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를 비롯해 도와 도교육청이 학교 부적응 학생 등 청소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27일 ‘학교사회복지제도 도입 및 조례제정 필요성’이란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는 학교 부적응 청소년·학생들에게 전문적인 학교사회복지사업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을 위한 공청회로 학교사회복지사협회를 비롯한 도, 도교육청 관련자 등이 참석해 관심을 표명했다. 기조 발제자로 나선 백석예술대학 사회복지학부 임경선 교수가 학교 따돌림과 학교폭력, 가출, 자살, 학대, 성폭행 등의 문제와 가정, 학교, 지역사회 개입에 대한 필요성을 주장했다. 임 교수는 이어 “경기도가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는 것에 대해 매우 시기적절하다”며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조정자와 사업추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연구, 자문 조항을 구체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선 도교육청 유선만 학생학부모지원과장은 지원대상에 도교육감이 지정해 위탁 운영하는 장기위탁 대안교육기관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 학교사회복지사협회 탁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와 경기대학교(총장 최호준)는 27일 경기대 총장실에서 청년취업지원 경쟁력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인재채용 확산과 도내 청년 고용촉진, 대학생 취업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중기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대학교와 대학생 취업지원 서비스의 효율화 및 극대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졸업예정자를 위한 경기청년뉴딜, 취업박람회, 산학관 협력 노력을 통한 취업률 제고 노력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또한, 청년고용 촉진을 위한 해외 인턴십 등 협력사업 개발 및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기화 대표는 “이번 협약은 청년고용 촉진 뿐 아니라, 대학생 고용서비스의 인프라 확충 및 제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고용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도의 재정건전성이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한데 반해, 세수감소와 지방채 발행 등으로 인해 미래 세대의 채무부담이 오히려 가중될 것으로 지적됐다. ▶관련기사 3면 26일 도가 제출한 행정안전부의 ‘2010년 재정분석 결과보고’ 자료에 따르면, 도의 재정등급은 우수한 편이지만 미래세대의 채무부담률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2010년 전국 자치단체의 재정분석 종합보고서’에 따른 결과로 도의 통합재정수지비율(세입-지출 및 순융자/통합재정규모)은 0.04%로 전국 도 평균인 -7.08과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부동산 거래 침체로 인해 취득세 등의 세수가 감소하고, 지방채 발행비율이 높아지면서 빚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 세대의 채무 부담규모를 나타내는 장래세대 부담비율이 전국의 도 평균인 8.12%와 비교해 2배 이상인 16.56%를 기록, 미래 세대의 체무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빚은 급증하고 수입은 줄어들면서 경기도가 공들여 추진중인 현안사업 추진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지방재정협의회에서 김문수 지사까지 나서 ▲가축 매몰지 상수도 공급 ▲지방
김지사 친서 전달 예정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은 25일부터 29일까지 몽골을 방문, 투브 도(道) 정부와 상호교류 협력과 우호증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 17명은 제데브도르지 엥크바트 투브 도지사와 만나 몽골 연수생의 경기도기술학교와 경기도농업기술원 파견연수, 새마을사업 등 NGO활동 적극 지원, 몽골 내 한국 전통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이번 몽골 방문에서 김문수 지사를 대신해 협약을 체결하고, 수흐바트린 바트볼트 국무총리와 엥흐볼트 국회부의장 등을 만나 김 지사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2004년 몽골에 마을 공동우물 등을 설치하고 새마을회관 건립과 채소밭 조성, 젖소목장 건립 등을 지원해 왔다. 2009년에는 도비 3천만원을 들여 몽골 울란바타르시의 한 마을에 3㎞구간의 경기도새마을거리를 조성하기도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반값 등록금을 대표적인 포퓰리즘이라고 지적,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포퓰리즘이 만연해 있다고 주장하며 우려를 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 2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지역 주요 기관장모임인 기우회 6월 정례회에서 “한나라당이 집권당이면서 책임없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우려가 많다”며 “반값보다 중요한 점은 누가 먼저 복지의 혜택을 먼저 받는 것이냐는 점”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보편적인 복지를 위한) 반값 등록금도 중요하지만 가장 절실한 사람에게 먼저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며 “첫번째로 가난하고 어려운 학생들이 먼저 받고, 다음으로 공부 잘하는 학생, 세번째는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공과대학이나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 학생들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시자는 또 “무조건적인 지원도 좋지만 우선 학생들을 평생 빚쟁이로 만들지 않아야 한다”며 “금리를 낮추고 상환조건을 완화해주는 등 (등록금을) 마음껏 빌릴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대학 지원책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서울에 있는 대학들은 아직까지 괜찮으니 우선 지방 대학을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도내 31개 시·군의 재정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 대도시 재정적자 심각=26일 도가 제출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2010년 전국 자치단체의 재정분석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통합재정수지비율(세입-지출 및 순융자/통합재정규모)이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시·군이 14개에 달한다. 