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의 상황이 8시간 동안 이어졌다. 18일 인천 계양구 효성도시개발 사업 대상지에서 오전 9시부터 강제 집행 시도가 있었다. 강제 집행 집행에 나선 인력들은 출입을 막았고 주민들은 강제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크게 반발했다. 오후 5시가 돼서야 철수했다. 이날 인천 계양구 효성도시개발 사업 시행자인 JK 도시개발이 강제 집행을 시도했다. JK는 5가구의 강제 집행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반발이 거세자 주민이 자리를 비운 한 곳에서만 집행했다. 지난 7월부터 강제 집행은 멈춰 있었다. JK와 효성구역 비상대책위원회, 인천시 등이 참여한 간담회 자리에서 남은 주민들이 보상 대상자인지를 판단하는 유권해석이 나오기 전까지 강제 집행을 미루기로 합의했다. 현재 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국민권익위원회의 유권해석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제 집행 시도를 강행하자 시는 JK에게 이를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자에게 법률 자문이 나오고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등 상황이 정리한 후에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JK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것은 없다”며 “공식 요청이 있었는지 확인하겠다”고
인천 부평구 부개·일신동 주민들의 중학교 신설 요구가 지역 현안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을까. 부평구는 오는 18일 2022년 제3차 갈등관리심의위원회에서 ‘부개일신지역 중학교 신설’을 공공갈등 관리 대상으로 선정할 것인지를 심사한다고 17일 밝혔다. 갈등 관리 사업으로 선정되면 구는 주민 의견 수렴 등 공식적인 대응 계획을 마련한다. 부개·일신동 주민들의 중학교 신설 요구는 20년 넘게 계속됐다. 중학교가 없는 이 동네 학생들은 모두 집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는 부평여중·부일여중·부평동중·부광중·부흥중 등으로 진학한다. 학교를 오가는 버스마저 배차 간격이 길어 대중교통이 실질적인 통학수단이 되지 못한다. 또 경인도로와 경인전철 철로를 지나 통학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 문제도 거론된다. 인구 감소와 집값 하락을 막기 위해서도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민들은 목소리를 높인다. 특히 최근 오정동 군부대 이전 등 군부대 재배치가 이뤄지면서 주민 지원책 중 하나로 학교 신설 요구가 다시 강해졌다. 부개동의 이상율 한국아파트 회장은 "학생들의 원활한 통학과 안전, 지역 활성화를 위해 중학교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구에서 이 요구를 정식으로 다뤄야 한다"고 요구
인천 부평구가 청천동 1113 공병단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를 재개한다. 오는 9월 중 예비우선시행자 공모를 진행하고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구는 17일 1113 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을 위한 예비우선시행자 공모 지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예비우선시행자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사업이 진행되는 땅을 살 수 있는 우선권을 갖는다. 당초 구는 지난해 9월 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미뤘다. 국방부가 직접 민간사업자와 땅값을 협상해야 하기 때문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기 떄문이다. 통상 군부대 이전 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군부대 땅을 사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되파는 방식이다. 하지만 구는 2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땅값을 감당할 수 없었고, 국방부가 직접 민간에 땅을 파는 방식을 선택했다. 또 이곳에 복합 쇼핑몰 조성을 원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인천시 시민청원 게시판에 복합 쇼핑몰을 만들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답변 요건인 3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구는 공모에 참여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을 3개 이상 운영 중인 업체가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면 가점을 부여한다. 당초 구는 지난해 9월 민간사업자 공모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조 총장을 16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4년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다. 이사회는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 심사를 통해 선정한 최종 후보자 2명 중 조명우 총장의 선임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9일 인하대 총장추천위원회는 1차 예선을 통과한 후보 5명 중 조명우 현 총장과 박기찬 전 경영대학장을 정석인하학원 이사회에 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조 총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학사·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3월 인하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 교무처장과 교학부총장, 총장 직무대행을 거쳐 제15대 총장을 역임했다. 반면 인하대가 교육부 재정지원대상에서 탈락한 데 책임이 있다며 조 총장 선임을 반대해 온 인천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신규철 인천평화복지연대 협동처장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다. 지역 여론을 무시한 결정”이라며 “인하대는 송도캠퍼스 등 학교의 명운이 달린 사안에 시민사회의 도움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
