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와 인천전문대 통합문제로 대학구성원간 찬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전문대 평교수협의회(이하 평교수회)는 통합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는, 최근 복직한 민철기 학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전문대평교수협의회는 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철기 학장은 학장에 복귀하자마자 인천시와 법적투쟁을 벌이고 폐교반대를 위한 음모를 획책하는 등 여러 가지 마찰을 빚고 있는 민철기 학장은 대승적 차원에서 즉각 학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평교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동안 민철기 학장이 임기 중 인천시방침을 무시하고 학장직에만 연연해 인사파행을 일삼고 뚜렷한 명분 없이 대학 통합에 반대해 왔으며, 인천시의회 예산심의를 거부해 시로부터 파면징계조치(해임)를 당하는 등 너무나 많은 실책을 저질러 왔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민 학장은 인천시를 상대로 해임처분 취소소송 1심에서 승소해 일단 대학에 복귀했으나 학장직 유지를 위해 법적 소송을 계속하는 등 갈등을 증폭시켜 왔으며, 게다가 시립대 통합 추진을 획책해 통합협의위원회 위원을 반대인사로 교체하는 등 대학의 발전은 안중에도 없이 자리 유지에만 급급해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이들은 지난 1
인천시는 지난달 말로 종료된 올해 쌀소득등보전직불금 지급대상자 등록신청을 10일간 연장해 오는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등록신청 연장은 새제도시행에 따른 농업인 등의 등록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 준비와 등록신청서 전산입력 등 행정절차를 원활히 마무리하기 위해 실시된다. 그동안 쌀직불금 신청은 쌀직불금 지급대상 농지에서 논농업에 종사할 경우에는 누구나 쌀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쌀소득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과 그에 따른 시행령,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2005년∼2008년 기간 동안에 ‘쌀직불금을 1회 이상 수령한 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농촌 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자는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자로 제한했고 농업 외의 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인 사람은 제외 하는 등 지급대상자 요건을 강화했다. 하지만 농촌지역에 살면서 실질적으로 농업에 종사는 농업인은 등록신청서 제출 절차 등에 큰 변화가 없다. 다만, 농촌 외의 지역에 거주하거나, 후계농업인 등 새로 진입하는 사람은 자격 요건 확인 등에 필요한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이에 개정된 법률에 따른 새로운 제도의 시행으로 신규진입 조건과 실경작 여부 확인시스템
인천시교육청은 소외계층 자녀 945명을 대상으로 여름·겨울방학을 이용, 단기집중 영어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본 단기집중 영어교육프로그램은 평일에는 교육청 지원 통학버스를 이용 인천영어마을에서 진행되고 토, 일요일은 기숙사 내 합숙으로 진행된다. 더욱이 이번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들과 친숙해 질 수 있는 학습환경을 제공해 영어 의사소통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따라서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기수별로 7일간 실시되며, 요일별로 다양한 테마를 설정해 상황에 맞는 영어구사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또한 체험활동을 통해 문화를 이해하고 익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영어권의 문화도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총 3억9천여만원이 소요되는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소외계층이라는 인식을 갖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젖소, 육우, 수입소고기가 한우로 둔갑돼 판매되는 것이 근본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축산물유통 질서 확립 및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해 최첨단 장비를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새로 도입된 최첨단 유전자 검사 장비는 2억 4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장비로 한우의 다양한 특성들을 나타내는 유전자(SNP : 단일염기다형성)를 이용해 한우와 비한우(젖소, 육우, 수입우)를 판별 할 수 있다. 특히 이 장비는 기존 모색유전자를 이용한 검사법 보다 더 정확하게 판별 할 수 있어 수입육과의 감별에서부터 소고기원산지 단속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돼 시민의 먹거리 안심지수를 높일 전망이다. 한편 수거된 한우 소고기는 유전자검사 장비를 활용해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정되면 이를 판매한 식육판매장, 축산물가공업소, 학교급식 납품업체 등은 축산물가공처리법에 의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제4대 인천시교육감 임기가 지난달 15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내년 동시선거로 제5대 교육감 취임전까지 권한대행에 들어간 권진수 부교육감이 3일 임기중 교육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권 교육감 권한대행은 “인천교육가족 모두가 일치단결해 인천의 청소년을 슬기롭고 따뜻한 글로벌 인재로 기르자”고 역설하고 “대행기간 동안 그 초석을 놓아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인천의 교육경쟁력을 극대화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간 5만명(인천 인구비례 학생수 50만명이나 현 45만명)의 인재들을 다시 불러들여 서울 학생들도 인천에서 교육받고 싶어 할 만큼 경쟁력 높은 교육도시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특히 권 권한대행은 “인천이 학업성취도가 낮다는 오명을 씻을 수 있도록 ‘학력으뜸 인천’을 지향하되, 뒤처지는 학생에 대한 각별한 배려를 병행하고, 교권을 옹호하며 긍지와 전문성이 높아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공교육의 본질 회복과 수월성 교육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기회와 복지 확대, 의사결정 과정의 합리화와 민주화 지향, 공정한 인사, 재정운용의 효율화, 대외협력과 국제화교육 강화 등 여덟 개의 교육의 방향과 시책”을 제시했다.
