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16일 시장 접견실에서 김상윤 전 호치민 총영사(오른쪽)를 국제자문관으로 임명하고 인천시 발전에 힘이 돼주길 당부하고 있다. 인천시는 하태윤 국제자문대사가 지난달 15일 국립국제교육원장으로 발령됨에 따라 후임으로 김상윤 전 호치민 총영사를 임명했다. 김상윤 자문대사는 지난 1978년 제12회 외무고시를 통해 외무부에 입부한 이후 주 중국참사관, 주 인도네시아참사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주 이디오피아대사, 외교안보연구원 경력교수, 헌법재판소 국제협력관, 주 호치민 총영사를 역임했다. 신임 김 자문대사는 30여년 간 다양한 외교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평소 합리적인 일처리와 온화한 성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자문대사는 부임 소감으로 “국제 외교무대의 경험을 토대로 시와 군·구의 국제교류에 대한 외교자문 뿐만 아니라 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개척과 수출 확대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도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및 제18대 대통령선거를 대비해 선거법위반행위 예방·안내 및 단속활동 지원을 담당할 상시 선거부정감시단을 모집한다. 15일 시 선관위에 따라면 모집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모집인원은 구·군별로 1~2명이며, 지원자격은 정당의 당원이 아니면서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으로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및 최종 실기평가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월 14일이며, 선발된 사람은 내년 1월 2일부터 12월 29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ic.election.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2-424-139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선관위는 정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축·부의금 제공행위 등에 대한 특별 예방·단속 사전예고 및 일제 확인·점검을 실시하며, 오는 12월 3일∼12월 11일까지 2주에 걸쳐 관내 예식장·장례식장 등을 방문, 정치인 등의 축·부의금 제공행위, 결혼식 주례행위 등에 대해 중점 확인·점검을 실시한다.
<속보>삼화고속 파업사태에 대해 인천시민 등의 무성의한 노사 양측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인천시의회의 강도 높은 지적과 규탄(본보 11월 14일 16면)이 잇따르자 노사 양측이 파업 40일만에 마침내 합의를 도출했다. 15일 삼화고속 노사양측은 12시 25분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광역의 경우 격일 근무에서 1일 2교대 근무로, 근속수당은 폐지하고 근속년수별 호봉제로 전환합의문에 서명했다. 또한 고속의 경우 시급 4.5% 인상하고 근속수당은 폐지하며, 근속년수별 호봉제로 전환, 4일 근무 2일 휴무를 원칙으로 하되 원하는 조합원에 한해 3일 근무 2일 휴무를 허용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어 삼화고속 노조는 오후 2시 조합원 총회에서 노사합의 사항에 대해 수용을 결정함으로써 삼화고속은 오는 17일 오전 5시부터 차량운행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성명을 통해 “삼화고속 노사합의를 환영한다”며, “오랜 진통 끝에 어렵게 이끌어낸 노사간 합의인 만큼 성실히 이행돼야 하고 시는 버스파업기간에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제도적인 대책을 세워 투명한 버스운영 정책이 되도록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도심 재개발 사업 철거현장 주변 및 통행로 등에 일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으나 관리감독을 책임져야할 시는 명확한 대책방안도 없이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전국석면환경연합 및 인천도시공공성연대, 인천YMCA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재개발사업지역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이하 석면안전관리 촉구단체)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 석면안전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석면안전관리촉구단체는 성명을 통해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개발사업, 도화도시개발사업 공사현장엔 주민들이 지나다니는 통행로와 철거현장주변에 석면물질 사전조사 미비와 해체·제거 과정의 부실한 공사 등으로 석면함유물질이 산재돼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이러한 석면이 포함된 지역의 토사들이 구 주경기장건설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공사를 비롯 건설현장에 필요한 되메우기 흙과 순환골재로 재사용돼 석면위험지역을 시 전체로 확산시켜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명확한 대책방안도 없이 사업시행사와 시공사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석면합동협의회를 구성했으나 형식적인 활
“북에서 홀로 내려왔기 때문에 수료식을 축하해 줄 가족들은 없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4일 오후 2시30분 인천시 남동구 논현2동 주민자치센터 2층 회의실에서는 60∼70대 북한이탈주민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남북그린피아통일실버대학 수료식’이 열렸다.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바른 정착 지원사업을 위해 설립된 ‘남북그린피아’가 운영하는 실버대학의 첫 졸업생이기도 하다. 지난달 10일 61명이 입학한 제1기 실버대학은 매주 월요일 8시간 강의에 그동안 70%의 출석률을 기록했다. 중도탈락자를 제외한 43명이 이날 가족, 친지들의 박수소리 대신 조용히 벅찬 감동을 나누는 수료식에 참석했다. 남북그린피아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최적의 희망 법인이 되고, 통일에 새로운 활력체 법인이 되기위해 뜻을 함께 하는 사람 20여명이 모여 지난해 1월 만든 단체. 북한이탈주민과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김장사업과 합동결혼식, 노인대학 등의 사업을 주로 추진하고 있다. 주로 탈북 3∼4년째 북한이탈 노인과 사할린 노인 중심의 실버대학은 교양(국어, 대한민국 법과 제도 등)과 생활교육(건강의학, 장수식생활 등), 자기개발(요가교실, 음악, 컴퓨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남동
