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 친절도 제고를 위해 K스마일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달 말까지 실시하는 택시 친절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K-스마일 캠페인’은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범국민적인 친절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8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재)한국방문위원회, 전국 17개 시·도 및 유관기관은 범국민적 친절문화 확산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4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중앙로비에서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열린 택시 친절 캠페인에서 친절한 택시기사 표창과 친절택시 결의대회에 동참했다. 또 택시기사와 외국인간 소통 매체인 1330(외국인 통역서비스)서비스 확대를 위해 1330 K-Smile 스티커 택시 부착행사도 함께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 친절 캠페인을 계기로 택시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친절교육을 강화해 인천택시가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로 기억에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자연의 보고이자 천혜의 섬인 인천 강화군 석모도가 친환경 청정에너지 섬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인천시는 인천의 섬 가치 재창조 실현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강화군 삼산면 소재 석모도에 도서지역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석모도 에너지 자립 섬 조성 사업’이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1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강화군과 함께 석모도에 총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136㎾와 지열 516.3㎾급 지열 냉난방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에너지는 자연 휴양림 2개소, 수목원, 보건지소 및 온천체험관 등에 공급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강화군에서 추진 중인 온천체험 및 헬스케어 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즐거움과 힐링의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복합 관광지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반 도서지역의 독립형 디젤 발전방식과 달리 육상으로부터 전력이 공급되는 도서지역에 신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관광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악 사중주 ‘콰르텟 K’가 오는 1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 올해 11번째 무대에 오른다. 매월 셋째 수요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커피콘서트’는 육아와 가사라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로 마실을 나오는 주부 대상 마티네 콘서트(Matine Concert)다. 이번 11번째 커피콘서트는 섬세하며 힘 있는 앙상블, 변화무쌍한 해석을 연주에 담아내기로 잘 알려진 현악 사중주 ‘콰르텟 K’이 나선다. ‘콰르텟 K’는 서울시향의 바이올린 수석 임가진, 김덕우, 첼로 수석 주연선, 독일 앙상블 모데른의 멤버로 활동한 비올라 이수민이 함께 2013년 ‘콰르텟 크네히트’라는 팀을 결성했다. 콰르텟 K는 194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인 헤르만 헤세의 말년 작품 ‘유리알 유희’에 등장하는 유희 명인 ‘요제프 크네히트’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크네히트’는 헤세가 만든 지적·예술적으로 완성된 인격체이자, 유토피아적 미래 지식인을 상징한다. 이들이 공연에서 연주할 곡은 현악사중주 중에서도 직설적인 작품 제목과 격정적인 선율,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주제와 변주 악장으로 유명한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해 경찰에 구속된 의원에 대한 새누리당의 제식구 감싸기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이 해당 의원의 제명절차를 주장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남동구의회 A 의원(새누리당)의 제명 반대에 나선 새누리당 소속 남동구의회 의원들은 즉각 사죄하고 의원직 제명에 다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1억7천400만원의 요양급여를 서류조작 등으로 부정 수급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달 29일 남동구의회 윤리특위에서 만장일치로 임 구의원의 제명이 결정됐지만, 다음날 30일 남동구의회 본회의에서 찬성 9표, 반대 2표, 기권 4표로 제명이 부결됐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문제는 제명을 거부한 새누리당 소속 구의원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의원이 남동구민의 혈세를 부정 수급으로 편취해 갔으니 새누리당 소속 남동구의원들은 탈당이 아니라 반드시 제명토록 설득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명을 반대한 새누리당 소속 구의원들에 대해 즉각 징계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 서구가 공촌사거리 입체화(고가화)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3일 성명을 통해 “공촌사거리에 고가차도를 설치하는 것은 도시경관 및 지역발전 저해는 물론 민심에 역행하는 것이다며, 지하차도로 건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인천가정 공공주택지구 개발은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 중 일부로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1월 중 설계해 내년 초 공사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로 인천도시철도2호선 검암역~대인고 구간을 남북방향으로 고가교량을 설치해 검암1지구와 검암2지구가 갈라진 형태로 남게 된다. 또 공촌사거리 동서방향으로 고가차도를 추가로 설치해 연희·공촌동 지역주민까지도 갈라놓게 된다. 