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청소년 국제교류 규모를 더욱 확대해 대규모 홈스테이 등 풍성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는 중국대련 청소년 홈스테이 상호교류, 중국 대련 예술학교 청소년 초청, 소외계층 청소년 해외 연수, 일본 기타큐슈 시 방문 등 2개국 3개 도시에서 66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제교류가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110명 정도로, 3월과 5월에 각각 싱가포르 16명, 중국 충칭 14명 방문을 비롯 8월에는 인천에서 한·중·일 3개국 청소년 80명이 동시에 대규모 홈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내달 시행될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싱가포르 방문은 아시아나항공(주)에서 항공료 할인 등 특별한 서비스 제공으로 기존 예산에서 청소년 2명을 추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매·우호·선진도시 간 교류를 통해 시 브랜드 홍보는 물론, 우호증진과 청소년들의 국제적 소양(Global Mind)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소외계층 청소년의 해외연수 기회제공으로 사기진작과 함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인천세계도시EXPO를 계기로 유럽, 미국, 동남아 등 원거리 자매·우호 도
교복공동구매운동이 정착화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새학기를 맞아 교복공동구매에 대한 조직적인 방해 행동이 포착돼 교육관련 시민단체에서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사)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이하 참학)는 14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시민사회단체 등 교육관련 시민단체에서 교복공동구매운동을 주도해 반값의 교복구매가 가능한 것이 증명돼 정착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중·고교 학교배정 후 신입생 교복구매하기 시작하는 요즘 다시 대형교복업체를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교복공동구매를 방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학 인천지부는 이날 “이들 방해세력은 교복공동구매 입찰에 참여한 후 탈락하자 낙찰된 업체보다 싼 값으로 덤핑을 쳐서 학부모들의 교복공동구매를 방해하거나 대형매장의 교복업체들이 교복공동구매 교복은 보푸라기가 일고 질이 떨어져서 못 쓴다며 교복공동구매를 비방하는 등 한동안 잠잠하던 교복공동구매 방해, 덤핑, 담합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학부모들의 자유로운 공동구매를 통한 교복값 절감 노력에 역행하는 업체들의 행태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런 행위는 소비자의 자유로운 선택을 방해하는
인천시의 국내입양활성화사업이 전국 지자체중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4년 국내입양활성화사업을 추진해 첫 해 99명을 비롯 2005년 100명, 2006년 91명, 지난해 95명 등 총 385명이 국내가정에 입양돼 전국 지자체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입양활성화를 위해 자체 시책사업을 개발, 지자체 최초로 지난 2004년부터 국내입양아동수당을 신설해 관내에 거주하면서 입양한 아동에 대해 월 10만원(2005년부터 2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해온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한 이같은 시책은 정부에서도 벤치마킹해 지난해부터 국내입양양육수당(13세미만 아동 월10만원)을 지급하는 계기가 됐다. 서구는 지자체 처음으로 입양아동축하금을 신설해 올해부터 아동입양시 100만원을 축하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예비양부모 교육, 반편견 입양교육, 예비양부모와 입양부모가 함께하는 입양가족 캠프를 개최해 다양한 입양관련 정보제공 및 입양사후관리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시도 입양가정에 대한 입양수수료 지원, 국내입양아동 양육수당, 장애아동 입양양육보조금 지원, 의료급여지원, 보육료지원, 고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다음달부터 2-3급 장애인에게 활동보조서비스가 제공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1급 장애인 신청자에 한해 주당 50시간 범위에서 활동보조서비스를 국·시비로 제공해 왔다. 그러나 장애인단체 등은 활동능력이 많은 2-3급 장애인에 대해서도 서비스제공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억4천600만원의 예산을 편성, 2-3급 장애인에게도 월 최대 50시간 범위내에서 약 150명에게 전국 최초로 활동보조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새로이 제공되는 활동보조서비스는 만 6세∼65세 미만의 2급 장애인 및 지적·자폐성장애 3급으로 중복장애가 있는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장애인에게 제공된다. 서비스는 이달말 선정되는 장애인 자립지원센터 2개소를 통해 지원되며 활동보조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장애인 자립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심사를 통해 꼭 필요한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군·구비 9억1천8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최대 180시간까지 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의 생활과 사회활동 등 편의 향상을 위해 서비스 지원 확대를 지속
인천시는 오는 2009년 LUCI(국제 빛의 도시협회) 총회 유치를 위해 이달중 유치단을 편성, 적극 활동에 나선다. 시는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 기간 중 LUCI 총회개최를 위해 2009년도 총회를 유치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LUCI 총회를 유치함으로써 도시엑스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빛과 도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 및 이벤트를 통해 해외도시의 선진사례 및 기법을 습득, 도시경관사업의 장기적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LUCI의 주요 관심분야를 분석, 유치 전략에 활용하고 기간의 단기성을 감안 재외공관, 관련기업 등 가용 네트워크를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시장을 비롯 자문대사, 국·과장, 엑스포 관계자 등으로 유치단을 편성해 유치활동에 나서며 오는 4월 중 LUCI 본부가 있는프랑스 리용(Lyon)시에 유치단을 파견,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LUCI는 도시발전을 도모키 위해 지난 2002년에 설립, 현재 31개국 54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회원도시로 가입됐다. 시 관계자는 “2009년 LUCI 총회 개최를 위해 인천과 프랑스 샤르트르가 공식유치 신청을 한 상태이고
