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부포상대상자는 총 138명으로 교장 42명, 교감 59명, 교사 37명이며, 황조근정훈장 38명, 홍조근정훈장 35명, 녹조근정훈장 16명, 옥조근정훈장 15명, 근정포장 20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6명, 장관표창 5명 등이 포상됐다. 이날 권진수 교육감 권한대행은 정부포상을 받는 퇴직교원에게 훈장증과 훈장, 공로패, 기념품을 전수하고 “퇴임을 하더라도 새로운 출발을 위해 시간을 잘 다스리고, 넉넉한 삶의 여유와 더불어 삶에 대한 열정을 항상 간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7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퇴직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권진수 교육감 권한대행이 포상을 전수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인천시평생학습관 실버검정고시반에 학습중인 윤순옥(73세)씨가 최근 실시된 제2회 고입검정고시에서 최고령으로 합격해 화제다. 27일 인천평생학습관에 따르면 그동안 고령의 검정고시 합격생들은 과목별 합격에서 최종합격까지 수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최고령 합격자인 윤 씨는 지난해 인천평생학습관 첫 개관과 동시에 검정고시반에 등록하고 그해 봄 중입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후 바로 고입검정고시 준비를 시작, 불과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고입검정고시 합격을 이뤄내 인천평생학습관 실버교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윤순옥씨는 지난 25일 가진 합격증 수여식에서 “나이가 들어 시험을 봐야 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그간의 선생님들의 열의에 보답코자 응시했는데 최고령 합격이라는 영예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윤씨는 “인천평생학습관의 다섯 명의 선생님과 담임선생님, 실무자선생님들의 부단 없는 노력으로 이 같은 영광을 안게 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고졸검정고시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평생학습관에서는 지난 시절
평생 독신으로 검소한 외길 인생을 살아오면서 모교발전과 후진양성을 위해 2번에 걸쳐 거액의 자산을 선뜻 내놓은 이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인천여자고등학교 제29회 졸업생 역란(亦蘭) 홍성숙(洪性淑, 86세)여사. 홍 여사는 지난해 12월 모교발전과 후진양성에 써달라며, 자신의 소유인 경기도 화성의 토지 1,386㎡(3억7천700여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도 현금 1억3천300여만원을 쾌척함으로서 모두 5억여만원에 달하는 자산을 장학금으로 출연, 모교 사랑의 뜻을 전했다. 게다가 홍 여사의 가족들 역시 모교를 향한 그녀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알기에 그 뜻을 존중하고 받들기로 해 홍 여사의 고귀한 뜻의 의미가 배가됐다. 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홍 여사는 학창시절부터 어진 품성과 선행뿐 아니라 뛰어난 인재로서 타 학생들에게 귀감이 돼 왔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정신으로 삶을 견고하게 지탱해 왔던 그녀는 그 어떤 것에도 과하게 욕심내지 않으며 평생을 살아왔다. 특히 현재 거주하는 용인으로 이사하기 전까지만 해도 창영동에서 연탄난로를 사용하며 겨울을 났을 정도로 삶에 대한 그녀의 소신은 검소한 외길 인생 그 자체였다.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현영) 주관으로 5층 영상회의실에서 26일 개최된 ‘2009년도 소방행정혁신 연구대회’에서 계양소방서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소방비전과 대응전략을 개발코자 개최됐으며, 각 소방서별로 제출한 연구과제 중 내용이 참신한 2개서를 선정해 연구·발표함으로써 심도 있는 연구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계양소방서는 오는 9월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전국 소방행정발전연구대회에 인천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모든 개발이 공공의 논의와 대안 없이 특정업체와 결탁해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내항 재개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25일 한중문화관에서 민주장 인천시당이 개최한 인천시민 공청회에서 유필우 민주당 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내항 재개발은 정부방침과 맞지 않는 전시행정으로 특정기업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천내항 재개발 뿐 아니라 현재 인천시 추진하고 있는 모든 개발이 공공의 논의와 대안 없이 특정업체와 결탁해 추진하고 있어 옳고 그름을 떠나 이런 방식과 접근이 반복되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사회를 맡은 문병호 정책위원장은 “현재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내항 재개발은 현 인천시장식의 밀실행정의 전형으로 의견수렴과 절차가 부재한 상태에서 일방통행식 졸속행정을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고남석 전 인천항만공사 감사는 인천 내항 재개발은 부분개발이 항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하게 보고 있다며, 부분개발로 인한 항만기능의 심대한 저하의 우려가 대두돼 대체항만의 확보와 배후부지에 제기업들이 피해를 보지 않고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인천대(총장 안경수) 숲 유아연구소는 우리나라 최초 대안교육형태로 운영되는 숲 유치원을 다음달 초부터 인천 연수구 청학동 소재 청량산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숲 유치원은 만3∼5세 유아 약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기존의 유치원 교육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유아의 전인발달을 목적으로 유아들이 직접 체험하는 방법으로 전개된다. 단, 교육의 소재에 있어 기존의 유치원에서 실시하는 생활주제와는 달리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무, 하늘, 흙, 불, 풀, 꽃, 곤충 등 자연물을 주제로 자연친화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이같은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건강해지고, 사회성과 창의력이 증진되며, 매일 자연과 소통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며, 정서적인 안정감도 갖게 될 전망이다. 한편 숲치원은 지난 1950년대 중반에 덴마크에서 시작돼 독일, 스위스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로 현재 독일에서는 이미 700여개의 숲유치원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이미 그 교육적 효과를 인정받아 나날이 발전해 나가는 대안유치원이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안현회)는 장애인의 교통편의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장애인콜택시가 인터넷을 통한 당일 이용접수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듣거나 말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콜택시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청각 및 언어 장애인들은 이제 별도의 음성통화 없이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접수는 지난 7월 인천교통공사에서 개발해 운영 중인 인천시 교통통합정보사이트 ‘인티스(www.intis.or.kr)’의 장애인콜택시 메뉴에서 우선 당일에 한해 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교통공사는 추후 이용률 등을 분석해 사전예약접수도 실시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티스’ 및 콜센터(1577-0320)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창업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에서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본부장 한기영)도 다음달 24일과 25일 양일간 본부 5층 회의실에서 창업자 50명을 대상으로 한 ‘창업스쿨’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창업스쿨에서는 창업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인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관련 행정절차 등 실무중심의 교육내용을 가지고 이틀에 걸쳐 총 15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보는 ‘창업스쿨’ 수료자에 대해 신용조사.심사를 통해 3년간 최대 3억원까지 창업보증이 지원되며 보증료도 0.2%p 할인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