갑작스레 내린 폭우로 최근 일주일 인천 도로에 생긴 포트홀이 48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7일 평균 49건이 발생하는데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16일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종건에 신고된 포트홀은 485개다. 특히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8~9일에는 이틀 동안만 152개에 달했다. 종건은 현재 신고된 모든 포트홀의 복구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포트홀은 도로가 파손되면서 생기는 작은 구멍이다. 주로 장마철에 많이 나타나는데, 아스팔트 도로 사이로 스며든 빗물로 균열이 만들어지면서 생긴다. 포트홀은 도로 관리 주체에 따라 대응하는 곳이 다르다. 20m 이상 도로는 시 외청인 종합건설본부가, 20m 이하 도로는 각 구가 맡는다. 구가 관리하는 도로도 집중 호우로 인해 포트홀 발생이 늘었다. 서구는 8일부터 15일까지 포트홀이 42건 발생해 조치를 모두 마쳤다. 하루 평균 5건씩 발생했는데, 비가 오지 않을 땐 일주일에 1~2건 정도 생긴다. 노후 도로가 많은 부평구는 8일부터 11일까지 140건의 포트홀이 생겼지만, 역시 큰 피해 없이 대부분 복구를 완료했다. 포트홀은 사고의 원인이 돼 빠른 복구가 필요하다. 운전자들이
인천 부평구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추진하는 ‘다행(다문화 가정이 행복한) 학습코칭’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다행 학습코칭’은 초등학교 입학 전후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학교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6가구가 참여한다. 지난 6월부터 부평구 여성센터에서 양성한 육아코칭활동가 중 학습지도 경험이 있는 활동가가 주 2회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한글 교육과 놀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월 워크숍을 개최해 국가별 문화와 에티켓을 교육한다. 활동가들은 가정별 학습코칭 사례를 수집하고 공유하면서 지도 방법을 연구한다. 구는 사업의 수요와 만족도 등을 파악해 내년에는 10가구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 3월 9일 대통령 선거 당시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투표함 이송을 방해한 유튜버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튜버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9일 대통령 선거일 인천 부평구 개표소인 인천 삼산월드컵체육관 주차장에서 투표함 이송을 막아 개표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원 미상의 사람이 투표함을 들고 왔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뒤 이튿날 오전 4시 30분까지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대치했다. 이에 선관위는 3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현장에 있던 참여자 다수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대부분은 유튜브를 보고 온 사람이거나 행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의회가 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황어장터 3·1 만세운동 기념탑을 참배했다고 15일 밝혔다. 황어장터 만세운동은 당시 인천에서 가장 크게 전개된 만세운동으로, 인천 전역으로 만세운동이 퍼지게 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조양희 의장 등 계양구의회 의원들은 황어장터 3·1 만세운동 기념관 안에 있는 기념탑을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 만세 삼창하고 광복절 노래도 불렀다. 조양희 의장은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후손으로서 살기 좋은 계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이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지난 11일 재검토 의결됐다. 각종 논란에 따른 비판과 유정복 시장의 발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1일 시 경관위에서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재검토 의결했다. 재검토 의결이 내려지면 심의 의견을 반영한 안건을 경관위에 다시 올려야 한다. 경관위는 사업 구역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의 높이와 색채 등을 심의한다. 경관위를 통과하면 건축위원회를 거치면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가능하다.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가깝다는 뜻인데, 인천시가 재검토 의결로 사업 진행에 제동을 걸었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시장 보고 없이 국장 전결로 개발계획 변경을 고시해 논란이 일었다. 또 퇴직 공무원과 지역 정치권 등이 개입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나왔다. 사업 진행 과정에 잡음이 일자 유 시장은 지난 3일 ‘집단 민원 소통의 날’ 자리에서 어떤 내용으로 경관위가 열리는지 직접 보고할 것을 담당 부서에 주문했다. 이에 효성구역 비상대책위원회는 시와 계양구에 경관위 연기를 요청했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예정대로 진행했다. 유 시장은 국민의힘, 윤환 구청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하지만 경관
인천 계양구 계양경기장 근처의 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후문 쪽 주민들에게 버스정류장이 너무 멀기 때문인데, 계양구는 노선을 새로 만드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주민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인천 도심으로 가려면 지선버스 581·582·588번을 타야 한다. 이 버스들은 갈산역과 부평역, 작전역 등을 지난다. 이 버스들은 정문에서 100m 떨어진 정류장에서 탈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동 위치에 따라 정류장까지 가는 거리가 크게 차이 난다는 것이다. 정문과 가까운 101~105동에서 정류장까지는 약 140m 거리다. 걸어서 2~5분 정도 걸린다. 반면 후문 근처의 114~116동은 약 500m 떨어져 10분을 걸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이 10분이지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는 15분 이상 걸린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116동에 사는 A씨는 “출근할 때 버스를 이용하는데 가장 가까운 역인 작전역까지 가는 버스도 하나밖에 없다"며 "덥거나 추운 날, 비 오는 날에는 10분 이상 걸어야 해 불편하다”고 말했다. 후문에서 300m 떨어진 곳에 다른 정류장이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