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오는 25일부터 개인정보 전자칩이 내장된 전자여권을 전면 발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자여권은 본인 직접 신청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대리인이나 여행사 등을 통한 대리 신청이 불가능하며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한다. 다만 질병, 장애, 사고 등으로 대리 신청이 필요한 경우나 만18세 미만의 미성년자 등 대리 신청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법정대리인, 배우자, 본인 또는 배우자의 2촌이내 친족이 증빙서류(전문의사의 진단서, 법원의 결정문이나 가족관계등록사항별 증명서 등 해당사실을 입증하는 서류)를 첨부, 대리 신청 할 수 있다.
최근 경기북부지역의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가평에서 낚시를 하던 60대 남성이 또다시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쯤 가평군 북면 제령리 목동천 화랑유원지에서 권모(60) 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권 씨는 이날 물고기를 잡기 위해 하천에 들어가 그물을 던지던 중 빠른 물살에 휩쓸린 뒤 2m 깊이의 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채 실신했다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권 씨가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왔다 사고를 당했다는 가족 등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군 ‘2008 가평세계캠핑대회’가 25개국 1천300여명의 캠퍼들의 아쉬움 속에 내년 영국에서 만날것을 기약하며 4일 막을 내렸다. 자연과 인간을 중심으로한 하나의 세계를 주제로 지난 25일 개막된 ‘2008 FICC 가평세계캠핑대회’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자라섬과 불편함이 없는 최고의 시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화제를 남기며 대한민국과 가평의 위상을 드높이고 한국의 레저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대회 기간 군민과 캠퍼들을 위해 연주회, 인기가수의 공연, 영화상영, 문화체험, 각국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값진 추억을 선사했으며 특히 KBS 특집콘서트에 6천여명, MBC 그린콘서트 3천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세계가 하나되는 화합의 마당을 이뤘다. 특히 폐막식이 열린 3일에는 각국의 국기를 든 참가자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캠핑장에서 캠퍼 퍼레이드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08가평세계캠핑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가평군은 지난 2005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71회 세계캠핑대회 개최지로 선정된후 FICC세계대회 추진단을 발족시키고
가평군에 피서객이 급증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경보를 발령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여름휴가철을 맞아 관내 계곡과 하천등을 찾는 물놀이 인파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안전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고 판단, 안전주의보를 지난 2일자로 상향해 물놀이 안전경보로 발령했다. 군은 물놀이 경보발령과 함께 피서객의 귀중한 인명을 보호하기위해 기동순찰반을 편성, 순찰활동을 안내방송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가고있다. 또 안전계도요원과 수상구조요원 44명을 전진배치하고 의용소방대, 수난구조대, 해병전우회 등 민간단체와 연계, 예찰화동을 강화함으로써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키로했다. 올해들어 발생한 익사사건은 대부분 안전불감증에서 발생해 관내에서는 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귀중한 목숨을 잃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전개하는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가로·보안등 불빛 조절 기쁨두배야간에 불빛으로 농작물이 웃자라거나 결실이 제대로 안돼 걱정을 하던 농민들이 이제는 환하게 웃을 수 있게 됐다. 가평군은 농촌지역에 설치돼 있는 가로등과 보안등의 소등시간을 주변여건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는 타이머와 가림판을 부착해 주민안전성 확보는 물론 농작물 피해 예방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야간작업과 방범 등의 목적으로 설치된 가로등과 보안등은 불빛으로 농작물 생육에 피해를 주고 생산량이 감소돼 위치를 옮겨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군은 지난해부터 민원이 발생한 지역과 주민이 원하는 지역을 파악하고 현지확인을 거쳐 4월부터 개선사업을 전개해 4개월만인 지난달 31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야간통행이 적은 지역은 오후 7시45분부터 10시까지만 타이머를 부착해 농작물피해를 예방하고 농작물 피해예방과 안전확보가 필요한 지역은 아크릴로 제작한 빛가림판을 설치해 채광각도와 방향을 조절함으로써 주민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특히 군은 가로·보안등 주변에는 가능하면 고추, 토마토, 가지, 강낭콩, 잎들깨 등과 같이 적은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 상이군경회 가평군지회 윤장원 지회장등 4개단체회원 25명은 보훈의 뜻을 되새기고자 경기신문 가평지사 후원으로 국회와 청와대를 견학했다고 3일 밝혔다. 상이군경회, 미망인회, 유족회, 무공수훈자회 4개단체 원로회원들은 지난 31일 오전9시 가평군청앞을 출발해 헌정60주년을 맞이한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을 방문해 정병국(가평·양평)의원으로부터 국회의 발전상과 문광위 회의실등을 견학하고 1시간동안 설명을 들었다. 또한 보훈단체 원로회원 24명은 국회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곧바로 청와대를 방문해 옛 경무대 자리에서 기념촬영과 설명을 듣고 녹지원, 칠궁터, 영빈관 등을 견학했다.
