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개 부처 38명 감사요원이 참여해 오는 17일까지 인천시 정부합동감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기록물관리 분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감사가 도입·시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 감사는 기록물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가(국가기록원) 상담 및 정책진단, 상호토론, 집합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업무지식을 함양하고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15일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시·군·구 실무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중요성 및 처리과 기록물관리 업무’를 주제로 교육과 함께 기록관리의 진단분석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한 이번 소집교육 이어 중회의실에서 시청 및 군·구의 조직부서 담당 및 기록관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확보방안’과 국민의 알권리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기록관 보유기록물의 공개관리’에 대한 주제로 전문가 강의와 기록관 업무담당자들의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계 자동차산업이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GM대우가 자구책을 마련했으나 이를 두고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서 향후 진행과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과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등 인천지역 5개 단체들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GM대우 및 협력업체 위기극복과 고용보장을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GM대우측의 자구책 마련은 노동자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할 뿐 실제로 위기극복 대안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 GM대우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8일 또다시 공장가동을 중단한 상태로 사무직 노동자 임금 10% 삭감 추진에 이어 생산직 노동자 임금 10% 삭감과 정비사업소 2곳 매각, 비정규직 무급순환 휴직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인천경제 GDP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GM대우의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비합리적인 자금운용구조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대책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혔다. 아울러 이들은 GM대우의 위기극복을 위해 GM대우와 관련한 중소기업에 대해 긴급자금을 조성, 우선 지원할 것과 GM본사로의 자금유출을 동결시키고 투명한 경영구조 마련, 인천시의 TF팀 구성, 구조조정 및 정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 2013년까지 총 9조원을 들여 한국판 브로드웨이를 건설하는 아시아 최대의 ‘영종 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아시아 최대의 뮤지컬 허브인 복합문화단지 영종브로드웨이 조성사업을 위해 5억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중동계 투자사인 ‘엥글우드 홀딩스’와 13일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김동기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알리 이브라힘 모하메드 엥글우드 홀딩스 회장이 참석했다. 안상수 시장은 “영종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 조성은 인천이 아시아 최고의 국제문화업무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는 엥글우드 홀딩스를 비롯한 버즈 두바이 개발사인 두바이의 국영개발업체 ‘에마르 그룹’ 등 대표적인 투자그룹도 투자에 참여한다. 이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내 구읍뱃터 인근 부지 58만4천여㎡를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개공으로부터 매입, 2013년까지 연면적 447만여㎡ 규모에 해외 투자자본과 국내 자본 등 9조원을 들여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 테마복합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복합문화단지는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같은 뮤지컬 전용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남촌동 공영주차장 건립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남동구는 지난달 국토해양부로부터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사전협의 승인통보에 이어 지난 1일 인천시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그린벨트관리계획(변경)안이 원안가결 됐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480-1번지 일원 1만4천300㎡에 건립계획인 남촌동 공용주차장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지난해 8월 ‘2011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사전협의 결과 국토부로부터 부적합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이 지역은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 I.C와 연접해 있으며 일반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어 이미 녹지보존 이유를 상실한 상태다. 구가 제출한 ‘2011년 수도권 광역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안’에 따르면 남촌지구 일원의 차량보유대수는 4천753대, 주차장은 2천798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이 5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가 추진하고 있는 남촌동 공영주차장은 사업비 70억원에 모두 305면으로 건립되며 오는 5월 7일 예정인 수도권 광역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안이 승인될 경우 이 지역 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100위권내의 대학과 연구소가 들어서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2012년 8월까지 조성된다. 지난 10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7공구 송도테크노파크 확대단지 인근 부지 38만9천295㎡(캠퍼스 부지 29만5천㎡, 수익용 부지 9만4천295㎡)에 외국대학과 연구소를 입주시키고, 학생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글로벌대학캠퍼스 단지를 1,2단계로 나눠 조성키로 했다. 1단계로는 오는 7월 토지매매계약과 함께 착공, 내년 8월까지 부지 8만6천㎡에 2천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강의연구동 3개 동과 기숙사 4∼6개 동, 게스트하우스 1개 동을 건립할 방침이다. 2단계에서는 도서관, 학생회관, 체육관, 복합문화시설 등과 함께 8천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강의동과 교수아파트, 기숙사 등에 대한 건립을 2012년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종합순위 또는 유치학과 순위가 전 세계 100위권 내 외국 대학과 첨단산업 및 원천기술 관련 연구소 유치를 위해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초기 운영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글로벌대학캠퍼스 조성비는 총 1조700여억원으로, 국·시비 재정지원금 4천900억원과 오피스텔과 아파트