인천 연안도서 무의도에 해수담수화 시설이 설치돼 지역주민들의 식수난 해결과 함께 관광객의 증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3일 인천시상수도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구 무의도에 해수담수화 시설설치를 추진, 지난 4월 14일 효성에바라(주)와 함께 중구청과 협약을 맺고 합동으로 민관협력사업을 추진 4개월 만인 지난달 말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의해 설치된 해수담수화 시설은 인천시의 지구 온난화와 환경변화에 따른 식수난 문제에 대비한 취수원 다변화사업 추진 일환으로 효성에바라(주)에서 3억상당의 해수담수설비인(Containerized RO)을 무상으로 설치하고 2년간 운영 후 중구청에 기부채납키로 했다. 이로 인해 대무의도 11통지역 63세대 130여명의 주민의 식수난해결은 물론 일 100톤 용량(400명 사용가능)의 담수화설비가 설치됨에 따라 관광객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무의도에 설치된 해수담수화시설은 증발법이 아닌 역삼투법으로 증발법에 비해 넓은 부지가 필요지 않고 시설비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생산성이 높으며 원격으로 운전이 가능한 시설로 국내 최초의 기술로 효성에바라(주)에서
인천교통공사(사장 안현회)는 오는 7일 부터 10월 25일까지 80일간 인천송도에서 열리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순환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셔틀버스 운행은 오전 7시 30분부터 23시 30분까지 15문 간격으로 주행사장에서 중앙공원, 숙박타운, 해양경찰청, 컨벤시아, 투모로우시티를 운행한다. 무료로 운영되는 셔틀버스는 지난달 24일부터 2대가 투입돼 시범 운행 중이며 지난 1일부터는 4대가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 행사요원 및 관람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효율적 재정운영을 도모키 위해 실시하는 예산토론회 토론자 배정에 학부모 및 학생, 교원단체 등 교육주체들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인천지부(이하 교원 및 학부모 단체)는 11일 인천시교육청 주최로 개최되는 2010년도 인천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 관련 공개토론회(이하 예상편성 토론회) 패널에 학부모 및 교원단체 참여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번 예산편성 토론회에 다양한 계층의 패널들을 참여시켜 의견을 수렴해야 함에도 학부모 및 학생단체, 교원단체 등 교육주체들이 배제된 교장, 교감, 시의원, 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 회장, 인천발전연구원, 서울 E여대 교수, 인천참여예산네트워크 등만이 참여하고 있어 형식적 의견청취에 그친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패널선정에 예산안을 작성한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교육청 각 부서에서 추천한다는 것과 평소에 교육예산을 심의하는 교육위원회·시의회, 의견제시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시책연구기관인 인천발전연구원이 토론자로 선정된 것도 적절하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참여예산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의 학자,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인천시는 시내버스 일반면허 31개사 1천765대가 지난 1일부터 수입금공동관리 준공영제 시행에 들어갔으며, 한정면허 버스 208대는 기존 인천형 준공영제가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역버스를 제외한 1천973대의 시내버스가 준공영제 시스템으로 전환됨으로써 교통수요에 부응하는 합리적인 노선조정이 원활해지는 등 편하고 친절한 시민의 버스로 인천시 버스교통서비스의 선진적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지난 2005년부터 수입금공동관리 준공영제 시행을 준비해 왔었으나 재정부담의 우려로 올해 1월 1일을 기해 운전직 근로자의 인건비에 해당하는 적자부분만을 재정지원하는 인천형 준공영제를 시행해 왔다. 그러나 당초 목표한 운전직 근로자의 임금인상 효과가 완벽히 실현되지 않는 등 문제로 지난 4월 근로자측의 제의에 따라 지난 5월부터 7차례의 걸친 협의를 통해 수입금공동관리 준공영제로 전환에 최종 합의했다. 따라서 이번 준공영제로 합리적인 노선조정 및 운행관리가 가능해 지고 대중교통 수단간 연계환승체계 구축을 통한 노선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운전직 근로자의 처우의 확실한 개선성과이윤 시스템 구축으로 경영합리화 및 원가절감과 함께 근로자 복지실현이 가능
인천시는 지난달 3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시민감사관 위촉식을 갖고 제4기 시민감사관 80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시민의 시정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되는 시민감사관제는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및 부패유발제도·관행에 대한 시정을 건의하게 된다. 또한 공무원의 비위, 부조리, 불친절 행위 등을 제보하게 되며 시장의 요청에 의해 군·구 종합감사를 비롯한 부분감사, 기동감사 등 감사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남자 46명(57%), 여자 34명(43%)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위촉돼 제도 활성화를 통해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이 위촉된 시민감사관들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건축사, 대학교수 등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종전해 비해 전문성이 강화됐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