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1회용 종이컵 줄이기’ 전국 시·도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사무실에서 개인 컵 및 다회용 컵 사용, 행사시 1회용 컵 사용억제 등 ‘1회용 종이컵 줄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각종 회의 및 행사시 1회용 컵이 아닌 개인 컵 및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나 편리성 등으로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시는 우선 공공기관이 민간부문 보다 앞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보호 및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1회용 종이컵 줄이기 및 자기 컵 갖기 운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시 본청 각 실·과 및 사업소를 비롯한 인천관내 지자체 등 95곳 1만5천800여명 중 약 72%에 해당하는 1만1천450명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용 컵 이외에 다회용 컵 사용자까지 포함할 경우 약 92%에 해당하는 1만4천500명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성과에 따라 인천시가 공공기관 ‘1회용 종이컵 줄이기’ 전국 시·도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의 영예
인천시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측과 ‘역세권 발전협의회’를 발족, 인천지역 역세권개발이 예산절감 등 효율적인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최근 대전 코레일 회의실에서 역세권개발의 이해관계자인 지방자치단체와 코레일간의 공동협력방안을 상시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역세권 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인천시를 비롯 부산시,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강원도, 전라북도 관계자가 코레일 측과 함께 협의회 운영규약에 서명함으로써 정기적으로 역세권개발사업을 포함한 도시재생사업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협의회는 역세권개발 관련 상호협력방안에 관한 사항, 역세권개발에 따른 현안 및 요구사항, 주요 역세권에 대한 신규사업 발굴에 관한 사항, 기타 역세권 공동발전과 관련해 필요한 사항 등을 다루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구도심 재생사업 중 역세권 대상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인천역과 제물포역, 도원역에 대해 계획 수립단계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며 “이로써 개발 비용 절감 및 효율적인 도시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시 서구청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10일 구청장직을 사퇴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당수의 당원들은 이 지역 15∼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계속 낙선해 내년 총선에는 반드시 능력있고 경쟁력있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며 저에게 출마를 촉구하고 있다”며 “보다 높은 곳으로 진출해 서구 발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사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청라 경제자유구역개발 및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가정뉴타운개발 등 서구에서 진행중인 주요 사업들은 인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며, 여기에 인천시 청사 가정뉴타운 유치를 이끌어 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회의원이 돼 이런 일을 해내 서구가 인천의 중심이 되고 인천 발전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현행 공직선거법상 자치단체장이 해당지역 국회의원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120일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사퇴 마감시한(12월11일)전인 이날 서구의회에 사퇴서를 제출, 송병억 서구·강화갑 당원협의회 현 위원장과 당내 경선을 통해 내년 총선 후보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공석이 된 서구청장은 내년 5월28일 있을 보궐선거에 의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국내 최장, 세계 5위 규모의 인천대교가 핵심구간인 주탑 상판을 교각 위에 얹는 공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장대한 위용을 드러냈다. 인천대교 사장교 주탑 상판을 올려놓는 상량식이 지난 7일 공사현장에서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안상수 시장을 비롯 박창규 시의회의장, 김수홍 인천대교㈜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상량식은 인천대교의 핵심구간인 주탑 상판을 교각위에 올려놓는 공정으로서 주탑의 높이는 서울 63빌딩 높이(249m)와 맞먹는 238.5m로 역Y자 모양의 2개의 주탑에 설치됐다. 상판은 무게와 길이가 각각 2천700t, 길이 112m로 국내에서 사용된 상판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상판은 인천 북항 강교 작업장에서 제작됐으며 3천톤 규모의 해상 크레인으로 바다위 78m 높이에 설치됐다. 이날 인천대교는 주탑 상판 상량식을 가짐으로써 전체 공정의 60%를 달성했으며 오는 2009년 10월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대교는 교량길이만 11.7Km에 전체교량은 18.2Km이며 주탑과 주탑 사이가 800m로 국내 최장은 물론 세계 5위 규모의 해상교량이다. 교량이 개통되면 제2,3
인천시가 내년도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과 ‘방과 후 아카데미’ 규모를 확대하는 등 청소년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66명을 지원한 해외 견학, 홈스테이 등 청소년 국제교류 참가자를 내년에 118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국제교류센터를 통해 1월에 자매도시인 중국 충칭(重慶)에 청소년 교류 방문단 14명을 보낼 계획이다. 또 8월에는 중국 다롄(大連)과 톈진(天津), 일본 기타큐슈에서 총 81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홈스테이를 실시하고 같은 달 소외계층 청소년 등 23명을 싱가포르에 보내 선진도시 견학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현재 시와 연수구 등 2곳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지원센터를 내년에 계양구, 2009년 서구, 2010년 강화군에 각각 1곳씩 추가 설치해 청소년 상담과 부모 교육, 긴급구조 및 위기지원, ‘1388 청소년 전화’ 운영 등을 맡기기로 했다. 맞벌이나 취약계층 가정의 초등학교 4년생~중학교 2년생을 위한 방과 후 아카데미의 경우 올해 시내 5개 청소년 회관·수련관에서 189명을 대상으로 했으나 내년에는 8곳, 32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새로운 청소년 관련 사업으로 ‘청소년 특별지원’과 ‘청