인천시는 장애인·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고 PC를 기증받아 수리한 뒤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PC 수리비, 설치비 등으로 국비 6천200여만원을 지원받아 모두 800대의 중고 PC를 취약계층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초 PC 정비업체를 선정했고,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중고 PC 기증 및 무료 보급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자립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고 PC 무료 보급을 통해 취약계층의 정보 이용 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탈퇴를 둘러싸고 관심을 끌어온 인천지하철과 인천공항공사 노조의 민주노총 탈퇴가 조합원의 투표 결과 가결됐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인천지하철과 공항공사 노조의 민노촌 탈퇴 여부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모두 탈퇴안이 가결됐다. 인천지하철 노조는 전체 조합원 821명 가운데 699명이 참여, 85.14%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찬성 475명(67.95%), 반대는 216명(30.9%), 무효 8명(1.15%)으로 민노총 탈퇴안이 가결됐다. 또 공항공사도 전체 조합원 672명 가운데 589명이 참여, 투표율 87.65%를 기록했으며 이중 찬성 494명(83.87%), 반대 89명(15.1%), 무효 6명(1.02%)를 기록, 탈퇴안이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지하철 노조는 13일 민주노총에 탈퇴 통보서를 내고 향후 인천지역 공사와 공단 노조협의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6개 지하철 노조로 구성된 전국지하철노조협의회를 연맹체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며 공항공사 노조도 이날 탈퇴서 제출과 함께 한국노총 가입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성희 인천지하철 노조위원장은 “일방적인 강요와 명분 없는 민노총의 노선과 태도에 그동안 큰
인천세계도시축전 들여다보기 ‘내일을 밝히다(Lightening Tomorrow),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오는 8월 7일 개막한다. 국내 최초로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서 10월 25일까지 진행될 세계도시축전은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최초의 국제행사다. 도시축전 조직위는 지난해 11월 중순 송도국제도시 3공구에 들어설 주행사장의 기반공사를 시작, 각종 기반시설과 가설 건축물로 전시시설 등을 갖추면 오는 6월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작은 도시’가 탄생한다. 7월 한 달 간 리허설을 거쳐 8월 7일부터 80일 동안의 미래도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엑스포에서 도시축전으로 인천세계도시축전은 당초 인천세계도시엑스포로 출발했다. 인천시는 ‘도시의 발전과 진화를 생각하는 엑스포’를 열기로 하고 지난 2007년 2월 출범, 인천의 각계 대표 500명으로 ‘범시민지원협의회’가 구성됐고 중앙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결정했다. 인천엑스포는 오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 한국에서 잇
대우자동차판매(주)(대표이사 이동호)와 산업은행(부행장 최익종)은 9일 산업은행 본사에서 ‘인천 송도 대우자동차판매(주)부지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자문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한 금융자문계약서에는 대우자동차판매가 인천 송도부지에 추진하는 송도 도시개발 사업이 조기에 성공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재원조달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대우자판에 따르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이번 사업의 추진방향 설정과 재원조달 방법, 투자자 유치 등에 대한 자문 및 재무 컨설팅을 제공, 송도부지 개발사업 PF 구성 및 사업진행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또 이번 계약체결은 대우자판이 보유하고 있는 송도부지에 대한 개발 타당성 및 수익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우자판 이동호 사장은 “산업은행의 풍부한 프로젝트 개발 금융노하우와 대우자판의 업무 추진력과 경쟁력이 더해져 현상극복 및 미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 최익종 부행장은 “이번 계약체결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재정적 어려움에 있는 기업들에 대한 재무건전
오는 29일 인천 부평을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신청을 했던 천명수(61) 후보가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前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던 천 후보는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의 이번 공천은 지역정서를 고려치 않은 최악의 공천”이라며 “그동안 지지해 준 많은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무소속으로 출마키로 했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또 “한나라당의 이번 공천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결과 선두를 유지해 온 자신을 들러리로 만들었다”며 “30여년 동안 공직에 몸담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온 실무경험과 행정 네트워크를 활용, 부평 발전을 견인하고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천 후보는 “대다수 유권자들이 한나라당의 이번 공천을 ‘지역 민의를 저버린 상향식 낙하산 공천’이라고 규정하고 있다”며 “부평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지역출신 인물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