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도시 및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시는 지난달 29일 아레나형 케이팝(K-POP) 공연장을 송도에 유치키 위한 의향서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제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케이팝 스타들이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케이팝 공연에 대한 인바운드 시장 수요의 꾸준한 증대가 예상되지만 대중인프라가 취약하다고 판단, 지난 2월부터 ‘케이팝 공연장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 후보지 입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송도 국제도시 23호 근린공원 44만7천787㎡ 중 약20%인 8만9천500㎡를 무상임대가 가능하고, 현재 나대지인 인천시 소유의 토지로 신속한 행정처리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은 공연장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시는 의향서를 통해 입지적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20분, 대상지에서 약 3㎞ 떨어진 곳에 국제여객터미널(크루즈, 카페리 부두 등 8선석)이 건설 중에 있어 공항환승객 및 전 세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경인고속도로, 제2,3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들 통해 서울, 수원 등 수도권내에서 40∼60분에서 접근이 가능해 내국인 또한 왕래하는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특
인천시는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학술회의를 4일 강화군 교동도에서 개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교동도에서 개최하는 것은 북녘과 맞닿아 있는 교동에 남과 북이 함께하는 평화산업단지를 조성해 교동을 인천~개성~해주 3각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삼아 서해의 긴장을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서해의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가 핵심인 10·4 남북정상선언을 ‘인천선언’으로 규정하고, 지난해 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인천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백령도와 중국 룽청시 간 항로를 잇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분쟁의 섬으로 알려진 서해 5도를 ‘평화의 섬’, ‘문화의 섬’으로 변화시키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기념식은 식전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송영길 시장의 기념사와 유천호 강화군수의 환영사 및 초청 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지며, 평화의 염원을 담은 시민인터뷰 동영상 상영과 한반도 평화와
인천시 서구, 계양구, 연수구가 대구, 여수와 함께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됐다. 3일 각 구에 따르면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제도적인 뒷받침 아래 국제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제도이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초·중학교의 교과과정 및 학사운영의 자율권을 부여받는 등 각종 규제완화와 국제화교육 인프라 구축, 국제화 교육사업을 위한 정부의 행·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서구는 그동안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쑥쑥크는 인재육성’을 제1의 구정방침으로 정하고 다른 지역보다 교육에 대한 높은 정책적 관심으로 적극적인 교육에 투자해 왔으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외국어 교육환경 조성과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따라서 이번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통해 외국어교육의 양적, 질적 수준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더불어 도시경쟁력 또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게 됐다. 한편 서구 관계자는 “지역내 국제화 교육기관 등 각
전 세계 항공, 관광, 여행업계의 조직의 지도자 모임인 ‘제73차 SKAL 세계총회’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박6일 동안 일정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SKAL International’은 UN산하 세계관광기구(WTO) 의 협력단체로 전세계 90여 개국 700여개의 지부에 항공, 호텔, Mice 산업, 여행업계 등에 종사하는 약 2만2천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최대의 관광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기구다. 이 기구는 지난 1932년 파리총회를 거쳐 1934년에 설립, 78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스페인에 본부를 두고 있다. 그동안 여러나라에서 개최돼 온 ‘SKAL 세계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 총회, 포럼, B2B 워크숍, 개최지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인천지검 공안부(김병현 부장검사)는 19대 총선에서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인천지역 후보자 출신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A씨를 도운 서울 모 폭력조직 소속 B씨 등 3명을 함께 구속하고 미신고 선거운동원 C씨 등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후보자 A씨는 지난 4월 총선을 한달 앞두고 조직원 B씨에게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경비로 쓰라며 타인 명의 신용카드를 건넸다. 