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정범)이 베스트 간부공무원과 의정활동 우수 시의원을 선정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5일부터 8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6급이하 전체직원이 설문방식으로 5개 항목(간부공무원 공정성·청렴성, 업무능력, 민주적 부서운영, 개혁성, 리더십을, 시의원 성실성, 대인제시 능력, 청렴성, 행정감시·개혁성, 민주성)에 대해 설문을 실시했다. 이에 지난 한 해 동안 인천시 시정을 잘 이끌어 조직문화 화합에 이바지하고 행정 서비스를 향상 시킨 ‘베스트 4급 이상 간부공무원’으로 이종철 경제자유구역청장, 김학열 동부공원사업소장, 조인권 예산담당관을 각각 선정했다. 또 ‘베스트 5급 간부공무원’으로는 정철환 세정과 세정담당이 선정됐으며, 의정을 이끌어 가는 시의원들에 대해 직원들이 바라본 ‘의정활동 우수 시의원’으로는 구재용 의원, 홍성욱 의원, 차준택 의원이 뽑혔다. 이와 함께 공무원노조는 베스트 간부공무원과 달리 조직화합을 저해하고 지탄받는 ‘워스트 공무원’은 비공개로 시장에게 별도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용구)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통·리·반장 및 주민자치위원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의 불법선거운동 행위를 특별단속에 나선다. 시 선관위는 최근 이들이 특정 정당의 색과 유사한 복장을 하고 선거운동을 한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200명의 선거부정감시단과 특별기동조사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통·리·반장 및 주민자치위원 등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공직선거법에는 향토예비군 중대장급 이상 간부와 통·리·반장,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인천시가 올해 2기분 자동차세를 48만건에 578억원을 부과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제2기분 자동차세 부과는 전년 동기대비 28억원 4.9% 감소했으며, 이는 연초에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 차량의 대폭 증가와 지난 3월 15일 한미FTA 발효에 따른 비영업용 승용자동차 세율인하로 인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세 납부대상자는 지난 1일 현재 자동차 및 건설기계 등록원부상 소유자로 연세액 일시납부을 통해 선납한 차량과 올해 1기분에 연세액 일괄 과세된 화물·승합·경승용차 소유자는 제외된다. 한편 지난 14일부터는 신용카드 포인트 납부서비스가 시행돼 신용카드 누적 포인트로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악성종양으로 투병중인 아버지를 위해 간 기증 법적허용 연령이 도래하자마자 간 이식수술을 받은 고교생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연수고등학교(교장 김정식) 1학년에 재학중인 이원철<사진> 학생으로, 이 군은 183㎝의 큰 키에 잘 웃고 농구를 좋아하며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다. 작은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군의 아버지는 지난 3월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간에 악성 종양이 있는 것을 발견, 곧바로 수술을 했으마 8월 재검진에서 또다시 종양이 발견돼 이식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법적으로 만16세가 돼야 간 이식이 가능함에 따라 아들인 이원철 학생은 당시 간 기증 법적 허용연령에 미달됐었지만, 지난 10월29일자로 법정연령에 도달하자 곧바로 아버지를 위해 간 이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식 수술을 위해 지난달 12일 입원했던 이군은 수술이 모두 끝나고 예상보다 빠른 2주만에 회복을 마치고 등교했다. 이군은 “아들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 대단한 일이 아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감동을 선사했다.
인천의료관광재단(대표이사 김봉기)은 최근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지사장 박노정), 현지 중국·일본 아웃바운드 의료관광 에이전시와 인천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는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2012년 토론토 한인회 송년의 밤 및 인천시의료관광 설명회’ 개최해 교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의료관광의 차별화된 의료관광 상품 마케팅을 위해 현지 언론 및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됐으며, 특히 재단이 협찬한 백제문화예술단의 공연도 함께해 교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재단은 향후 아시아계(중국계 150만명, 필리핀계 45만명, 베트남계 18만명)까지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국내를 찾는 해외환자 중 캐나다는 2%(2천51명)를 차지, 전체 국적별 순위 5위에 올랐다. 캐나다는 경미한 질병의 경우에도 예약 후 실제 진료를 받기까지 대기 시간이 긴 것으로 알려졌다. 주토론토총영사관 정광균 총영사는 “한국의 다양한 한류문화 콘텐츠와 함께 인천의료관광재단 차별화마케팅전략을 교민 및 현지인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최근 아시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스포츠 약소국 지원 프로그램인 ‘OCA-인천 비전 2014프로그램’ 2012년 추진사항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주한 이라크 대사와 시의회 의원 등 국·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라크·스리랑카 전지훈련 선수단 수료식과 이라크 스포츠장비(소프트볼) 전달식을 겸해 진행 됐다. 인천시와 OCA가 아시아 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비전프로그램 2012년도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그동안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을 지원해 캄보디아 등 29개국에 115건 534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미얀마 등 22개국가 10개 종목 55건 514명이 전지훈련에 참가했으며, 스포츠 장비지원은 레바논 등 20개국가 16개 종목 27건을 지원했고 지도자파견은 몰디브 등 7개국가 7개 종목 18건 20명을 파견했다. 또한 북한과 스포츠 교류를 위한 사업비 27만달러 확보와 단동 축구화 공장에서 생산되는 축구화를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NOC와 협의를 통해 장비 지원 함으로서 남북화해 협력을 도모한바 있다. 인천의 비전프로그램은 OCA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인천시가 검단신도시 2지구의 취소를 국토해양부에 건의키로 함에 따라 앞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대한 불만이 해소될 전망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2지구는 서구 대곡동 일원 694만㎡부지를 약 4조4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주택 2만1천200가구, 인구 5만3천여명이 거주하는 택지로 조성하는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인천시,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추진 중이다. 검단신도시지구는 지난 6월 LH, 인천도시공사의 재정여건과 수도권 주택공급 및 주택수요 등을 고려해 오는2016년 이후 보상을 추진하는 것으로 주민들과 협의했으나, 주민들은 2014년 보상이 어려울 경우 조속한 지구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LH와 인천도시공사는 주민의 지구지정 취소 요구가 검단2지구 전체 토지주 들의 의사인지를 파악키 위해 지난 7월과 8월 사이에 토지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 결과 응답자의 약72%가 지구 지정 취소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돼 인천시는 국토해양부에 지구지정 취소를 건의키로 결정했다. 한편 검단2지구가 취소되면 해당지역은 관련법에 따라 토지이용계획 및 도시계획시설 등이 지구 지정 이전 상태로 환원돼
인천 한길안과병원 정규형 이사장(60)이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필우)가 주관하는 제7회 인천사회복지상을 수상했다. 인천사회복지상은 인천의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 2006년 제정됐다. 정 이사장은 지난 12일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 전액을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1985년 인천 부평역 근처에 정안과의원(현재 한길안과병원의 전신)을 개원한 이래 30여년간 경제적인 사정으로 수술을 포기하는 환자들을 무료로 수술해 주거나 수술비를 할인하는 온정을 베풀어 왔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는 한국지엠한마음재단과 진료협약을 체결해 저소득층 개안수술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08년 사회복지법인 한길재단을 설립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안과 진료 및 수술을 지원은 물론 해마다 부평지역 우수 고교생 약 30여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