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해외농업 연구개발에 필요한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농업용어집 7종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업용어집은 한글의 가나다순과 영어의 ABC순으로 구성된 3천여 개의 농업용어를 힌디어(인도어), 인니어, 스와힐리어(아프리카어), 스페인어, 불어, 아랍어, 러시아어로 만들었다. 또 해당 외국어와 한글, 한자, 영어를 모두 표기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당언어의 한글 발음을 기재해 해당 언어를 몰라도 말할 수 있도록 했다. 7종의 농업용어집은 해외 농업개발을 위해 현지 국가에 진출한 업체나 해외교민, 연구원, 농업분야 해외 봉사단원 등이 활용하기 쉽도록 제작됐다. 또한 일반인이나 농업전문가가 쉽게 이해하도록 편찬돼 현지인과 보다 친밀감을 갖고 의사소통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농진청 국외농업기술팀 고현관 과장은 “아직 발간되지 않은 포르투갈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농업용어집은 현지에 파견된 농업전문가와 언어 전공자가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6, 27일 이틀간 화성시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에서 도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경영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농업경영·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농업비지니스 코칭기법 전문연수교육’을 실시한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농업현장에서 농가 경영 건설팅을 수행하는 전문 컨설턴트의 코칭 능력을 제고하고 마케팅, 유통 등 전문 교육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는 물론 농가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실시됐고, 이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있게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업경영전략개발원 안병권원장의 ‘전략적 인터넷 마케팅 성공전략’, 미래회계법인 김태용 회계사의 ‘농업분야 세무상식’, 농촌진흥청 김사균박사의 ‘자기 개발을 통한 코칭 능력증진 전략’ 등 현장을 다니는 농업전문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한 강의가 이어지고, 상호 사례발표 및 토의를 통해 농업인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김영호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이 교육생들이 현장에 활용 할 수 있는 교육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브랜드가치가 2007년에 이어 3년 연속 세계 10위권을 유지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6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2009 코리아 브랜드 콘퍼런스’에서 ‘국가 브랜드 가치평가’와 ‘도시와 기업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로 8년째 진행된 ‘국가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 2009년 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전체 40개국 중 1조1천414억 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 1위인 미국의 브랜드 가치는 10조3천761억 달러, 2위인 독일은 6조4천682억 달러, 3위 영국과 4위 일본의 가치는 각각 3조3천649억 달러와 2조8천506억 달러였다. 국가브랜드 가치 평가와 함께 발표된 도시 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 서울이 447조5천억원으로 국내 주요 7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고 부산과 인천이 각각 104조원, 81조3천억원으로 2, 3위를 기록했다. 도시 브랜드 가치평가는 과거 3년간 지역 내 총생산을 가중 평균한 값, 향후 3년간 미래가치를 평가한 값에 자체 산정한 도시 브랜드 파워지수를 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산은 브랜드 가치에서는 2위였지만 지역 내 총생산 대비 브랜드 가치 비율은 71.2%로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실시하는 ‘2009 푸른경기 녹색사진 온라인 공모전’에 1천383편의 작품이 출품되면서 성황리에 접수를 마쳤다. 경기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출품작을 신청받은 결과 경기도 내 산, 공원, 수목원, 가로수 등의 도시 숲과 농촌경관 등의 소재로 많은 작품들이 공모됐다. ‘2009 푸른경기 녹색사진 온라인 공모전’은 최근 도시 숲과 도시녹지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어촌 경관 등 사진 이미지를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자발적인 녹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도시와 도시 숲, 농어촌의 아름다운 경관과 풍경 등을 발굴함으로써, 도시녹지 조성 지원과 더불어 농어촌 경제 살리기 사업에 대한 도민 참여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도별 접수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가장 많은 829편을 접수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서울 409편, 인천 56편 순으로 전라·경상 등 전국 각지에서 응모했다. 권혁운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의 아름다운 녹색공간을 찾는 이번 사진공모전을 통해 도시녹지와 깨끗하고 살기 좋아진 농·어촌의
송아지의 수유를 담당하는 ‘인공지능 유모 로봇’이 탄생했다. 농촌진흥청은 5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송아지의 발육과 영양상태에 따라 젖을 먹는 양과 시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송아지 유모(Calf U-MO)’로 이름 붙여진 이 로봇은 송아지 체중과 일령에 따른 맞춤형 젖 주기와 영양상태 관찰기능 등 다기능을 갖춰 송아지의 건강한 발육을 책임지게 된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일일이 젖을 먹이고 하루에 아침과 저녁으로 2회 정도 젖을 먹였기 때문에 송아지가 배고픔, 급체, 장염, 설사 등에 쉽게 걸리는 등 성장과 발육부진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번에 개발된 ‘송아지 유모’는 2시간 마다 조금씩 젖을 먹는 송아지의 생태학적 원리를 적용해 주는 시기와 먹는 양을 적절히 계산, 최적의 영양상태와 발육을 뒷받침 할 수 있다. 