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2일 회의실에서 읍·면장 및 각 실과소장, 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월례조회를 갖고 공직자 역량을 결집해 군정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겨 나가기로 했다. 이날 조회에서 이춘배 부군수는 훈시를 통해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교통이 정체되는 등 안전의식이 퇴보하고 있다”며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가는데 전 공직자가 더욱 노력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30도를 웃도는 기온으로 전력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에너지의 합리적인 이용을 통한 탄소배출량감소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보급에도 공직자 모두가 솔선수범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휴가철 신속한 쓰레기 수거활동과 아울러 건전상거래 질서와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락질서유지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 적의 도발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총력안보태세를 확인하는 을지연습 준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갈 것을 지시했다.
수도권의 시민들이 즐겨찾는 가평읍 승안리 용추계곡은 피서철을 맞아 하루 2-3천대의 차량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루지만 허금범 용추번영회 회장과 회원들은 해병전우회원과 함께 삼복의 무더위속에서도 용추계곡을 찾는 행락객들의 안전을 위해 2인 1조가 돼 하천변의 순찰과 주차장의 관리 등을 통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용추번영회는 자발적으로 회원들이 참여해 승안교 삼거리와 용추계곡 입구에서 차량통행을 위해 교통정리를 하고 있으며 입구에서 용추계곡까지 10여km의 거리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차량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가 하면 야간에는 주차관리에 안전사고까지 순찰조를 편성해 용추계곡을 찾는 행락객들을 편안하게 하고 있어 이곳을 찾은 행락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허금범 용추번영회장은 “요즘 용추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변영회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유원지, 꼭 오고 싶은 용추계곡을 만들기 위해서는 회원들이 솔선수범해서 피서객들의 안전과 편안히 머무르고 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 차량소통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회원들이 보살피는 것이라고 판단해 이같은 아이디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하루 1만여명이 찾고 있는 용추계곡은
화악산과 명지산, 연인산 등 크고 작은 산을 소유하고 있는 가평 북면지역에 119 지역대 구급차가 없어 여름철 이 지역을 찾는 행락객과 등산객들의 조난사고, 실족사고, 등산부주의 등 안전사고에 따른 긴급수송 대비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여름행락철 75번 국도가 차량주차로 인해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1시간이상 소요돼 응급환자의 수송에 더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1일 가평소방서와 등산객 등에 따르면 현재 가평소방서 내 설악면, 청평면, 하면지역대에는 구급차량이 배치돼 있으나, 상면과 북면지역대는 구급차가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 상면지역대는 하면지역대가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별 지장이 없지만, 북면지역은 행락철 안전사고 발생 시 속수무책이다. 실제 지난달 28일에는 북면목동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김모(25)가 수영미숙으로 물에 빠져 119에 구조됐으나, 구급이송이 길어져 숨지는 사고가 나는 등 이날 하루 3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평소방서는 소방공무원 109명, 의용소방대원 410명으로 소방차량 30대, 소방정 1정, 소방용수시설 143개소를 보유하고 있지만 구급이송 건당 평균 124분이 소요되고 있으며, 이 중 64%가 타지
가평군은 독서의 생활화와 책읽는 사람이 사회를 이끄는 건강한 사회실현을 위해 다음달부터 어르신 독서도우미를 지역아동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파견 운영한다. 어르신 독서도우미는 8월부터 12월 말까지 5개월간 2인 1조가 돼 중앙, 설악, 조종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등 10개소에 파견돼 어린이 독서지도 및 구연활동 등을 통해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꾀하게 된다. 어르신 독서도우미로 활동하게 되는 10명의 도우미는 현직에서 은퇴한 전문지식을 가진 고학력자들로, 풍부한 지식과 경륜을 활용해 독서활동의 동기를 부여하며 어린이 독서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지식활용과 일자리 마련은 물론 사회활동참여를 통해 세대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도자 교육, 자격증교육 등을 확대해 사회봉사와 경제활동의 기회를 마련해 나가는데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늘과 맞닿은 호수위의 호수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7월 일반인에게 그 모습을 드러낸 지 2년이 된 지금 호명호수는 하늘과 호수, 울창한 숲이 녹색 시·공간을 창출하며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다.<편집자 주> 27일 가평군은 지역여건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 수용성을 확대하고 자족형 관광휴양 허브지역을 구축하고자 개방한 호명호수가 하루평균 400여명의 관광객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인에게 선보인지 2년째 되는 지난 6월말 현재 호명호수를 찾은 관광객은 23만1천477명으로 36.2%인 8만8천400여명이 노선버스를 이용하고 41.3%인 9만5천880여명이 자연과 호흡하며 걸어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에는 평일보다 두배이상 증가된 1천여명이 찾아오고 푸르름과 싱싱함이 절정에 달하는 5월과 새옷으로 갈아입는 10월에는 월1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주말관광지로 정착되고 있다. 호수위의 호수인 호명호수는 호명산(虎鳴山, 해발632m)위에 있는 인공호수다. 호명호수 동쪽은 청평호와 맞닿아 있고 북서쪽으로는 가평천과 조종천이 굽이쳐 마치 물에 둘러싸인 것처
