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무상급식·혁신학교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최우규)가 김상곤 교육감과 함께 무상급식과 혁신학교의 추진방향을 위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의회 무상급식·혁신학교추진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 김 교육감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2012년도 추진방향을 함께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김 교육감은 “무상급식 분야는 향후 국비지원을 통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혁신학교의 최종목표는 현재 진행중인 혁신학교 추진성과를 일반학교로 확대해 경기교육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혁신학교의 성공을 위한 의원들의 절대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특위 의원들은 혁신학교와 일반학교간 차별을 줄일 수 있는 대안에 대한 필요성과 교육감의 주요정책에 대한 교육 일선에서의 이해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선학교의 관리자와 교사들에 대한 정책연수 필요성에 대한 요구사항 등 경기도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준현)는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금호동주민자치위원회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공명선거 강연 및 인증샷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관내 기관·단체 모임 및 각종 동호회 행사장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돈 선거 근절, 정치후원금 기탁, 투표참여 동기부여 등 공명선거의 중요성과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권선구선관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명선거와 관련한 강연을 실시한 후, 돈 선거 근절 및 투표참여 운동을 결의하는 인증샷을 촬영하고, 그 사진을 해당단체 등에 게시토록 하는 등 유권자 스스로가 참여하고 공명선거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선관위 관계자는 “내년에 실시하는 양대 선거가 돈 선거가 아닌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투표참여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명선거 강연 및 인증샷 프로젝트’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유권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복지재단의 연구사업 및 복지관련 사업예산의 집행률이 30~40%에 그치는 등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에도 내년에 10개 이상의 신규사업을 추진키로 하면서 전면적인 업무 위탁·이관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도마 위에 올랐다. 경기도의회 박용진(민·안양) 의원은 지난 9일 경기도에 대한 내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현재 경기복지재단은 일이 있어서가 아니고, 재단을 유지하기 위해 일을 만들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올해 연구사업 예산 집행률을 보면 30%대에 불과하고 사회복지시설 평가예산은 37%를, 복지경영평가인증시스템 예산은 43%를 썼다”며 “나머지 사업들도 보면 30~40% 집행률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내년 신규사업으로 10개 이상의 사업을 새로 추가했다”며 “올해 사업집행이 이렇게 형편없는데 내년 신규사업들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인건비 등 경직성 예산이 전체의 70%에 육박하고, 나머지 40%가 채 안되는 예산도 집행률이 30~40%로 턱없이 저조한 상황에서 내년 예산을 편성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경기개발연구원
광교신도시 입주자들이 제2미금역 설치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광교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는 12일 도청앞에서 집회를 갖고 “제2미금역은 환승역도, 정차역도 아닌 정치인들의 정치쇼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는 “제2미금역 설치는 정식 승인은 커녕 승인신청도 되지않아 법적 절차가 단 한발짝도 진척되지 않은 사업”이라며 “유동인구가 사당역에 버금가는 하루 15만명이라는 타당성검토보고서의 수요예측 또한 전혀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2미금역이 환승역으로 설치될 경우 정자역과 미금역은 연이은 환승역이 되지만 기본요금을 더 내면서까지 일부러 한 정거장을 덜 가서 환승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금력과 정치권력이 어우러진 지역에서만 가능한 특혜 중의 특혜”라고 비난했다. 또 “제2미금역 자체가 적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기존 국철인 미금역에서 발생하는 적자는 국민의 혈세로 충당할 수밖에 없다”라며 “결국 이는 분당선의 요금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국토부가 제2미금역 설치를 승인할 경우 국토부와 성남시, 경기철도, 한국교통연구원을 대상으로 국민감사청구는 물론이고 헌법소원까지 추진하겠다”라며 “도덕적 해이를 바로잡고 국가기강을
경기도의회 여·야가 무상급식을 둘러싼 내년도 예산 쟁점사안들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김문수 지사의 역점사업과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 빅딜’이 이뤄졌다. 도의회 한나라당 정재영(성남) 대표의원과 민주당 고영인(안산) 대표의원은 12일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협의를 갖고 무상급식 지원예산과 민원전철·도민안방 등 현안사업에 대해 합의안을 도출했다. 도의회는 친환경급식 예산을 당초 도가 편성한 328억원에서 72억원을 증액, 지난해 지원수준인 400억원으로 확정했다. ‘무상급식’ 항목도 신설 대신 도 평생교육국에 ‘학생급식 시·군지원’ 예산항목을 신규 편성해 4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반면 당초 상임위에서 예산을 전액 삭감해 좌초 위기에 놓였던 ‘달려라 민원전철 365’도 3억원을 삭감하는 선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 3억3천만원으로 확정했다. ‘찾아가는 도민안방’ 사업의 경우 도 본청은 6개팀에서 3개팀으로, 북부청사는 4개팀에서 2개팀으로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했지만 전액 삭감됐던 남부지역의 사업비가 대폭 부활됐다. 다만 도서벽지와 산간오지 마을, 한센촌 등 행정서비스 무혜택지역 방문을 우선으로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양당 대표는 “
