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훈민정음 반포 오백예순아홉 돌 한글날을 맞아 지난 9일 기념식을 비롯,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대회의실에서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를 경축하고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선양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정동환 한글학회 인천지회장의 훈민정음 서문봉독을 시작으로 한글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기념사, 경축공연, 한글날 노래 제창으로 이어졌다. 기념식 종료 후에는 이관규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한글날에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청소년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해 훈민정음 반포 569돌 기념 문화행사 ‘한글, 세계로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진행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UCC 우수사례’ 공모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부평공업고등학교 등 단체 및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부대행사로는 우리말 0X퀴즈, 캘리그래피, 종이한복 접기 행사, 퓨전국악공연, 팝페라 공연, 외국인 유학생 노래한마당 등 의미있는 행사가 이어졌다. /김상섭기자 kss@
2015 인천시 건축상 대상에 ‘청라국제도서관’(사진)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최근 11명의 전문가(교수, 건축사, 시의원)로 구성된 ‘2015 인천시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서류 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장작으로 대상 ‘청라국제도서관’, 우수상 제물진두 순교기념관, BOOK CAFE HOUSE(단독주택), 송도레인보우유치원 등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2점을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청라국제도서관’은 다양한 책읽기 공간을 연출하고 책 읽는 모습과 책장을 모티브로 파사드를 계획하는 등 건축기법이 우수했으나 건물 내외부 마감의 완성도가 미흡하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제물진두 순교기념관’은 노출콘크리트라는 건축재료를 활용해 순교자를 기리는 상징성을 건축가의 철학과 번뇌로 완성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BOOK CAFE HOUSE’는 사적인 주거공간을 이웃들과 나누겠다는 젊은 건축주의 아이디어와 이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디자인한 설계자의 노력이 높게 인정받았다. ‘송도레인보우유치원’은 삼각형의 어려운 대지임에도 공간의 확장성을 가져오고 천창과 중정을 배치함으로써 밝고 쾌적한 공간을 만든 점
인천시가 지난해 8월 유치한 2018년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의 총회 관계자들이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인천을 방문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IALA는 세계 항로표지의 조화와 향상을 통해 선박안전과 경제적 항해 지원, 해양 환경을 보호할 목적으로 1957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회원국은 80여국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 IALA에 가입했으며, 인천시는 지난해 8월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2018년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총회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핀란드에서 개최된 산업회원 회의시 개최지 인천을 홍보하면서 산업회원들에게 인천 방문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특히 현재 IALA는 비정부기구(NGO)이나 2014년 제18차 스페인 총회에서 정부기구(IGO)로서의 승인절차를 위한 의제가 논의된바 있다. 따라서 차기 총회인 2018년 인천 총회는 IGO로서의 공식적인 첫 번째 총회가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제19차 IALA 총회의 회의·전시장과 총회기간 중 열리게 될 공식 행사장소 등을 답사하고,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를 방문,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총회는 2018년 5월 인천 송도컨벤시아
인천시 서구는 최근 지역 유관기관 및 지역 기업체와 ‘우리동네 상품권’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연심회상인협동조합, 지역발전협의회, 서인천새마을금고, 관내 발전3사가 참여했다. ‘우리동네 상품권’사업은 관내 연희동, 심곡동, 공촌동 지역의 소상공인 협동조합인 연심회상인협동조합이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고 지역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우리동네 상품권’사업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상품권 판매로 소비자에게는 3%의 할인 혜택 및 통합포인트를 제공한다. 상인들은 상품권 판매금액의 0.5%를 지역발전기금으로 출연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연심회상인협동조합과 지역발전협의회가 기금을 재원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하게 된다. 서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동네 상품권’ 사업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관내 발전3사는 재정적으로 지원하며, 서인천새마을금고는 상품권의 유통 및 환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연심회상인협동조합은 협약식 직후 사업홍보와 가맹점 모집을 거쳐 상품권의 발행과 시범 통을 마친 후 오는 12월부터 ‘우리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4차례에 걸쳐 ‘새로운 변화의 시작, 문화도시 부평’을 주제로 ‘2015부평문화포럼’을 갖는다. 