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승남(민·구리) 의원은 지방소방재정에 대한 국가 지원확대를 요구하는 내용의 ‘소방력 보강을 위한 지방소방재정 지원확대 촉구결의안’을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소방의 업무영역은 화재진압은 53%, 구조는 259%, 구급은 80%로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며 열악한 재정속에 지속적으로 소방공무원을 충원하고 있지만 도 소방력은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 대비 4천200여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지난해 한국지방재정학회 연구결과에 의하면 소방사무 중 약 75%가 국가사무의 성격을 갖고 있으나 2012년도 전국 시·도 소방예산 중 중앙정부의 지원은 1.64%에 불과한 상황이다. 안 의원은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소방재정에 대한 국비 지원을 늘려야 한다”며 “정부가 소방서 및 센터 신축부지를 공급하고 지방소방세를 신설하는 등 관계법령을 제·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결의안은 오는 5일 열리는 제276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속보> 5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 누출사고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구성한 ‘삼성전자 불산 누출사고 진상규명 민관합동조사단’이 구성 보름도 되지 않아 ‘용두사미’로 전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불산의 외부 유출사실 확인을 위해 채취한 식물 시료를 놓고 오염시비가 일자 시료를 폐기하고 계획을 취소한 것은 물론, 조사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삼성에 대한 고발 방침(본보 2월22일자 3면 보도)을 밝힌지 닷새 만에 철회하는 등 도의회 내부에서조차 조사단이 의회 체면만 구겼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구성된 조사단은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활동을 벌인 뒤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조사단은 삼성전자가 화성사업장의 사고 발생시각을 도에 허위 보고해 국가위기대응 시스템에 혼선을 초래했다며 삼성을 공무집행 방해로 고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조사단은 그러나 삼성 법무팀과의 법정다툼이 큰 소득없이 지루한 공방으로 이어질 소지가 많은데다 26일 경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는 만큼 추이를 지켜보겠다며 삼성에 대한 법적 대응방침을 철회키로 했다. 도 집행부의 참
경기도의회 진보정의당 소속 이상성·유미경 의원과 민주통합당 의원 등 23명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노회찬 전 국회의원 3·1절 특별사면을 촉구했다. 이들은 25일 성명을 통해 지난 14일 ‘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진보정의당 노회찬 의원과 관련, “지난 14일, 대한민국 사법부는 역사에 길이 남을 잘못된 판결을 남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에서 개인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이 충돌할 때 누구의 이익이 우선인가에 대한 논의는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사안”이라며 “공공의 이익을 대변한 노회찬 전 의원은 무죄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므로 상을 줘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회찬 전 국회의원의 3·1절 특별사면 ▲대법원장의 잘못된 판결에 대한 사과 ▲국회의 통신비밀보호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성명에는 유 의원 등 진보정의당 2명, 진보신당 1명, 민주통합당 18명, 교육의원 2명 등이 참여했다.
경기도의회와 사학기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사립학교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례안이 공·사립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도의회를 비롯한 사학기관들은 김상곤 교육감의 사학을 장악하려는 불순한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어 양측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4일 도의회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사립교육기관협의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경기도 사립학교 운영 지원·지도 조례안’을 3월 열리는 제276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사립-공립학교 간 교육격차를 없애기 위한 사립교육기관협의회 등을 설치해 사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개방이사 인력풀 운영과 수익용기본재산 관리 등을 비롯해 사학기관에서 비리·비행이 발생하면 재정보조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학기관들의 자율적인 운영을 제한해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 등도 포함돼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례 제정에 대해 “사립학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공·사립 간 교육격차를 없애 사학기관이 공교육을 담당하는 한 축으로 경기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오는 3월15까지 ‘청년프론티어 창업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현재 만 39세 이하의 도내 거주자 또는 도내 학교 재학생 총 75개사다. 