또 과식이나 급체도 방지할 뿐만 아니라 자동 소독기능, 송아지 키에 따라 높낮이 조절 기능 등 인공지능적인 기능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농진청은 이번 로봇의 개발로 송아지 젖 주기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의 절감효과와 함께 외국제품보다 인공지능 기능이 추가돼 성장은 30% 정도가 향상되고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브랜드 ‘애니콜’과 중형 패밀리 세단의 상징 ‘쏘나타’ 등 28개 브랜드가 분야별로 7년 연속 부동의 1위 브랜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6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코리아 브랜드 컨퍼런스 2009’ 행사에서 ‘브랜드 아카데미 어워즈(Brand Academy Awards)’와 ‘수퍼브랜드(Super Brand)’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수퍼브랜드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조사를 진행해 총 15개 카테고리(개인브랜드, 생활가전, 교통·통신, 생활용품, 식음료, 문화·레저, 교육, 식음료 전문점, 사무·문구, 유아용품, 장소, 주거생활, 패션의류, 화장품·미용, 도시 등)로 구분돼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 중 삼성전자의 애니콜, 중형세단 쏘나타를 비롯해 교보문고(서점), 2080치약(치약), CGV(영화관), 임금님표 이천쌀(쌀), GS25(편의점), 비트(세탁세제), 크리넥스(화장지), 빈폴(남성 캐주얼), 꽃을 든 남자(남성화장품), 참이슬(소주) 등 총 28개 브랜드는 2003년 이후 7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켜낸 브랜드로 관심을 끌고 있다. 개인 브랜드
최근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나온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는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 94% 정도가 자신의 외모에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대학생 1천6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93.6%(남학생 90.3%, 여학생 95.7%)가 ‘자신의 외모에 콤플렉스를 느낀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큰 콤플렉스로 남자는 키, 여자는 몸매를 꼽았고, 이들의 45%가 ‘콤플렉스를 없앨 방법이 없어 우울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28.6%(남 17.4%, 여 35.7%)는 ‘성형수술을 고민’해 본 적이 있으며, 13.7%(남 7%, 여 18%)는 ‘실제로 성형수술 상담을 받거나, 성형수술을 받아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 외에도 여학생의 35.9%가 ‘1개월 이상의 장기 다이어트를 해봤다’고 응답하고, 남학생의 27.3%가 ‘키높이 구두나 키높이 깔창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수목적견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의 발전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삼성안내견학교가 손을 잡았다. 농진청은 24일 용인에 위치한 삼성안내견학교에서 기술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술지원 협약식은 특수목적견 관련 유전자 개체식별 및 유전질환 유전자 검사를 통해 분석결과의 공동 활용 뿐만 아니라 상호기관에서 요청하는 행사, 공동 연구 및 대외이미지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동물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에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 2007년부터 국내 토종견 및 특수목적견 활용 연구를 위해 삼성화재안내견학교로부터 특수목적견 500두에 대한 혈액시료를 공급받아 유전체 연구를 확대해왔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생명공학적 기술을 활용해 개의 우수유전자를 발굴하고, 특정유전질환을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특수목적견의 양성율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특수목적견은 안내견, 구조견, 탐지견, 도우미견 등으로 분류돼 있고 크게 정신지체장애인을 위한 보조견과 사고현장이나 위험지역의 구조견, 탐지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재정수지 누적 적자가 지난 9월말까지 25조원을 기록, 전달보다 9조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획재정부의 ‘9월 통합재정통계(잠정)’에 따르면 통합재정수지는 8월말 기준 25조6천900억원 적자로, 8월말의 16조3천410억원 적자에서 무려 9조3천400억원이나 늘었다. 이는 8월 말 16조3천410억원 적자에 비해 9조3천490억원이나 적자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지난 5월 말에 전달 대비 적자가 10조원 가량 늘어난 이후 올해 들어 최대 폭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재정 조기 집행 등 일시적인 지출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 목표치인 22조원 수준으로 적자를 억제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9월까지 재정 수입은 조세 등 경상수입이 194조1천350억원, 자본수입이 2조500억원 등 총 196조1천850억원인 반면 지출 및 순융자는 인건비 등 경상지출이 174조6천320억원, 자본지출이 36조2천730억원, 순융자가 10조9천710억원 등 총 221조8천760억원이었다. 9월 말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 고용보험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47조9천60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달의 35조3
농기계 정비기술 갈고 닦으니 자신감도 찾고 동료애도 다졌어요 해마다 농기계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기준으로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는 110만 대, 해마다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와 제도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농기계 사고의 발생원인 중 39.5%가 운전자의 부주의인 것으로 나타나 안전장치와 관련 제도 마련 못지않게 운전자를 위한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여성들의 농기계 사용률이 늘면서 여성농기계 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8년부터 여성농기계교육반을 운영하고 있다. ▲ 수확의 기쁨 빼앗는 농기계 사고 소방방재청 재난관리정보센터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해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모두 447건으로 2006년 320건, 2007년에 389건으로 3년사이에 약 40% 증가했다. 벌초가 많은 8월을 제외하면 모내기를 하는 5~6월과 추수철인 10월 등 농번기, 저녁시간(18~21시)에 집중됐다. 농기계 교통사고의 주요 유형을 보면, 첫번째는 전방에서 진행중인 경운기 등을 뒤따르던 차량이 미쳐 발견하지 못해 뒤에서 추돌하는 사고이다.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