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송도파크호텔 등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파크호텔 건물과 부지를 680억원에 매각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호텔·골프장업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모 중견기업과 이날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수자는 계약금 10%(68억원)를 이미 납부했으며 연내 잔금을 완납하기로 했다. 도시공사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로 매각 작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도시공사는 송도국제도시 RC-4 공동주택용지에 대해서도 국책은행 중심의 컨소시엄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며 GCF유치로 인한 부동산 시장 변화에 맞춰 연내에 계약체결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송도국제도시 RC-2 공동주택용지, 하버파크호텔, 송도 브릿지호텔 등도 조만간 매각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녹색기후기금(GCF) 인천 송도 유치로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투자문의가 많아졌다”며 “향후 이번 송도를 시작으로 인근 영종, 청라지구 까지 그 영향력이 미쳐 전반적인 인천 건설경제가 되살아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지
인천시교육청은 내년에 20개 초·중·고교에 스마트교육 환경을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학생들은 종이책 대신 디지털교과서(태블릿 PC)로 배우고, 교사는 칠판이 아닌 컴퓨터로 가르치는 첨단 온라인화상수업시스템이다.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교과 내용을 볼 수 있어 예·복습이 가능하다. 학생-교사 쌍방향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게 된다. 이를 위해 교실에는 무선 인터넷망이 구축되고, 교사는 스마트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받아야 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1·2월 중 공모를 통해 스마트교육을 할 20개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2∼3개 교실에 스마트교육 환경이 구축된다. 10개 학교는 중·동·남구 등 원도심 배려 차원에서 이 지역 학교에서 뽑을 방침이다. 인천에서는 올해 초은초교와 연평초·중·고교 등 2개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스마트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2015년까지 전 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교육을 할 계획이다. 단, 예산 문제로 다소 늦추질 수도 있다. 시교육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학생들은 획기적으로 개선된 교실에서 수업을
인천시교육청은 30일 인천지역사회의 20개 기관과 ‘나눔과 배려 실천을 통한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관내 7개의 청소년수련기관이 함께한 이번 협약을 통해 진로교육 컨텐츠, 경제 및 스포츠 프로그램, 저소득층 대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의적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기부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를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기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단위학교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적극 참여해 준 교육기부 기관에 깊은 감사와 협조를 구하면서, “교육기부는 미래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꼭 필요하며, 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동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교육기부 MOU 협약을 맺은 125개 교육기부 자원을 교육청 교육기부 홈페이지 ‘에듀나눔누리’를 통해 기부자와 수혜자를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매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위학교별 교육기부 매니저를 선정해 교육기부 자원을 교육
인천시립박물관(관장 나봉훈)은 동국대학교 대외교류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11월2일 ‘한·러 교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인천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바리야크함 깃발 대여를 계기로 발전된 우리 시와 러시아간 교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개최되는 국제적 학술행사다. 학술회의는 2부 총 6개의 주제로 진행되며, 1부는 한국과 러시아의 교류에서 인천과 관련된 주제의 국내외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역사연구소의 세르게이 레베데프(Sergey Lebedev) 교수는 ‘세르게이 비테와 동아시아에서의 러시아의 경제 팽창’을 주제로, 일본 리츠메이칸대학의 이시카와 료타(石川亮太) 교수는 ‘제국의 인프라와 인천 화교’를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으로, 외국인 학자의 시선으로 본 근대기 한러 교류와 인천의 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2부는 초대 러시아 상중공사였던 이범진 일가의 삶과 외교관계와 관련된 주제의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에서는 동국대학교 대외교류연구원 이완종 교수를 좌장으로 각각의 주제에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남기종)은 최근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중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독서능력을 향상하고 독서의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한 ‘2012 북부 국어교과학습동아리 페스티벌 및 책사랑축제’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북부 책사랑축제’는 올해부터 ‘국어교과학습동아리 페스티벌’과 함께해 과거의 발표 중심의 축제를 지양하고 체험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에는 ‘난 빨강’의 저자 박성우 시인을 특별 초청해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작가는 성장통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주어 학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또한 진지한 태도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작가와의 대화를 마친 후에는 질문지를 만들어 작가의 답변을 듣기도 했다. 이어 ‘북부 독서퀴즈왕전’에서는 관내 중학교 21교가 학교팀으로 참가해 독서능력을 겨루면서도 책을 좋아하는 학생들끼리 서로를 격려하는 등 즐겁고 유익한 독서축제, 독서잔치가 되도록 유도했다.
보편적 공무원은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조직에서 편안하게 생활하는 직업으로 일컬어지고 있지만 이런 상식을 파괴하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국립대 법인화 되는 인천대학교의 기획예산과장으로 임명을 받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김동호(53·사진) 서기관이다. 그가 재직해온 30년의 공직생활은 도전과 응전의 기록이다. 김동호 과장은 인천시의 세수부족과 공채 발행 어려움 등으로 자금유동성 위기상황에서 전국최초 행정기관 자산유동화인 송도6·8공구 토지 매각을 주도해 시청 및 교육청 등 여러기관의 재정적 숨통을 트이는 단초를 제공했다. 매각대금 8천94억원이 입금되면서 2년간 미지급된 인천시교육청에 1천490억원 긴급전출, 각 군·구 및 인천대 전입금 교부, 지하철 2호선 공사비 지급 등 그야말로 추석을 앞두고 사상 초유의 공무원 임금체불 및 인천시 도급공사를 받은 기업체의 추석 임금체불을 막은 것이다. 당시 재산관리과장으로 투입된 김 과장은 이정호 자치행정국장 지휘아래 나재설 팀장, 권혜경 주무관으로 T/F팀을 구성, 7개월간 자산전문기관인 여의도 증권가와 강남 테헤란로의 신탁회사들을 방문, 토지를 이용한 현금화 방안인
인천해양경찰서는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해군 고속정 2척과 합동으로 나포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 요단어호(30t, 목선, 외끌이, 승선원 7명)등 2척은 지난 29일 오후 10시45분쯤 소청도 남동방 24㎞ 해상에서 우리측 NLL을 14㎞ 침범, 불법 조업해 꽃게 10kg 등을 잡은 혐의를 받고있다. 이날 해경에 불법조업으로 나포된 중국어선은 별다른 저항은 없었으나 어선 현측에 쇠창살을 꽂고 도주하는 행태를 보였으며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천으로 압송한 뒤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해경이 올해 나포한 중국어선은 52척에 이른다.
버스정류장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29일 남구 관교동 신세계 백화점 버스정류소에서 ‘스마트 버스승강장’ 1호점 개점식을 열었다 이 곳은 ATM(현금 자동 입출금기 Automated teller machine)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버스 승강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영 정무부시장을 비롯 시의원, 인천시 및 교통공사, IBK은행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사업은 인천시와 IBK기업은행이 지난 9월3일 ‘스마트 버스승강장’설치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IBK기업은행에서 34개소 버스정류소에 ATM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승강장을 설치하고 운영·관리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인천시의 예산절감(1억1천만원)과 시민의 편리한 금융거래를 비롯, 노후화된 버스정류소 정비로 도시미관 개선효과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찾는 외국인 및 관광객에게 대중교통이용편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설치된 스마트 버스승강장에 대한 시민 호응도 조사 및 비용편익분석(Cost-benefit-analysis)을 통해 확대사업을 추진할 예정&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