조폭으로 활동하며 인맥이 넓은 B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식당 주인 등을 통해 20대 젊은 유권자들을 불러 모았다. 이 자리에서 A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3차례에 걸쳐 유권자 125명에게 400여만원 어치의 음식을 제공했다. B씨는 검찰 조사에서 “A씨가 선거가 끝나면 함께 건설 관련 사업을 하자고 제안해 선거운동을 돕게 됐다”고 진술했다. A 후보는 선거비용 제한규정으로 인해 유급 선거운동원을 많이 고용하기 어렵자, 운동원을 자원봉사자라고 속이고 몰래 수당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700여만원의 경비를 지출하기도 했다. 또 선거캠프에 미국국적 교포(기소중지)를 영입, 불법 선거자금 관리를 맡긴 뒤 선
인천시는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및 건물에 대한 투자개발사업자로 롯데쇼핑㈜를 선정하고 27일 시장 접견실에서 투자약정서에 서명했다. 그동안 인천시는 원도심 개발 활성화와 시재정 유동성 확보 및 자주재원 확충의 일환으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및 건물 매각을 추진, 지난달 16일 국내의 증권사, 신탁사, 자산운영사, 유통사 등 159개 업체에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및 건물 매수참여 희망 의견을 조회해 6개 업체로부터 매수참여 의견을 받아왔다. 매수참여 희망 6개 업체 중 5개 업체로부터 추가 관련 자료를 제출한 5개 업체 중 면담에 참여한 4개 업체와의 의견수렴과 인수의사를 타진해 왔으며, 시는 매각조건에 터미널이라는 공공기능이 반드시 유지돼야 하며 개발을 통한 원도심의 발전동기 마련이라는 매각의 기본원칙에 부합토록 했다. 이같은 조건에 적극적 인수의사를 밝힌 롯데쇼핑 주식회사를 투자개발 사업자로 선정해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개발을 위한 투자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투자약정을 통해 인천종합터미널 부지는 문화·상업·교통 기능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롯데쇼핑은 이 부지에 버스터미널과 백화점, 마트, 디지털파크,
<속보>그동안 이해당사자간 갈등으로 첨예하게 대립돼 왔던 카톨릭교육재단의 박문여중·고 송도이전 승인 신청 건에 대한 학교이전이 승인됐다. 인천시교육청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월26일 학교이전 신청이 접수된 이후 3개월간 학교측과 동구 주민 간 극심한 찬반 논란이 있었으며, 의견수렴기간 동안 이해관계인 11만1천468명의 찬반의견이 제출돼 그중 75.8%인 8만4천516명이 학교이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청은 “박문여중·고 학교구성원이 학교이전을 희망하고 있으며, 원도심의 학생수 감소와 신개발지역의 학교신설 필요성 등을 감안한 적정한 학생수용여건의 재편 필요성과 정부와 교육청의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에 따른 이전재배치 정책에 부합해 승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문학교 건물은 50년 이상 경과된 노후상태이며 공간적 제약으로 인한 교과교실제 등 선진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없는 학교측의 교육적 애로사항, 이전비용의 조달가능성, 주민의견 수렴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 이전 후 동
검단신도시개발에 따른 영세 중소기업의 이전 공간 제공을 위해 건립 추진중인 검단지식산업센터에 총 17억원의 보증재원이 마련돼 분양중도금 대출해 활용, 원활한 분양이 진행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7일 검단신도시개발에 따른 이전기업의 생산공간 마련을 지원키 위해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안뷰와 분양중도금 대출 지원 MOU를 체결했다. 인천시금고은행인 ㈜신한은행에서 15억원, ㈜이안뷰의 2억원 등 총 17억원의 보증재원을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이주기업체의 분양중도금 대출에 활용, 중소기업 육성기금 200억원이 융자지원 될 예정으로 이주기업 금융부담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검단지식산업센터는 검단산업단지 중심부인 최적의 입지에 위치해 각종 기업지원시설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센터 부지 2만6천445㎡에, 연면적 15만1천935.5㎡로 지하2층~지상15층 규모의 맞춤형 집적시설로 건립된다. 또한 센터에는 약 520호실의 공장, 356개의 기숙사, 은행 등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샤워실, 휴게실, 회의실, 바이어 미팅을 위한 접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각 층별 개별 업체의 공장입구 앞까지 화물자동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천시 ‘120 미추홀콜센터’가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특별 운영해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120 미추홀콜센터는 이번 추석명절 특별상담 매뉴얼을 마련하고 상담사에게 숙지시키는 등 연휴를 대비해 효과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야간시간대뿐만 아니라 주말, 공휴일까지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명절에 연인원 104명의 상담인력을 투입, 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시민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신속하고 친절하게 상담해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