경기지역 기독교단체인 ‘2012 생명평화 기독교행동’은 12일 김문수 지사에게 애기봉 점등행사 참석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애기봉 등탑 트리는 평화의 트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전방에 설치되는 등탑트리는 남북갈등을 조장하고 위기를 조장하는 반평화적인 ‘대북심리전술트리’에 불과하다”며 “이는 선교도 아니고 사랑도 아닌 평화를 깨뜨리는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동안 불교계에서도 석가탄신일에 등탑불을 밝혀왔지만 올해는 조계종에서 반평화적 행위라는 판단으로 거부해 더이상 불을 밝히지 못했다”면서 “애기봉 등탑 설치와 점등은 김포시와 지역주민 등 도민에게 공포와 함께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에서 도내 수출기업인들의 한마당 잔치가 열린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는 도 수출기업협회와 함께 오는 20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11 수출기업인의 날 및 2012년 해외시장 전략세미나’ 행사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김성렬 행정부지사, 김진형 경기중기청장, 홍기화 대표이사 및 기업인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수출과 기업교류 활동에 기여를 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출기업인들의 정보제공을 위한 세미나, 도 수출기업협회의 운영성과 보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도 해외시장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2012년 해외시장 대응전략 세미나’에서는 허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금융팀장의 ‘2012년 세계시장 전망과 전략’, 우기훈 KOTRA 해외마케팅본부장의 ‘2012년 통상환경 및 대응방안’,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김기동 사무관의 ‘한-미 FTA체결에 따른 수출전략’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한편, 2009년 도내 수출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300개사로 구성된 도 수출기업협회는 2011년 사단법인으로 발족,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과 함께 지난 1월 해외마케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 등을 가진 바 있다.
내년 4월11일 실시되는 19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3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는 선거일 전 120일인 13일부터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신청서와 기탁금(300만원), 전과기록 또는 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첨부해 선관위에 내면 된다. 직을 유지하고 입후보할 수 없는 입후보제한직 공무원 등은 사직원 접수증이나 해임 증명서류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입후보제한직 공무원 등은 예비후보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선거일전 90일인 내년 1월12일까지 사직해야 출마할 수 있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간판, 현판,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으며 3명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 또 자신의 경력과 사진 등을 담은 명함(길이 9㎝, 너비 5㎝ 이내)을 배부할 수 있고 이메일이나 동영상,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신청은 선거일전 20일인 내년 3월22일부터 23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은 후보자 등록 신청일 전까지 받는다. 도선관위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속보> 경기도의회 허재안(성남) 의장이 무상급식과 관련해 중재안을 내놓은 가운데(본보 12월7일자 5면 보도), 도의회 여야 대표의원들이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편성을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 무상급식 금액 규모와 명칭에 대해 어느정도 이견차를 좁힌 것으로 전해져 막판 타결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고영인(안산) 대표의원과 한나라당 정재영(성남) 대표의원은 지난 9일 도의회 운영위원 사무실에서 만나 무상급식 예산규모와 예산안 명칭 등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대표간 협의는 지난달 25일 ‘경기도의회 2012년 예산심의 및 당면현안에 대한 여·야협의체’ 실무단의 협의 결렬 이후 허재안(성남) 의장의 중재로 마련됐다. 당초 허 의장은 급식이 무상으로만 쓰일 수 있다면 ‘무상급식’이라는 명칭 사용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난 입장을 보이고 액수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절충안인 6~700억원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상은 실무협상때와는 달리 양측 모두 한발씩 물러나 유연한 대응모습을 보였다. 고 대표는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접고 ‘무상급식’ 용어 사용에는 탄력성을 두기로 하고, 금액 부분에 대해서는 친환경급식과 별도로 무상급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의 ‘CEO 리더십과정’이 고액의 사회지도층만을 위한 ‘특별과정’ 논란으로 불거지면서(본보 11월15일자 5면 보도), 도의회 예결위가 해당 사업예산을 전액 삭감할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당초 이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던 소관 상임위가 오히려 예산 삭감을 반대하고 나서 엇갈린 예산안 처리를 놓고 예결위와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관 부서에 대한 예산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예결위원들은 도 가용재원이 매년 줄어드는 와중에 사회지도층을 교육시키기 위해 예산 편성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해당 도 여성비전센터의 ‘CEO 리더십과정’ 예산 2억원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소관상임위원회인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에서는 해당 사업에 대해 적절성 문제를 제기했었다. 도내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도 여성비전센터가 사회지도층만을 위해 고액의 도비를 지원받는 CEO 리더십과정을 개설·운영해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가평위 역시 사업 중단을 주장했지만 계수조정 과정에서 도 여성비전센터로부터 내년도 사업부터 교육내용과 교육생 선정기준 등 기획단계부터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