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오는 8일 대회의실에서 ‘헌법적 과제로서의 지방자치개혁’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보좌관제 도입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원득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임승빈 명지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순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각각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방안’과 ‘지방의원 보좌관제도 도입방안’, ‘지방의원 보수제도 개선방안’을 발제할 예정이다. 또 문원식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장과 이원희 한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장, 진세혁 평택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도의회 김영환(민·고양)·신현석(새·파주)·김달수(민·고양)·박용진(민·안양) 도의원은 양영철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의 사회로 토론을 벌인다.
경기도내 사립학교 법인 중 법정부담금을 100% 전출한 법인이 10%에 불과해 대부분을 도교육청이 대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학교는 법적으로 기준이 명시된 수익용 기본재산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기도의회 최철환 교육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119개 사학법인 중 법정부담금을 100%로 전출한 법인은 총 12개로 나타났다. 사립학교 법정부담금은 교직원 연금부담금과 건강보험부담금, 재해보상부담금 등 법규로 정한 부담금으로서 학교법인에게 일정 비율을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법인들은 2011년 법정부담금 소요액 303억5천여만원 가운데 20%인 60억3천여만원만 전출했다. 60개 법인은 10% 미만, 21개 법인은 10% 이상∼20% 미만, 17개 법인은 20% 이상∼50% 미만의 부담금만 전출했고 4개 법인은 한 푼도 전출하지 않았다. 법인들이 전출하지 않은 나머지 법정부담금 240여억원은 사실상 도교육청 예산에서 지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사학법인들의 낮은 기본재산 보유 비율과 기본재산을 통한 수익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이들 사학법인의 수익용 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경기북부지역 가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유망가구 집중지원사업’를 비롯해 신규 사업을 추가 신설,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유망가구사업 집중지원사업은 도내 유망한 가구제조기업을 선정해 생산·기술·마케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의 60% 또는 업체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가구제조기업은 신청가능하다. 중기센터는 이와 함께 기업 수요에 맞는 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경기도 가구산업 신기술개발사업’과 상품화에 필요한 신상품 개발지원을 하는 ‘가구사업’을 추가로 신설했다. 가구산업 신기술개발사업은 업체당 총 사업비의 60% 또는 5천만원까지 지원하며,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가구제조기업 및 대학, 연구소는 신청가능하다. 가구 신상품개발지원사업은 총 사업비의 60% 또는 업체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고, 도내 제조업체 5개사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북부기업지원센터 이만휘 본부장은 “북부 가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내수시장에서의 진작과 해외시장판로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제276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원들의 반발로 무산됐던 의원연구단체 투명성 강화조례안이 재상정되는 것은 물론, 집행부와의 갈등이 예상되는 안건들도 상정되는 등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어 처리여부가 주목된다. 홍정석(민·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원연구단체의 연구용역에 대한 심의를 강화하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조례 개정안’의 경우 지난해 10월 발의됐었지만 의원연구단체 심사위원회의 위원장을 외부인사에게 맡기는 내용이 의원들의 발목을 잡는다는 이유로 상임위에서 대폭 완화돼 본회의를 통과, 공포된 상태다. 이에 홍 의원은 당초의 내용대로 재발의, 운영위원회와 재충돌이 예고되고 있다. 윤은숙(민·성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가 학교용지부담금 지급을 미루는 가운데 매월 의무적으로 도교육청에 학교용지부담금을 넘기도록 하는 내용의 ‘경기도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징수 및 특별회계 설치조례 개정안’ 역시 상위법 위배와 재정난 등을 이유로 도 집행부와의 마찰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발의한 사학조례인 ‘경기도 사학기관 운영 지원·지도조례’ 제정안의 경우 도의회 새누리당 등의 반발
경기도의회 이삼순(민·비례) 부의장은 지난달 28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사료 원료도입 및 활용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국제 사료값 상승과 FTA(자유무역협정)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러시아 연해주의 사료 생산기반을 활용, 도내 축산농가에 싼 값의 사료를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달 9일에도 토론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 부의장은 “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해외 사료자원 개발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의회가 학교용지부담금을 매월 도교육청에 지급하고 분기별로 도의회에 보고하는 안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도는 이번 조례가 도지사의 예산 편성·집행권을 침해한다며 법률 검토작업에 돌입,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재의(再議) 요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도의회는 윤은숙(민·성남) 의원은 ‘경기도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징수 및 특별회계 설치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개발사업자로부터 거둬들이는 학교용지부담금의 100분의 90 이상을 매월 도교육청에 전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매월 전출실적을 반기별로 해당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도는 매년 12월 학교용지부담금을 도교육청에 일괄 지급해 왔다. 앞서 윤 의원은 ‘경기도 교육정책협의회 설치운영 개정조례’를 통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매월 징수된 세액의 90% 이상을 다음달 말일까지 도교육청에 전출토록 했다. 윤 의원은 “학교용지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도의 학교용지부담금 지급을 매월 강제할 필요가 있다”며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도는 이 조례안이 집행부의 예산 편성권과 집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5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 삼성 측이 사고 당시 작업장의 문을 열어둔 채 작업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앞서 삼성 측의 불산가스를 중화한 후 송풍기를 이용해 배출했다는 주장에 상반되는 주장이어서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될 것으로 우려된다. 경기도의회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 진상규명 민·관합동조사단은 2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중간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단에 따르면 사고로 사망한 삼성의 협력업체 STI서비스 소속 박모(34)씨를 처음 진료한 동탄성심병원 응급센터장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7시45분쯤 박씨를 병원으로 옮긴 삼성 소방대원으로부터 ‘사고장소는 밀폐된 장소였고 6시간 정도 문을 열어놓은 상태로 작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박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시점으로부터 6시간 전이면 같은날 오전 1시45분쯤. 이 시각은 박씨 등 STI서비스 소속 직원 3명이 1차로 밸브 교체작업(0시13분∼3시21분)을 시작하던 시점으로 삼성이 밀폐된 공간에서 불산을 안전하게 처리했다는 주장은 거
경기도의회 일본 에히메현 친선의원연맹(회장 허재안) 9명은 27일 에히메현을 공식 방문하고 오카다 시로 의장 및 나카무라 도키히로 지사를 예방했다. 허재안(민·성남) 회장은 한일우호교류촉진 의원연맹 니시하라 신페이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에히메현과의 교류활동은 시작단계이므로 앞으로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상호 호혜의 원칙들을 만들어가자”며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에히메현의회 오카다 시로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문화·관광·스포츠·환경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모범적인 글로벌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작년 5월 두 기관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첫 방문이다.
지난 12월 대선에서 야권 단일후보였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대선 공약이었던 경기도립(국립)대학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야당 의원들이 경기도립대학 설립과 관련한 조례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한 규제 해제가 선행돼야 함은 물론, 조례안 간 중복된 내용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의 의원 간에 자존심을 건 ‘원조 다툼’ 논란도 제기되고 있어 조례 심 과정의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2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재준(민·고양) 의원은 체계적인 대학 유치를 추진하기 위한 지원계획 수립 등을 골자로 한 ‘경기도 고등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조례안’을, 이상성(진·고양) 의원은 경기도립대학 설립 추진을 위한 고등교육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경기도 고등교육위원회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동시에 제출했다. 이재준 의원의 조례안의 경우 고등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도와 대학의 책무를 규정하고 대학유치와 관련한 각종 행정 및 재정지원의 범위를 규정했다. 또 행정2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도립대학설립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도립대학 설립을 위한 법률 제·개정을 중점 추진하도록 했다. 이상성 의원 역시 경기도립대학 설립 추진과 고등교육장학금 지급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