전국 최초로 인천시 학생의 정규교육과정외 학습선택권 보장에 관한 조례(이하 학습선택권 조례)가 시의회에서 제정 통과돼 공포·시행에 들어갔으나 아직도 많은 학교에서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시의회와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학생들에게 정규교육과정이 아닌 야간자율학습, 방과후 학교 보충수업 등에 선택권이 주어지는 정규교육과정외 학습선택권 보장에 관한 조례가 지난달 17일 공포돼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학습권조례를 발의해 제정을 이끌어낸 노현경 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은 “시교육청이 학습선택권조례 제정 후 시행규칙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외에는 적극적인 지도감독을 소홀히 하며,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하고 있어, 일선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은 여전히 반강제적인 야자와 보충수업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시행규칙 역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제정 및 공포가 늦어져 학습선택권조례 제정에 처음부터 부정적 입장을 취해왔던 시교육청이 일부러 소극적으로 늑장 대응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실태조사를 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학교들에 대해서는 지도 감독을 강화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 일선
인천시의회가 임금 협상 갈등으로 장기파업과 직장폐쇄로 이어지고 있는 인천삼화고속에 대해 노사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시 유류보조금의 지원 중단과 노선운행권 박탈 검토를 시에 요구할 것으로 아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시의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37일 째 계속되는 인천삼화고속의 파업과 직장폐쇄로 인해 서울로 출퇴근 하는 5만명의 인천시민의 발이 묶여 고통을 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400여명의 노동조합의 조합원이 추위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조속히 타결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시의회는 삼화고속이 지난 40년간 시민의 애용과 인역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대중교통 운송회사로서 그 공공적 책임이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으나 삼화고속 노동조합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 인상 및 처우 개선을 요구하면서 시작된 노사 협의는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으로 타결되지 못하고 마침내 사측의 직장폐쇄와 노조의 전면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서울과 가까운 시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시민의 수도권 통행권은 생존권에 가까운 중요한 권리라 할 수 있음에도 삼화고속 노사의 문제로 인해 시민은 심각한 통행권의 침해를 받고 있으며, 더욱이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눈높이 맞춤공연으로 오는 19일 학생교육문화회관 싸리재홀에서 ‘마리아 퀸즈의 팝페라 콘서트’를 연다. 마리아 퀸즈는 정통 클래식 성악을 공부한 빅토리아, 마리, 유나 세 멤버로 구성돼있으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새로운 팝페라 장르를 선보이는 그룹으로 올해 싱글음반 ‘Fantasy’를 발표, 데뷔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타이틀곡인 ‘The phantom of the opera’, 신민요인 태평가를 편곡해 랩을 접목시킨 ‘태평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중의 아리아인 ‘One fine day' 등의 곡을 짙은 호소력과 매력적인 화음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학생 무료, 일반 6천원으로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에서 인터넷 예약 가능하며, 잔여석 및 현장 잔여분에 한해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배부를 한다. 한편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이번 공연 이외에도 11월 기획공연으로 오는 24일 연극 ‘우동 한 그릇’을 준비하고 있다(문의: 032-760-3455)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만4세 어린이에 대한 무상보육 예산을 편성하고 어린이집에 대한 품질개선에 나섰다. 14일 인천시는 15개소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추가로 선정해 총 32개소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5개소의 어린이집은 시설의 재정안정성, 위해환경 여부 등 7개 지표를 2차에 걸쳐 심사해 시설운영이 우수한 어린이집이 최종 선정했다. 또한 최종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원규모에 따라 월 96만원(20인이하)에서 824만원(98인이상)까지 운영비를 시에서 지원받게 되며, 이를 위해 시는 올해 5억원, 내년 24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공공형 어린이집은 이번 지원을 통해 부모가 내는 보육료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인하 하게 되고, 가정에서는 일반 민간 보육시설을 이용할 때보다 매월 약 8만원의 보육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보육교사가 받는 월 급여를 국·공립 보육교사 1호봉 수준 이상으로 인상하게 됨으로써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되며, 위생적인 급식 제공과 상세한 운영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보육관계자는 “공공형 어린이집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녹색성장의 미래를 위한 수도권의 역할 광역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이하 수도권광역위원회) 주최, 수도권 광역유관기관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범수도권 차원에서 산업과 환경문제 해결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산업간 연계를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 방안의 대응책을 모색코자 마련됐으며, 이 자리는 수도권 녹색산업의 산업간·지역간 연계와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 김형국 명예교수의 ‘녹색성장과 수도권의 역할’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며, 김묵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수도권의 산업구조 및 주요 녹색산업의 현황에 대해 총괄적으로 분석하고, 서울시 녹색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단계적 전략으로 중단기 정책방향을 제안한다. 또, 강승우 송도테크노파크 실장은 시의 녹색산업구조의 활성화와 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핵심 주요 산업별 육성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이상훈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녹색기술산업의 현황분석을 통해 산업 분야별 육성전략과 수도권 녹색기술산업의 연계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