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주최로 열리는 제19회 국제안전도시학회가 2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개막돼 나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42개국 230개 도시, 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국제안전도시학회에서는 ‘안전도시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국제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정보를 나누게 된다. 23일 오전 9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사전세미나를 시작으로 이날 오후 5시 스웨덴 슈반스트롬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오는 24∼26일에는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기조강연과 초청강연, 분과 회의가 이어진다. 한편 수원시는 1997년 ‘돌연사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안전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결과 2002년 2월 아시아 최초로 WHO 안전도시 인증을 받은 뒤 2007년 10월 재(再)공인에 성공했다. ‘안전도시’는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및 손상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지속적인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도시를 세계보건기구(WHO)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가 엄격한 서류평가와 실사를 통해 선
오는 4월과 5월은 평년보다 따뜻하고 6월에는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수원기상대와 기상청에 따르면 4월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으면서 월평균 기온은 평년(7∼14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67∼176㎜)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순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일시적으로 쌀쌀해질 때가 있고 4월 중순과 하순에는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순 강수량은 평년보다 다소 많고, 강원 영동 산간에는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5월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으며 월평균 기온은 전국 대부분이 평년(12∼19도)보다 높고, 일시적인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인 강수량은 평년(69∼215㎜)과 비슷하겠으나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는 한두 차례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6월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민주당)는 23일 일상 속에서 살아 숨쉬는 품격있고 건강한 문화도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이날 품격있는 문화도시 수원 만들기 정책을 발표하고 “세계문화유산 화성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다양한 문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문화활력을 잃어가면서 문화 인프라 부족과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살아 숨쉬는 품격있고 건강한 문화도시, 수원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팔달문, 장안문 주변 상권을 문화·쇼핑의 관광명소 조성, 화성의 역사와 전통복원을 통해 역사문화벨트 발굴·육성,역사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수원지역의 창작 문화공모 및 지역문화상품개발에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또 “마을공원이나 유휴지, 관리사무소등을 동네 사랑방(도서관, 주민동아리)공간으로 활용, 구도심의 비어있는 아파트, 지하상가 활용해 지역마다 시민 문화의 집 또는 청소년 문화의 집 확보, 초등학생 1인 1악기 음악활동, 레저활동 프로그램 지원 등을 위해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윤희 수원시장 예비후보(한나라당)는 23일 수원시의 110만 인구 규모에 맞는 광역시 행정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시 장안구를 방문해 옛 직장 동료들과 인사한 뒤 “수원시 인구는 광역시 규모가 됐지만 행정체제는 일반 시 단위에 머물러 시민들에게 충분한 행정서비스를 하기에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기도 입장에서 중심도시인 수원시를 광역시로 독립시키기가 곤란한 점은 이해할 수 있다”며 “경기도, 정부와 공감대 형성을 계속하는 동시에 시 행정체제를 광역시 수준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수원시와 인구가 같은 울산광역시는 공무원 수가 수원시의 2배로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210명인데 반해 수원시는 425명이나 되고 있다”며 “통합시에 대비해 행정 조직과 사무를 먼저 확보하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광역시 행정서비스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윤희 수원시장 예비후보(한나라당)는 22일 수원을 성폭력이 발붙이지 못하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공정경쟁 다짐 간담회’에 참석한 뒤 철거를 앞둔 고등동, 화서동 일대 실태를 둘러보고 “도시의 사각지대에 CCTV, 보안등, 순찰 등 방범설비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부산 여중생 살해범도 폐가를 은거지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죄의 온상이 되는 도시의 어두운 공간을 방범 설비와 주민의 관심으로 공개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민주당)는 22일 수원시장이 되면 죽을 각오로 부정 부패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수원시의 청소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이날 권선구 봄맞이 대청소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수원시장이 되려고 하는 후보는 부패하지 않고 청렴해야 한다”며 “부정 부패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사람은 수원의 변화를 이끌 수 없고, 부패의 고리를 끊지 않고서는 청렴도 1위 도시 수원을 만들 수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09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수원시의 외부청렴도가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며 “‘부정부패는 척결하되 불합리한 제도적인 문제는 개선해 청렴도 1위 도시, 수원’을 만들겠다”고 덧붙혔다.
신장용 수원시장 예비후보(민주당)는 22일 민주당 경기도당이 수원시장 경선방식을 국민참여경선으로 확정한 것과 관련, “당원의 한사람으로써 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당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흘러간 인물, 성공해보지 못한 사람들로는 수원의 변화를 이끌 수 없다”며 “광역시급 110만 도시 수원이 세계 일류도시, 경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본 경쟁력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을 맛 본 사람만이 성공신화를 쓸 수 있다”며 “경제를 아는 사람, 정당 및 기업경영 경험이 있는 사람이야 말로 노쇠하고 침체된 수원을 행복하고 잘 사는 도시로 확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오는 28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연무대∼화성행궁광장 구간에서 3군사령부 군악대·의장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가 열린다. 연시에서는 파발재현(정조대왕 행렬이 화성행궁에 당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과 수원유수의 정조대왕 맞이, 격쟁(擊錚.임금이 행차할 때 징, 꽹과리 등을 쳐서 자신의 사연을 직접 호소하는 행위), 능행차 행렬 열무의식(능묘를 참례하고 돌아오는 길에 펼친 호위군 행렬)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또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왕·왕비체험, 정조대왕의 친위부대 장용영 갑주체험, 궁중상화 만들기, 탁본,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도내 재개발 지역 등 범죄 취약 지역에 대해 경찰과 지자체 등이 방범 활동을 강화하는 등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방범 활동을 해야 하는 재개발 지역 등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 한데다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한 일회성에 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미봉책에 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찰, 도내 재개발지역 일제 수색=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도내 재개발지역 등에 대해 범죄자 은신이나 도피 여부 확인 등을 위한 일제수색을 벌였다. 이날 수색은 수원시 세류1동.고등동.평동과 화성시 동탄2지구.세교2지구.남양뉴타운지구를 포함한 재개발지역 9곳과 재건축지역 4곳, 장기방치지역 2곳 등 15곳에서 실시했다. 경찰은 이번 수색에서 경찰관 기동대 5개 중대 300여명과 전.의경 상설부대 40여명, 각 경찰서와 지구대 경찰관 60여명 등 모두 400여명을 동원해 지역별로 2인1조 또는 4인1조로 나눠 도보 순찰 위주로 진행했다. 경찰은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등으로 방치된 빈집에서 깨진 유리조각과 폐가구, 쓰레기 더미 등을 살피며 사람이 살거나 머문 흔적이 있는지
염태영 수원시장 예비후보(민주당)는 지난 20일 오후 3시 팔달구 중동사거리에서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원혜영 국회의원, 짐진표 최고위원, 이종걸 국회의원, 이찬열 국회의원, 안민석 국회의원 등 시민과 당원 등이 참석했다. 재선 국회의원인 안민석 의원(오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서 손학규 전 대표는 “법정스님의 버리는 자세처럼 염태영도 자기 것을 버리면서 살아왔고, 나는 그가 ‘수원시와 나라의 큰 머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염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일색의 자치단체장 40%가 부패혐의로 구속되는 등 부패한 지방권력을 확실히 심판하자“며 “부정부패와 비리에 물들지 않은 젊고 깨끗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