가평군이 오는 28일까지 연인 찰옥수수 시판에 나선다. 가평군이 옥수수를 관광상품화해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고자 연인 찰옥수수 시판에 나선다. 26일 군에 따르면 무농약 인증을 받은 연인 찰옥수수는 오는 28일부터 택배판매, 직거래 유통, 휴게소, 국도변 간이 판매장 등을 통해 출하되며 15개입 한상자 당 1만원에 판매된다. 청정 산간지역인 가평읍 승안, 마장리를 비롯해 북면화악, 적목리 등 9개지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되는 연인 찰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으며, 과피가 얇아 씹히는 느낌과 맛이 좋다. 군은 연인 찰옥수수 시판을 위해 우량찰옥수수 종자, 육묘상자, 유기질비료, 미생물 보급, 토양검증, 영농기술지도는 물론 직판과 가판용 포장재 1만매를 제작해 보급하는 등 연인찰옥수수 상품화를 위해 5천만원을 투입했다. 군은 60여농가가 20㏊에서 700t의 연인 찰옥수수를 생산해 4억5천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인 찰옥수수가 가평의 새로운 계절상품으로 판매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의 명품특산물로 육성해 나가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연말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이 지나게 될 가평역과 상천역의 부기역명(함께 표기하는 역 이름)을 각각 자라섬역과 호명산역으로 표기해줄 것을 한국철도공사에 공식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춘선 복선전철 완공 시 기존 위치에서 1㎞가량 떨어진 가평고등학교 건너편 방향으로 옮겨지는 가평역은 자라섬에 근접해 있고, 기존 역사 옆에 신축되는 상천역은 호명호수와 호명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이같이 역명 이름을 정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은 부기역명은 기존 역명에 군이 요구하는 특징있는 이름을 함께 표기하면 전철역의 각종 안내표지와 안내방송을 통해 홍보와 브랜드 가치향상에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자치단체 단체장이 공식적으로 개정을 요청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결정한다”며 “지역사회발전과 이용자의 편익증진 및 철도공사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신상봉역과 강원도 춘천역을 잇는 경춘선 복선전철은 오는 12월21일 개통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불법행위 및 산림훼손 행위가 우려됨에 따라 단속반을 편성, 휴가철 산림 내 불법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 군은 7개반 43명으로 기동단속반을 편성하고 오는 25일까지 계도를 실시한 후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집중단속활동에 나선다. 이번 단속에는 산주 동의 없는 산나물·약용식물 채취 및 밀반출 행위, 오갈피·헛개나무·엄나무 등 약용수종과 희귀식물 채취 및 밀반출 행위, 산림정화보호구역 내 취사 및 쓰레기 투기, 오염행위 등을 중점 지도 단속한다. 군은 특히 가평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정당한 산림단속 및 행정지도에 대해 불응하거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자에 대해 엄정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인파가 산과계곡으로 찾음으로 인해 소중한 산림자원 훼손이 예상된다”며 “산림보호를 위한 계도 및 단속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나아가 생태환경과 자원을 보존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주의 동의 없는 산나물 및 약용식물 채취행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산림 내 오물 등 쓰레기 무단투기행위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copia-가평이란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풍요롭고 건강한 가평’의 비전이다. 에코피아 가평을 달성하기위한 하나의 축인 유기농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이러한 방향에 맞춰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문성)는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가평농업을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경쟁력있는 농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친환경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전개하고있다. 에코피아 가평을 위해 가평군과 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집중 조명해 본다.<편집자 주> ▲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추진을 통한 유기농 친환경농업 확대 가평군은 2010년 농촌진흥청 지역특성화사업의 친환경농업 육성 시·군으로 선정돼 식탁안전을 최우선으로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고자 금년14억원의 예산을 투입 유기농,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있다. 가평군은 지난 2006년 농촌진흥청 친환경농업종합시범단지 국비사업을 추진할 무렵 친환경인증면적이 164㏊에 불과했으나 친환경농업을 집중육성하면서 현재 인증면적이 794㏊로 4.7배 증가 했다. 대표적으로 가평군은 쌀 재배면적 1천344㏊의 30%인 400
가평군이 보물섬인 ‘자라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물놀이장을 개장,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물놀이 개장은 주민들에게 청량감과 놀이문화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수용성을 넓히고, 녹색관광지로서의 브랜드 가치향상을 꾀하고자 추진됐다. 자라섬 캠핑장내 들어선 물놀이장은 에어슬라이드, 성인용, 어린이용, 유아용 풀장 각 1개와 에어바운스 등의 시설을 갖추고있다. 이 밖에도 다목적 잔디운동장, 인라인스케이장, 수변테크 등 생활체육시설과 세탁실, 샤워장 등 각종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모빌-홈 40동, 캐라반 30동을 갖춰 캠핑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을 개장했다”며 “자라섬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델이자 문화예술의 창조공간으로 브랜드 가치를 향상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생태레저사업소 ☎031-580-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