인천시는 로봇랜드 사업의 예비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로봇랜드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한고 6일 밝혔다. 추진기획단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전의진)을 단장으로, 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운영된다. 주요 업무는 예비타당성 조사 준비와 SPC 설립을 위한 국내외 자금 유치, 해외 테마파크 협력 추진, 관계 부처와의 업무 협력 등이다. 산자부는 지난달 인천과 경남 마산을 로봇랜드 예비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들 지역은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국비 지원 등의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청라지구 5블록 79만㎡에 오는 2013년까지 국·시비와 민자 등 7천800여억원을 들여 체험위주의 놀이시설과 로봇과 관련된 산·학·연 복합문화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연간 28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로봇랜드를 국가 신 성장 동력산업 육성의 거점화, 로봇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로봇의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라며 “세계 최초의 로봇테마파크를 조성함으로써 명품도시 인천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서구는 인천시가 9개 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차시책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시는 지난 1년간 공영주차장 확충 및 관리, 주택가 주차환경개선 추진, 불법 부정차 단속, 무단방치 자동차 정비 및 특수·우수시책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운영실적 및 현지 확인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서구는 그린파킹 골목단위사업, 부설주차장 점검 및 개방사업 등을 통해 주택가 주차환경 개선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 1위를 차지했다. 또 불법 주·정차의 효율적 단속과 고영주차장 확충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계양구가 2위를 차지했으며 남구는 주차 실버도우미 등의 특수시책 추진에 노력한 공이 인정돼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역적 여건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강화풍물시장 공영주차장 설치 등 자체 실정에 맞는 시책추진과 경제교통과 전 직원의 피서철·축제기간 교통대책 등 주차시책의 열의가 평가된 강화군이 연수구, 남구와 함께 3위를 차지했다. 김종권 시 교통관리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주차행정 발전과 효율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차여건 개선을 위해 자치군·구와 함
인천시가 내년 1월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재산세, 자동차세, 면허세 등 각종 지방세 고지서를 희망자에 한해 이메일로 발송키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메일로 지방세 고지서를 받으면 인천시전자납부고지시스템(http://etax.incheon.go.kr)에 곧바로 연결해 신용카드 결제나 계좌이체로 편리하게 세금을 낼 수 있다. 시는 이메일 고지가 정착되면 시와 10개 구·군에서 종이 고지서 인쇄와 발송을 위해 지출하는 연간 27억여원을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메일 고지서 수신은 인천시전자납부고지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그러나 민원불편 예방차원에서 시행초 3개월간은 종이고지서 발부와 병행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지방세 고지서의 이메일 발송은 예산과 행정 낭비를 줄이고 지방세 납부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총 460억원을 투자해 노후시설 학교에 대한 대대적인 개축사업을 전개한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고교 가운데 D급 판정을 받은 8개교 12개 건축물에 대해 2009년 상반기까지 개축사업을 벌인다. 현행 재난관리대상시설 중 A·B·C 등급은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에 지정되며 D급은 결함 사항의 진전이 우려돼 긴급 보수·보강 및 사용제한이 필요한 시설이다. 올해 안으로 노후 학교시설에 대한 준공이 이뤄지는 학교는 1971년에 지어진 영종국제물류학교 교사 1개동과 1968년 지어진 정보산업고 교사동 등 2개 동이다. 내년 말까지 개축사업이 마무리되는 학교는 1955년 이후에 지어진 인일여고 교사 1동과 교사 2동, 도서관 등 3개 건축물이며 1967년 지어진 제일고교 교사동이다. 또 BTL사업으로 추진되는 노후시설 학교 개축사업 대상은 1965년과 1968년에 각각 지어진 인화여고 교사 1·3동과 강화여고 교사동 등이다. 반면 1965년 지어진 인화여중 교사 2동과 강당동은 인천대학교 이전사업과 맞물려 빠르면 2009년 상반기 께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동산고 강당에 대한 개축사업은 민원이 해소되는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행정정보공개를 거부한 인천시 2개군을 상대로 행정소송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4일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인천시와 각 구·군을 상대로 ‘사회단체 보조금 지출내역 및 결산서’에 대한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그러나 강화군과 옹진군은 27일 해당정보를 보유·관리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통보해왔다는 것. 인천연대는 “공공기관이 공금이 투입된 보조 사업에 대한 결산서를 보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더욱이 해당 군은 공개할 수 없는 이유로 각 사회단체가 제출한 것이 사본으로서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료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을 밝히고 있어 이는 엄연한 정보공개법 위반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정보공개법에는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자료’가 정보공개 대상이라고 명시하고 있지 그 정보가 반드시 원본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 않다”며 “특히 인천시가 행자부 질의응답 등을 토대로 작성한 ‘인천시 정보공개 업무편람’에도 해당 자료가 정보공개 대상임을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연대는 이어 “해당 군이 인천연대의 정당한 공개청구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담당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