인천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와 민간사업자간의 공동으로 출자해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조감도)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오는 15일 설립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13년까지 남구 숭의동 숭의운동장 일대 9만127㎡부지에 총 사업비 7천50억원을 들여 주거와 상업, 업무, 여가, 체육시설 등 복합기능을 조성하는 숭의운동장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총 출자자본금 268억8천800만원으로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초기자본 50억원으로 법인 등기를 마쳤으며 법인 설립후 나머지 218억8천800만원을 추가 증액키로 했다. 또 출자지분율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19.9%, 건설투자자인 현대건설이 16.77%,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한진중공업, 태영건설이 각 10.05% 씩 40.2%, 대우자동차판매 5.03%, 재무적 투자자인 한국산업은행 10.00%, 농협중앙회 8.10%의 지분율을 갖는다. 시는 SPC가 설립되면 오는 9월까지 개발계획 변경 수립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보상 및 이주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 중 기존운동장인 야구장 등 시설물을 철거하고 축구전용경기장 건축허가를 득한 후 10월경 공사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학대받는 노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인 인천시노인학대예방센터(이하 예방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신고접수 및 상담을 통한 노인학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인학대예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가 요구된다고 11일 밝혔다. 예방센터에 따르면 3년가 진행된 상담건수는 지난 2005년 730건, 2006년 672건, 2007년 1천225건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지난해는 총 1천225건 중 학대상담이 1천123건, 일반상담 102건으로 학대상담이 10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노인 성별은 여성(71%)이 남성(29%)에 비해 2배가량 높고 경제소득이 낮은 계층(64.1%)이 학대 위험군에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집계된 반면 학대행위자는 남성(67.4%)이 여성(32.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행위자 연령 분포도는 노부모를 부양하고 생활하는 세대인 4, 50대(53.8%)에서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조손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10대의 학대행위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학대행위자와 피해자와의 관계는
인천시는 최근 유통소비패턴이 대형할인점 등으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재래시장 경기가 침체일로에 접어들고 있는 재래시장에 대한 위생관리사업을 확대 추진해 경쟁력 강화를 모색키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위생사각지대에 있는 4개소의 재래시장에 대한 위생관리사업을 추진해 상인들의 위생관리 자율실천 노력을 이끌어 냄으로서 시장의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에 올해는 재래시장 위생관리사업을 시장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된 시장 중 지난해 시범추진 완료시장 4개소를 제외한 10개소를 선정,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느 이달중 재래시장 위생관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상 시장을 선정해 오는 8월까지 표준조사를 거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한 현장위생교육 및 지도· 계몽 등 홍보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식품덮개, 손소독기, 위생복, 즉석판매업소 표시사항 표지판 등 물품을 지원하고 오는 11월 중 평가를 거쳐 정기 및 수시 위생점검을 면제하는 등 우수시장 및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배제돼 왔던 즉석판매업소의 스팀(증기)보일러, 식용유지 착유기, 고춧가루 분쇄기 등에 대한 위생관리와 함께
4일 오후 시 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나근형 교육감(왼쪽)과 교육을 사랑하는 21 이경희 회장이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뒤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4일 오후 영상회의실에서 비영리단체 및 기관과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나근형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와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 21’등 38개 비영리 단체 관계자 및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과후학교 관련사업의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해 질 높은 교육을 추구하고 지역사회공동체가 함께하는 방과후학교의 중장기 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또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인력, 시설을 상호 지원하고 실무자가 커뮤니티를 구축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올해 방과후학교 사업이 중앙정부에서 지방으로 이양되는 시점에 맞춰 지역사회 관련단체들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사업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교과교육을 보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사교육 수요를 학교안으로 흡수하는데 그 뜻이 있
인천시는 인천도시개발공사 제3대 사장으로 김동기(57·사진) 전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임명하고 4일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동기 사장은 고려대와 성균관대(행정학 박사)를 졸업하고 대통령비서실(민정) 행정관, 충북 청주·충주시장, 행자부 지방재정경제국장,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의 주요요직을 두루 역임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온화한 성품으로 부하직원을 잘 아우를 뿐 아니라 업무추진력 또한 뛰어나며 청렴하고 성실한 인품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4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맡으면서 2005년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대회, 2009년 인천 방문의 해 및 인천세계도시엑스포, 2014 아시아경기대회 유치 등 굴직한 국내외 행사 성사에 뛰어난 행정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임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영방침을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전략으로 ‘시정발전과제의 완벽한 뒷받침’, ‘성과중심의 책임경영체제 확립’, ‘지속가능경영, 화합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독서와 바둑을 즐기는 온화한 성품으로 부인 방인숙 여사와 1남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