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동절기에 기승을 부리는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 검단지역의 법정동인 원당동, 불로동, 대곡동, 마전동, 오류동 일대의 중·소산업체와 건설현장 등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주요대상으로는 무허가·미신고 소각시설의 사업장 폐기물 소각행위와 폐비닐 및 볏집·농업·축산 잔재물 소각행위, 농가의 불법소각로를 이용한 생활쓰레기 소각행위 등이다. 적발된 불법소각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불법소각로 폐쇄조치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며, 취약지역 현수막 게시 및 소각폐기물의 적정한 처리방법·폐기물 배출요령안내문 배부 등 홍보활동을 병행해 불법소각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민주통합당 박남춘(인천 남동갑·사진) 의원은 남동구내 사할린동포 복합복지센터 건립(10억)과 남동인더스파크 일원 도로 정비공사(3억)에 집행될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는 524명으로 논현동 국민임대아파트에 집단 거주 중이며, 이번에 확보된 10억의 특별교부세는 내년 6월 사할린동포를 위한 독립적인 복합복지센터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남동인더스파크내 차도가 도로포장의 파손 및 변형·균열 등 포장면의 노후로 인해 도로기능 저하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도로정비에 투입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사할린 동포를 위한 독립적인 복지센터가 건립된다면 사랑방 노릇을 제대로 할 것”이라며 “그동안 남동인더스파크 내 도로정비가 제대로 돼있지 않아 사고 위험성이 높았는데 이를 계기로 해소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가연성 폐기물이 불법반입돼 매립됐다며, 관련자 처벌을 위한 고발장이 인천지방검찰청에 접수돼 수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거세질 전망이다. 13일 인천시 서구지역 10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인천서구환경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매립지에 가연성폐기물이 불법반입매립 됐으며, 이를 수수방관하고 관련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임직원과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및 주민감시원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회는 “지난 10년간 수도권매립지에 폐기물수집·운반업자들이 비용절감목적으로 재활용 및 가연성폐기물 매립대상 폐기물을 혼합하거나 폐기물 적재함을 바꿔치기하는 등의 수법으로 가연성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에 매립해 왔으며, 이에 대한 수십차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사는 위법규정인 사업장 일반폐기물 및 건설폐기물과 관련한 30%미만 혼합반입 가능 규정은 그대로 놔두고 중량비로 가연성폐기물이 5%를 초과하는 경우 가연성 가산금을 내면 매립할 수 있도록 개정해 가연성폐기물의 불법매립을 편법으
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은 14일 고양시 제1킨텍스에서 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경철), 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 경기개발연구원(원장 홍순영) 등과 상호 연구교류 및 협력에 관한 공동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은 수도권 지역에서의 지속적인 교통정책 분야 공동연구 필요성과 연구역량의 강화 및 결집 필요성에 따라 마련된 행사로써, 연구인력 교환과 공동연구, 공동세미나 및 연구토론회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인천발전연구원을 비롯한 4개 연구기관은 ‘출근자가 행복한 수도권 교통정책의 해법’을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토론회에서는 점차 증가하는 수도권 교통혼잡을 해소키 위해 ‘수도권 지역별 교통서비스 평가와 개선전략’(한국교통연구원 유정복 연구위원), ‘수도권 교통수요관리 방안’(서울연구원 신성일 연구위원), ‘수도권 대중교통의 혁신적 개선방안’(경기개발연구원 김채만 연구위원), ‘수도권 교통요금정책 개선방안’(인천발전연구원 김종형 연구위원)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시간에는 중앙대 이용재 교수의 진행으로 수도권 교통의 문제점 및 원인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이 펼쳐질 예정
인천시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골든스카이호텔 엔 리조트(대표 김창완)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 유치를 기념해 두차례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유럽 전통오케스트라로 유명한 루마니아 ‘바카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진행된다. 1차 공연은 오는 15일 중구 을왕동73번지에 위치한 골든스카이호텔 엔 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2차 공연은 오는 2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오후 7시30분부터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기타의 신’으로 불리는 기타리스트 김세황씨가 특별출연,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한편 바카우 필하모닉은 지난 1956년 창단, 국제음악콩크루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단원들로 구성됐으며, 교향곡, 실내악을 비롯,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두산인프라코어㈜ 노사는 13일 노동청 대회의실에서 장시간 근로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선도적으로 견인키 위해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인프라코어㈜ 박종렬 인천공장장, 노동조합 노기현 위원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김제락 청장을 비롯한 양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노사 공동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을 다짐하고 중부고용노동청은 이를 위한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양 기관은 사회적책임 실천영역을 단순 기부, 봉사활동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초과근로 단축 등을 통한 장시간 근로개선, 노사의 양보와 노력을 담보하는 ‘파트너십형’의 능동적 사회공헌사업으로 확장 유도키 위한 노사공동 사회공헌단 활동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김제락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인천의 대표 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정부와 한뜻으로 장시간 근로개선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간다면 다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종렬 두산인프라코어㈜ 노사 대표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두산인프라코어㈜ 노사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