모바일 게임을 포함해 어플리케이션, E-Book, 스마트 컨버전스 솔루션 등 IT기반서비스 분야로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개인 또는 팀(4인 이하)으로, 아이템의 독창성 및 시장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예비청년CEO는 최대 1천2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아이템개발을 위한 기술개발비, 마케팅을 위한 판로지원비, 사업자등록을 위한 창업비용, 기술 완성도 제고를 위한 전담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1일 경기R&DB센터 1층 대교육실에서 ‘수출중소기업 환위험 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인한 수출중소기업들의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개최된 이날 설명회에는 외환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수출입은행 등 외환분야 각계 전문가와 120여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환율동향 및 환리스크 관리기법 ▲환위험 관리 성공을 위한 실무 노하우 ▲환변동보험 및 무역보험 제도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금융 지원제도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환위험 관리를 위한 실무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원화환율 하락과 더불어 엔화약세까지 이어지면서 수출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배가 되고 있다”면서 “도내 수출중소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해외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7)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의회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 누출사고 진상조사를 위해 구성한 민관합동조사단이 삼성전자 측의 비협조로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가 삼성전자를 공무집행방해로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나서 주목된다. 21일 ‘경기도의회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 진상규명 민관합동조사단’은 “삼성의 허위신고가 초동대응의 교란을 가져왔다”며 법적 대응방침을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삼성측의 비협조로 사고현장조사가 불발된 것과 관련한 조사단의 강경 조치 차원이다. 조사단은 최초 사고 발생시각을 도에 허위보고해 국가위기대응시스템 자체를 무용지물로 만들었고 정부기관과 도 등 관계기관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게 한 것,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삼성의 잘못이라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단은 도와 도의회 법률 고문을 통한 법률자문 및 검토를 요청해 놓은 상태로 25일 예정된 조사단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사단은 관리감독 기관이라는 점을 들어 조사단 참여를 거부한데 이어 조사단 활동에 협조하는데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는 도에 대해서도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24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선거일 60일전인 오는 23일부터 재·보궐선거와 관련한 정당과 후보자 명의의 선거 여론조사가 전면 금지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여론조사를 빌미로 정당이나 후보자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단 당내경선을 위해 실시하는 여론조사와, 여론조사기관이 의뢰자를 밝히지 않고 자체명의로 조사하거나 언론사 등이 자신의 명의로 실시하는 여론조사는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은 23일부터 선거일까지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 등을 선거구민에게 홍보하거나 정당이 개최하는 당원연수, 단합대회 등 일체의 정치행사에 참석할 수 없으며, 선거대책기구·선거사무소·선거연락소의 방문도 금지된다. 법령에 의한 행사와 재해 등을 위한 구호·복구 행위, 긴급 민원 해결위한 행위 등을 제외한 각종 행사와 후원은 모두 금지대상이며 통·리·반장의 회의에 참석하는 행위도 선거법 위반이다. 도 선관위는 “현재 선거가 확정된 지역 외에도 3월31일까지 선거 실시사유가 확정되는 선거도 4월24일에 함께 선거를 실시
경기도의회 윤화섭(민·안산) 의장은 오는 22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다문화학회 회장인 양기호 교수를 비롯해 도와 도교육청의 다문화 담당과장, 안산지역교육청 교수학습국장, 안산 원곡초와 원일초 교장, 안산외국인주민센터 소장, 안산 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하고 김광남 성결대교수가 발제토론을 맡는다. 토론회에 앞서 윤 의장은 안산지역 2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 의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고학년임에도 선행학습의 결여로 구구단을 못하거나 한글을 읽고 쓰고 읽고 말하기에 익숙치 않아 학업을 따라가지 못해 학교생활에 취미를 잃고 학교를 중퇴하는 악순환도 되풀이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및 예산 등의 지원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구성한 민·관합동조사단(조사단)이 첫 현장조사에 나섰으나 삼성전자의 거부로 불발됐다. 조사단은 현장조사를 실시하지 못하면서 불산의 외부 유출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식물 시료 채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삼성 측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경기도의회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 진상규명 민·관합동조사단’은 20일 오후 현장조사와 관련 직원을 면담하기 위해 삼성 화성사업장을 찾았다. 삼성은 지난 19일에 이어 20일 두 차례에 걸쳐 도의회에 공문을 통해 ‘다시 한번 간곡히, 현장조사에 대한 재고를 요청한다’며 현장조사에 대한 협조 불가입장을 거듭 밝혔다. 경찰과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 각 기관에서 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조사를 실시할 경우 혼란을 빚을 수도 있다는게 표면적인 이유다. 조사단은 그러나 “잘못한 사람이 누구에게 회초리를 맞을 것인지 선택하겠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삼성전자는 누차 모든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임을 밝혔음에도 이번 민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