2008 FICC가평세계캠핑대회가 가평군 자라섬 일원에서 세계캠퍼들의 문화 한마당 자치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 범시민연대 전재덕 집행위원장이 외국캠퍼들을 대상으로 ‘독도는 한국땅’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위원장은 대회장인 자라섬과 가평시내 관광에 나선 각국 캠퍼들에게 자원봉사자 통역관과 함께 ‘대한민국의 땅, 독도’ 알리기에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재덕 집행위원장은 “범시민연대는 FICC가평세계캠핑대회 기간내내 독도가 한국땅이고 일본의 억지주장은 이제 그만두라는 외침과 함께 가평군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군은 숨어있는 관광및 문화자원을 확보하고 매력있는 가평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널리 홍보하고자 ‘에코피아-가평’ 전국 문화·관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군은 청정·생태 환경자원을 보전하고 아름답고 다양한 가평의 모습을 공유해 이미지를 향상함은 물론 관광자원화 하고자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사진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응모 자격제한은 없으며 작품규격은 11"×14"의 칼라 또는 흑백사진으로 출품수량은 1인당 4점 이내로 출품료는 2만원이다. 또 출품할때는 작품의 뒷면에 작품명·촬영장소, 일시·주소·성명을 기재해 18일까지 문화관광과로 제출하면 되며 공모전의 작품은 가평군 지역에서 촬영한 미발표작으로 미풍양속에 저해하지 아니해야하며 우편접수시는 오는 18일 당일소인분만 유효하다. 출품된 작품은 8월중 심사를 거쳐 금상1점(상금300만원), 은상2점(100만원), 동상3점(50만원), 가작5점(30만원)등 총71점의 입상작을 선정해 오는 10월에 시상식과 함께 군청사내에 전시하게 된다. 문의:관광담당(031)580-2066
3일 오전 8시쯤 가평군 승안리 용추계곡에서 피서객 노모(36) 씨와 정모(33·여) 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5시30분쯤 폭 30m, 깊이 2m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린 후 사고지점에서 2km 떨어진 지점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시와 구리시를 제외한 경기북부지역에는 전날 오전 1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가평에는 전날 하루 55㎜, 이날 17㎜로 이틀간 72㎜의 비가 내렸다.
1일 오후 3시6분쯤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의 조종천에서 급류에 떠내려가는 딸을 구하려던 송모(43) 씨가 물살에 휩쓸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이날 휴가를 즐기기 위해 가족들과 조종천에 왔다가 물놀이를 하던 딸(13)이 타고 있던 튜브가 뒤집혀 떠내려가는 것을 보고 물 속으로 뛰어들었으나 물살에 휩쓸렸다는 것. 송 씨는 8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러나 송 씨의 딸은 다행히 50여m를 떠내려가다 마침 물놀이를 즐기던 동두천소방서 남상운 소방관(31) 일행에 의해 구조된 뒤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