우리나라 국회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연방 상원의장 일행이 13일 인천을 방문, 송영길 인천시장과 오찬을 갖고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한한 마트비옌코 상원의장 일행은 서울현충원 헌화, 국회의장 예방, 이명박 대통령 예방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출국길에 인천을 방문해 송영길 시장과 이성만 시의회의장 등 인천시 인사들과 환담했다. 오찬에 앞서 마트비옌코 의장 일행은 연안부두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해양광장)에 도착해 송영길 시장과 바랴크함 추모비에 헌화하고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으로 이동해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러시아대사 부부와 일랴스 우마하노프 상원 부의장 등 러시아 연방의회 방문단 41명과 이성만 인천시의장 등 인천시 인사 13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3월에 송 시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당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으로 재임하던 마트비옌코 의장을 예방한 후 두 번째 만남으로 상호 우의를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으며,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GCF 사무국 인천 유치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러시아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향후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
인천시가 공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열린 경영 구현을 위해 통합공기업인 도시공사와 교통공사에 비상임이사 각 1명씩 시민대표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도시개발공사와 관광공사, 교통공사와 메트로 4개의 공기업을 도시공사와 교통공사 2개로 통합 출범시키면서 약속했던 ‘공공기관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취지에 맞춰 시민대표 선임을 추진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공사와 교통공사는 지난 9일과 12일 각각 임원추천위원회회의를 거쳐 후보모집을 위한 공고기간 및 서류전형 기준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비상임이사는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공사의 업무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 공사 경영의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공기업의 투명한 운영과 시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열린 경영 구현을 위해 공기업 경영에 관심이 있는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결정된 최종 후보자를 추천 받아 인천시장이 임명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14일부터 오는 12월7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며,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받은 후보자 중 최적임자를 선정, 12월중 임명하고 내년 1월부
미추홀아트페어위원회와 인천미술협회는 공동으로 14일부터 3일간 인천시 중구 하버파크호텔 2층에서 ‘인천호텔아트페어 2012’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지역미술인 창작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미술협회 회원 및 아트플랫폼 작가 등 22명의 작품 200여점이 전시·판매된다. 또한 이번 행사는 호텔 전체를 작품전시공간으로 활용해 부드러운 호텔분위기와 아름다운 작품들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며, 특히 스위트룸 및 일반룸에 전시된 작품과 호텔밖으로부터 비쳐지는 야경이 함께하면 환상적인 아트페어를 연출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작품경매행사가 진행돼 좋은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기간중 작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위원회 주관 행사 우선초대, 하버파크호텔 이용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멥버쉽카드제공과 문화잡지 ‘옐로우’ 1년 정기구도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14일 오프닝행사에는 지역사회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작품을 구입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미추홀아트페어위원회(위원장 박영복)는 인천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
학교폭력이 갈수록 흉폭화 되고 있는 가운데 수년째 학교폭력예방활동과 청소년 진로 상담 멘토에 나서고 있는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인천부평경찰서 수사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김복식 경위(47). 김 경위는 지난 1987년 경찰에 투신해 2004년 부평경찰서로 부임, 과학수사팀장, 형사지원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사건현장에서 철저한 증거수집 등으로 각종 강력사건을 해결하는 등 탁월한 수사력을 발휘해 왔다. 그가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에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동암지구대에 근무하면서 청소년들의 충동적이고 법의식 없는 행동이 평생의 멍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봐왔기 때문이다. 김 경위는 여성청소년계장으로 근무하면서 범법 청소년들을 보며, 처벌에 앞선 사랑과 선도의 기회 제공이 범죄예방에 우선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직업교육기관 등을 찾아 학교폭력예방강의에 나서게 됐으며, 학교폭력예방활동을 위한 경찰의 의지를 몸소 실천코자 시작한 학교폭력 예방교실을 3년여째 이어 오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교실을 시작할 즈음에는 범죄자를 다루는 경찰관이 강의를 진행한다는 선입견에 학생들이 배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사비를 털어 학교폭력 계몽교육을 하고 있다는 따뜻한 마음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