한다. 또 이번 회의에서 UN-APCICT의 신규 교육 과정인 ‘Government Chief Information Officer Programme(GCIO)’이 공식 런칭될 예정이다. GCIO는 UN-APCICT의 세 번째 교육 과정으로 출범했으며, 정부 내에서 ICT 정책과 실무를 총괄하는 정보화책임관의 양성과 역량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UN-APCICT 아카데미의 11번째 교육모듈 ‘개발을 위한 소셜 미디어’가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