이번 포럼은 내년부터 부평구에서 시작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대한 방향성 모색을 위해 전문가와 지역민이 함께 고민해보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부평구가 대상도시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37억5천만원을 들여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사업완료 시점을 전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도시 지정, 심의에 통과되면 공식적인 문화도시로 지정된다. ‘2015 부평문화포럼’의 1회차는 13일 문화도시 사업의 정책방향 및 사례, 2회차는 오는 27일 ‘문화도시의 자생적 운영은 가능한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 3회차는 다음달 10일 왜 부평 음악·융합도시인가?, 4회차는 같은달 24일 문화도시 부평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박옥진 대표는 “이 포럼이 부평구민과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부평을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인천관광공사는 8일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호텔예약사이트 ‘호텔엔조이’ 운영사인 ㈜메이트아이와 ‘인천 숙박 관광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호텔 및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개발 및 관광객유치 홍보마케팅 공동추진 등 인천지역 숙박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공사는 인천지역 호텔 및 관광지를 연계한 개별 여행객용 패키지 상품 ‘The Better Incheon’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11월1일까지 실시되는 가을관광주간을 기점으로 호텔엔조이, 코리아호텔, 패스엔조이 등 ㈜메이트아이가 운영하는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통합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인천은 2014인천AG를 계기로 약 5천실의 호텔이 신규 공급됐으나 올해 상반기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호텔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의 숙박관광 산업 경기회복 및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트아이는 내국인 호텔예약 사이트 호텔엔조이, 관광지 티켓예약 사
시민사회단체들이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사회보장사업 축소 또는 중단’ 요구에 대해 자치권을 침해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전국 2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8일 성명을 통해 “국무총리실 사회보장위가 지방자치단체 사회보장사업 축소를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연대는 “사회보장위가 요구한 정비내역에는 지방정부가 배정한 어린이집 처우개선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장려수당, 중증장애인 생계보조수당 삭감 등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정부가 국가의 복지 책임성을 강화해야 할 의무는 이행하지 않은 채 지방정부의 자체 노력은 중단하라는 것으로 지방정부의 복지자치권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연대는 또 “지방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사업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사업을 유사, 중복이라며 정비를 종용하는 것은 지방자치권을 훼손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무차별적인 정비계획으로 취약계층의 지역복지서비스가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고 이는 심각한 양극화와 취약계층을 벼랑끝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연대는 “정부의 지역복지 축소, 복지자치권 침해 행위인 지방자치단체 사회보장사업 정비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국
아시아 최초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별들의 잔치 ‘2015프레지던츠컵’ 대회가 일본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을 톡톡이 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15프레지던츠컵’ 관람을 위해 인천을 찾는 일본 골퍼들을 위한 인천투어상품을 마련, 100여명의 일본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어상품은 인천관광공사와 일본의 골프투어 전문여행사(JET SPORT, A&A투어서비스)와 함께 개별적으로 티켓을 구매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모객이 실시됐다. 이번 투어상품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은 프레지던츠컵 관전 일정동안 인천 내 특급호텔 숙박은 물론, 송도한옥마을 고급식당에서 식사, 소래포구 어시장 관광을 즐기게 된다. 이와 함께 인천 내 주요골프장(스카이72, 오렌지CC,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골프 플레이까지 포함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레지던츠컵 관전투어 단체 유치를 통해 다소 위축되어 있는 일본 방한 시장에서 인천 도시 브랜드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송도국제도시와 골프장 인프라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레져관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신기술 제도의 이해도 향상과 우수 건설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찾아가는 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8일 공사에 따르면 설명회는 국토교통부 주최, 인천도시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천도시공사 건설사업 및 신기술 담당자, 설계·감리 등 건설기술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소개된 건설신기술은 총 5개로 ㈜장평건설의 ‘확장형 날개를 이용한 연약지반용 제거식 그라운드 앵커 공법’, ㈜부원비엠에스의 ‘다수의 커플러가 무용접으로 고정된 연결유닛을 이용한 철근 이음 공법’ 등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립박물관의 상설음악회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의 7번째 무대가 오는 11일 오후 4시 1층 석남홀에서 아보비태 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은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10년째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난 4월부터 12월 13일까지 매달 둘째 주 일요일 9회에 걸쳐 무료로 열린다. 이번 10월 공연에는 아보비태 챔버 오케스트라가 출연, 20세기 프랑스의 중요한 작곡가 끌로드 드뷔시의 아름다운 음악이 그림으로 표현되는 ‘일러스트로 듣는 드뷔시-달을 사랑한 삐에로’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삐에로, 달 등 드뷔시가 즐겨 사용했던 주제들과 함께 그림의 색채미와 언어의 상징성을 통해 단순히 감상을 넘어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하게 된다. 한편, 아보비태 챔버 오케스트라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Arbor Vitae(아보비태, 생명나무)에서 영감을 얻어 ‘나무로 만들어진 악기를 통해 음악과 삶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는 취지로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음악인들이 주축이 돼 모인 단체다.(문의: 032-440-6735) /인천=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