이에 구는 고가차도 설치 반대, 지하차도 설치, 11월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것과 지하차도 설치가 불가한 경우 평면확장을 검토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서구는 해당 의견에 대해 지난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시로부터 검토를 요청한 상태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기획프로그램 ‘스테이지 149’의 연극선집 마지막 작품으로 ‘만주전선’을 올린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공연되는 ‘만주전선’은 ‘스테이지 149’의 연극선집 프로그램 중 완성도와 작품성이 높다. 특히 인천에서 작품성과 실험성이 강한 공연을 만나기 어려웠던 점을 생각해 볼 때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관객과 연극 마니아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작가 겸 연출가인 박근형의 2014년作 ‘만주전선’은 탄탄한 드라마와 밀도 높은 구성이 주는 연극적 재미가 쏠쏠한 작품이다. 지난해 한국연극 베스트7에 뽑혔으며, 올해 제36회 서울연극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았다. 등장인물 캐릭터 하나하나에도 개성이 살아있어 여섯 인물들이 충돌하며 빚어내는 생동감과 긴장감은 폭소와 풍자로 친일의 현실을 꼬집으며 시종일관 극에 집중하게 한다. ‘만주전선’은 우리 근현대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은 일제 식민지 치하 시절, 신분상승의 꿈을 안고 만주국으로 달려간 젊은이들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극의 무대는 70년도 더 지난 과거인데 우리의 현실은 당시와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점을 꼬집는
인천시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친절왕 버스’ 제도를 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중 친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대상자를 표창하고, 해당 차량을 친절왕 버스로 지정해 운행하게 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8명의 친절왕을 선정한 데 이어 2일에도 직원 월례조회 때 강인여객 김재현(51)씨 등 4명의 새로운 친절왕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시는 기 선정된 8명의 친절왕 수상자의 사진을 넣은 친절왕 표식을 운행 차량 내부에 부착해 시민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운수종사자가 인책임감을 갖고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날 수상한 4명에 대해서도 친절왕 표식을 제작해 차량에 부착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는 2일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유공자 5명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류진 대회 조직위원장, 팀 핀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 매트 카미엔스키 PGA 투어 부사장, 김원섭 대회 사무국 고문,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팀 핀챔 커미셔너와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을 제외한 나머지 3명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직접 전달했다. 감사패 수여에 앞서 류진 조직위원장과 매트 카미엔스키 미PGA TOUR 부사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양팀 선수 및 단장·부단장이 싸인한 대회 깃발과 포스터를 액자에 넣은 기념물품을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했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과 배상문, 대니 리 선수가 대회에서 사용한 물품과 다양한 장치물의 도면 등 파일을 시민들에게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최정상급 골퍼 24명이 출전한 프레지던츠컵은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지난달 한국 인천에서 열렸다. 대회기간 동안 10만여 명의 갤러리가 찾아 커다란 흥행을 거뒀으며 대회 전 일정이 세계 225개국 10억
인천의 작년 대기 질이 환경부 대기환경기준을 간신히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이 발간한 ‘2014년 대기 질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의 작년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는 49㎍/㎥로 기준치 50/㎥을 가까스로 충족했다. 이산화질소(NO2)도 연평균 0.028ppm으로 기준치 0.030ppm에 근접했다. 작년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농도는 2013년 농도와 같은 수준으로 대기 질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 기준치를 초과한 횟수는 오히려 전년도보다 늘어났다. 기준치 초과 횟수는 미세먼지가 일 기준(100㎍/m·24h) 17회, 오존의 단기기준(0.10 ppm/1h)이 15회를 기록했다. 2013년 각각 15회, 12회보다 소폭 늘어났다. /김상섭기자 kss@
인천시와 인하대병원이 옹진군 섬지역 무료 진료사업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일 시장 접견실에서 인하대 의과대학병원(병원장 김영모)과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도서지역의 각종 해난 및 대형 재난사고 발생 시 응급의료지원체계 구축이 절실한 실정으로 양 기관은 포괄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상호 인식하고 적극적인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옹진군 도서지역은 그동안 한정된 진료만 가능해 노인성 질환 등 주민수요에 부응하는 진료과목별 전문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소연평도·대청도·장봉도 등 보건소가 없는 12개 섬을 순회하는 병원선의 진료 과목을 3개과에서 6개과로 늘리기로 했다. 진료 과목은 기존 내과·치과·한의과에 재활의학과·통증의학과·안과가 추가된다. 또 시와 인하대병원은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을 통해 섬 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료과목을 확대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질환 의심자는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