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소방서(서장 이돈) 구조대(이하 남동구조대)가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혹한속에서 약 3시간만에 자살기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남동구조대는 지난 25일 오후 9시쯤 간석동 소재 만월산 정상에서 남성이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는 위치추적 신고를 받고 구조대장 등 6명이 출동해 3시간의 수색 끝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오모(58)씨는 이날 딸과의 전화 통화 중 자살을 하겠다며 집을 나갔고 놀란 오씨의 딸(26)이 119에 이동전화 위치추적 신고를 해왔다. 신고 접수 후 출동한 남동구조대는 위치정보조회를 실시, 만월산 정상부터 수색을 펼친 끝에 부평농장 방향 능선 산책로에 쓰러져있는 오씨를 발견,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이날은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와 전날 내린 눈이 쌓여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겼었으나 소중한 생명을 구하겠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중앙-지방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 양수길 민간위원장) 정기회의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도시인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6일 개최됐다. 양수길 민간위원장 주재로 개최된 정기회의는 유복환 녹색성장기획단장을 비롯한 국·과장이 참석하고 시·도에서는 지방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위원) 및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송영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GCF사무국을 유치한 인천에서 개최된 녹색성장위원회 정기회의를 위해 인천시를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인천시는 앞으로 녹색성장 활동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각 지역의 녹색성장정책 전문가인 위원회 위원들이 최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확정한 인천시 녹색성장정책 추진현황에 대한 동료평가를 실시했다. 한편 지난 8월31일 정부와 시·도는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을 일관성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원활한 협력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하는 ‘녹색성장 광주선언’을 한 바 있다.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는 27일 동암신동아 아파트(부평구 십정동)에서 안전관리 우수아파트 인증패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전관리 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아파트에 안전관리 인증패를 수여하고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안전관리 인증기관(소방안전본부, 가스·전기안전공사 인천본부, 화재보험협회·소방안전협회 인천지부)과 입주자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우수 아파트에는 동구 화수영풍아파트, 남동구 벽산아파트, 부평구 동암신동아아파트, 서구 유승아파트, 연수구 연수우성1차아파트, 계양구 두산·쌍용아파트, 남구 관교삼환1단지 아파트 등 7곳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올해 각종 공공사업 적정성에 대한 계약심사를 추진해 약 19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예산낭비를 줄이고 시공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발주사업의 원가산정 및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사전 심사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총 783개 사업, 총 4천165억원의 대해 일반용역과 학술용역에 다양한 기준을 도입, 적정성 여부 및 산출된 물량의 적정성 등의 심사로 공사의 경우 공법개선과 현장 여건에 맞는 설계개선으로 이같은 성과를 거양했다. 심사대상별로 공사 127억원(65.8%), 용역 40억원(20.7%), 물품 26억원(13.5%)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사의 원가계산에서 계약심사제도가 활발히 적용해 현장여건에 맞는 심사기법을 개발하고, 사업내용과 현장특성에 맞는 공법과 기술을 선택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최소화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주요 계약심사 사례로는 일반적으로 담당공무원만으로 검토가 진행되는 계약심사에 설계경제성검토(VE) 기법을 일부 도입해 담당공무원외에 분야별 외부전문가 2∼3인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서면심사와 현장 확인으로 경제성과 가치향상 및 현장적용 타당성을 검토한 9건의 심사를
인천시 산하 4개 공기업은 26일 (재)인천장학회에 3천29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관리공단은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장학금을 장학회에 전달하고 있다. 기탁된 장학금은 저소득 장애학생을 위한 ‘희망장학금’과 재능이 있는 학생이 그 재능을 발휘해 지역사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천재능인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진용 시 교육지원관은 “인천의 공기업이 인천인재육성에 관심을 갖고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인천장학회가 인천지역의 인재육성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인천장학회는 내년 (재)인천인재육성재단으로 새단장해 ‘녹색장학금’을 신설, 장학생을 1천여명으로 확대한다. 또한 연세대 학생과 관내 초·중·고생간 멘토링사업(연인프로젝트), 장학기부클럽조성, 글로벌인재 장학생 시티즌십 캠프, 평생교육진흥사업 등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인천소방안전본부가 내년부터 완전통합형 재난관리체제를 구축·운영해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인천’을 실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25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화재 발생건수는 1천463건으로 지난해(1천645건)보가 11% 감소했으며, 화재사망자수도 지난해 15명에서 올해 10명으로 5명(33%)이 줄어었다. 특히 인천지역에 직접 피해를 준 태풍은 올해 2건으로 지난해(1건)보다 늘었지만 소방본부의 재해사고 또한 통합형 재난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인명피해 제로화로 피해복구비는 지난해 29억7천500만원에서 올해 12억3천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8% 예산절감을 가져왔다. 물놀이 사망자는 지난 2010년 이후 한건도 발생치 않았다. 소방본부는 내년에는 믿음주고 신뢰받는 선진 소방행정 구현, 시민안전을 위한 대형재난 원천적 예방에 나서며, 국제도시에 걸맞은 안전망 구축, 신속한 국가비상 대응시스템 운영하고 현장중심의 선제적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며, 다가가는 선진 상황관리시스템 운영, 광역 긴급구조 대응체계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동안 화재현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 대비태세가 미흡한 것을 반성하고 출동대원 출입관리 및 통제를 위한 RFID 관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강경미)는 최근 청라컨벤션웨딩홀에서 종사자 및 자활근로 참여자 등과 함께하는 ‘2012년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센터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을 뜻 깊게 마무리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사업기조를 발표하기 위해 매년 연말에 개최하는 행사로 이번이 11번째를 맞이한다. 전년성 서구청장 및 이상섭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1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년성 구청장은 우수 종사자와 참여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사를 통해 관계자 노고에 대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자활센터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활 촉진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키 위해 2002년 복건복지부가 지정한 사회복지시설로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서는 종사자 12명을 비롯, 자활근로 참여자 230여명이 자립·자활을 위해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연말연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과 자살예방을 위해 인천터미널에서 생명존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술잔은 줄이고 건강은 올리고!’,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책임 있는 음주’란 슬로건으로 홍보용 어깨띠를 착용하고 음주에 대한 건전음주 수칙, 좋은 음주 습관 십계명, 음주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내용을 담은 홍보 전단지를 배부했다. 인천 3개구에 설치돼 있는 알코올상담센터와 광역자살예방센터, 군·구 절주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여해 실시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말 흐트러지기 쉬운 분위기에 음주문화를 조성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인 편견을 해소시키고,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줄 뿐만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