통합재정수지비율은 당해 연도의 세입과 세출을 비교해 재정활동의 적자 또는 흑자 등 재정운영수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마이너스를 보였다는 것은 재정적자를 기록했다는 의미다. 특히, 수원시(-21.29%)와 성남시(-26.60%), 시흥시(-27.31%), 평택시(22.65%) 등 대도시 지역의 경우 시 평균(-12.03%)을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전국 시·군 가운데서도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향후 재정 파탄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나머지 시·군의 경우도 상황이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다. 도는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등을 분석한 결과에서 우수단체로 분류됐지만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매우우수와 우수를 기록한 단체는 5개 시군에 불과하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 출마한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이 “당 대표가 돼면 수원과 성남의 도심 군사비행장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관련기사 3면 남 의원은 2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수원을 비롯한 성남 등 도심 군사비행장으로 인해 도민들이 재산권도 보호받지 못하고 고통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의원은 이어 “현대화된 비행장을 새 부지에 물색하고, 구조조정해 첨단 군사비행시설 만든 후 이전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며 “이전 후 비행장 부지에는 도민들이 앞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최첨단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 의원은 이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남 의원은 이와관련 “비행장 이전 추진은 대통령이 해야하는 일”이라며 “당 대표가 되면 내년 대선의 주요과제로 약속하고 차기 대통령이 이 문제를 해결하게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의원은 또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김문수 지사와 머리를 맞대고
경기시국회의가 노후원전 가동중단과 신규 원전 건설반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국회의는 23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쿠시마 사고 이후 전세계적으로 핵발전에 대해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설계수명이 지나 노후화된 원전을 가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고리 1호기는 지난 2006년에 이미 30년의 수명이 다했다”며 “2007년에 폐쇄됐어야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은 더 많은 이익을 낼 욕심으로 수명 연장을 신청했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편법으로 허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설계 수명보다 연장해서 가동한지 한달만에 사고가 발생했고 오래된 1호기부터 폭발했다”며 “후쿠시마 원전도 사고 전에는 노심 융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1천만분의 1이라고 했지만 결국 이런 문제로 폭발했다”고 지적했다. 경기시국회의는 “고작 전체 전력의 1%를 생산하기 위해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된다”며 “도에서도 방만한 에너지 낭비구조를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이 한나라당 중진들을 겨냥, “무상급식 논란을 이념 전쟁으로 몰고가는 것은 열린우리당 전철을 밟자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남 의원은 23일 경기도의회 기자들과 만나 “보수 정체성을 주장하며 이같이 주장하는 사람들은 열린우리당의 전철을 밟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 중진들을 향해 “(중진 의원들이) 이를 이념 전쟁으로 몰고가는 것은 과거 보안법 철폐와 과거사법 등으로 이념 싸움하다 망한 열린우리당 식”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두고 “포퓰리즘이란 국민을 갈등의 골로 몰아넣고 논란을 만드는 것”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포퓰리즘과 싸우는 것이 아니고, 포퓰리즘을 만드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오 시장과 한나라당 중진 의원들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국가 운명을 가를 ‘반(反)포퓰리즘의 낙동강전선’이라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남 의원은 “지도자는 타협하고 물러설 줄 알아야하며 타협하고 물러서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문수 지사와 경기도의회의 ‘친환경무상급식’ 합의를 예를 들며 “타협과 관련해서는 김 지사와 도의회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
경기도의회 하천문화연구회(회장 이상기)는 23일 팔당수질개선본부를 방문해 업무추진현황을 보고받고 경안천을 찾아 인공습지 조성사업에 대한 수질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의원들은 팔당수질개선본부의 업무보고를 통해 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샛강살리기 프로젝트, 하천생태복원 및 친수공간 조성, 비점오염 저감시설 확충사업, 상하수도 보급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추진상황을 살펴봤다. 특히 2013년부터 시행되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에 따른 도 차원의 준비상황과 그동안 팔당호와 경안천 위주로 추진된 수질개선 정책이 오산천, 신천 등 도내 주요하천을 대상으로 확대되는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어 연구회는 경안천 하류의 인공습지 조성현장을 찾아 수질정화시설, 생태환경 학습시설 및 퇴적슬러지 처리과정 등을 둘러보고 수질개선효과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